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샹그릴라를 찾아서 - 중국 배낭여행
조종수 지음 / 렛츠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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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낭여행에 관한 에세이

새로운 이정표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세이

 

렛츠북에서 출판하고 조종수 작가님의 <내 마음의 샹그릴라를 찾아서>는 중국 배낭여행에 관한 여행에세이이다.

 

중국과 이탈리아 여행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조종수 작가님은 시인, 수필가, 여행가로서 10년 넘게 중국의 60개 지역을 배낭여행하며 인생의 의미를 느끼고 있다. 중국은 넓은 영토만큼 다양한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을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여러 지역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도 넘쳐나는데, 저자는 샹그릴라를 찾아 나서는 여행을 소개한다.

 

[ 샹그릴라란? ]

 

무릉도원, 엘도라도, 유토피아와 더불어 이상향을 나타내는 가장 널리 알려진 단어 중 하나인 샹그릴라는 히말라야에 실제로 존재하는 어느 지역의 지명인 것처럼 알려져 있으나 실은 소설 속 가상 도시다.

 

제임스 힐튼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서 언급된 샹그릴라는 질병도 없고, 늙지도 않는 땅이자 탐욕과 전쟁, 증오, 범죄가 없는 곳이다.

 

놀라운 사실은 소설을 읽은 많은 사람이 중국 내 어딘가 존재하는 샹그릴라를 찾아 나서다보니, 중국 정부는 윈난성에 있는 중전이라는 지역의 이름을 샹그릴라로 바꾸었고, 이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많은 사람이 그곳을 자신만의 샹그릴라라 생각하고 찾고 있다.

 

저자는 윈난성 쿤밍공항과 리장을 거쳐 해발 3,000m에 이르는 샹그릴라 현에 도착한다. 말이 좋아 3,000m지 우리나라 해발 최고도의 산인 백두산보다 더 높은 고도의 지역이라 고산병도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이곳의 경치는 신선이 노니는 곳과 같이 산과 자신이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바라거종 ]

 

샹그릴라의 자연을 만끽하고 다음 여정은 바라거종이다.

바라거종으로 가는 도중 만나는 만년설에 빛나는 해발 5,000m 이상의 메리설산과 일출 때 금빛으로 빛나는 일조금산은 또다른 장관이다.

마치 스위스의 마터호른이 황금빛으로 빛나는 장관을 가진 것처럼 일조금산의 황금빛을 뽐내는 모습도 그에 못지않다. 단 이 장관을 보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일출시간 전에 일어나야 한다.

 

 

 

윈난성의 리장, 샹그릴라, 바라거종의 모습은 애초의 자연의 모습과 가장 근접하는 모습과 깊은 산속이라는 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런 절벽과 같은 곳에서도 티벳 불교의 사원이 신자들을 위해 만들어지고 산을 뚫어 길을 만들어 사람이 모여 마을을 이루는 모습을 보며 인간의 의지를 새삼 느낀다.

 

 

[ 중국의 무릉도원, 무이산으로 ]

 

중국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 중 한 곳인 무이산은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의 많은 명산 가운데서도 무이산은 복건성 최고의 명산으로 도, , 유의 3대 명산이라고 하고 유네스크 세계문화 자연유산으로 등록되어 무릉도원이라 여길 만하다.

 

 

도교에서 말하는 신선이라는 팽조와 그의 아들 팽무, 팽이의 조각상이 모셔져 있고, 전설에 따르면 하 왕조의 증손자인 팽조가 이곳 무이산에 은거하며 살았다고 한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라은 이곳의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를 보며 인간으로 태어나 세상에 머무는 동안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에 웅장함에 감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가 소개하는 과거 독일의 조계지라서 맥주로 유명한 칭다오가 있는 산동반도와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등반기, 상해를 기점으로 쑤저우, 항정우는 중국이 얼마나 다양한 범위의 방문할 곳이 있는지 느끼게한다.

 

 

 

[ 새로운 도전, 이탈리아 ]

 

중국여행을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장소를 방문한 저자는 이제는 유럽의 역사문화의 중심지인 이탈리아로 방문한다.

 

로마의 테르미니역에 숙소를 마련한 그는 고대 로마의 원형경기장인 콜로세움으로 향한다.

2,000년 전 48m의 높이에 5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검투사들의 경기, 맹수 시합, 연극, 서커스 등이 공연되었으며, 크리스트교 신도들을 학살하는 장소로도 이용되었다. 로마 시민의 오락의 장이었던 이곳이 현재까지 원형을 잘 보관하고 있는 모습은 놀라웠다.

 

과거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듯이 포로 로마노는 광활한 로마제국을 다스리는 중심지였다. 이곳은 원래 습지였는데 하수도를 설치하고 간척사업을 하여 활용하였다고 하며 시장이 형성되면서 로마 정치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지금도 이곳을 방문하면 과거 카이사르가 활동하는 곳과 그가 암살당한 장소가 남아있고, 이처럼 화려한 고대도시 로마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수도를 비잔티움으로 옮긴 뒤에는 쇠퇴의 길을 걸었다.

 

 

조종수 작가님의 <내 마음의 샹그릴라를 찾아서>는 시인의 감성과 지인들과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수필가의 모습이 잘 드러난다. 지인들과 만나는 사진을 보면 그 장소에 모인 사람의 환한 미소를 보며 당시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다.

 

요즘같이 코로나 정국으로 해외여행을 다니지 못하는 시간에 이런 여행에세이는 여행에 관한 욕구를 일정 부분 충족하게 한다. 중국과 이탈리아여행에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이 에세이를 한번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내마음의샹그릴라를찾아서 #조종수 #렛츠북 #여행에세이 #중국여행 #배낭여행 #이탈리아여행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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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1 -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의 향방을 예측하다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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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들의 미래 전략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의 향방을 예측하다.

 

[다보스 포럼]

 

매년 1월에서 2월이 되면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지식포럼인 다보스포럼이 열린다.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사회 지도자들이 모여 그해 세계 경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장을 여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매일경제에서 주관하는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가 2000년부터 가을에 열리고 있다.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1]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판한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1>2020년에 열린 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의 발표를 요약한 책이다. 세계 경제와 사회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이 책에 나오는 회사들과 참석자 면면을 확인해서 나중에 투자에 참조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전 세계 270여 명의 최고 지성을 인터뷰를 담고 있다 보니 한정된 지면에 각각의 인터뷰를 전부 수록하지 못한 점을 아쉬움이 남지만, 물리적 한계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 올해 주요 인사와 발표주제 ]

 

2020년 가장 주목할 인사는

 

분열된 세계를 구원할 뉴 거버넌스를 주제로 발표한

전 영국 총리 테리사 메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상생형 자본주의를 주제로 발표한

블랙록 래리 핑크 회장,

 

코로나 이후 급부상할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주제로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

 

팬데믹 악순환을 끊어낼 셀트리온 바이오테크를 주제의

서정진 센트리온 회장과

 

코로나 19, 기후변화 과제, AI로 해결한다는 주제로 발표한

존 헤네시 알파벳 회장의 대표적인 연설자이다.

 

 

[블랙록 vs. 블랙스톤 : 개인적인 관심 인물]

 

광고를 통해 2020년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를 확인한 나는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만으로 특별한 행사가 되리라 기대했다.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은 블랙스톤을 설립한 후 여유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퍼스트보스턴의 래리 핑크가 회사를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게 블랙스톤에 합류하도록 피터와 슈워츠먼은 자신들의 자금으로 래리 핑크의 모기지 팀을 합류하도록 한다.

 

안타깝게도 1992년 래리 핑크는 스티븐 슈워츠먼과 회사의 스톡옵션을 분할하는 과정에서 독립하여 블랙스톤은 넘어서겠다는 의도로 블랙록을 설립한다. 블랙스톤은 세계최대의 670조 원을 운용하는 사모펀드 회사가 되었고, 블랙록은 9,000조 원을 운용하는 세계최대 자산운용사가 되었다.

 

세계 최고의 사모펀드회사, 자산운용사 회장이 한 자리에 만난다고 기대했으니, 코로나 사태로 온택트 인터뷰로 진행되었다.

 

 

[ 블랙록 : 래리 핑크 회장 ]

 

래리 핑크 회장은 자산 분배 전략을 세계 경기와 상관없이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에퀴티나 인프라, 사모펀드에 투자한다고 한다.

개발도상국의 잠재성을 믿고 있어 20~30년 정도의 장기적인 관점으로 글로벌 에퀴티에 투자할 것을 제안한다. 앞으로 과학기술이 강국인 나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며, 한국, 미국, 중국을 주목할 것을 조언한다.

개별 기업으로는 화상회의 전문기업 줌 zoom을 언급하고 있다.

 

 

[ 블랙스톤 :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 ]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은 미·중 관계를 조언한 최고의 적임자이다.

바이든 행정부과 시진핑 주석과 근거리에서 조언할 수 있는 인물임에도 미·중 관계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시인한다.

통화정책 관련해서 인플레이션이 우려됨에서 각국의 통화팽창정책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현재 세계 경제는 디플레이션이 진행하고 있다고 전한다.

 

·중 관계 관련해서 2021년이 중국의 공산당 창당 100주년이고, 2049년이 건국 100주년이다. 중국은 건국 100주년 이전에 미국을 추월해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오를 것을 목표로 한다. 많은 전망치는 2028년이 되면 경제적으로 중국이 미국의 GDP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코로나 정국은 예상시간을 유동적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슈워츠먼 회장은 한국을 매력적인 투자시장으로 인정하며, 자신의 블랙스톤은 한국의 부동산 시장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알아본 결과 블랙스톤은 하나 스타필드에 5300억 투자한 기사를 확인했고, 투자에 관심이 있으면 리츠 상품을 알아봐야 할 것이다.

 

 

[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

 

2020년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서정진 셀트리온 전 회장이 인터뷰에 나섰다. 주식 기준으로 170억 달러를 기록한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의 기업가치만큼 여러 사람이 주목하고 기대하는 인물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2021년 상반기가 되면 코로나바이러스 종식에 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한다. 안타깝지만 세계 경제가 V자형 회복을 거의 불가능하고 U자형 회복을 기대해야 한다고 전한다.

 

변이는 발생했지만, 아직 코로나의 변종은 발생하지 않았는데 변종이 발생하면 백신과 치료제는 처음부터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물론 셀트리온은 변종 바이러스에 대비해 한국의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개발하는 중이라고 한다.

 

 

[ 레이 커즈와일 ]

 

이 외에도 2005년 저서 <특이점이 온다>로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미래학자 중 한 명인 레이 커즈와일의 인터뷰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인공지능과 관련해 2030년이 되면 우리 뇌의 신피질 위층을 인공지능과 인터페이스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렇게 되면 우리의 뇌는 더 똑똑해지고 능력은 증강된다고 한다.

 

또한, 나노기술을 통해 인체 내 산소를 투입하고 이산화탄소는 제거할 수 있는데 이것은 수명을 연장하는 기본 원리가 되고 주입된 효소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해 의료계가 당면한 여러 도전을 극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의 지금까지 예측능력과 결과를 보면 그의 주장은 상당히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고 기대수명도 상당히 연장할 것이다.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1>에는 현재 전 세계 가장 큰 이슈인 미·중 관계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가진 지성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매일경제에서 주최하는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의 동향을 참가 인사를 매년 주목하고 그들의 통찰력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이 책으로 상당 부분 의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세계지식포럼인사이트2021 #세계지식포럼 #매일경제신문 #경제 #경영 #투자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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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 허밍버드 클래식 M 5
찰스 디킨스 지음, 김소영 옮김 / 허밍버드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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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억 부가 판매된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하는 감동 대작

 

가독성을 높이고 감동을 더한다는 <허밍버드 클래식M> 시리즈 중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를 읽었다.

 

허밍버드 출판사에서는 음악 예술로 꽃핀 고전 문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뮤지컬로 자주 공연되는 문학 작품을 선정해 새로운 번역으로 가독성을 높여 출판하고 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오페라의 유령,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이어 두 도시 이야기를 읽고 난 소감은 찰스 디킨스 작품의 백미라 여길만한다.

 

찰스 디킨스(1812~1870)가 누구인가?

 

영국인들이 셰익스피어와 더불어 가장 좋아한다는 작가이고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놀랍게도 엘리자베스 1세때 셰익스피어와 빅토리아 여왕때 찰스 디킨스의 활약을 보며 그 나라의 국력에 비례해 문화 역량도 같이 분출하는건 아닌가 생각한다.

 

찰스 디킨스는 1812년 포츠머스 교외에서 해군 하급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난다. 아버지는 채무관계로 감옥에 수감되어 디킨스는 학교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다.

 

12세에 런던의 구두약 공장에 취업한 디킨스는 산업혁명의 발달로 자본주의로 번성하는 영국의 번영 뒤에는 빈곤과 열악한 노동자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느낀다. 이는 그의 작품에도 투영되어 그는 노동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당대 문학에서 배제되는 하층민의 생활에 관심을 기울인다.

 

20대 중반에 변호사 사무소의 사환이 되어 속기사가 되고 이후 기자 생활을 거쳐 그는 소설가로 등단한다.

 

그의 가장 대표작은 크리스마스 때마다 스쿠르지를 소환하게 하는 <크리스마스 캐럴>, <올리버 트위스트>, <오래된 골동품 상점>, <두 도시 이야기> , <위대한 유산> 등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역시 그의 인생 후반부에 자신의 역량을 쏟아부은 <두 도시 이야기><위대한 유산>이다.

 

<두 도시 이야기><위대한 유산>과 굉장히 비슷한 구조를 가지지만 여러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두 도시 이야기> : 런던 Vs. 파리

 

디킨스의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사회적인 사건은 영국의 산업혁명으로 인한 발전과 이웃나라인 프랑스에서 벌어졌던 프랑스 대혁명의 영향일 것이다. 그는 이웃 나라에서 벌어진 혁명을 바탕으로 놀라운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그것이 바로 <두 도시 이야기>이다.

 

여기서 말하는 두 도시는 혁명을 상징하는 파리와 안정을 상징하는 런던이다. 아마 당대 프랑스 사람들은 이 소설을 보고 내심 불쾌했을 것이고, 영국인들은 속으로 엄청난 쾌재를 불렀을 것이다.

 

이런 이유가 이 소설은 디킨스의 소설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는 이유중 하나일 것이다.

 

이 소설에서 디킨스는 여러 가지 대립된 상황을 비교해서 설명한다.

 

최고의 시간이면서 최악의 시간이었다. 지혜의 시대였지만 어리석음의 시대이기도 했다. 믿음의 신기원이 도래함과 동신에 불신의 신기원이 열렸다. 빛의 계절이면서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었지만 절망의 겨울이기도 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다가도 모든 것을 다 잃은 것 같았다.”

[ 두 도시 이야기 p.13 ]

 

여기 소설의 도입부에 등장하는 모든 긍정적인 묘사는 런던을 상징하고 반대는 파리를 상징한다.

 

숙명이라는 이름의 나무꾼은 나무를 벌목하여 자르고 다듬어 움직이는 나무 판을 만든 다음 자루와 칼날 따위를 붙여 역사에 무시무시하게 기록될 단두대를 완성할 것이다.

[ 두 도시 이야기 p.15 ]

 

이 소설이 계급 간의 대립으로 거센 파도가 치는 폭풍 속으로 달려갈 것을 예감한다.

 

국가에서 걷는 세금, 교회에서 걷는 세금, 귀족들의 걷는 세금, 지역 세금과 일반 세금 등을 여기서도 내고 저기서도 내는 게 이 작은 마을의 엄중한 규율이었다. 마을이 남아나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 두 도시 이야기 p.210 ]

 

우리의 가까운 조상들만 해도 주위 천한 것들의 삶과 죽음을 좌지우지하는 권한을 누렸단다. 이 방에서, 많은 개가 끌려 나가 목이 매달렸어. 옆방에서는 어떤 자가 건방지게 자기 딸을 거칠게 다루지 말아 달라고 하다가 그 자리에서 단검에 찔렸지.

[ 두 도시 이야기 p.225 ]

 

소설 속 에브레몽드 후작은 쌍둥이다. 후작이라는 지위는 귀족 지위중 공작 다음이고 지방관으로 과세권, 사법권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당시 귀족은 마을 신부의 초야권을 가지고 있다. 신부의 아버지가 딸을 거칠게 다루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는 순간 죽임을 당하는 현실은 분노를 누적하는 힘이 된다.

 

 

후작의 조카인 주인공은 파리에서 런던으로 몰래 망명하여 이름을 숨기고 찰스 다네이라는 가명으로 생활한다. 어느 날 하인이 혁명파에 의해 파리의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는 편지를 받고 그는 파리로 향하게 된다.

 

 

런던에서 만나는 루시 마네트와의 양방향의 사랑과 루시와 카턴의 일방적이 사랑의 대립도 흥미롭다.

 

마네트 박사의 복수와 용서의 시점에 따른 결과와 로스차일드 가문을 상징하는 런던 텥슨 은행의 로리라는 주인공을 등장해 이 모든 관계를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폭발 속에서 녹여낸다.

 

찰스 디킨스가 자신의 작품 중 최고의 이야기라고 여길 정도로 두 도시 이야기는 많은 서사와 놀라운 반전을 선사한다.

 

우리는 그가 설계한 프랑스 대혁명의 단초가 되는 바스티유 습격 사건의 현장과 콩코드 광장에서 펼쳐지는 기요틴의 서슬퍼런 집행을 숨죽이며 경험할 수 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두도시이야기 #찰스디킨스 #김소영 #허밍버드 #고전문학 #영미소설 #리뷰어스크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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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발명 - 건축을 있게 한 작지만 위대한 시작
김예상 지음 / Mid(엠아이디)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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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있게한 작지만 위대한 기적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김예상 교수님이 집필하고 엠아이디에서 출판한 <건축의 발명>은 건설환경공학, 건축학과, 건축공학과, 토목공학을 지원하려는 고교생에게 필독서가 될 것 같다.

 

우리가 머무르는 가장 필수적인 공간은 집이다. 집을 이루는 너무나 많은 구성요소의 발전과 재료의 역사를 알아보는 책으로 <건축의 발명>은 유용하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건축 재료의 역사를 대중을 위한 교양서로 아주 쉽게 풀어놓은 <건축의 발명>은 건축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을 위한 도서로도 유용하다.

 

 

집은 도대체 언제 만들어지기 시작했는가?

 

1만 년 전부터 인류는 농경과 가축을 기르는 방법을 터득하면서 구석기시대 때처럼 사냥과 채집을 위해 유목하지 않고 한곳에 머무르며 생활함으로써 인류는 마침내 집을 짓기 위한 건축기술을 발전시킨다.

 

최초의 도시는 어디인가?

 

이스라엘 예루살렘 인근 도시인 예리코는 BC 7600년대 약 70여 가구가 모여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진흙과 짚으로 빚어 햇볕에 말린 벽돌을 사용한다. 이는 공간을 구조화해서 오늘과 같은 방을 갖추고 있는 집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건축재료의 역사

 

이제 우리는 다양한 건축 재료의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할 수 있다. 높이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계단은 나무를 깎아서 만들었고, 흙더미를 쌓아가며 더 높은 곳에 도달하게 된다.

 

나폴레옹의 유배지로 잘 알려진 세인트 헬레나 섬에 있는 계단은 마치 현대미술작품과도 같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인도 아바네리에 있는 계단식 우물인 찬드 바오리는 지하 13층 규모의 계단을 너무나 아름답게 만들어 단순한 우물을 넘어 종교적인 기능을 수행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벽돌

 

인간이 동굴 밖으로 나와 인공으로 만든 최초의 건축 재료는 벽돌이었다. 지구상에 널려 있는 것이 흙이니 벽돌의 발명은 오늘날 컴퓨터의 발명만큼이나 인간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자연 벽돌은 물기를 흡수하게 되면 강도가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로 인간은 벽돌은 구웠다. 구운 벽돌은 인간이 대규모 건축 공사를 가능하게 했다. 메소포타미아의 지구라트는 BC 2,000년경에 건설되었고, 이는 이집트의 피라미드의 규모에 버금가는 웅장한 규모였다.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의 건축기술은 그리스와 로마로 이어져 꽃을 피운다. ‘로마벽돌을 만든 고대 로마에서는 대규모의 정교한 건축이 이루어지고, 제국을 건설한 로마는 벽돌은 기반으로 하는 그들의 건축기술을 전 세계로 퍼뜨린다.

 

 

문과 창

 

 

우리는 집에 도착했다는 심리적으로 안전을 느끼는 순간은 집의 문을 열고 들어온 후 문을 닫은 순간일 것이다.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문은 BC 3,000년도 훨씬 전을 만들어진 스위스 문이 발견되었다.

 

이집트 기록을 보아도 BC 2,700년이 되면 가짜 문이 보편적으로 나타났다고 전한다. ‘가짜 문은 우리가 출입하는 문이 아니라 사후 세계로 들어가는 문으로 신이나 죽은 사람에게 공물을 바치는 통로로 여겨진다.

 

흥미로운 사실은 로마 시대에 문의 신이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야누스. 그가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것은 고대 로마인들이 의 앞뒤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야누스가 공공건물의 수호신 역할을 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문에 부여하는 의미도 컸다고 짐작된다.

 

 

창문

 

창문(window)의 시초는 고대 스칸디나비아 말 vinauga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는 vindr wind auga , eye를 나타내는 말이다. 우리말로 풀어보면 바람의 눈이란 해석이다.

 

창문이 생긴 것을 생각하면 집이란 구조물에 바람이 드나들 수 있는 통로를 만들었다고 여겨진다.

 

유리를 만들게 되는 로마 시대에 이르러 창문에 유리를 끼우는 오늘날의 창문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이제 우리는 집을 기본으로 해서 더 크게, 높은 건물을 짓기 시작한다.


그런 목적을 이루는 데 필요한 것은 건축설계와 구조설계에 관한 이해이다.

건물을 지을 때, ‘건축설계가 건물의 생긴 모양과 공간배치를 다룬다면 구조설계는 그 건물이 안전하게 서 있을 수 있도록 건물의 골격을 설계하는 분야이다.

 

기둥과 보의 발전은 고대 그리스, 로마인에게 파르테논 신전과 콜로세움과 같은 높은 건물을 건축하게 했다. 당시 사람은 어떻게 이 돌덩어리를 나르고 세울 수 있었을까?

 

그들은 바퀴 달린 수레, 지렛대, 경사로, 철재 석공도구, 비계 등을 사용했고 심지어 무거운 재료를 들어 올리는 크레인, 즉 기중기까지 갖추고 있었다고 한다.

 

 

철근 콘크리트, 철골, 엘리베이터의 발명은 인간으로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한다.

 

철근과 콘크리트라는 두 이질적인 재료가 합쳐질 수 있었던 것은, 두 재료의 물리적 성질이 찰떡궁합을 이뤘기 때문이다. , 콘크리트는 압축력에 강한 반면, 철근은 인장력에 강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고, 자연물에서는 놀랍게도 철근과 콘크리트는 열팽창계수가 거의 같아 콘크리트 속에 철근이 묻혀있어도 더울 때나 추울 때 재료가 분리될 염려가 없다.

[ 건축의 발명 p,203 ]

 

 

창문을 열고 밖을 돌아보면 주위에 수많은 건물이 갖가지 건축 재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혹은 지금 만들어지고 있다.

하나의 건물을 말 그대로 수많은 사람에 의해 개발된 종합선물세트와 같다.

 

고층 건물을 지을 때 필요한 철골을 이루는 볼트와 리벳, 고층으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그 모든 요소 하나하나가 오랜 역사와 발명을 통해 지금 우리 눈앞에서 건축으로 나타나고 있다.

 

<건축의 발명>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18가지 건축 발명을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는 편의가 과거에서 지금까지 이어져 왔는지 느끼게 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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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과 삶 - 융의 성격 유형론으로 깊이를 더하는
김창윤 지음 / 북캠퍼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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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의 성격 유형론으로 깊이를 더하는 성격과 삶

성격을 알면 사람이 보인다.

 

북캠퍼스에서 출판하고 서울아산병원 정신 건강 의학과 김창윤 교수님이 집필한 <성격과 삶>은 마음의 병을 생각하고 개인이 가지는 성격을 융의 성격 유형론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심리학과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심리적으로 힘든 일은 겪고 있는 사람과 자신의 성격 유형을 확인하고 싶은 독자에게 유용한다.

 

자신의 성격을 알고 싶은 독자라면 MBTI 성격 유형 테스트를 해봤을 것이다. MBTI (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마이어스와 브릭스가 스위스의 분석심리학작인 칼 융의 성격 유형론을 토대로 만든 것이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 1부는 성격에 관해 이야기한다.

 

프로이트, , 아들러

 

인간의 심리를 연구한 3명의 석학 프로이트, , 아들러에 관한 설명과 저자가 융의 분석심리학을 선택한 이유와 융의 성격 유형론을 소개한다.

 

프로이트와 융의 이야기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프로이트의 무의식 해석에 관한 논문을 접한 융은 그 즉시 프로이트에게 연락을 취하고 첫 만남에 10여 시간 이상을 대화를 통해 그가 궁금한 무의식의 해석에 관해 알게 된다.

 

하지만, 융과 아들러는 프로이트 해석의 바탕을 이루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성욕설에 관해 동의할 수 없어 결국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회를 탈퇴하고 융은 분석심리학회을 만든다.

 

프로이트의 어머니가 아버지의 3번째 부인이라 결혼 당시 어머니의 나이가 이복형보다 한 살 어렸기 때문에, 프로이트는 성충동의 인간의 행위를 좌우하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자신의 이론의 핵심이었다.

 

 

반면, 융의 아버지는 경건한 목사였고 엄격한 집안 분위기에 어머니는 정신질환을 안고 있어 융은 성욕설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이를 비판하면서 프로이트와 결별한다.

 

융은 의식 또는 무의식이 개인적 체험의 기억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의식의 기능을 보상하는 작용을 한다고 보았다.

 

집단 무의식과 원형의 개념을 소개하며 독창적인 분석 심리학을 개척한 융은 자신의 삶을 무의식의 실현 과정이었다고 말하며 집단 무의식의 내부에 자리한 자기 원형을 찾아가는 과정인 개성화를 치료 목표로 삼았다.

 

아들러 또한 프로이트의 성욕설에 관한 학문적 견해 차이로 정신분석학회에서 탈퇴하고 미국으로 이주한다. 그는 국내에서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로 널리 알려진다.

 

 

아들러는 개인을 세부적으로 나누지 말고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는 생각에서 자신의 이론을 개인심리학이라 불렀다.

 

 

김창윤 교수님은 융의 심리학을 접하고 인간 존재와 삶에 대해 느꼈던 고민을 이해하고 정리하는 데 도움을 얻는다. 특히 성격 유형론은 사람들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융의 성격 유형은 외향형과 내향형에 주요 기능인 감각, 직관, 사고, 감정에 따라 8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나 보조 기능을 고려하면 16개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융의 성격 유형 분류>

 

태도 유형

기능 유형

보조 기능

외향적

감각

사고

감정

직관

사고

감정

사고

사고

감정

감정

사고

감정

내향적

감각

사고

감정

직관

사고

감정

사고

사고

감정

감정

사고

감정

 

 

 

2부는 성격 유형에 따른 삶을 소개하면서 고전과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을 소개하며 그들의 성격과 그 성격이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려준다.

 

외향적인 사람은 세상을 객관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내향적인 사람은 주관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외향적인 사람은 외부 대상에 관심이 많고, 쉽게 다가가서 관계를 맺으며 자발적으로 외부 세계에 순응해 나간다. 세상에 나서길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향적인 사람은 외부 세계로부터 자신의 내면세계를 지키고, 내적 세계의 우월성을 은근히 내세우려는 경향이 있다.

 

 

저자가 지금까지 만난 환자의 성격에 관한 정보에 간략하게 전달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개인이 성격에 관한 문제로 저자와 상담과 진료를 받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련되고 부드러운 인간관계를 원한다면 내면에 감춰진 원초적 여성상(아니마) 또는 남성상(아니무스)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어떤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아니마 또는 아니무스 투사를 거두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고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아니마는 남성의 내면에 있는 여성적 요소, 아니무스는 여성의 내면에 있는 남성적 요소를 일컫는다.

[성격과 삶 : 2부 삶 어떻게 살것인가 171쪽에서]

 

가족 간의 심리적 거리는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너무 멀고 무관심하면 소원한 느낌이 들고 남남과 다를 바 없어진다. <세일즈맨의 죽음>에서 앨버트 앨리스의 경우 이혼 전 부모의 부부 관계는 물로 부모와 자녀의 관계도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반면 지나친 기대와 간섭은 심리적 거리가 너무 가깝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격과 삶 : 2부 삶 어떻게 살것인가 205쪽에서]

 

 

“<인간의 굴레>의 필립은 친구 헤이워드의 죽음을 계기로 인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느낀다.

성공과 실패도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그 순간 인간의 삶이란 크론쇼가 언급한 페르시아 카펫의 한 조각 무늬를 만든는 데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행복은 무늬에 복잡성을 더하는 모티프 하나가 덧붙여지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필립은 존재의 무의미를 깨닫고 행복해지려는 소망을 저버린 순간, 완전한 자유와 함께 희열과 행복감을 느낀다. 여태껏 경험하지 못했던 느낌이다.”

[성격과 삶 : 2부 삶 어떻게 살것인가 254쪽에서]

 

3부는 마음의 병 - 정신 질환, 공황 장애,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에 관해 소개한다.

 

이 책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저자의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으로 고전 주인공들의 성격을 분석하는 점이었다.

 

햄릿과 오셀로, 이문열 작가의 작품들과 김승옥 작가의 무진기행,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심리 분석을 들여다보는 것은 흥미로웠다.

 

마침 고전을 읽는 와중이라 저자가 나에게 개인적으로 직접 이야기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이유로 개인적으로 너무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는데, 공감대가 떨어지는 독자는 환자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융의 성격 유형을 일반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풀어놓은 심리학 교양서이다. 심리학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누구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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