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텀 씽킹 - 와튼 스쿨이 강력 추천하는 전략적 사고법
데니스 C. 캐리 외 지음, 최기원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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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장기적 사고가 최고의 단기전략인가?

 

오늘 소개할 책은 와튼 스쿨이 추천하는 전략적 사고법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롱텀 씽킹>이다.

 

KMAC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출판했고, 글로벌 임원 헤드헌팅 전문회사 콘페리의 부회장인 데니스 케리, <포춘>지의 글로벌 편집장인 브라이언 두메인,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의 마이클 유심 교수, 저명한 경영 컨설팅 회사 맥킨지의 로드니 젬멜 파트너가 공저자로 참여했다.

 

현재와 같은 경영환경이 어려웠던 적이 있었는지 돌이켜보니 세계적으로 여러 업종에서 이토록 혹독한 시절을 맞이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제목에서 알려주는 바와 같이 <롱텀 씽킹>은 위기에 처한 기업 6개의 기업에서 장기 전략을 통해 다시 기업을 정상화 시킨 사례를 들려준다.

 

장기적인 목표를 집중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공감을 하지만, 경영자 및관리자의 입장에서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고, 애널리스트들이 실시간으로 회사의 경영성과를 분석해서 경영진의 책임을 묻는 관행에서는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미국 내에서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가 장기적인 목표에 집중해서 성공했다는 사실로 인해 다른 기업들도 분기 수익률에 일희일비하는 모습보다 상대적으로 장기적인 목표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변화이다.

 

 

지금부터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사업을 정상화 시킨 회사들에 대해 알아보자.

 

2008년 앨런 멀럴리가 재정난에 허덕이던 포드의 CEO로 취임했을 때, 그는 회사의 상황이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한때 우량주로 거래되던 주식이 주당 10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쳤고, 신용등급은 강등되었다. 다음해까지 포드가 입을 총 손실액은 170억 달러에 달하고 있었다.

 

북미시장의 SUV와 픽업트럭의 판매는 기름값 폭등으로 매출이 급락했고, 경영진 내부에서는 보이지 않는 혈전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는 단기적 잡음을 해결하는 동시에 장기전략에 집중하기로 했다.

 

멀럴리는 북미의 운영비용을 50억 달러 감축하고, 1만 명의 정규직원을 정리해고했으며, 포드가 보유하고 있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재규어, 랜드로버, 애스턴 마틴, 볼보 등의 전설적인 브랜드를 매각했다.

 

그가 설정한 협력: 원칙과 실천이라는 장기전략은 전 사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회사 내 모든 팀원은 함께 일한다는 소통을 강화했다.

 

멀럴리는 모든 이를 위한 내실성장이라는 PGA지표를 만들어서 모든 직원들이 PGA 지표의 상황을 공유해서 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했다.

PGA는 수익에 마진율을 곱한 것으로 이 지표가 10~15% 저도 달성해야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이 된다는 의미이다.

 

사원들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측정 가능한 목표를 추가적으로 설정해서 이를 실행해 나간 결과, 6년이 지나 멀럴리가 포드를 떠날 때, 포드의 직원만족도는 89%로 미국의 모든 기업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CVS헬스의 경우 더욱 극단적이다. 편의점 업체로 유명한 CVS는 자사에서 판매하는 담배로 인한 수익 20억 달러를 포기하는 대신 회사의 정체성을 건강업체로 새롭게 규정하고자 했다.

 

당시 넷플릭스의 DVD 택배 발송 사업 포기와 테슬라와 아마존이 몇 년 동안 감당했던 손실로 이런 전략은 유효한 점은 알았지만, 오랜 업력을 가진 판매 유통업체인 CVS 회사 내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쳤다.

 

CVSCEO 래리 멀로는 직원들에게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헬스케어로 집중해야 한다는 동의를 구하고 건강한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다져나갔다.

 

그 결과 CVS 수익은 12,000만 달러로 상승했고, 주당 거래액은 73달러에서 100달러에 달하게 되었다.

 

 

장기적인 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파울 폴만은 유니레버의 단기적인 경영성과를 보고하지 않는다는 과감한 정책을 취임 초기에 시행한다.

그는 소수의 주주들 보다 전 세계 인구들에 대한 만족을 추구하려는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게 된다.

 

이반 사이덴버그는 10년 동안 버라이즌의 CEO로 재직하면서, 기존 유선전화 업체로 자리매김한 버라이즌을 무선통신업의 강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광섬유망 서비스 사업자인 파이어스로 이분화했다.

 

사이덴버그는 10년 걸쳐 1,500억 달러를 투자하여 세계 최고의 무선통신망을 확보하고 무선통신업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업체로 거듭났다.

 

 

요즘 들어 업력이 100년이 넘는 회사들의 부도 처리되는 기사를 들으며 지금의 위기가 100년 만에 찾아온 이례적인 상황으로 인식된다.

 

이 책은 현재 경영에 어려움을 처한 기업들이 해결책을 찾아가는데 필요한 4가지 장기전략을 제시한다.

 

 

1. 조직을 위해 이윤창출보다 원대한 목적을 세워라.

 

2. 그 목적을 장기적 사업전략으로 녹여낸 후, 이사회와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지원을 받아라.

 

3. 장기적 목표를 기준으로 기업이 성과를 내는지 이사들과 투자자들이 이해하도로고 EPS나 단기재무성과 외에 여러 측정 지표를 만들어라.

 

4. 마지막으로 장기전략이 적절히 실행되도록 장기적인 내실성장에 항상 집중하는 문화를 키워나가라.

 

 

이제는 기업의 경영방식을 장기적 경영을 통해 준비해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기여하고 동시에 주주수익률을 극대화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롱텀씽킹 #데니스케리 #브라이언두메인 #마이클유심 #로드니젬멜 #최기원 #KMAC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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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앞에 선 유니콘 - 스타트업 성장에 대한 8가지 경고와 대안
천신레이.스잉보 지음, 김경숙 옮김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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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앞에 선 중국의 거대 유니콘!

 

오늘 소개할 책은 아이템하우스에서 출판하고 천신레이, 스잉보가 집필하고 김경숙 역자의 <바람 앞에 선 유니콘>이다.

 

유니콘이라고 불리기에 책에서 소개하는 기업들은 거대 유니콘이라 할만 하다.

 

10억 달러의 회사 가치를 넘어서는 순간 우리는 유니콘이라는 칭호로 그 회사의 성장을 기념하지만, 저자들이 소개하는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1천억 달러를 넘어서는 초거대 기업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전 세계 수많은 유니콘 기업의 3분의 1 이상을 배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25년 동안 시장가치가 1천억 달러(120조 원)를 넘어선 기업은 구글, 페이스북, 텐센트, 아마존, 알리바바 5곳뿐이라고 한다.

 

1천억 달러의 시장가치를 지니는 IT 기업은 평균 5년에 한 번꼴로 나타나는데, 중국에서는 샤오미가 그 뒤를 이을 거라는 의견도 있었다.

 

<바람 앞에 선 유니콘>의 부제는 스타트업 성장에 대한 8가지 경고와 대안을 소개하고, IT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예측한다고 한다.

 

현재 중국을 이끌어가고 있는 IT 기업들의 한계는 무엇인지, 애플과 아마존에는 있지만, 그들에게 없는 것은 무엇인지 조망한다.

 

근래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내용의 책이었다.

 

중국의 특성상 자신들의 약점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것은 오랜 DNA 속에 내재된 것이라 알려져 있는데, 이들 공저자 두 사람은 중국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거대 IT 기업들의 약점을 낱낱이 공개한다.

 

그들은 과거 샤오미의 충격적인 약점을 공개한 적이 있었고, 이번에도 샤오미를 비롯한 알리바바의 타오바오와 텐센트의 위챗 등 중국의 산업을 이끌어나갈 기업들이 부족한 점을 이토록 과감하게 공개적으로 분석하고 지적하는 것은 미국의 애플, 아마존을 넘어서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도 보인다.

 

 

과거 중국의 애플이라고 알려졌던 샤오미의 경우, 애플과는 차별화 되는 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샤오미는 사용자의 체험의 위력의 파괴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일례로 온라인 마켓으로 출발한 샤오미는 애플의 충성스러운 고객들이 전 세계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는 애플스토어에서 애플에 대한 충성도 높이고 있는 동안, 샤오미의 집으로 반전을 기하고 있다.

 

앞으로 샤오미는 정체성은 제조 기업으로 향할 것인지, 인터넷 기업으로 향할 것인지 분명하게 해야 한다.

 

샤오미는 인터넷의 물결이 사라질 때 샤오미의 모호한 전략이 얼마나 유지될 수 있는지에 관해 확실한 고민을 해야 한다.

 

또한 저자는 중국내 과다한 사업자의 출현으로 공용자전거 서비스가 이제는 관리부족으로 인한 넘쳐나는 공용자전거를 처리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고, 많은 인터넷 회사들이 개인 정보를 취합해서 사용한 후, 관리하던 개인정보를 제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중국내 플랫폼 기업들 역시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그들은 자제적으로 생산하는 제품이 없고, 거래를 중개하거나 광고로 돈을 번다.

 

이러한 모델의 가장 큰 문제를 제품을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앞으로 개인과 관리 부처는 플랫폼 기업에게 거래에 관한 강도 높은 책임을 요구할 것이다.

플랫폼 기업에게 이러한 책임을 맡는 비용은 기업의 생사를 가르는 커다라 도전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중국내 거대 인터넷 기업들과 유니콘들이 어떤 점을 조심해서 미국 내 경쟁자들을 압도할 수 있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우리 기업들도 유니콘 기업이 가질 수 있는 변화와 도전을 극복해서 세계적인 선도기업이 더 많이 출현하길 기대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바람앞에선유니콘 #천신레이 #스잉보 #유니콘 #아이템하우스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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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리더를 생각하다 - 위기를 뛰어넘는 리더의 11가지 원칙
존 C. 맥스웰 지음, 이한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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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스웰!

 

그의 이름만으로 리더십을 떠올리게 하는 사람.

 

오늘 소개할 책은 비즈니스북스에서 출판하고, 존 맥스웰이 집필한 이한이 역자의 <다시 리더를 생각하다>이다.

 

존 맥스웰 대표는 지난 40년 동안 전 세계 600만 명의 지도자를 훈련시킨 리더십의 대가로 잘 알려진 한마디로 리더의 리더라고 알려진 분이다.

 

스티븐 코비와 더불어 리더십 분야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고, 전작인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리더쉽 불변의 법칙>은 그야말로 엄청난 판매고를 자랑한 책이다.

 

리더십의 부재로 곤란을 겪었던 과테말라, 파라과이에서 정부의 추천으로 그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수많은 리더를 배출한 결과, 두 나라는 국가 전체의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고 하니 그의 역량이 놀라울 정도다.

 

이번 <다시 리더를 생각하다>는 급변하고 있는 현재 정세와 관련해서 그는 다시금 리더를 생각하며 글을 남긴다.

 

그가 이제껏 자신의 삶은 돌아보며 느낀 리더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11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목회 생활을 오랜 시간인 35년 이상 한 걸로 유명한 저자는 자신이 처음 부임한 작은 지역에서 사람을 이끄는 사람들의 특징을 발견하고, 그와 같은 리더쉽은 어떻게 타인과의 관계에서 작용하는지 관찰한다.

 

 

우리 모두는 어느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회사나 어떤 조직의 지속적인 리더가 아니더라도 일시적인 상황에 리더가 되어야 하는 순간을 맞이해야 하는 것이다.

 

존 맥스웰 대표가 강조하는 리더는 타인과 함께 앞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을 배려하고, 내가 무엇을 배웠으며 앞으로 무엇을 배울 것인지 강조한다.

 

위대한 야구 선수 베이브 루스는 이런 말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어제의 홈런은 오늘의 경기를 우승하게 해 주지는 않는다.” -21p

 

현재와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는 내가 배웠던 교육과 기술의 유효기간이 더욱 빨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배운 내용은 잊고 새롭게 다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한마디로 오늘을 살아야 하지만, 생각은 내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리더는 혼자서 정상에 오르지 않는다.

 

정상에 홀로 오른 사람은 외롭지만, 누군가가 같이 오른 사람은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첼리스트 장한나 님이 독주자에서 지휘자의 역할을 하며 다른 연주자들의 화음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다른 연주자들을 조율하며 음악을 전달한 것은 리더의 역할을 잘 보여준다.

 

 

저자는 목표 달성보다 성장 자체를 중시하라고 강조한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는 것은 멋지지만, 내가 경험하고 성장하는 것이 더 의미있다.

 

목표는 개가 더 잘할 수 있게해 준다. 하지만 성장은 나를 더 나아지게해 준다. 성장 경험은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한 것보다 훨씬 더 큰 만족감을 안겨 주었다. -63p

 

그는 목표로 한 교회의 성장을 이루고, 다른 리더들로부터 어떻게 교회를 성장시켰는지 물어오는 것을 알려주는 과정에서 리더십 강사로서 일을 시작하고, 트레이너이자 강연자로서 다른 사람들을 교육하고 이를 발전시켜왔던 것이다.

 

리더십의 대가로 잘 알려진 그답게 리더가 가져야 할 11가지 원칙에 맞춰 리더시프트를 강조한다.

 

이 원칙은 모두가 독자에게 맞을 수는 없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가장 쉽게 받아들이고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하나씩 받아들여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면 우리는 오늘과는 다른 내일의 리더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다시리더를생각하다 #존맥스웰 #이한이 #비즈니스북스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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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와 수소 이야기
로드리고 콘트레라스 라모스 지음, 카롤리나 운두라가 그림, 유 아가다 옮김 / 지양어린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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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

 

오늘 소개할 책은 지양어린이에서 출판한 브루노 시리즈 중 한 권인 <브루노와 수소이야기>이다. 브루노 시리즈는 로드리고 콘트라레스 라모스라는 토목기술자이자 천문학 박사 학위를 가진 지은이가 아이들은 위해 천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인공 브루노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간다.

 

카롤리나 운드라가의 그림은 주인공인 브루노와 애완 카멜레온 보위를 아주 귀엽고 잊을 수 없는 인물로 그려놓았다.

 

유명한 과학시리즈들처럼 브루노 시리즈는 작은 분량의 책이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심오하여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화학과 천문학의 내용을 담고 있어, 책의 내용을 내가 되풀이해서 설명할 수 여러 차례 읽어보았다. 한 마디로 유익한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 낸 책이다.

 

 

브루노는 손꼽아 기다리던 방학이 되었지만, 2주가 지나가자 지루해서 몸이 근질근질하다.

 

그는 절친한 친구인 두 살배기 보위라는 애완 카멜레온과 여러 가지 모험을 벌이려고 계획한다.

 

어느 날 아침 브루노와 보위는 대부님에게 선물 받았던 돋보기를 가지고 파리와 모기, 개미, 물을 관찰하던 중 하늘의 시리우스에서 떨어진 안경을 가지게 된다.

 

이 안경은 물 안에 있는 수백만 개의 정육면체 모양의 얼음 조각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하나의 얼음 조각은 수소 코르티네스 벼룩이라는 수소 선생이었다.

 

수소 선생은 우주와 물질에 관한 많은 궁금증을 브루노와 보위에게 친절하게 설명한다.

 

물질을 만드는 기본적인 조각 하나하나를 원자라고 부르는데, 원자는 나누어 질 수 없는이란 뜻이란다. 그러니까 만약 네가 종이를 60번 더 자른다면, 그 종이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가 될 거야. 그게 바로 원자의 크기이지.” - 46p

 

원자에 관해 아이들을 위해 작은 레고 조각으로 설명해 주는 수소 선생은 자연은 원자라고 불리는 92가지 종류의 아주 작은 조각들을 조립해서 물질을 만든다고 알려준다.

 

별들과 우주의 모든 물질도 바로 우리 원자들로 만들어졌지!“ -54p

 

세상의 모든 물질은 어떻게 보면 가장 근원적인 부분에서는 모두 동일하다.

92가지의 원자 중 일부를 조립해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수소이다.

 

별들은 수소 원자로 구성되어있고, 뜨거운 내부에서 수소 원자들이 활활 타오르는 열 때문에 많은 양의 에너지가 만들어지고, 이 에너지가 사람들 눈에는 빛으로 보이는 것이다.

 

태양 내부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을 핵융합이라고 한다. 따라서 수소의 연소’, 혹은 수소가 탄다라는 말보다 수소 핵융합반응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하다. -58p

 

우주를 구성하는 원소의 약 75%를 차지하는 수소는 원장 중에서도 가장 가볍다.

또한 수소는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여 물을 만드는 원자이다.

 

우리 몸속에 있는 원자의 10개 중 6개는 수소 원자인 것이다.

 

수소원자가 이렇게 중요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60%와 전체 우주의 75%를 이루는 원자라는 사실은, 가장 작고 가벼운 수소 원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 책을 좀 더 어렸을 때 만났더라면, 화학이라는 과목이 좀 더 재미있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뒤늦게 생각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브루노와수소이야기 #로드리고콘트레라스라모스 #카롤리나운두라가 #유아가다 #브루노 #지양어린이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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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인사이트 - 로보어드바이저 사례를 중심으로 KBI 디지털금융시리즈
임홍순 외 지음 / 한국금융연수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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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인사이트 - 로보어드바이저 금융을 보조하다.

 

오늘 소개할 책은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출판한 임홍순 빅트리 대표님과 곽병권, 박재홍 부대표님의 <인공지능 인사이트>이다.

 

한국금융연수원에서는 금융전문도서 시리즈 출판 중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디지털금융시리즈를 발간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프랫폼,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내용이다.

그 중 이 책은 로보어드바이저 개발회사 빅트리의 대표이사진들이 공저자로 참여해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수 년째 강의를 하고 있는 인공지능 인사이트중 로보어드바이저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간다.

 

1부에서는 금융산업에 불고 있는 4차 산업 혁명의 변화를 조망한다.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알파고의 등장으로 대중에 충격을 주었고, 1년도 지나기 전에 알파고 마스터로 업그레이드된 알파고는 바둑 세계 랭킹 1위인 커제 9단에 완승을 거둔다.

 

놀라운 사실은 알파고 제로는 인간의 기보를 학습한 것이 아니라 강화학습이라고 불리는 자체 학습 알고리즘으로 발전했고, 서버급 컴퓨터 1대에서 운용되었다는 점이다.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의 발전 속도라는 점이다.

 

일부 미래학자는 2045년경 특이점에 도달한다고 예측한다.

특이점에 도달한다는 의미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선다는 것이고, 영화상의 터미네이터 세상이 온다는 것이다.

 

 

금융산업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했고, 고객의 변화는 빠르게 진화한다.

 

과거 중개업을 요체로 하는 금융업은 금융사에 방문한 고객의 니즈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주로 했지만, 지금의 고객은 자신들이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스스로 선택하고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를 찾는 것이다.

 

고객의 변화는 핀테크 산업의 급격한 성장을 촉발했다.

놀라운 점은 핀테크 산업이 국내에 소개된 이면에는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있다.

일명 천송이 코트를 주문하고 싶었던 중국 고객들은 한국의 공인인증서가 없어 물건을 구매할 수 없었다.

 

해외고객은 차선책으로 미국의 페이팔, 중국의 알리페이와 같은 지급결제 서비스를 이용해서 물건을 구매했고, 이는 핀테크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금융의 대면 서비스에서 비대면 서비스로의 이전은 자산관리 산업에서 인공지능의 기술을 폭넓게 활용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펀드매니저를 대신하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자산을 운용하고, 더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을 아직은 마케팅의 일환이다.

 

현재 세계 금융시장에서 로보어드바이저의 주요한 임무는 자산관리를 보조하는 일이다.

 

어드바이저라고 하지만 아직은 자문의 범위가 넓지는 않다.

 

여전히 부동산이나 은퇴, 수입지출 관리, 세무 등의 재무관리는 전통 설계사들의 영역이다.

 

 

2019CFA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파이썬, R, 매트랩과 같은 코딩 언어를 포함한 머신러닝 기법을 사용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투자 전문가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대상자 중 포트폴리오 운용역의 95%는 여전히 엑셀과 투자 전략 및 프로세스를 자사의 분석 툴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최근 저렴한 비용과 낮은 진입장벽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해마다 로보어드바이저 산업의 성장세는 증가할 것이다.

 

로보어드바이저의 서비스가 초기에는 설문자들의 식별하기 위한 질문지의 답을 보고 투장상품을 추천했다면, 현재 미국의 켄쇼 테크놀러지의 워런은 금융시장에 쏟아지는 각종 정보를 스스로 분석한다.

 

미시적인 부분에서 거시적인 부분과 기업의 실적, 신제품 발표, 주가행보, 정부의 경제지표 발표, 금융 당국의 재정 정책 변화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빅트리사가 설계한 ETF 자산배분형 상품으로 빅봇이 등장하여 KB투자증권 및 두나무투자일임에서 활약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의 활약이 현재에 그치지 않고, 좀 더 광범위한 금융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더 만족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분명하다.

 

문제는 누가 얼마나 더 뛰어난 로보어드바이저를 설계할 수 있냐는 점이 관건이다.

 

인공지능 인사이트 로보어드바이저 편은 금융산업의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활약과 미래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인공지능인사이트 #로보어드바이저 #임홍순 #곽병권 #박재훈 #한국금융연수원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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