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나도 철학이 알고 싶었어 - 누구나 궁금한 일상 속 의문을 철학으로 풀다
이언 올라소프 지음, 이애리 옮김 / 애플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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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궁금한 일상 속 의문을 철학으로 풀다

 

애플북스에서 출판한 이언 올라소프 지은이, 이애리 옮긴이의 <실은 나도 철학이 알고 싶었어>는 평소 생활에서 가질 수 있는 의문을 소개하는 철학서이다.

 

지은이 이언 올라소프는 철학이 실생활과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라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이 하나의 사명이라 여기고 뉴욕 거리 곳곳에 철학자에게 물어보세요라는 부스를 세우고 일반 시민의 질문에 답을 해준다. 이 책의 주요 질문은 그 과정에서 나온 시민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수록하고 있다.

 

<PART1 모두가 궁금한 질문에 대하여>에선 철학이란 무엇인지, 신의 존재, 사후 세계, 행복이 무엇인지, 인생은 무엇인지와 같은 가장 근원적인 철학적 사유에 관한 대답을 담고 있다.

 

 

<PART2 일상 속 질문에 대하여>에선 사랑은 무엇인지? 노숙인에게 돈을 주어야 하는지, 부모님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반려 동물로 물고기를 키워도 되는지와 같은 질문에 답변한다.

 

<PART3 상상할 수 없었던 질문에 대하여>에서는 케첩은 스무디인지, 아기 히틀러를 만난다면 죽여야 하는지, 불교를 철학으로 볼 수 있는지와 같은 평소 잘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에 대해 답변한다.

 

철학에 관해 늘 궁금하지만 어렵게 생각해 쉽게 접근하지 못한 나에게 이 책은 철학은 멀리 있는 학문이 아니고 생각의 관점을 다양하게 가지는 학문이란 걸 알게 해줬다.

 

최고의 정부 형태는 무엇일까?”

철학 질문이 대개 그러하듯 이 질문 역시 다소 모호하다. 흔히 형태라고도 불리는 정부의 특성은 굉장히 다양하며, 대개 서로 양립할 수 있거나 서로 아무 연관성이 없거나 둘 중 하나다. 하지만 이게 만족스러운 대답일지는 모르겠다.

나는 사회주의자다. 현재 사유 재산에 속하는 많은 부분을 집단적으로 민주적으로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는 뜻으로 사회주의를 받아들이는데, 이 주장에는 많은 질문이 들어 있다. (51)

 

신이 없지만 숭배의 대상으로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종교 활동을 하는 것은 무방하다는 저자의 말과 함께 개인적으로 놀란 부분은 사회주의자라고 밝히는 저자의 입장이다.

자본주의가 발전할수록 문제가 커지는 불평등에 관한 주장’, ‘지구 온난화에 관한 주장’, ‘시장의 한계에 관한 주장’, ‘고용 구조에 관한 주장등 자본주의가 지속해서 발전하기 위해 돌아봐야 할 부분이 있겠지만 저자가 던지는 주장은 자못 흥미롭다.

 

생각이 먼저일까 언어가 먼저일까?” 생각이 먼저다. 아직 언어를 습득하지 못한 아기도 생각은 할 수 있으니까. 아기도 무언가를 믿는다는 것을 놀랐을 때 반응을 살펴보면 할 수 있다. (71)

 

언어가 없어도 어느 정도 생각은 가능하지만, 언어 덕분에 우리는 심오한 사상이나 쉽게 지각할 수 없는 것에 관한 것들에 대해 표현할 수 있다. 언어의 확장은 우리 사고 체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사유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각이 먼저이지만, 언어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

 

사랑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이 사랑을 감정으로 생각한다. 거의 맞긴 하지만, 사랑은 감정이 아니다. 감정은 사랑만큼 오래 지속되지 않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잠을 자거나 다른 일로 바쁘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화가 난다고 해서 그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걱정하지도 않고 그가 괴로워할 때 속상하지도 않고 얼굴만 봐도 기쁘지 않다면 여러분은 그를 사랑하는 게 아니다. 결론적으로 사랑은 특정 상황에서 한 사람에게 특정한 감정을 느끼는 성질이다. (127)

사랑에 관해 그동안 무수한 사람이 연구하고 심오한 특별한 감정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 사랑은 특정 상황에서 특정한 사람에게 느끼는 특정한 감정이다는 그의 주장은 단순하고 명쾌하다.

 

자신에게 돈을 쓰는 것보다 노숙인에게 돈을 주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지만, 그 보다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것이 더 나은 편이라 저자는 소개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55가지 질문은 철학을 알기 이해 동양철학사나 서양철학사의 주요한 철학자가 남긴 의견과 주장을 아는 것이 철학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나에게는 색다른 관점을 주었다.

 

주위의 일상에서 접하는 문제도 그것을 판단하는 근거를 다양하게 만들어 철학적 사유를 할 수 있다. 철학은 어떤 문제를 연구할 때 사용해야 할 연구 방법과 증거 자료가 합의되지 않는 문제를 사유하는 것이다.

 

저자는 혼자 독학하려는 사람을 위한 방법과 참고 문헌, 추천 도서를 수록하고 있다. 철학에 관심을 가진 분은 <실은 나도 철학이 알고 싶었어>로 철학의 세계를 알아보길 추천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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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역사 - 세계 경제를 결정하는 5대 머니게임
우야마 다쿠에이 지음, 신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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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를 결정하는 5대 머니게임

2021년 부의 흐름을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지식!

신은 어떻게 인간을 탐욕의 노예로 만들었는가?

 

더퀘스트에서 출판한 우야마 다쿠에이 저자, 신은주 역자의 <부의 역사>

경제를 다루는 여러 분야의 책가운데 종교적 관점에서 세계 경제의 흐름을 소개한다.

 

지금도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지 않은 나라가 있지만, 고대에는 이런 사회가 일반적이었다. 세계사를 이해하는 큰 흐름 중 하나는 당대의 종교를 이해하는 것이다.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는 사회와 종교가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는 분명한 차이를 가진다.

 

법도 없고 법을 감독하는 곳도 없었던 고대에는 계약이나 서약을 어디에서 보증받았을까요? 인간은 그 역할을 종교에서 찾았습니다. (13)

 

종교는 서서히 권력을 가지는 동안 경제권도 동시에 가지게 되었고, 권력은 점차 세속화되어 한때 정치 권력을 초월하기도 했다.

 

종교가 언제부터 경제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시대별로 알아보자.

 

고대를 5대 머니게임은 유대교, 크리스트교, 유교, 불교, 힌두교로 소개한다.

 

스티븐 핑커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에 따르면 크리스트교와 불교가 없었던 선사시대에 사인의 대부분은 폭력이었습니다. 이는 홉스가 말한 '인간의 자연 상태입니다. (17)

 

유대교에서는 사유 재산을 적극 보호합니다. (...) 유대교가 재산권과 소유권 불가침을 율법으로 정한 것에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다. 유대인은 이런 율법을 지킴으로써 유대인 이외의 민족에게 신용을 얻었습니다. (30)

 

유대인은 재산을 맡길 때 보관료를 걷었습니다. 그리고 재산 소유자에게 양해를 얻은 뒤 제3자에게 금과 은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유대교에서는 금리를 받고 돈을 빌려주는 고리대를 인정합니다. (30)

 

크리스트교의 경우 콘스탄티누스가 동방의 비잔티움으로 천도를 단행하고 로마를 버린 이유는 간단하다. 당대 세계 무역의 중심지는 오리엔트 지역이었다.

 

사산왕조 페르시아와의 무역을 용인한 곳은 비잔티움이었다. 흉노의 침입으로 게르만족의 대이동으로 동로마, 서로마가 동시에 위협을 받았지만, 경제력이 부족했던 서로마는 멸망하고, 동로마 제국은 버텨낸 곳은 경제력이 서로마보다 풍부했기 때문이다.

 

 

불교와 관련해선 카스트 제도를 이해해야 하고, 이를 알기 위해선 인도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인도의 원주민이었던 드라비다인은 인더스문명을 형성했다. 하지만 외국인 아리아인의 침입은 인더스강 유역의 드라비다인을 남인도의 타밀 지역까지 밀어내고 아리아인이 인더스 지역을 차지했다.

 

그들은 드라비다인을 지배하기 위해 브라만교라는 새로운 종교를 내세워 자신들이 신과 가장 가까운 인종이라 생각했다. 아리아인은 상위 인종, 드라비다인은 하위 계층으로 만든 것이 카스트 제도의 시작이다.

 

브라만교은 이후 이해하기 어려웠던 <베다>를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마누법전>을 편찬했고, 4세기경 브라만교는 기존의 의식주의를 배제하고 민중 생활과 밀착하기 시작한 힌두교가 되었습니다. (60)

 

 

 

중세는 흔히 종교가 사회를 지배한 것으로 생각한다.

 

 

유럽의 관점에서 보면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당대 이슬람 세력이 탄생해서 세력을 확장하던 시기이다.

 

이슬람 세력의 확장은 성지순례를 어렵게 만들고 이는 성전을 가져온다. 하지만 성전의 숨은 이면에는 납세과 관한 문제가 핵심이었다.

 

십자군 전쟁은 무역의 중심을 지중해로 가져왔고, 당대 동남아시아에선 인도차이나반도를 중심으로 앙코르와트가 만들어졌다.

 

십자군 전쟁으로 유럽과 이슬람 지역이 자주 접촉하면서 지중해 교역을 무대로 두 지역의 경제권이 연결되었습니다. 이 시대에 비약적으로 발전한 조선 기술도 지중해 무역을 활발하게 한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93)

 

이집트와 시리아를 통일할 때까지 이슬람 상권은 강한 지도자 살라딘을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통일 후 새로운 전쟁을 계획하고 십자군과 본격적으로 대립하려는 살라딘과 이슬람 상인 사이의 생각 차이가 점점 벌어졌습니다. (96)

 

 

 

근세에는 가장 중요한 소버린과 종교개혁이 시작되었다. 신교도인 칼뱅은 자본주의의 발달을 가져왔고, 크리스트교를 기반으로 자본주의의가 융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소버린은 과거 지상권이라는 종교적 의미가 있지만, 이 시대에 와서는 가장 세속적인 의미로 바뀝니다. 금융 세계에서 소버린은 국채를 뜻합니다.

(...) 주권 국가가 그 빚을 갚겠다는 의무를 보증하는 약속 수표가 바로 국채, 즉 소버린입니다. (...) 국채 상환이 지연되어 채무를 이행하지 못하면 디폴트, 즉 재정 파탄이 온 것입니다. 디폴트는 재정 파탄뿐만 아니라 국가 주권의 파탄도 의미합니다. 이처럼 국채와 주권은 국가의 정체성으로서 강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122~123)

 

 

근대에 이르러 프랑스혁명과 미국의 건국, 유교에 잠식당한 청나라, 이슬람의 근대화를 막은 금리의 부재도 인상적이다.

 

현대는 유대인이 세계를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월스트리트의 주요 금융회사는 유대 자본으로 설립된 경우가 많고, 그들은 세계의 금융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거대 시장은 이슬람 시장이다. 앞으로 인구폭발을 가져올 주요 국가는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이다. 15년이 지나면 전 세계 인구의 30억 명 이상이 이슬람교도가 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유교 신념을 가진 이들을 중심으로 앞으로 경제는 누가 주도할까? 어떤 세력이 경제를 주도할지 모르지만, 종교가 그 기준이 된다는 점은 흥미로웠다.

 

종교, 세계사, 역사, 경제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이 책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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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전쟁 - 모든 것을 파멸시킨 2차 세계대전 최대의 전투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오키 다케시 지음, 박삼헌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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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파멸시킨 2차 세계대전 최대의 전투

 

오늘 소개할 책은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에서 출판한 오키 다케시 지은이, 박삼헌 옮긴이의 <독소전쟁>이다.

 

지금까지 인류는 전쟁을 통해 얼마나 잔혹할 수 있는지 많은 사례를 보여주었다. 스페인의 중남미 제국의 멸망, 몽골족의 주변왕국 정벌, 하지만 단일 전쟁으로 <독소전쟁>만큼 많은 사상자를 낸 전쟁은 유일무이하다.

 

지금까지 나는 독소 전쟁의 피해자가 독일 약 400여만 명, 소련군 약 2,000여만 명이라 알고있었다. 하지만 훗날 사실을 확인해본 결과 이는 오히려 적게 드러난 수치였다.

 

소련은 1939년에 인구 188793천 명이었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전투원 8668~1140만 명을 잃었다고 한다. 민간인 사망자는 450~1000만 명, 그 외에 질병이나 기아에 의한 민간인 사망자는 800~900만 명이었다. 냉전시대 총 사망자 숫자는 국력 저하 이미지를 주지 않기 위해 2천만 명으로 공식화되었다. 하지만 소련이 붕괴하고 좀 더 정확한 통계가 가능하게 되자 상향 수정되어 현재는 270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6)

 

2차 대전 중 유럽에서는 동부전선에선 소련이 대조국전쟁에 나섰다. 소련(지금의 러시아)은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입한 1812년 전쟁을 '조국전쟁', 1941년 독일이 침입한 전쟁을 '대조국전쟁'이라 한다. 당시 20~30대가 된 1920~1930년대 생의 러시아 남성은 여성보다 인구비가 심각하게 왜곡되었다. 대부분 가정은 친척까지 생각하면 다들 전쟁 피해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는 당시 독일의 히틀러는 '게르만 민족 우월주의'에 빠져 소련의 슬라브족은 열등한 민족이라 여겨 노예화 해야 하고, 스탈린의 공산주의 박멸해야 할 대상으로 전멸을 생각하고 있었다. 소련 역시 점차 그렇게 상대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소련이 속수무책으로 기습공격을 당한 이유는 몇 가지가 전해진다.

 

1. 스탈린은 영국이 소련을 무시하고 독일을 부추겨 소련을 침공하는 계약을 꾸미고 있다고 생각해 독일의 침공이 임박했다는 정보를 무시하려 했다.

 

2. 1939~1940년까지 핀란드 침략, '겨울 전쟁'을 통해 소련군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레닌의 사후 스탈린은 반역을 도모한다는 생각에 군 장교 34,301명을 체포하거나 추방했다. 그중 22,705명은 총살당하거나 행방불명되었다.

 

 

 

독일의 첫 번째 공격계획인 마르크스 플랜에 따르면 독일은 6주 안에 최종 목표 라인인 스탈린그라드를 제외한 돈강까지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최종 공격계획인 로스베르크 플랜에 따르면 최종 공격 라인인 100킬로 동진한 스탈린그라드를 포함한 볼가강 라인을 목표로 한다.

 

1941622일 독일의 공격이 시작되고 독일군의 진격은 경이로웠다. 개전 일주일 만에 소련 영내 400킬로미터 지역까지 돌입했고, 소련의 서부전선군의 주력을 포위하여 격멸시키고 7월 초순까지 포로 32만 명을 잡았다. (68)

 

독일군의 입장에선 빠른 전격전은 길어질 보급선을 고려하고 추워질 소련의 겨울 날씨를 생각하면 여름철 동안 전쟁을 마무리하기 위한 필수 사항이었다.

 

1943년 쿠르스크 전투 중이던 프로호로프카 전투를 사상 최대의 전차전이라 평가하는 것은 전쟁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상식에 속한다. (...) 하지만 센노 전투이 참가 전차 수는 프로호로프카를 능가한다. 양측의 기계화부대의 지휘관의 경험과 연령차는 두드러졌다. 소련의 군단장이 11살 젊었고 미숙함을 드러냈다. 물론 이는 대숙청의 결과였다. (75)

 

독일의 '바로바로사' 작전 초기의 전격전이 프랑스 영토에서 발휘했을 때는 놀랍게 보였지만 소련 영토 내에서는 또 다른 문제를 서서히 누적시키고 있었다. 소련군은 격렬하게 저항하며 방어선을 동진시키며 독일 전차의 이동 경로를 길게 만들었다. 결과 독일 제3 장갑 집단이 보유한 전차 70퍼센트만 전투에 사용 가능했고, 2 장갑 집단은 더욱 심각했다. 심지어 제18 장갑 사단은 불과 35퍼센트만이 사용가능했다. (88)

 

독일군은 서서히 진격했고 스몰렌스큰를 둘러싼 전투에서 '승리'했고 약 25만 명의 포로를 얻었다. 하지만 포위전에서 도망친 부대가 새로운 방위선 구축을 돕게 된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96)

 

106일부터 7일 밤사이에 중부집단군 전장에는 첫눈이 내렸다. 진흙탕이 된 땅이 어는 것을 기다리고 있던 독일 중부집단군은 1115일 공격을 재개했다. 소련군의 저항을 물리치고 모스크바로 향했다. (111)

 

 

 

 

절멸 전쟁

 

독일이 전쟁을 일으킨 주된 이유는 1927년 경제공황 이후 열강의 블록 경제화로 인한 해외시장 축소로 비명을 지르던 재계는 히틀러가 구상한 '광역경제권'을 환영할 만했다. (121)

 

독일 사회의 분열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히틀러가 내건 인종주의는 해결책이었다. 건강한 독일 국민이자 게르만 민족의 일원이라면 유대인을 비롯한 '열등 인종'과 사회주의자나 정신병자라는 '반사회적 분자'보다 우월하므로 존재 의의가 있다는 신념으로 도시와 농촌, 화이트칼라와 노동자, 고용주와 피고용자 등 이해의 대립이 만드는 틈을 메워갔다. (121)

 

독일은 유대인을 절멸한 것과 같이 '볼쇼비키 혁명의 탄생지'(페테르스부르크)레닌그라드(현재는 상트페테르부르크)'독의 소굴'로 간주하고 그 옛날 카르타고처럼 지상에서 소멸시켜야 한다고 여겨 모든 도시 사람들을 굶겨 죽이는 전략을 썼다. (154)

 

소련은 국민을 전쟁에 동원할 이데올로기가 필요했다. 스탈린은 즉시 이 전쟁을 '대조국전쟁'이라 정하고 나폴레옹을 물리친 것처럼 이 전쟁이 국민의 운명이 걸렸다고 규정했다.

 

소련은 국민을 동원한 파르티잔 활동을 펼치도록 요구했다. 이 시기에 독일군은 괴롭힌 것은 잔존한 소련군 부대 병력이었다. 그들은 숲이나 습지에 숨어서 기회가 생기면 독일군의 후방 연락선을 공격했다. (164)

 

독일군은 포로를 죽이기 시작했고, 소련군의 대응도 전시국제법에 들어맞은 인도적인 대우는 아니었다.

 

독일군은 석유를 차지하기 위해 코카서스 지역으로 진출을 노렸다. 유전을 차지하고 스탈린그라드를 확보하면 보급이 원활해질 거로 생각했다.

 

독일은 마이코프 유전을 점령했지만, 소련군은 퇴각하기 전에 채굴시설을 철저히 파괴했다. 히틀러는 '에델바이스'가 시들었다고 판단하고 고급 군인을 희생양으로 삼았다. 자신이 총사령관을 겸임하며 스탈린그라드로 진격 명령을 내렸다.

 

스탈린그라드의 시가전은 지금까지 유례없는 처절한 전쟁이었다. 독일군은 스탈린그라드 소련군의 주력부대를 무력화했고, 시가지의 80퍼센트 정도 점령한 상태였다. 하지만 히틀러는 스탈린그라드의 완전 점령을 명했다. 작전상으로 불필요한 지시였다. (195)

 

스탈린그라드라는 좁은 전선에 집중한 결과, 남과 북의 양익의 전선은 동맹국 군대에 일임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이탈리아, 루마니아, 헝가리가 배치된 전선은 '국제연맹집단군'이라는 조롱을 받을 정도였는데, 소련 전차부대의 공격 앞에 순식간에 격파되었다.

 

이제 독일군은 상대방을 전진하지 못하고 서서히 퇴각해야 했다. 이제 소련군은 독일군을 포위하여 전멸시키려는 작전을 수행했다. 하지만 독일군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혀 큰 손해를 입고 말았다.

 

1942, 1943년을 지나 소련군은 쿠르스크 전투의 승리를 기점으로 서진하기 시작했다.

 

소련군은 빠른 진격으로 베를린을 포위하고 마침내 독일 동부 영토의 소련과 폴란드 할양과 독일 분할점령 방침 등이 정해졌다. (283)

 

독소전쟁은 인간의 신념이 전쟁에 투영될 때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도시를 전멸시키기 위한 시도를 주저하지 않았고, 포로를 잡기보다 그들의 목숨을 빼앗으며 후한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 했다. 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은 참전 군인과 무고한 국민이다. 독소 전쟁의 경과를 자세히 공부하는 건 인류가 두번 다시 되풀이해서는 안 되는 전쟁의 참혹한 교훈을 배우기 위해서다.

 

전쟁사에 관심을 가지신 분은 <독소전쟁>의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독소전쟁 #오키다케시 #박삼헌 #인문학 #2차대전 #AK커뮤니케이션즈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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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국내최초 초판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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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걱정이 내 인생을 망치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의 영어 제목의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이다. 강조하고 있는 것은 걱정이 멈추는 법과 이후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을 소개한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과 짝을 이루는 카네기 최고의 역작이라는 소개에 걸맞게 책 속에서 제안하는 내용은 묵직하다. 걱정하지 않는 삶을 살 수는 없지만, 사실 우리가 하는 걱정의 70% 이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프랑스 철학자 몽테뉴의 좌우명은 다음과 같았다. “사람은 일어나는 일에 상처받는 게 아니라 일어나는 일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에 상처를 받는다.” 그런데 일어나는 일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렸다. (150)

 

이 핵심적인 경구가 의미하는 것은 걱정하는 우리의 생각이 우리를 좀 먹는 것이다. 수백 년을 견디는 나무도 딱정벌레의 침입에 쓰러지듯 걱정을 하는 행위는 우리를 좀 먹는다.

 

데일 카네기는 1888년 미국 미주리주의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사범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 세일즈맨 등 사람을 대하는 직업을 거쳤다. 1912YMCA에서 대화법 및 대중연설을 가르치는 것은 그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주립 대학, 명망 있는 사립 대학의 정규직 교수가 되어 학생을 가르쳤다면 그는 자신의 직위에 만족하며 안도했을 것이다.

 

그가 가르치게 된 YMCA의 강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냉정한 강의 평가에 따라 강좌가 계속될지 폐지될지 결정되었다. 그는 담당 학생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이 걱정에 관한 것이란 것을 알아차린다. ‘걱정을 주제로 한 문헌을 찾았지만 아직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분야였던지 많은 문헌을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이 걱정을 멈추게 하는 방법으로 컨테이너선의 격벽이 있듯 상담하는 학생의 마음에 격벽을 가지게 하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집중할 것을 조언한다. 만일 걱정하고 있는 사항이 미래에 벌어질 일이라면 현재에 집중하는 동안 다가올 걱정을 차단하는 것이다.

 

만일 불가피하게 닥쳐야 할 상황이라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은 받아들이고 최악의 상황에 맞는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다. 침착한 자세로 이미 받아들이겠다고 마음먹은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마지막 단계이다. 이는 윌리스 캐리어가 고안해낸 마법의 공식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에어컨의 캐리어이다.

 

카네기가 명성을 얻은 후 상담하는 사람들의 걱정거리를 해결하고 그의 고민이 해결되는 과정을 겪은 상담과정을 엿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지금 내가 구입하려는 역사서의 저자인 앙드레 모루아가 등장하는 것도 신비로웠다.

 

걱정이 나를 망치기 전에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법을 보면 한번 일어난 일은 돌이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걱정하는 습관을 없앴다면 이제는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자세를 배워야 한다. 행복하기 위한 삶을 살기 위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법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 훈련으로 길러질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라길 원한다면 그렇게 가르쳐야 한다.

행복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감사를 바라지 말고 주는 기쁨을 얻기 이해 베푸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 생각이 우리 삶을 결정한다. (224)

 

<자기관리론>이라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했는데, 과연 자기계발서의 대가로 불릴 만큼 이 책은 훌륭하다.

 

누구나 걱정을 하고 산다. 이 책은 걱정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 매 단원이 끝나면 다음 단원으로 진행하지 말고 다시 한번 그 단원을 처음으로 돌아가서 읽으라고 조언을 따라 마음에 새겨두면 언제인가 우리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지금 고민이나 걱정을 가진 분이라면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을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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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와 문물 기행 - 또 다른 시각의 중국 대륙과 한·중 국경 체험기
서진우 지음 / 대경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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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각의 중국 대륙과 한중 국경 체험기

 

487장의 사진을 담은 포토 랩소디

 

대경북스에서 출판한 서진우 작가님의 <중국 지리와 문물 기행>12년 동안 중국을 답사하고 기록한 기념비적인 책이다.

 

중국은 남자들이 좋아하는 나라이다. 어릴 적 삼국지’, ‘수호지’, ‘영웅문을 읽고 학창 시절을 보낸 이라면 한 번쯤 주인공들이 활약한 장소에 가보고 싶고 그들이 기개를 펼친 중국에 대해 호감을 느끼고 있다.

 

2003년 중국 여행이 허용되자, 2004년 내몽고 지방을 여행하다 황토고원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 저자는 인천-중국 천진 간 정기여객선을 이용하는 본격적인 보따리상이 되었고, 어렵게 중국 면허증을 취득하여 2015년까지 대륙 곳곳을 뒤졌다. (책 날개 중)

 



저자는 12년 동안 승용차 2대를 이용해서 194,000km를 찾아다니며 사진 및 기록으로 남겼다. 대단한 열정과 가슴 속에 사명감이 아니면 쉽지 않은 도전이다.

중국의 국토 면적은 960, 동서 직경 5,000km, 남북 직경 5,000km, 지국 육지면적의 6.5%, 미국과 거의 동일하며 위도 또한 비슷하다. 지구라는 행성의 자연, 인문 및 오묘함을 중국에서 체험한다. (3)

 

 

중국의 지리는 크게 황하의 하, 장강(양자강)의 강을 기준으로 나누고, 태산을 기준으로 산동, 산서, 황하를 기준으로 화북, 화남으로 구분한다. 여기에 관중 지방을 포함하면 흔히 말하는 중원이 된다.

장강의 호수가 많은 부분을 기준으로 후베이(호북), 후난(호남)으로 구분한다.

 

네이멍구자치구, 허베이, 산시의 화북지방

만주 지역으로 알려진 헤이룽장, 지린, 랴오닝의 동북지방

신장위구르, 간쑤, 청하이, 산씨, 닝사후이족 자치구의 서북지방

시짱자치구, 쓰촨, 구이저우, 윈난의 서남지방

산동, 장쑤, 안후이, 저장, 장시, 푸젠의 화동지방

허난, 후베이, 후난, 광시장족, 광둥의 중남지방

 

중국의 하나의 나라이자 가볼 곳이 엄청나게 많은 인문, 자연 환경이 다채로운 나라다.

 

저자는 70%가 산지인 우리나라와 비교해 후아베이대평원(화북대평원)과 타클라마칸의 평원을 보여준다. 평지가 넓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는데, 나름대로 비가 오니 문제가 생겼다. 후아베이대평원의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기는 모습이다. 심지어 여객터미널의 주차장도 물에 잠기고 만다.

 

한번 들어가면 돌아오지 못하는 길이라는 타클라마칸 역시 이제는 두 개의 큰 고속도로가 건설되었다. 서부대개발을 추진하는 지역이고 불모의 땅이라 여기던 이 지역이 석유가 개발되어 마치 텍사스처럼 느껴지던 곳이다. 이 곳 고속도로도 비가 오는 물에 잠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보랑구의 물결 지형은 신비롭기만 하다.

북위 37도 동경 108, 북위 36.5도 서경 112

이것은 중국의 한 지점과 미국의 한 지점인데, 두 지점은 지구 저전축을 중심으로 볼 때 거의 서로 마주보고 있다. (29)

 

미국 아리조나 주의 콜로라도 고원의 그랜드캐니언 파리아 계곡과 중국의 샤안씨셩(섬서성) 용주향은 모두 물결지형은 가지고 있는데 너무나 닮은 두 지형이 대척점에 놓여 있는 모습이 자못 신비롭다.

 

주상절리와 얼바이우 위안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 흥미로운 티엔샨션미따샤구(천산신비대협곡)이 펼쳐진다. 티엔샨션미따샤구는 실크로드를 오가는 상인들이 위아래의 길로 다니던 산맥이고, 그중 커즈리야 협곡이 있는 티에샨샨마이(천산산맥)1,600~2,800미터의 산악 사막의 극치로서 풀 한 포기 볼 수 없다. 커즈리야는 붉은색 적벽을 나타내는데 마치 요르단의 페트라와 흡사한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천산산맥의 황무지와 같은 모습은 마치 화성의 모습을 연상시키는데 이곳을 차로 다니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생각했어야 하는데 저자의 도전이 대단하다.

 

커지아투로우(객가토루)는 마치 구글 신사옥과 같이 생겼다. 환형의 모습을 가진 객가토루는 커지아런(객가인: 손님 즉 타지방에서 온 사람이라는 의미)이 단결해서 만든 집이다. 마치 UFO처럼 생긴 객가토루는 만은 커지아런(객가인)은 서진(265~316) 말년과 북송 (960~1127)말년에 걸쳐 전란을 재해를 피하고 대규모로 중원에서 남하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적의 침입에 방어하기 용이한 강서, 광동, 복건성의 삼성 교접 지대의 산악지대로 자리를 잡은 천연의 요새 역할을 하는 집을 만들었다. 피란의 역사를 가진 공동체 주택이 유네스코에 등재되었으니 그들의 피란 생활에서 시작한 정주 생활이 이제는 평안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

 

 

 

국경이란 나라와 나라 사이의 경계를 말한다. (...) 압록강은 790k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이고, 두만강은 521km로 낙동강 다음으로 세 번째로 긴 강이다. 따라서 국경선의 길이는 약 1,400km가 된다. 우리는 압록강, 두만강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지고 애잔하게 느껴진다. 그것은 너무나도 공산주의에 의한 한맺힌 근세사가 억울하고, 몸서리 쳐지도록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기 때문이다. (4)

 

2부는 국경을 사이에 두고 북한을 촬영한 모습을 담고 있다. 40년 전에는 북한이 윤택해서 혜산시를 비롯한 국경 지역의 중국인들이 북한으로 들어갔지만, 이제 북한은 중국의 인접국으로 역할로 그치는 것 같다.

 

반면, 북한은 이탈 주민은 막기 위한 시설과 민둥산의 나무를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사진을 보니 북한 경제의 현 상황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찹찹했다.

 

압록강 하구 서쪽 요동반도 건너편 발해만에는 1986년부터 채유 준비가 시작되어 지금 한창 석유를 뽑아내고 있다고 한다. 석유 매장량이 10억 톤에 이르러 개발 당사자로 우리가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도 들었다.

 

중국이 동북공정을 갈수록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저자는 중국 내 자리하고 있는 선조의 문화재를 탐방하여 이를 소개하고 있다. 고구려와 발해의 유적을 둘러보며 서둘러 이를 보존하고 우리 조상의 역사임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산해관과 천지를 바라보며 저자가 어떤 심정을 느꼈을지 공감이 되었다.

중국에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이 책은 한 권의 사진집을 보유하는 느낌이 들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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