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화 바이러스 세계사 - 모두가 쉽게 읽고 이해하는 무시무시한 전염병의 역사 3분 만화 세계사
사이레이 지음, 이서연 옮김 / 정민미디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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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쉽게 읽고 이해하는 무시무시한 전염병의 역사

 

“1천만이 열광한 3분 만화 시리즈 바이러스 세계사 출간!”

 

정민미디에서 출판한 사이레이의 <3분 만화 시리즈 바이러스>1천만이 열광한 3분 만화 시리즈의 바이러스 세계사 편이다.

 

저자인 사이레이는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레이 3이라는 미디어를 통해 인터넷에 1천만이 넘는 팬을 보유한 신예작가다. ‘귀여운 사이레이의 익살스러운 모습과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페이지마다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저자는 인터넷과 책을 통해 역사를 재미있게 알려 주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사이레이의 3분 만화 세계사, 사이레이의 3분 만화 인류사, 사이레이의 3분 만화 자동차의 역사, 사이레이의 3분 만화 중국사 1, 2등 다수가 있으며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책날개 중)

 

이 책에 소개하는 전염병은 모두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이다. 페스트(페스트균), 천연두(천연두 바이러스), 콜레라(콜레라균), 스페인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에이즈(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 에볼라(에볼라 바이러스), 사스(사스 바이러스), 조류독감(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이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고 전달하는 내용도 전염병을 일으키는 원인인 병원체에 대한 지식과 역사를 담고 있다.

 

때로는 한 전염병 후기로 1분 깜짝 강의를 통해 요점을 집어준다.

 

요즘 하루하루가 전염병과 전쟁이다. 코로나19의 재유행이 나타나며 우리 지역에 확진자가 몇 명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바깥 활동을 계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과이다. 날씨보다 먼저 확인하는 것이 코로나 확진자 수와 그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 될 정도로 전염병은 우리의 일상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몇 년 전 발생했던 사스 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 신종플루를 돌이켜봐도 지금의 코로나19 만큼 치명적이진 않았다.

 

3분 바이러스 세계사는 각 전염병이 지역 사회를 어떻게 마비시키고, 인간은 어떻게 대응했는지 살펴보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교훈은 무엇이었는지 이야기한다.

 

우리를 위협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것은 바이러스 백신을 맞는 것이지만, 그 이전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련 지식과 위생 습관을 알아두는 것은 유용하다.

 

 

18세기 중반 영국 의사 에드워드 제너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전염병인 천연두를 소의 고름집을 이용해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20여 년에 걸친 연구와 실험을 통해 우두접종법을 발병해 냈다.

 

 

1793년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였던 필라델피아에는 황열병이 유행했다. 당시 프랑스와 관계가 미국은 아이티에서 도망 온 프랑스 난민을 받아 주었는데, 이 사람들로 인해서 필라델피아에 황열병이 퍼지게 된다.

 

황열병을 수습하기 위해 미국 개국 공신 중 한 사람인 벤자민 러쉬는 피를 몸 밖으로 빼내는 사혈 치료법을 생각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은 가벼운 감기에 걸리지만, 사혈 치료법을 받은 후 숨지게 된다.

 

19세기 중엽 쿠바 의사 카를로스 핀라이는 모기가 황열병 유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걸 발견하고 모기 퇴치 전략을 통해 황열병 전파 경로를 성공적으로 차단한다.

전염병에 관한 정보와 정확한 대저 방안은 이토록 중요한 것이다.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방역은 마스크와 손 씻기이다.

마스크 사용하는 법을 제대로 지키고, 반드시 써야 하는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집 안을 수시로 환기하고 되도록 집 안에 머물러 감염될 위험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좋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다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예전의 당연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날을 기대한다.

 

특히, 아이들과 청소년, 성인을 위한 바이러스 정보를 전달하는 점에서 <3분 바이러스 세계사>는 유용하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3분만화바이러스세계사 #사이레이 #이서연 #정민미디어 #어린이 #학습만화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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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 투 드라이브 - 스스로 결정하기로 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의 성장 에세이
마날 알샤리프 지음, 김희숙 옮김 / 혜윰터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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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결정하기로 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의 성장 에세이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문화는 개인의 행동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혜윰터에서 출판한 마날 알 샤리프의 <위민 투 드라이브>생각하다의 의미를 가진 혜윰처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사실 할레드 호세이니의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읽는 동안 여성 이슬람교도가 겪게 되는 후견인, 마흐람(여성의 동반자)이 없으면 밖으로 외출할 수 없다거나 계약을 할 수 없는 행위는 소설 속에서 등장하는 허구라 생각했지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라곤 반신반의했다.

 

마날 알 샤리프의 <위민 투 드라이브>를 읽는 동안 샤리아 법에 근거한 관습법이 성문법 못지않게 많은 여성 이슬람교도의 생활을 옥죄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전히 나는 반신반의하지만, 사실이라 받아들이게 된다.

 

여성을 여왕처럼 모시기 위해 얼굴을 밖으로 드러내지 못 하게 하고, 외간 남자에게 얼굴을 보이면 안 되고 심지어 결혼하는 것도 본인의 의사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집안의 어른이 결정하는 모습은 문화적으로 매우 다르다고 생각한다.

 

더욱 당황스러운 사실은 일전에 오프라 윈프리가 참여했던 여성 할례 금지 운동이 아프리카에 국한되는 일인 줄 알았으나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벌어지는 일이라는 사실은 너무 충격적이었다.

 

 

저자인 마날 알 샤리프는 1979년 종교적으로 엄격한 분위기의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사우디 국영 아람코 정유회사에 채용되어 정보보안 분야에서 일하는 사우디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

 

2011년 마날은 '여성이 운전했다'라는 죄목으로 투옥되었다. 그는 위민 투 드라이브라는 그룹의 회원이었고, 미국에서 운전면허를 획득했고 아람코 내에서 운전한 경험이 있어 어느 날 자신이 운전하는 모습을 유튜브 동영상에 올린다.

이에 사우디 정부는 그녀를 교도소에 투옥한다.

 

 

 

사우디 사회에서 여성은 공적인 업무를 보려면 공식적인 후견인(대개 아버지나 남편)이나 마흐람(보호자, 대개 가까운 남자 가족, 친척, 아들)이 동행해야 한다. 산모라 해도 후견인이나 마흐람이 없으면 병원에 들어갈 수 없다. 마흐람 없이 여성만 집 안에 있으면 강도가 들어도 경찰이 들어갈 수 없고, 불이 나거나 의료적 응급상황이 벌어져도 소방관이 그 집에 들어가는 게 금지된다. (17, 한 명의 왕과 수백만 명의 여왕이 사는 나라 중)

 

실제 대학 캠퍼스에 여성이 심장병으로 쓰러져도 남성 구급의료원이 들어와 진료하는 것보다 여성의 죽음을 선택하는 편이 낫다고 본다.

 

사우디 남성들은 여성을 '여왕'이라 부르며 여왕은 운전하지 않는 법이라고 한다. 여성들은 종종 사우디는 '한 명의 영화과 수백만 명의 여왕이 사는 왕국'이라며 '여왕'이라는 호칭을 조롱한다. (20, 한 명의 왕과 수백만 명의 여왕이 사는 나라 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희롱은 범법행위가 아니다. 정부 기관, 특히 종교경찰은 항상 여성을 비난한다. 이들은 여성의 외모가 어떠했기 때문에, 걸음걸이가 어떠했기 때문에, 혹은 향수를 뿌렸기 때문에 희롱당했다고 말한다. 이들은 여성을 범죄자로 만든다. (21, 한 명의 왕과 수백만 명의 여왕이 사는 나라 중)

 

어떤 이야기보다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여성 할례이다. 마날과 언니 무나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묵인하에 이발사로부터 할례를 당하게 된다. 이 과정은 너무도 끔찍해서 차마 믿기 힘들 정도인데, 파라오식 할례의 경우 훨씬 더 끔찍한 경우라 한다. 여성에게 할례를 행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여성 할례를 주창하는 사람들은 할례가 소녀의 성욕을 제거함으로써 '성적 일탈' 행위를 방지한다고 믿는다.

 

그녀는 2011년 대중들이 SNS로 소통하고 전제정치를 거부하는 아랍의 봄이 무르익자 사우디 여성이 운전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차가 있지만, 운전기사가 없으면 이동할 수 없는 상황에 그녀는 벗어나고자 한다.

 

사실 사우디아라비아가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이지만 지금과 같이 보수적으로 변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1979년 마날이 태어난 해 주하이만 알 오타이비라는 급진적인 근본주의자들이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를 2주 동안 점거했다. 점거사건이 일어났을 때 사우디아라비아는 47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국이었고 네 번째 군주인 칼리드 빈 압둘 아지즈의 통치하에 있었다. 주하이만은 올바른 것을 명령하고 잘못된 것을 금지하는 살라피 그룹의 멤버였다.

 

이들이 검거될 당시 모스크에 갇혔던 순례자들을 포함한 공식 사망자 수는 270명으로 집계되지만, 무고한 순례자들 다수를 포함하면 사망자 수가 1,000명 혹은 그 이상에 이른다고 한다.

 

사우디 정부는 그랜드 모스크를 점령했던 반란군 63명을 공개적으로 참수하고 사건을 일단락 짓지만, 문제는 사우디 정부가 와하비-살라피 교리에 경도된 사람을 달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들의 교리 일부를 포용하기로 정하면서 사우디 여성은 생활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그녀는 살리피 교리에 빠져 가족과 갈등을 일으키고, 학교에서 자신의 교리에 벗어나는 친구를 이해할 수 없게 된다. 나중에 2001911 테러 사건이 발생하고 그녀는 살라피 교리에 의심을 하고 다른 관점으로 이슬람교에 대해 생각한다.

 

우수한 학교 성적을 바탕으로 마날이 취업하게 된 곳은 아람코이다. 미국의 스탠더드 오일사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추를 위해 설립한 아람코는 사우디 정부가 인수하여 국영화한다. 미국인 직원을 위한 시설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아람코는 사우디의 모든 사람이 선망하는 직장이다. 우리나라의 에쓰오일의 최대 주주기도 한 아람코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외부세계이다.

 

마날이 아람코에서 승승장구하는 동안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지만, 남편은 다른 남자 직원과 아내가 함께 근무하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마날이 남자 직원과 대화했다는 이유로 매춘부라는 꼬리표가 붙고, 해외 출장에 미성년자인 남동생을 동반해야 했으며, 여성이 사우디 거리를 운전하는 것은 금지된 일이라 자신의 차를 차고에 두고 다녀야 했다.

 

두 사람은 나중에 이혼하게 되는데, 사우디에서 여성이 이혼하는 것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뒤따른다.

 

마날은 사우디 여성의 운전할 자유를 위해 <위민 투 드라이브>를 설립하고,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여성의 운전할 수 있는 자유를 허락한다.

 

이 책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사회의 불합리한 시스템과 맞서 싸우고 이를 변화시키는 여성의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위민투드라이브 #마날알샤리프 #김희숙 #혜윰터 #여성문제 #외국에세이 #사우디아라비아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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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씽 - 경영의 난제를 푸는 최선의 한 수
벤 호로위츠 지음, 안진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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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난제를 푸는 최선의 한 수

 

한국경제신문에서 출판한 벤처캐피털리스트 벤 호로위츠의 <하드씽>은 경영전략에 관한 도서이다.

 

다수의 경영전략서가 무에서 시작한 회사를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과정에 성공한 회사를 경영하는데 주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벤의 <하드씽>은 회사가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을 보여준다.

 

그는 라우드클라우드와 옵스웨어의 공동창업자 겸 CEO였다. 옵스웨어는 2007년 휴렛패커드에 16억 달러에 매각됐다. 실리콘 밸리의 살아 있는 신화이자, 가장 철학적인 혁신가로 불리는 벤 호로위츠는 앤드리슨호로위츠(a16z)를 통해 페이스북, 트위터, 슬랙, 깃허브를 비롯한 600개 이상의 기술기업에 투자해왔다. (책날개 중)

 

사업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장 어려운 일은 직원을 해고하는 일이다. 인재를 영입하는 것은 조심해야 할 일이지만, 직원을 해고하던지 폐업을 결정해야 하는 시점은 죄책감과 슬픔, 모든 고통을 책임자는 온전히 떠맡아야 한다.

 

저자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겪었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낱낱이 책을 통해 공개한다. 회사와 관련한 어려움과 자신의 교훈을 블로그에 올리던 중 많은 독자의 요청으로 그는 이 책을 출판하기에 이른다.

 

벤은 대학을 졸업하고 몇몇 회사를 거치고 로터스디벨롭먼트에 근무하는 동안 모자이크라는 인터넷에 사용하는 그래픽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알게 된다. 그는 인터넷의 미래를 직감하고 모자이크의 개발자인 마크 앤드리슨과 SGI의 전 창업자 짐 클락이 넷스케이프라는 회사를 창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넷스케이프 마크 앤드리슨과의 면접을 통해 그는 컴퓨터 분야에 해박하고 복제와 관련된 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가졌다. 벤은 마크가 자신이 만난 사람 가운데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둘의 조화가 처음에는 거친 언사를 내뱉고 서로의 의견을 스스럼없이 주고받는 사이였지만, 그 후 18년이 지난 지금까지 둘은 사업 동반자다.

 

현재 운영하는 앤드리슨호로위츠도 마크 앤드리슨과 벤 호로위츠 두 사람이 공동경영자이다.

 

넷스케이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체제 독점의 이점을 활용해 모든 제품군에서 무료 제품이라는 공세를 취했을 때 압도당한다. 이후 넷스케이프는 AOL에 팔았다.

 

두 사람은 이후 컴퓨팅 클라우드 개념을 도입해 라우드클라우드를 설립한다. 라우드클라우드는 승승장구하지만 20003월 닷컴 붕괴가 시작됐다. 스타트업은 막대한 가치를 상실했고, 투자자들은 막대한 부를 잃었으며, 한때 신경제의 전령으로 예고되던 닷컴기업들은 거의 하룻밤 새에 업계에서 사라지며 닷폭탄들로 전락했다.

 

라우드클라우드가 파산하면 어떤 일이 생길지 고민하던 벤은 라클라우드에서 구동되는 옵스웨어만 구입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회사를 차리고자 한다.

라클라우드는 EDS에 매각하고 옵스웨어에 전력해 이후 HP에 옵스웨어를 매각함으로써 그가 운영하던 기술기업을 떠나보냈다.

 

벤은 자신의 사업 수명이 끝나버린 느낌을 받지만 새로운 종류의 벤처캐피털 회사를 세우기로 마음먹었고, 그 결과가 앤드리슨호로위츠다.

 

그 과정에서 CEO가 겪는 악전고투는 너무 공감하는 점이 많았다.

직원을 해고하는 경우, 임원을 해고하는 경우, 충직한 친구를 강등해야 하는 경우는 특히 인상적이다.

 

경영전략의 핵심이 사람이라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사람을 중시하는 실행을 하기는 어려운 점이다. 사람을 중시하고 돌본다는 것은 곧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든다는 것의 의미한다. 벤은 오래가는 기업의 조건과 방향 감각을 잃었을 때 조언까지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비법을 전한다.

 

특히 자신의 오랜 파트너 앤드리슨과 페이스북의 저커버그와 대조를 통해 회사 내 직위를 결정하는 문제는 흥미롭다. 정답은 공정한 원칙을 자신의 회사에 확립하고 누구의 정책을 따르던지 자신의 원칙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그렇다. 비즈니스 문제에 정답은 없다. 벤이 강조하는 점도 무규칙의 규칙이다. 마지막 부록에 수록하고 있는 세일즈팀 책임자를 영입할 때 고려할 사항과 던져야 할 질문과 CEO 스스로 생각해봐야 할 경영의 탁월성에 관한 질문도 기록해 둘 필요가 있다.

 

근래 감명 깊게 읽었던 피터 틸의 <제로 투 원>이 기업의 성공을 향한 교과서라며 벤 호로위츠의 <하드씽>은 기업이 풀어야 할 난제를 푸는 최선의 한 수를 알려준다.

 

그의 마지막 조언은 다음과 같다.

 

세상의 모든 조언과 경험자의 깨달음을 길잡일 삼는다 해도 힘든 문제는 언제난 힘든 법이다. 그러니 마지막으로 이 말만 남기겠다. 꿈을 이루기 위해 악전고투 중인 모든 이들이 조만간 평화를 찾기를!” (396)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하드씽 #벤호로위츠 #안진환 #한국경제신문 #경제 #경영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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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가장 작은 빛 - 코스모스, 인생 그리고 떠돌이별
사라 시거 지음, 김희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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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인생 그리고 떠돌이 별

MIT 천체물리학자 사라 시거가 찾아낸 우주와 인생의 빛

 

오늘 소개할 책은 세종에서 출판한 사라 시거 MIT 물리학 및 행성학 교수님의 <우주에서 가장 작은 빛>이다.

 

이 책은 외계 행성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자로 거듭나는 천체물리학자의 연구 성과를 내는 과정과 그 속에서 인간으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그녀의 개인적 삶을 동시에 들여다볼 수 있는 자전적 에세이다.

 

사라 시거 교수님은 우주에서 가장 작은 빛을 찾는 방법을 고안하기 위해 지금까지 자신의 연구를 이어간다. 어린 시절 숫자를 유난히 좋아하고, 아버지와 함께 떠난 캠핑에서 밤하늘의 별을 헤아린 순간, 별에 대한 사랑에 빠진다.

 

달빛조차 없는 칠흑 같은 밤이었다. 내 머리 위로 수백, 아니 수천 개의 별이 펼쳐졌다. 나는 어떻게 그런 아름다움이 존재할 수 있는지, 왜 그때까지 이 아름다움을 아무도 내게 이야기해주지 않았는지 의아했다. (21)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과 어머니의 재혼으로 세 남매는 방목에 가까운 생활을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부터 아이들끼리 학교에 통학하며 장난도 쳤다. 학대에 가까운 양아버지의 폭언을 견디며 사라는 의사인 친아버지와 가까워지는 걸 느낀다.

 

뛰어난 학업 성적으로 천문학자가 된 그녀는 우리가 우주의 유일한 생명체가 아니라는 증거를 찾기를 희망한다.

 

우리는 화성을 공전하는 두 개의 달, 포보스와 데이모스 같았다. 아레스와 아프로디테가 낳은 쌍둥이 아들의 이름을 붙인 이 두 개의 달은 서로 다른 궤도를 따르지만 묘하고도 만족스러운 조화를 이루며 움직인다. (79)

 

사라는 대학교에서 만나 마이크와 확실히 다르지만, 우주의 힘으로 묶여있는 관계라 느낀다. 사라와 마이크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마이크의 외조 덕분에 사라는 직업적으로 승승장구한다.

 

사라가 외계 행성을 찾아내기 위해 고안한 방법은 트랜짓 기법이다. 계속 이동 중인 물체는 항상은 아니지만, 간혹 특정 패턴으로 늘어설 때가 있다. 운이 좋으면 행성이 우리와 별 사이에 위치하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그러면 논리적으로 소규모 일식 현상이 생길 것이다. 달이 해를 가릴 때면 달은 엄청나게 크게 보인다. 행성이 이동하는 것을 이용해서 항성계의 행성들이 내는 빛이 아니라 그들이 가리는 빛으로 그들의 존재를 발견하는 방법이 그녀가 고안한 트랜짓 기법인 것이다.

 

하지만 사라가 고안한 트랜짓 기법은 다른 과학자들에 의해 새로운 외계 행성을 발견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과학적 방법은 누가 먼저 결과를 만들어내는지에 따라 내 방법이지만 들러리처럼 다른 사람의 성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사라는 트랜짓 기법을 활용하기 위한 망원경에 그늘을 만들어내는 방법, 이른바 스타셰이드연구의 책임자가 된다. 이는 나사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위성으로 망원경을 우주 공간에 위치시키고, 이 망원경을 모자챙처럼 꽃잎 모양의 셰이드 즉, 그늘을 만들 장치를 별도의 위성으로 쏘아 올려 망원경과 일치시키는 굉장히 정밀한 작업이다.

 

연구자 대부분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연구라며 그녀를 말리지만 그녀의 놀라운 집중력과 열정을 파악한 과학자들은 사라를 지원할 방법을 찾는다.

 

그녀의 연구가 성공을 거두는 동안, 집안일 도맡아 외조하던 마이크는 췌장암을 발견한다. 서서히 그의 죽음을 맞이하며 강인한 정신력과 육체로 고통을 감내하던 마이크에게 사라는 이제는 그 고통을 내려놓으라 한다.

 

이후 콩코드의 과부들 클럽의 멜리사를 통해 사라는 혼자 슬픔 속에 갇혀 있던 세상에서 다시 바깥세상으로 돌아온다.

 

이 모든 놀라운 이야기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결말은 책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최고 과학자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밥 윌리엄스는 허블 딥 필드사진으로 유명한 과학자다. 90년대 중반, 밥은 우주망원경 과학 연구소 소장이 되었고, 허블 망원경을 일정 시간 사용할 자격이 있었다. 밥은 자신에게 주어진,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중한 시간 중 열흘을 이 새 망원경의 초점을 큰곰자리의 작은 부분을 향해 맞추는 데 쓰겠다고 결정했다. 허블 망원경의 잠재성을 알고 있던 동료 천체물리학자들의 반대가 심했다. 그가 관측하려는 부분은 10원짜리 동전을 들고 팔을 쭉 뻗었을 때 그 동전의 크기만한 공간이었다.

 

그곳은 아무것도 없는 죽은 공간이라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었다. 그런 무의 공간을 일주일 넘게 비싼 장비로 들여다보고 인류가 발견한 것은 3,000개의 새로운 은하계였다. 밥 윌리엄스는 거의 혼자 힘으로 수억 개에 달하는 잠재적 지구를 발견한 것이다.

 

이런 밥 윌리엄스는 사라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그녀가 위기에 빠질 때 강연에 초대하고 그랜드 캐넌을 왕복해 보라는 말로 위로한다.

 

마침내 그녀는 스타셰이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수행하고 맥아더 펠로우상을 수상한다.

 

천체물리학자는 우주에는 우리 말고 새로운 생명체가 있다는 사실에 확신에 가까운 믿음을 가진다. 단지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은 그 증거이다.

 

새로운 생명체라고 해서 우리와 같은 형태를 가진 것은 아니고, 심지어는 물도 없고 산소가 없는 별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

 

책을 읽는 동안, 생명체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쌍둥이 지구를 찾으려 노력하는 수많은 과학자의 노력을 알게 되었다.

 

사라는 슬픔과 고통을 극복하고 천재상이라 불리는 맥아더 펠로우상을 받았고, 타임지 선정 우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에 꼽혔다. “가끔은 어둠이 있어야 볼 수 있다. 그리고 가끔은 빛이 필요하다.”

 

우주에 관해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우주에서 가장 작은 빛>은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주에서가장작은빛 #자연과학 #사라시거 #김희정 #세종서적 #맥아더팰로우상 #에세이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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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가장 작은 빛 - 코스모스, 인생 그리고 떠돌이별
사라 시거 지음, 김희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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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천체물리학자 사라 시거가 찾아낸 우주와 인생의 빛을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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