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중국해, 힘과 힘이 맞서다 - 교역의 중심, 동·남중국해를 둘러싼 패권 전쟁 메디치 WEA 총서 10
마이클 타이 지음, 한승동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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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시한폭탄, ·남중국해!

 

마이클 타이 저자, 한승동 역자의 메디치에서 출판한 <·남중국해 힘과 힘이 맞서다>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사아 등 고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동서양의 치열한 외교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동·남중국해의 패권 경쟁을 다루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접경국을 가지고 국경 분쟁을 진행 중인 중국의 관점에서 중국의 가치관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 중국이 준비하고 있는 국경 분쟁의 중국 측 주장의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은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과 일본은 다루는 부분에서 일본을 동이족으로 번역된 부분은 보고 저자의 주장을 좀 더 냉철하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663년에 야마토 왜는 백제와 연합군을 결성해 한반도에서 당과 신라 연합군에 대항했다. 그때 한반도는 백제, 신라, 고구려 등 세 나라와 나뉘어 서로 경쟁하고 있었다. 그것이 역사상 최초의 중국-일본 전쟁이었다. 백강전투에서 일본은 근대 이전의 역사에서 가장 큰 패배를 당했다. 백강 하구의 해전에서 수적으로 우세했던 일본군은 400척의 배와 1만 명의 병사를 잃었다. 망연자실한 야마토 정권은 이후 900년 동안 다시는 조선을 공격하지 못했다. - 27

 

그리고 900년이 지나 임진왜란의 결과 조명 연합군과 왜의 전투로 명나라 세력이 약해져 새로운 세력인 청나라가 등장한다고 전한다.

 

한반도를 조공 국가로 설정해서인지 강대국이 아니어서인지 책에서 한반도에 관해 다루는 분량은 적었다. 반면 일본은 지속해서 중국과의 교류와 조공 관계를 맺어 끊임없이 배우기를 멈추지 않았다.

 

현재 중국은 미국을 추월해 미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되었다. 지난 30년 동안 중국의 1인당 소득은 10배 증가했지만, 미국의 1인당 소득은 같은 기간에 50퍼센트 느는 데 그쳤다. 중국에는 3억 명의 중산층 소비자가 있고, 이는 미국의 전체 인구수와 맞먹는다. 정치 외교적으로 일본은 미·일 안보동맹의 핵심안보체계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국과 일본은 서로 합의할 부분이 많다는 점을 저자는 시사한다.

 

이는 한국에도 같이 적용되어 한미일 동맹과 경제적으로 한국 역시 중국이 최대 무역상대국이란 점은 일본과 한국은 앞으로 미·중 관계를 더욱 지시할 필요가 있다.

 

 

류큐 왕국은 1609년 일본 무사들의 침략을 받기 전까지는 독립 왕국으로 번영했다. 자치적인 문화와 일본어와 유사한 언어를 사용했지만, 혈통은 달랐다. 저자는 류큐 왕국이 중국과 교류를 맺는 동안 평화로운 시절을 보냈지만, 일본의 침략 이후 사쓰마 군주에게 조공을 바치고 충성을 맹세한다.

 

이후 1871년 일본은 중국 지배하에 있던 타이완을 지배하는 목적으로 류큐의 배가 타이완의 남단에 좌초하고 선원들이 타이완 원주민에게 참수당하는 사건을 빌미로 타이완을 지배한다.

 

전략적인 요충지인 류큐는 오키나와현으로 편입되고, 태평양 전쟁 동안 미군의 오키나와 전투는 제2차 세계대전 전투 가운데 가장 처참했다. 54만 명의 미군과 11만 명의 일본군 사이에 오키나와 주민 50만 명의 끼어있었다. 일본인은 오키나와인을 열등한 존재로 여겨 그들의 희생을 당연시하고 일본군은 그들을 학대, 살해하기도 했다.

 

아마도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베트남 전쟁의 원인과 관련한 부분이다. 당시 미국 국방성 장관 맥나마라가 통킹만 작전을 시행해서 베트남 전에 본격적으로 참전한 이유가 공산주의의 도미노 효과를 막기 위해서라고 잘 알려졌지만, 저자는 미국 정부가 중국이 과거 독일 나치와 제국 일본이 했던 일을 막기 위한 중국을 억제하기 위함이라 주장한다.

 

영토 분쟁에 관해 저자는 중국은 남중국해에서의 영토 주장을 빼고 해외 섬 영토가 없다고 주장한다. 또한, 서구와 달리 중국은 해외 제국을 건설하지 않았으며, 원주민에 대한 폭력행사를 통해 영토를 획득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중국의 동·남중국해에서 벌어지는 영토 분쟁 상황과 그 지역의 역사를 되돌아볼 기회가 되었다.

 

지난 세기 중국은 제국주의 열강으로부터 수탈의 역사를 경험했고, 최근 40년 동안 경제적으로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이러한 성취가 주변국과의 분쟁을 일으키는 자신감이 될지, 주변국과 동반자 관계로 나아갈지 앞으로 행방이 더욱 궁금해졌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동남중국해힘과힘이맞서다 #마이클타이 #한승동 #메디치미디어 #정치외교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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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의 사랑 이야기 - 사랑을 찾아 떠나는 시간 그리고 삶 Love3-way 1
스탠리 지음 / 아마존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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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명 피부과 의사가 전하는 사랑 이야기

 

아마존북스에서 출판하고 스탠리(이은석) 원장님이 저술한 <스탠리의 사랑 이야기>는 국내에서 몇 사람 되지 않는 의사면허와 한의사면허를 동시에 소유한 스탠리 원장님의 삶의 움직이는 힘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성공한 사람의 삶의 궤적을 들여다보는 것은 어떤 배울 점을 찾아간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저자는 자기 삶의 궤적을 관통하는 가장 적확한 한 단어는 사랑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살아가는 동안 사랑을 느낀 순간을 에세이 형식으로 소개한다. 사실 스탠리 원장의 걸어온 남다른 이력이 눈에 들어왔다. 의사, 한의사 면허를 둘 다 소지하고, 팝핀 추는 의사로 화성인으로 소개되었던 그는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지 않았다. 전공과 관련한 특허를 받아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다.

 

도서는 자신에 대한 사랑, 사람에 대한 사랑, 세상에 관한 사랑을 소개한다.

 

1부에서는 저자에 관해 설명으로 시작한다.

 

괴테는 사랑하는 것이 인생이라고 했다. 사랑하지 않으면 인생을 모르거나 제대로 살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사랑, 그리고 사랑으로 인한 고통의 뿌리를 더듬다 보면 날것 그대로의 자신을 좀 더 알게 된다. - 17

 

살아가는 이유를 돌아보면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행복을 지탱하는 큰 기둥 중 하나는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둘러싼 사랑을 바탕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저자는 동양의 유교에서 사랑을 정신을 발견하고 서구의 기독교 역시 사랑의 종교라 생각한다.

 

사랑에 관한 많은 경구는 문학에서도 발견된다.

 

톨스토이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소설 속에서 불쌍한 아이를 돕느라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바람에 벌을 받고 있는 미하일은 세 가지 질문을 받고 그에 관한 대답을 찾아야 한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관한 대답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사랑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었던 걸 떠올린다. 사랑의 결실로 생명이 탄생했고, 부모님의 사랑으로 우리는 성장한다. 매 순간 나와 나를 둘러싼 사람에 대한 사랑이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한다.

 

저자는 3-way 를 강조한다.

 

사랑의 삼도라 명명한 저자는 3단계에 걸쳐 사랑을 이루는 원리를 설정한다.

 

1단계는 내면의 참 나를 인식하는 단계이다. 자신을 아는 단계로 사랑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밝히는 과정이다.

 

2단계는 인식한 참 나를 현실에 발현하는 단계이다. 사랑의 눈으로 나와 주위를 바라보는 단계이다. 비전 보드를 만들고, 나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퍼스널 브랜딩의 과정으로 참 나를 세상에 표현한다.

 

3단계는 사랑의 본질을 깨닫는 순간이다. 사랑이 무엇인지 느끼고 그 위대함과 절대성을 인식하는 단계이다. 지금까지 나의 인생을 밀어주고 이끌어온 존재가 사실은 사랑이었다는 것을 아는 단계이다.

 

저자가 사랑을 느낄 때마다 자신이 느낀 소감을 풀어놓은 글들을 보며 많은 공감과 다른 관점에서 책 속의 대화와 영화 속 장면을 설명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가장 특징적으로 다가왔던 것은 3-way에서 참 나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비전 보드이다.

 

비전 보드는 자신이 되고 싶은 비전을 정리한 판이다. 우리는 자신이 이루고 싶은 비전을 생각한다.

 

이를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구체화하기 위해 글로서 이를 표현하고 다시 떠올린다. 비전 보드는 나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내가 자주 눈을 둘 수 있는 공간에 이루고 싶은 목표를 깨알 같은 글씨로 인식하기 어렵게 쓰여있는 것보다 직관적으로 쉽게 인식하기 위한 그림으로 표현한다.

 

저자가 이루어가는 과정에 비전 보드를 통한 사랑의 3-way를 성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책은 사랑에 관한 에피소드를 저자의 시선과 비교하며 하나씩 다시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저자가 어떤 모습으로 다음에 새롭게 이름을 남길지 기대되는 시간이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스탠리의사랑이야기 #이은석 #아마존북스 #에세이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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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미래 - 팬데믹 이후 10년, 금융세계를 뒤흔들 기술과 트렌트
제이슨 솅커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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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10, 금융세계를 뒤흔들 기술과 트렌드

 

리드리드출판의 세계 1위 미래학자로 알려진 제이슨 솅커의 <금융의 미래>는 그가 지금껏 출판한 도서에서 예견한 다가올 금융의 모습이 팬데믹이 전 세계를 덮치고 있는 지금 예견했던 속도보다 더욱 가속하여 우리의 일상에 점유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바이러스의 광범위한 영향은 세계 경제의 주축국조차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여러 나라는 국경 봉쇄, 이동 제한, 행사를 취소하여 소비 위축을 불려오고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경제 주체를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동계 시즌 동안 바이러스가 더욱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고 방역 단계의 격상으로 인해 방역 우수국으로 여겨지는 대한민국까지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혼란한 정국에서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는 단연 금융 분야이다. 기존의 대면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던 업계는 발 빠르게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상황이다.

 

금융의 변화를 재촉하고 있는 상황에 맞서 저자인 제이슨은 이 책을 통해 4부에 걸쳐 금융의 미래를 조망한다.

 

시장의 동향

기술의 동향

장기적 위험

세계의 동향

 

먼저 시장의 동향에서 금융이 지금까지 준비하던 기술이 빠르게 확산할 거로 예측한다. 저자 역시 핀테크 스타트업을 창업한 경험이 있어 핀테크를 기반으로 디지털 변환이 금융 전반에 퍼지는 현장을 소개한다.

 

디지털화하고 가상화된 미래의 금융 형태는 안전성을 바탕으로 신기술과 최첨단 기술의 출현과 확대를 경험할 거로 내다본다.

 

시장의 동향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과장성을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고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켜 이윤을 취하는 집단 메뚜기 떼이다. 이들은 어떤 기술이 개발되면 사회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다는 기대로 아무 생각 없이 몰려다닌다. 기술 관련 토픽이 대중매체, SNS, 언론에 떠오르면 그 신기술이 사회 문제의 만병통치약이라 생각한다. 이들의 떼를 지어 몰려다니면 금융 시장과 민간 기업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비트코인 현상이다.

 

다음 우리가 주목할 집단 메뚜기 떼의 압력에 노출된 분야는 양자 컴퓨팅이다. 과거 테크 산업이 주목받을 때 테크라는 이름을 가진 기업이 증시에서 주목을 받았던 기억처럼, 앞으로 양자라는 이름의 기업을 주목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런 흐름은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기술의 동향에서는 잘 알려진 빅 데이터, 블록체인, 양자 컴퓨팅, 사이버 보안, 로보어드바이저를 소개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첫 번째 공식적인 비트코인 거래는 20091월에 시행되었다. 불과 10년에 불과한 이 기술의 핵심인 테이터베이스와 기록 보존 개념은 수천 년 동안 존재해왔던 기술이다. 블록체인은 거래에 관한 기록을 보존하는 기술과 의미, 방법을 획기적으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금융의 미래에서 암호화폐가 디지털로 지불하는 목적을 가진다는 점에서 블록체인의 구축 기술은 10년 이내에 점진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는 이진법인 10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것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양자 컴퓨팅은 단순히 10의 개념이 아니다. 10 사이에 상태가 다른 비트가 있는데, 그 비트를 큐비트라 한다.

이를 통해 켜짐, 꺼짐 혹은 동시에 둘 다 켜짐, 꺼짐이 가능하다.

 

컴퓨팅 프로세스가 하나 추가되어 비즈니스, 과학, 통신, 국가 보안기술에 변화를 줄 것이고, 앞으로 양자 컴퓨팅 성능과 힘의 영향은 기하급수적으로 커나갈 것이다. 물론 금융의 미래에도 양자 컴퓨팅은 중요할 것이다.

 

 

핀테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은행을 이용하던 사람을 줄이고 특정 지역과 특정 집단의 사람을 넘어서 신흥 시장을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금융서비스에 접근하게 할 것이다.

 

미래 금융의 트렌드는 ESG, 즉 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이다. 기업의 재무와 더불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건전성을 기준으로 기업의 가치는 평가받게 된다. ESG가 추구하는 것은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 이라고 볼 수 있다. 투자자는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 구조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성취 목표를 확인할 것이다.

 

제이슨 솅커는 미래의 금융이 코로나19로 얼마나 빠르게 다가올지 예견한다. 이 책은 금융의 미래가 펼쳐질 모습 속에 우리가 어떤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주목할 가치가 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금융의미래 #제이슨솅커 #최진선 #리드리드출판 #경영 #미래학자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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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와 모라
김선재 지음 / 다산책방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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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둘 곳 없는 일상에 온기를 불어넣는 소설

 

다산책방에서 출판하고 김선재 작가님의 <노라와 모라>는 섬세한 감성을 느끼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할 소설이다. 사람의 감정이 서로에게 다가가는 온도가 다르듯 개인이 부지불식간에 가지는 상대에 관한 편견은 인간관계의 거리를 좌우한다.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 재혼 가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특정하게 설정한 두 자매의 기억을 바탕으로 이야기는 펼쳐진다. 특히, 두 주인공의 교차하는 관점에서 소설이 1, 2부로 자신에 관한 이야기와 상대에 관한 이야기, 그들의 이야기로 발전하는 모습은 어쩌면 우리 주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 많은 공감을 가지게 되었다.

 

코로나 정국으로 사회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여러 관혼상제의 의식이 변하고 있는 시기에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해 장례식을 생략하고 바로 화장장으로 망자를 보내는 상주의 이야기가 낯설지 않아 많은 공감대를 가질 수 있었다. 특히 화장장 장면은 현장에서 펼쳐지듯 한순간 단계를 거칠 때마다 인간이 자연에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단축하는 화장이라는 풍경이 언젠가는 우리 모두 당면할 사실이라 자각하게 한다.

 

작가는 인간 사이에서 서로가 느끼는 온도가 교감할 때 그 감정은 오래도록 지속함을 강조하고, 우리 옆의 소중한 사람이 있으면 감정의 온도를 공유할 것을 제안한다.

 

 

지금부터는 소설의 줄거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소설은 두 주인공 노라와 모라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la.

거기라는 뜻이다. 동시에 여기라는 뜻이기도 하다. 여기와 거기를 표현하는 하나의 단어. 그런 게 있다. - 9

 

곤륜산에서만 자란다는 돌배나무의 라. 그게 내 이름이다. 가 성을 쓰는 덕분에 나는 그냥 노라, 띄어 써도 노 라, . - 11

초반 부에 등장하는 노라를 설명하는 곤륜산의 돌배나무 라. 곤륜산은 포항, 중국에서 신선이 살고 곤륜파가 활동한 곤륜산맥에도 곤륜산이 존재한다. 노라의 아버지 성이 가 성을 쓰고, 중국집 주방장으로 7년을 근무하며 열심히 모은 돈으로 새로운 가게 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택리지를 탐독했다는 사실은 포항의 곤륜산을 의미하는지 궁금했다.

 

이런 혼란스러움은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함께 노라 어머니가 재혼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어머니의 구박 속에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대학에 입학하지 못하고 바로 입사한 회사가 종묘회사다.

 

종묘라고 하면 조선 왕조의 사당과 나무의 씨앗을 종묘라 부른다.

죽음과 삶의 경계는 모호하게 우리의 일상에서 혼재한다.

 

종묘사 사장은 대장암 말기로 죽음을 임박하게 되고, 조카가 새롭게 회사를 맡게 되자 직원들은 새로운 사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래방에서 춤을 추고 탬버린을 흔들어야 한다.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영향 원에 있는 구성원의 죽음은 언제나 우리 일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노라는 이제는 회사에 다닐 수 없다고 생각할 무렵 모라의 전화를 받게 된다.

 

아버지가 사망한 소식을 접하게 된 모라는 어느덧 20년 전 자신이 기대었던 노라에게 연락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연락하기 쉽지 않을 일인데, 노라는 기꺼이 의붓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로 한다.

 

아버지의 죽음은 잊고 있던 노라에게 연락할 수 있는 용기를 준 것이다.

 

어린 시절 7년간 함께 성장한 그들은 서로에 대한 편견으로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엄마가 노라에게 용돈을 주는 것을 알게 된 모라는 어느 순간 학교에서 노라와 함께 하교하는 것을 꺼리게 된다.

모라가 학교에서 나올 때까지 매번 기다리기만 한 노라는 서로에게 서서히 거리가 생기는 것을 알게 된다.

 

어느 날 비좁은 한 반을 반으로 나눠 서로의 영역을 만들어 생활한다.

모라가 누운 채 자신에서 기대에 숨결을 전할 때 둘의 경계를 나누던 거리는 사라진다.

 

 

 

이 소설은 이혼, 죽음, 편견이라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슬픈 소재를 바탕으로 서늘한 목소리의 소설이지만, 그 사이 두 주인공이 느끼는 섬세함 감정을 공감하게 만드는 따뜻한 소설이다.

 

한 번쯤 인간관계에서 두꺼웠던 끈이 가늘어지고 있는 사람이 떠오른다면 이 소설을 그에게 한번 연락할 힘을 주는 소설이 될 것이다.

 

굳이 연락하지 않아도 그에 관한 나의 기억이 왜곡되어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노라와모라 #김선재 #다산책방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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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명화로 보는 신약 성경 - 명화 감상과 성경 묵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의 비결! 한눈에 명화로 보는 성경
이선종 지음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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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명화로 보는 신약성경>은 아이템하우스에서 출판하고 이선종 님이 편저자이다. 이 책은 신약성경에 관심을 가지고 한번 읽어보고자 하지만 아직 성공하지 못한 사람에게 성경의 입문서로 훌륭한 가치를 가진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출판된 책이자, 구텐베르크가 가장 먼저 인쇄한 것도 성경이란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누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성경의 가치가 전하듯 성경은 신앙인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말씀이다. 이렇듯 많은 사람이 성경 읽기에 도전하지만 방대한 분량과 심오한 내용에 읽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런 사람에게 한 가지 주제에 관한 여러 명화를 제시함으로써, 신약성경의 전반적인 내용을 효과적으로 소개한다. 이 책은 특히 신약성경에 관한 내용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 부활과 승천, 열두 사도의 복음 전파와 관련한 모습을 명화와 함께 읽을 수 있다.

 

성경은 총 66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구약 성경 39, 신약 성경 27권이다.

신약 성경은 다시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의 복음서 4권과 사도행전의 역사서 1, 바울서신 13, 일반서신 8권과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경은 1600년에 걸쳐 40명의 저자에 의해 완성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이 쓰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인간에게 제시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둘째, 기독교인의 신앙과 생활의 규범으로, 새 생명과 구원의 길을 제시한다.

 

성경의 구절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은 2,000년 동안 인간이 이룩한 업적을 돌아보는 여정이다. 현재 우리가 읽는 성경15세기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에 의해 출판한 것이고, 라틴어 역으로 ‘36행 성경‘42행 성경이 있다. 1760년 마지랭 추기경의 문고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마지행 성경>이라고도 부른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 마태복음 11

 

신약 성경의 시작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소개하는 말씀으로 시작한다. 이 계보는 이스라엘의 왕 가운데 가장 위대한 인물인 다윗에서 아브라함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 마태복음 118

 

 

북쪽 갈릴리 지방의 작은 마을 나사렛에 살고 있는 마리아의 다윗의 혈통인 유다 지파의 요셉과 결혼하기로 되어 있는 처녀였다. 결혼을 준비하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보낸 천사가 마리아를 찾아와 말했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나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마리아는 깜짝 놀라고, 의로운 사람인 요셉은 마리아와 조용히 파혼하려고 하지만 천사가 요셉에게 찾아와 마리아의 임신은 하나님의 성령이 잉태하게 한 사실을 알린다. 이를 수태고지라 한다.

 

당시 예루살렘은 사악한 헤롯왕이 통치하고 있었지만, 로마제국의 속국이었다. 로마에서는 정권을 장악한 아우구스투스가 공화국을 제국으로 바꾸던 변혁의 시기였다.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장차 왕이 될 아기가 태어났으며, 멀리 동쪽의 페르시아 땅에서 박사들이 찾아왔다는 보고를 받은 헤롯 왕은 반역을 일으켜 왕이 될 위험한 인물이 태어났다고 생각에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아기를 죽이려 한다.

 

베들레헴에서 아기들이 죽어 가고 있는 동안 아기 예수는 이집트에서 지내고 있었다. 헤롯 왕이 목숨을 다해 죽었을 때,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 이전에 살았던 갈릴리의 나사렛으로 가라고 한다.

목수인 아버지 요셉을 도와 소년 예수는 쑥쑥 자랐다.

 

요단강에서 예수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광야로 나아가 40일을 금식하며 기도하였다. 사탄의 유혹을 이긴 예수는 본격적으로 메시아로서의 공생애(公生涯)를 시작한다.

 

예수의 공생애 사역들의 기본 요소들은 크게 복음의 선포’, ‘제자 양육’, ‘돌봄과 치유이다.

 

이 시기 안드레, 베드로, 야고보와 요한이 제자가 된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물을 포도주로 만든다.

나병 환자와 온갖 병자들을 치유하니 많은 무리가 뒤따랐다.

예수는 많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 주고 싶었다. 그러나 워낙 사람들이 많고 계속 늘어나 산으로 올라가 여덟 가지 참된 행복에 대해 말씀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후 수많은 기적을 행하고 예루살렘에 입성한다.

그는 마침내 십자가형을 받아 죽음을 맞이하고, 다시 부활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후 제자들을 복음을 전파하고 기독교는 오늘날까지 전 세계인의 주요한 신앙으로 거듭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신약 성경의 전체적인 흐름과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루벤스 등 수많은 미술의 거장들이 성경을 주제로 작품을 남긴 것을 알게 되었다. 가독성이 뛰어나고 그림과 함께 소개하는 이야기를 따라 읽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전반과 그의 제자들에 의해 복음이 전파되는 과정을 알 수 있다.

 

신앙을 가진 분과 일반인 모두에게 이 책은 신약 성경의 개요를 쉽게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유용하다. 이 책을 바탕으로 언젠가 복음서부터 성경 읽기를 해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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