1일 1페이지 인문학 여행 한국편 - 인문학 전문가 김종원의 지적 안목을 넓혀주는 열두 달 교양 수업
김종원 지음 / 길벗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문학 전문가 김종원의 지적 안목을 넓혀주는 열두 달 교양 수업

 

길벗에서 출판한 김종원 작가님의 <1일 1페이지 인문학 여행 한국편>은 1일 1페이지로 365일 동안 인문학 교양을 전하는 도서이다.

 

김종원 작가님은 강연저술방송 등을 통해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인문 교육 전문가이자 콘텐츠 디렉터저자가 원하는 것은 지성의 완성이다이 책은 지성의 대지에 도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티켓과도 같은 소중한 결과물이다더 많은 사람이 자기 삶의 지성을 겸비할 수 있도록 강연과 저술방송 등을 통해 대중의 인문화에 힘쓰고 있다.

[ 1일 1페이지 인문학 여행 한국편 책날개 중 ]

 

             Photo by Mike Swigunski on Unsplash

 작가님은 평소 하루를 대하는 작가님의 모습과 사색과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작가님의 글은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전하고 있다그가 전하는 말 중 인상적인 점은 정진’, ‘사색’, ‘성찰’, ‘인문학’, ‘문해력이라는 점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온몸으로 문장을 만들어내고 정성을 쏟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번 도서 <1일 1페이지 인문학 여행 한국편>에서도 그의 이런 특징은 잘 드러나는데, 1일 1페이지 분량의 짧지만 넓고 깊은 다양한 인문학 지식을 전한다한 페이지마다 꾹꾹 눌러 담은 그의 진심이 잘 전해지는 도서이고주제에 맞게 한 달의 교양 수업 이후에도 관련한 한국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단순하게 여행지를 방문하는 것보다 배경지식을 알고 다녀온다면 그곳의 의미는 배가할 것이다.

 

12개월은 주제별로 다음과 같다.

 

1월 문학작가는 세상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만큼 쓸 수 있다

2월 미술자기 눈으로 보고 있는가혹은 세상이 보라는 대로 보고 있는가

3월 건축현실적 필요와 관념적 아름다움을 엮어 동결한 예술

4월 음악가야금에서 가요까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한 손길의 시간

5월 문화스스로 깨어나 자신만의 시각을 완성한 자들의 기록

6월 종교세상과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언제나 변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일 뿐

7월 음식밥은 봄처럼국은 여름처럼장은 가을같이술은 겨울처럼 빚으라

8월 역사세상의 변화를 감지하는 넓고 깊은 안목을 전해주는 30장면

9월 철학너의 죽음을 기억하라죽음을 기억할수록 오늘의 삶이 빛나리니

10월 과학이전에 없던 세상을 만들려면 이전에 없던 생각이 필요하다

11월 경제, '경제'라는 자전거는 '욕망'이라는 페달을 밟아야 넘어지지 않고 달린다

12월 공부세 사람이 길을 가면반드시 그중에 나의 스승이 있다

 

                   Photo by zero take on Unsplash

하루 한 페이지 혹은 두 페이지 정도로 하나의 이야기를 전하고자세한 정보나 영상이 필요한 경우, QR코드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주제별로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먼저 살펴보고 그곳과 관련한 여행지를 돌아본다는 특징이 인문학 여행에 잘 부합한다.

 

워낙 많은 팬층을 확보한 작가님의 지적 성장을 이루었던 내용과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여행지를 선정할 때 참고하고 다음에 다녀오고 싶다.

 

인문학 교양은 소양이라고도 불리며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반드시 갖춰야 하는 역량이다그런 까닭에 늘 배우고 익혀서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인문학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독서를 통해서 얻는 지식과 관련 내용을 다루는 여행지를 통해 확인하면 자기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이 책은 짧은 시간에 다양한 인문학 교양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독자의 기대를 충족한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1페이지인문학여행한국편, #길벗, #김종원, #인문학, #여행, #교양, #인문,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권으로 읽는 대한민국 대통령실록 - 2022 개정증보판
박영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제19대 문재인 대통령까지 12명의 대통령에 관한 객관적인 기록

 

웅진지식하우스에서 출판한 박영규 작가님의 <한 권으로 읽는 대한민국 대통령실록>은 대한민국 권력의 역사를 기록한 도서이다.

 

저자는 베스트셀러인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으로 역사 대중화에 이바지했으며, <한 권으로 읽는~>시리즈는 누적 판매 300만 부라는 놀라운 기록을 가지고 있다저자의 실록 도서가 인기인 이유는 딱딱할 수 있는 실록을 이야기를 중점으로 풀어가기에 흥미롭고 마치 저자의 이야기를 듣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한민국 대통령 실록은 10년 전 출판한 이후독자들의 많은 요청에 2명의 대통령이 바뀌어 새롭게 개정되어 출판되었다이번 대통령 실록은 대한민국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과 가장 최근의 문재인 대통령의 기록도 포함하고 있어 현재 상황까지 면밀하게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2명의 대통령의 성장 과정과 대통령에 이르는 과정을 가장 먼저 주목한다다음으로 대통령 당대의 정치경제 상황의 추이와 당대에 일어난 주요 사건이 가지는 의미를 분석한다.

 

주요 사건에선 정치경제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부문의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어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눈여겨 볼 수 있었다.

 

마지막은 대통령 당대 국무총리의 면면을 수록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의 발전상을 바라보면 이건 마치 무에서 유를 만들어오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이제는 문화 강국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살펴보면 참으로 놀랍고 뿌듯하다강력한 대통령제를 채택한 우리나라 대통령의 역할이 무엇보다 주목받는 건 그만큼 막강한 권력과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은 독립운동가 출신으로 건국 대통령의 이미지가 크지만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를 재건하기 위해 애를 썼다.

 

박정희 대통령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일으킨 주역이다권력은 장기화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대통령 종신제를 골자로 하는 유신헌법으로 국민의 저항을 불러일으킨 점은 안타까운 일이다.

 

전두환 대통령은 약점이었던 경제 분야를 김재익 경제수석비서관에게 집중 과외를 받고경제 안정화 정책을 밀어붙였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수많은 군부가 주도했던 나라 중 경제를 안정화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기에 이 점을 높이 평가할 만하나정치적으로는 여전히 경직된 사건이 즐비했다.

 

이명박 대통령박근혜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대한민국 정치의 발전상과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보수와 진보 정당이 교대로 정권을 창출하는 점은 대한민국 정치가 한 단계 도약한 모습을 보여주지만대한민국 대통령의 퇴임 후 개인신상은 여전히 안타까운 소식이 지배적이다.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은 관심거리다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두 개의 국가가 서로 다른 정치경제 체제를 채택해 75년 만에 너무도 다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있지만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의 리더십은 이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한 권으로 읽는 대한민국 대통령실록>은 대통령의 리더십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정치경제 상황에 대한 분석 또한 문화 현상을 통해 우리나라의 지난 과정을 복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한권으로읽는대한민국대통령실록, #박영규, #웅진지식하우스, #역사, #현대사, #한국사, #한국정치, #대통령, #역대대통령, #사회, #정치,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권으로 읽는 경복궁 - 궁궐의 전각 뒤에 숨은 이야기
정표채 지음 / 리얼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복궁 궁궐의 전각 뒤에 숨은 이야기

 

운곡서원에서 출판한 정표채 작가님의 <한 권으로 읽는 경복궁>은 궁궐과 조선시대 역사를 담고 있다서울 여행을 가면 경복궁을 비롯한 궁궐의 해설사 분들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곤 한다경복궁 해설 강의는 두 번 신청해서 들었는데 나이를 유추해 보건데 왠지 저자의 해설 강의를 들은 적이 있을 거라 생각되었다.

 

정표채 님은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자랐고단국대학교 사학과에서 사학을 전공하고공주대학교 문화유산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사서삼경을 수료하였다. 1995년부터 고적답사동호회 활동을 시작으로 2000년부터 나의문화유산답사(Daum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궁궐지킴이로서 15년간 경복궁에서 해설 활동 중이다.

한 권으로 읽는 경복궁 책날개 중 ]

 

                 Photo by Bundo Kim on Unsplash

서울 한복판에 자리한 궁궐은 조선왕조의 흥망성쇠를 함께 했다특히 경복궁은 조선을 상징하는 제1의 법궁이다태조 4(1395)에 창건되어 선조 25(1592)에 모두 불에 탔고, 270년이 지난 고종 4(1867)에 중건되었다.

 

일제강점기를 지나며 많은 전각이 사라졌고, 1995년 문민정부는 역사바로세우기의 하나로 경복궁 전면 남쪽과 광화문 사이에 있던 조선 총독부 건물을 파괴했다. 432,703(약 13만 평)의 면적을 가지고 있는 경복궁은 600년이라는 시간 동안 역사를 지켜보고 사건이 일어난 공간이 되었다.

 

저자는 경복궁 해설사의 경험을 십분 활용해 광화문에서 태원전에 이르는 경복궁 답사를 위한 내용과 동선부조물에 관한 내용을 소개한다.

 

주역과 음양오행의 원리를 이용한 궁궐의 조성 원리부터 문과 전각에 담긴 생성 원리까지 답사 과정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제대로 설명을 듣지 못한 자세한 부분을 이야기한다.

 

                   Photo by zero take on Unsplash

경복궁을 가운데를 기점으로 동궁과 경회루에 얽힌 이야기도 흥미롭다경회루는 연회 공간이지만 연못의 물을 화재에 취약한 전각의 방화수 역할을 했다태종은 박자청에게 명하며 기울어진 누각을 새롭게 세웠다이곳은 연산군의 흥청을 데려와 황룡주를 타고 주색잡기에 빠졌던 공간이었다이는 중종반정으로 이어져 연산군은 강화도에 평민으로 강등되었다. ‘경회루는 군신의 덕으로 경회하는 곳이다.

 

중종은 반정으로 왕이 되었으나왕후와 곧바로 헤어지게 되었고 단경왕후 신씨를 그리워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신씨는 경복궁에서 보이는 장소에 붉은 치마를 걸어두었다는 야사가 전해진다.

 

경복궁은 왕의 안타까웠던 순간도 지켜봤다건청궁에서는 명성황후시해사건이 일어났고고종은 건춘문을 통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난 갔다.

 

오랜 세월을 거치며 복원 과정에서 안타까운 순간도 있었다근정전의 얇고 넓은 돌인 박석은 미적으로 아름다웠고 기능에도 충실했지만 새롭게 보수하는 과정에서 예스러움을 잊어버렸다.

 

경복궁의 전각과 구조물에는 유교 사상에 입각한 의미가 새겨져 있다여전히 복잡하고 새로운 내용이 많이 있지만역사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듯이 새로운 내용을 조금 더 알게 되니다음 서울 여행에 경복궁 답사를 다시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한권으로읽는경복궁, #정표채, #운곡서원, #궁궐, #역사, #경복궁, #조선, #우리궁궐지킴이, #책좋사, #책좋사서평단, #책을좋아하는사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
강형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강형원 기자의 눈에 담긴 한국의 문화유산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판한 강형원 기자님의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은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 도서이다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는 저자가 기자들이 노벨상이라 불리는 퓰리처상 2회 수상자의 진가가 이 책에 녹아나기 때문이다.

 

우리 문화유산의 예리한 관찰과 찰나의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해 사진으로 남긴 것이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다더불어 저자가 주도하고 있는 Visual History of Korea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록으로 남긴 60여 개의 문화유산 가운데 25개를 엄선하여 책에 수록했다.

 

세계가 기억할 빛나는 한국의 유산(유네스코 등재 유산)’, ‘한국의 찬란한 역사를 품은 유산’, ‘한국의 고유함을 오롯이 새긴 유산이라는 주제에 따라 한글과 영어로 유산을 소개하고 있어 외국인에게도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했다.

 

대한민국은 해외에 나가면 이제 문화 강국의 반열에 오른 걸 실감할 수 있다한국의 드라마를 보고 전통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이들에게 우리 문화의 발전과 변화를 담을 수 있는 참모습을 기록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 되었다.

 

언론사에서 기자와 편집인으로 33년을 근무하며 미국에 정착한 저자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한국어와 영어로 칼럼을 연재하며 이 일을 Visual History of Korea 프로젝트로 구체화했다.

 

이 책은 비단 한국인 독자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과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 한국인그리고 그들의 2~3세대를 위해 40년 이상 해외에서 거주한 저자의 객관적인 시선과 한국인이라는 주관적인 견해가 유산에 잘 녹아나 있다.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수록된 유네스코가 등재한 한국의 유산인 고인돌백제 금동 대향로경주 첨성대신라의 유리그듯팔만대장경과 장경판전종묘 제례와 종묘 제례악한국의 서원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의 자태가 아름답고 신비하게 다가온다.

 

기존에 알고 있던 모습에서 벗어난 고인돌전 세계에 6만여 기의 고인돌이 있는데그중 한반도에 4~4만 5,000여 기가 남아 있다한반도는 선사 시대에 우리 선조들이 자리를 잡은 곳이자 고인돌 왕국이었다이는 노동력과 식량이 풍부했다는 방증이다.

 

백제의 금동 대향로는 자태가 아름답고 예술적 수준이 높은 백제 문화를 잘 보여주는 걸작이다향로를 몸체와 뚜껑뚜껑 장식과 받침대를 포함해 4개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771년 신라 혜공왕 시절에 만들어진 성덕 대왕 신종은 신라 천년 과학 기술이 담긴 예술품이자 다른 나라의 종과 비교해서 소리의 탁월함에서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로 탁월하다성덕 대왕 신종의 이동과정과 이후 다시 설치되는 과정에 대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소개되었던 장면이 떠올랐다책에서도 다시 설치되는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것은 한국인의 소리를 담아내는 한글이다세종대왕은 1443년 우리글 훈민정음을 발표했다자음 17모음 11자로 이루어진 훈민정음은 3년 뒤인 1446년 해설서인 <훈민정음해례본>을 반포했다중국의 글자를 어려워하는 백성을 위해 만들었다는 한글은 그 우수성과 독창성그리고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뛰어난 문화유산이다.

 

책을 읽는 동안우리 문화유산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새삼 깨닫게 된다우리의 문화를 가꾸고 사랑하는 마음이 오늘날 세계 속의 우리 문화를 알리는 기초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싶은 분에게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을 소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사진으로보는우리문화유산, #강형원, #알에이치코리아, #퓰리처상, #유퀴즈, #한국사, #한국문화, #사진, #예술, #인문, #교양, #책좋사, #책좋사서평단, #책을좋아하는사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미노 아일랜드 - 희귀 원고 도난 사건
존 그리샴 지음, 남명성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감쪽같이 사라진 개츠비의 행방을 찾아라!

 

하빌리스에서 출판한 존 그리샴의 <카미노 아일랜드>는 스릴러와 로맨스가 환상적으로 결합한 범죄 스릴러 소설이다이름만으로 장르가 된 작가 존 그리샴은 47권 연속 베스트셀러 1전 세계 3억 부 이상 판매 기록을 보유한 출판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자리한 작가이다.

 

나 역시 그의 이전 범죄 스릴러와 영화한 한 작품 <펠리컨 브리스>, <타임 투 킬>을 재미있게 감상한 기억이 떠올랐다이번 소설에서도 그의 장인 정신을 잘 드러났다이번에는 작가들이 가장 익숙한 주제인 작품과 출판에 관한 주제로 범죄 스릴러를 완성했다.

 

               Photo by Lance Asper on Unsplash

범죄 목적물은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단연 수위에 꼽히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자필 원고이다피츠제럴드는 프린스턴 대학교를 졸업하고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으며아내 젤더와 결혼과 방탕한 생활로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그는 자신의 친필 원고에 사인을 남기지 않는데초기작 중 한 편에 편집자를 위한 사인본이 있으며모교인 프린스턴 대학교 도서관에 보관 중인 초기작 5편이 5인조 강도에 의해 도난당한다.

 

이들 중 일부는 체포되고한 명은 살해되었으며 나머지 두 명은 원고를 가지고 종적을 감춘다.

 

작품은 플로리다주 카미노 아일랜드에서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브루스 케이블의 손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나돌고 보험사와 FBI는 원고의 행적을 찾는 방법을 물색한다.

 

브루스 케이블은 아버지의 유산과 서재에 있는 희귀본을 확인하고 서점사업을 시작한다뛰어난 사업 운영으로 플로리다 최고의 서점이 되어 작가들과 교류하며 유명한 사업가가 되어 골동품 전문가 노엘과 결혼한다그들은 자유 결혼을 추구하며 서로의 사생활을 개인의 영역으로 남겨 둔다.

 

               Photo by Richard Sagredo on Unsplash

작품은 찾기 위해 보험사는 머서 만이라는 작가를 섭외해 브루스의 정보를 부탁한다머서는 카미노 아일랜드에서 할머니와 살았던 경험이 있으며당장 돈이 필요한 머서는 집필을 위해 카미노 아일랜드로 가 브루스의 피츠제럴드 원고에 대한 정보를 찾고자 한다.

 

작가는 자신의 취향을 마음껏 드러내며 독자에게 책의 가치특히 초판본과 작가의 역할에 관해 이야기한다자신이 좋아하는 코맥 매카시윌리엄 포크너스콧 피츠제럴드 등을 헌정하는 성향을 드러내며 이들 작가의 원고가 가지는 가치를 환기한다.

 

원고가 어디에 누구 손에 있는지 찾아가는 과정은 치밀하고 빠르게 전개되며등장인물의 심리 변화도 예리하게 잡아낸다이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지며 소설의 인기와 더불어 영화로 재탄생할 거라는 기대가 들었다.

 

존 그리샴은 33년 이상 발표한 작품마다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며여전히 흥행과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작품 <카미노 아일랜드>도 그의 실력을 여전히 드러내는 재미있는 범죄 스릴러 소설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카미노아일랜드, #존그리샴, #남명성, #하빌리스, #미스터리, #스릴러, #서스펜스, #베스트셀러, #희귀원고도난사건, #책좋사, #책좋사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