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정치 - 우리가 정치에 대해 말하지 않은 24가지
노정태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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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청년 진보 논객이 한국 사회에 던지는 도발적인 질문

 

우리가 정치에 대해 말하지 않은 도발적인 24가지

 

오늘 소개할 책은 인물과사상사에서 출판한 노정태 작가님의 <불량정치>이다.

 

저자인 노정태 작가님은 자유기고가이자 번역가이다.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칸트 철학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시사·정치 전문지 포린폴리시한국어판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경향신문·주간경향·프레시안·GQ등에 기고했다. 현재 조선일보신동아에 칼럼을 쓰고 있고,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불량정치 책날개 중 ]

 

먼저 저자의 이력 중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 번역자였다는 게 눈에 들어왔다. 인상 깊었던 책의 역자였다는 사실과 함께 그의 정치적 입장을 약력을 통해 짐작하건대 스펙트럼이 폭넓어 보였다.

 

이번 <불량정치>에서는 현 정부 4년에 대한 저자의 의견을 담고 있다. 20205월부터 <신동아>에 연재한 칼럼 중 일부를 주제에 맞게 편집한 책이라 한다.

 

저자가 바라보는 문재인 정권의 지난 4년의 불량 정치의 시대라 판단한다. 극성 지지층만을 바라보는 정치, 정치인의 언어라고 믿기 힘든 이 난무하는 정치, 북한을 향한 맹목적 애정 표현 외에는 대안이 없는 정치,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미명하에 성장 잠재력을 깎아 먹으면서도 그 책임자를 문책하는 대신 영전시키는 무책임의 정치, 180석의 힘을 믿고 기상천외한 법을 통과시키는 떼법 정치. 우리의 정치는 이렇게 불량해졌다. (6)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민주주의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나라다. 하지만 2020년 포린폴리시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주의의 인식이 1990년 후반 러시아나 오늘날의 이라크와 비교할 정도로 결과가 좋지 않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10명 가운데 3명이 민주주의의 핵심인 정당과 의회에 대한 반감을 보인다. 국민이 정치에 불신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비록 정부 여당의 문제는 아니지만 현 정부가 탄핵 정국을 딛고 출발한 정부라는 점에서 민주적 제도와 절차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점이 크다고 진단한다.

 

책에서 주의 깊게 본 장면은 민주주의의 위기를 겪고 있는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비교이다. 브라질은 노동당 출신의 룰라 대통령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선출된 이후,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현재 집권 중이다. 넷플릭스의 <위기의 민주주의>는 브라질 정치의 근간을 흔든 인물로 연방 판사 세르지우 모루를 지목하고 있다.

 

마치 대한민국 민주주의 근간을 흔든 인물로 윤석열 전 총장을 비유하는 여권 내 인사를 소개하며 저자는 이는 이상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브라질의 지우마 대통령은 고문을 이겨낸 민주 투사이며 경제학자이지만, 정치적 스킨십이 부족했고 처지가 다르면 주변인을 적으로 돌릴 만큼 정치적으로 서툴렀다. 브라질 기득권층은 지우마가 뇌물을 받았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지만 몇몇 회계 처리를 분명히 하지 않았다는 것을 빌미로 탄핵했다. 브라질 기득권층의 과반수가 이런저런 비리에 연루되어 있지만, 적반하장으로 그에 대한 탄핵이 벌어졌다.

 

<위기의 민주주의>에서 간과하고 있는 점은 브라질 정치를 노동당이 주도하도록 이끈 세력은 중도 세력이었다는 점이다.

 

이를 한국 정치에 투영하면 1987년 민주화에 386세대가 주도했다고 알려진 만큼 그들의 영향력은 생각만큼 크지 않다는 점이다. 당시에는 동교동계와 상도동계로 대표되는 양김 세력이 건재했고, 미국을 비롯한 외국의 도움이 있었기에 중국 톈안먼 사태와 같은 비극을 피하고 민주주의를 쟁취할 수 있었다.

 

가장 논쟁을 벌이는 점은 386세대의 기득권화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산업화 세대에서 민주화 세대로 주류가 교체되었다는 생각한다. 진보세력을 이끄는 586세대가 과거 386 시절에 가졌던 정치적인 이상은 그들이 기득권 세력이 되며 보수화되고, 주도 세력이 돼버려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도덕을 무시하는 세력이 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이들이 학생운동 시절을 시작으로 어떻게 386 시절을 거쳐 정치에 등장하게 되는지 주목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질문해야 할 소득주도성장에 관한 담론과 탈원전은 과연 멈춰야 할 사업인지에 관한 성찰을 요구한다.

 

무엇보다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K-방역에 관한 부분이다. 이번 모더나 공급사건으로 국민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는 K-방역에 열광하고 있지 않고 한국이 선방하고 있다는 인식을 넘어 방역에 대한 자화자찬은 시기상조다. 코로나는 정부 여당에 부담이 되고 정치적인 불안 요소가 될 거로 생각했지만 결과론적으로 지난 4·15 지방선거에서 코로나는 정부 여당의 가장 큰 원군이었다.

 

정부 여당을 포함한 범여권은 180석을 얻는 압승을 거뒀다.

 

이제 내년에 열리는 대통령선거로 모든 시선이 모이고 있다.

 

한가지 사건에 대해서는 정치적 해석은 다양하다. <불량정치>는 시사 및 정치 평론을 전문으로 하는 저자가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한 설명과 소개를 담고 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진 분은 진보 논객인 저자가 진단하는 현재 대한민국이 <불량정치>로 나아가고 있다는 설명에 주목하길 바랍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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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 三別抄
이동연 지음 / 창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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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만여 명의 삼별초 일행은 천여 척의 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거쳐 강화에서 진도, 다시 제주까지 남천했나?

세계제국 원나라에 대한 항거이자, 동시에 고려 건국 기조에 대한 수호와 존엄한 인간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확보 의지였다.

 

창해에서 출판한 이동연 작가님의 <삼별초>는 고려 시대 몽골군의 강압에 최후까지 저항한 삼별초에 관한 이야기이다. 일전에 삼별초의 최후 결사 이후 흩어진 삼별초 군이 오키나와에 흘러들어 슈리성의 축조와 류큐가 왕국으로 도약하는데 이바지했다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삼별초의 결말이 궁금했는데, 이 소설에서는 제주도 항파두리성에서 결전과 그 이후를 암시하고 있다.

 

 

삼별초는 1219(고종 6) 최충헌(崔忠獻)의 정권을 계승한 최우(崔瑀)가 방도(防盜) 등 치안유지를 위해 설치한 야별초(夜別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별초란 용사들로 조직된 선발군이라는 뜻이다.

 

그 뒤 야별초에 소속한 군대가 증가하자 이를 좌별초 ·우별초로 나누고, 몽골 병사와 싸우다 포로가 되었다가 탈출한 병사들로 신의군(神義軍)을 조직, 이를 좌 ·우별초와 합하여 삼별초의 조직을 만들었다.

 

삼별초는 무신정권의 전위(前衛)로서 다분히 사병적(私兵的)인 요소도 있었다. 그러나 항몽전(抗蒙戰)에서는 그 선두에서 유격전술로 몽골병을 괴롭혔으며, 무신정권이 무너지고 몽골과 강화(講和)가 성립되고 고려정부가 개경으로 환도하자 개경정부 및 몽골과 대항하여 항쟁하였다.

[ 네이버 지식백과 중 ]

 

 

모두 개경으로 환도하라.”

 

몽골에 간 원종이 쿠빌라이 칸 앞에 엎드려 몽골 황녀를 며느리 삼게 해달달라고 간청했을 뿐 아니라, 몽골군을 증원해 강화도까지 점령해달라고 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믿기 힘든 사실이었지만 모두 사실로 드러났고 환도 명령이 떨어졌다.

 

 

몽골 수군은 강화도 상륙과 기습을 시도했지만 그럴 때마다 배중손의 고려 수군에게 혼쭐이 났다.

자존심이 상한 몽골군은 38년간 내륙을 여섯 차례나 휘젓고 다녔다. 환도 압박에도 불구하고 고종 때 잠시 환도하려 했던 것 이외에는 고려가 줄기차게 몽골에 맞섰다.

 

적이 항복하면 고스란히 놓아두어라. 만일 반항하면 씨를 말려라.”

이것이 칭기즈 칸의 전쟁 원칙이었다. 바로 이 원칙 하에 바그다드에는 십만 해골탑이 쌓였고, 중앙아시아 최강 제국 서하는 아예 역사에서 종적을 감추어야 했다.

 

당연히 고려도 예외가 아니었다. 하지만 바그다드보다, 아니 서하보다 더 지독하게 고려를 괴롭혔지만, 고려인은 누르면 누를수록 더욱 반발했다.

 

그중 승려이거나 천민 등 하층민일수록 더 질겼다. 이들의 자발적인 유격전에 수시로 당하던 몽골군은 혀를 내둘렀다. 용인 처인성에서 몽골 사령관 살리타이가 명줄을 놓았고, 충주성 등 곳곳에서 몽골군이 참패했다.

 

자존심이 상한 몽골군은 더욱 내륙을 할퀴고 다녔지만, 고려인을 굴복하지 않았다. 단 강화도로 피신한 귀족들은 예외였다.

이들은 천도를 앞두고 개경 고수파와 강화 천도파로 나누었고 어느 쪽이 항몽에 유리한지를 두고 다투었다.

 

몽골이 출륙환도를 요구한 1247년 무렵부터 귀족들 사이에 균열이 생겼다. 백성들은 고려가 고구려 동명성왕의 후손이라는 자부심이 강해 죽으면 죽었지 북방오랑캐에게 굽힐 수 없었다.

 

최우 사후 무신정권 내부 권력 다툼이 심해졌다. 급기야 1258년 김준과 임연이 대몽 강경 노선을 고수하던 최씨 무신정권을 쓰러뜨렸다.

 

왕실은 이를 기회로 권력을 조금씩 회수했고, 고종의 아들 원종을 강화의 조건으로 몽골 조정에 입조하게 했다. 그해 고종이 사망했고, 몽골 사대주의자로 변신한 원종이 즉위했다. 영특한 원종은 임연을 시켜 김준을 제거했다. 그 후 원종은 노골적으로 개경 환도를 추진했다. 궁지에 몰린 항몽파는 원종을 폐위시켰지만 기울어진 대세는 어쩌지 못했다.

 

몽골의 후원을 받은 원종을 복위시켜야 했고, 원종은 강화로 입도하지 않고 개경에서 출륙환도를 명했다.

 

 

<삼별초>에서 눈여겨볼 점은 무신정권이 집권층이 이전하는 과정이다. 역사 시간에 왕을 강조해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무신정권을 강조해서 배웠던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최충헌의 경우 왕이 될 수 있었지만, 허수아비 같은 왕이 되느니 실권을 장악하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왕은 교체함으로써 유명무실한 왕보다 실권을 가진 자신의 위치에 만족했다.

 

최씨 무신정권을 뒤이어 김준의 시대가 도래했고, 다시 임연으로 이전되는 과정에서 보이는 이전투구와 서로를 이간계를 사용하는 것은 당시 사회가 얼마나 혼란스러운 정국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광종의 강화한 왕권은 문신의 무신에 대한 차별이 본격화하면서 무신의 분노는 쌓여갔다.

 

다른 특징은 불교가 정치에 개입하는 정도가 심했다는 점이다. 원래 고려 초기의 불교는 의례 중심이었던 교종 중심이었고, 11대 문종의 아들 의천이 대각국사가 되면서 교종은 더욱 강해졌다. 무신 집권 후 선종이 득세하게 된다. 소외된 교종의 승려 2천 명이 기어이 난을 일으켰다. 그들은 이의방을 죽이겠다고 몰려다녔지만, 이의방의 반격으로 몰살당하고 말았다.

 

교종은 이의방 시대, 정중부, 경대승, 이의민 시대까지 숨죽여 지냈다.

무신 권력층에서 발생한 대충돌의 발단은 사소했다. 이의민의 아들 이지영이 최충헌의 동생 최충수의 집 비둘기를 강탈한 것이다.

 

여기서 이의민과 최충헌은 김통정 장군의 어머니 자운선을 놓고 벌였던 앙금이 살아났다.

 

 

김통정의 어머니인 자운선은 양수척이다.

 

고려의 태조 왕건은 백제를 정복할 당시 가장 드센 무리만 따로 모았다. 그들은 천민으로 강등시켜 양수척이라 부르고 압록강 삭주 일대로 집단 이주시켰다. 이들에게는 호적, 부역 의무, 혼인 관념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 태반이 아버지가 누군지 몰랐다. 양수척 여인이 천하제일이라는 소문이 개경까지 돌면서 권문세족 자제들은 삭주의 장군이 되길 원했고, 양수척 여인을 첩으로 삼으려 했다.

 

천하제일이라는 양수척 여인 중 제일 미녀로 꼽혔던 자운선을 보고 이지영은 이성을 잃었다. 최충헌도 그녀를 차지하려 손을 뻗었다.

 

자운선은 김판술이라는 정인이 있었고, 이지영은 자운선이 자신을 따르지 않은면 양수척을 몰살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자운선에게 징수권을 준다는 당근과 채찍으로 자운선을 차지하고, 자운선은 징수권을 김판술에게 이임한다는 조건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이때 태어난 아이가 김통정이다.

 

이지영은 개경으로 자운선을 데려와 팔관회에서 황제보다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다. 자운선을 데리고 최충헌을 쏘아보는 모습에 이의민은 무례한 아들이 자랑스러웠고 최충헌은 이의민 일가를 제거하기로 마음먹는다.

 

소설의 주인공인 김통정 장군은 진도에서 몽골군과 싸우다 전사한 배중손 장군에 뒤이어 삼별초를 이끌었던 장군이다.

 

최충헌의 아들 최우가 집권한 지 6년 째인 1225년은 몽골 칭기즈 칸의 6년 서방 원정이 성공리에 끝난 해였다. 몽골은 중앙아시아는 물론 페르시아 등 이슬람 지경을 석권했다. 이제 남은 곳은 서하, , 남송, 고려였다.

 

서하 정벌이 시급한 칭기즈 칸은 고려에 엄청난 공물을 요구했다. 이때 사신으로 온 저고여가 귀국 도중 도적들에게 피살당했다. 도적들은 역대 왕들의 신위 둔 태묘구실까지 들어가 백금을 훔쳐 갔다. 도적을 잡기 위해 최우는 무신정권의 호위 부대를 창설하고자 했고, 야별초가 탄생했다. 차츰 야별초의 규모가 커지자 좌·우별초로 나눴고 결국 관군을 능가했다. 훗날 강화도 천도 후 몽골과의 전쟁에서 포로로 잡혔다가 풀려난 병사들로 신의군을 조직했다. 이들과 좌·우별초를 합쳐 삼별초가 탄생하게 되었다.

 

삼별초는 원종의 출륙환도를 따르지 않고 항몽하기로 정했다.

 

영흥도에서 관군을 격파하고 진도에 자리잡은 삼별초는 단군의 고조선과 고구려를 합쳐 조고려를 국호로 하는 나라는 개창한다. 진도가 조고려의 황도로 정하고, 고려 8대 현종의 자손인 온을 황제로 옹립한다. 단군 조선과 고구려의 정통성을 잇는다는 조고려는 개경의 무리는 몽골에게 빌붙은 조선의 후예가 아니라고 선언한다.

 

삼별초 지휘부는 배중손이 내놓은 3단계 목표에 동의했다.

첫 번째, 제주도를 점령한다.

두 번째, 서남해안 지역을 장악한다.

세 번째, 울릉도를 점령하고 동해안을 장악한다.

 

원종은 삼별초가 제주로 올 것을 예상하며 고여림 장군과 영암부사 김수에게 제주도 방어 명령을 내렸다. 그들은 1천여 병사를 데리고 제주도로 갔다. 제주가 고향인 고여림이 가장 먼저 해안을 따라 환해장성을 쌓기 시작했다.

 

고려군을 물리치고 제주를 점령한 삼별초는 2년 반 동안 고려군과 몽골군을 막기위하여 환해장성도 쌓았지만 애월읍 고성리에 토성을 쌓기도 했다. 원종 14(1273) 428일 여몽연합군 1만 여 명이 함덕포로 상륙을 하여 2년 반 동안 제주를 점령하고 있던 삼별초는 항파두리성에서 격전을 치르고 사흘 만에 전멸하고 포로를 잡는다.

 

홍다구는 여몽 총사령관 힌두를 충돌질해 포로 1,300여 명을 모두 죽이라고 하지만 김방경은 힌두와 수뇌부를 모두 죽인다.

 

소설 <삼별초>는 고려 중기 세계 최강의 몽골군을 맞이해 끝까지 항전한 김통정 장군과 결사대의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현재까지 제주도에는 김통정 장군과 관련한 설화가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소설은 삼별초를 둘러싼 고려 왕실과 불교문화, 무신정권과의 상호 관계를 밀접하게 드러내고 있다. 고려 시대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삼별초>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삼별초 #三別抄 #이동연 #창해 #한국소설 #장편소설 #역사소설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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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길을 찾다 - 한.중학계의 시각
이희옥.수창허 엮음 / 책과함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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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베이징 컨센서스’, ‘중국모델’, ‘중국경협중국의 길을 둘러싼 많은 논의와 개념들이 존재해왔다. 그러나 미·중 전략경쟁이 본격화되고 신냉전의 그림자가 드리우면서 사회주의 중국의 부상이 문제시되기 시작했고 이로부터 중국의 길에 대한 논의도 지나치게 단순하게 접근되었다. 우리는 다양한 중국의 길을 놓고 한중 각자의 시각에서 해석하며 그 유사성과 차이점을 발견해보고자 했다. 이 책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지정학, 지경학, 지문학적 밀접성을 고려해 외교, 거버넌스, 문화, 경제발전, 지역 전략 그리고 한반도를 이슈 영역으로 설정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책과함께의 <중국의 길을 찾다> ·중학계의 시각이다. 이 책은 한국의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 이희옥 소장님, 이문기, 이율빈, 김도경, 장영희 교수님과 중국의 푸단대학교 수창허, 류젠쥔, 멍지에, 싱리쥐, 정지융 교수님의 10편의 논문을 수록하고 있다.

 

한국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싣고 있어 두 국가의 일반인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중국의 움직임이 우리에게 밀접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어 지금은 중국에 대해 편견 없는 지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성숙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AP포럼 프로젝트의 하나로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를 축으로 국내 분야별 중국 전문가 교수님들이 본인의 연구분야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기본적인 주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생태환경을 기초로 해 한국과 중국의 지정학, 지경학, 지문학을 고려해 외교, 거버넌스, 경제발전, 문화, 지역 전략, 한반도를 주제로 한다.

 

오늘날 세계는 코로나 위기로 대공황 이후 최대의 경제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그동안 세계 질서를 선도하던 서방 세계와 저개발국과의 격차와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는 대분기가 등장했다. 서방 세계의 각 국가조차 지역별 소득에 따른 격차가 심화하고 있어 앞으로 위기 대처 상황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시기는 역사적으로 새로운 질서를 가져왔고 과도기가 보여주는 불확실성, 불명확성, 불안정성은 확대되었다.

 

중국은 1949년 중화민국의 건국 이후 냉전 질서 속에서 국제주의, 소련의 수정주의를 비판하면서 제3세계론을 표방하기도 했으나, 영토주권의 상호존중, 상호 불가침, 상호 내정불간섭, 호혜평등, 평화공존이라는 5원칙에 기초한 고립주의 외교를 대체로 유지했다.

 

1978년 이후 경제특구를 설치하고 해외직접투자를 유치해 개혁개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도광양회(韜光養晦)라는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지 않고 참고 기다린다는 방어적 현실주의 방식을 계승했다.

 

2003년 중국의 평화부상과 2004년 평화발전을 거쳐 2008년 금융위기를 통해 미국 자본주의의 모순을 목격한 중국은 체제 자신감이 크게 증가했고 새로운 국제질서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

 

미국은 중국의 팽창을 막지 못하면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전방위적 공세에 나서게 되었다.

 

바이든 정부의 가치외교가 체제경쟁의 성격을 띠고 있어 한국 외교 운신의 폭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 한국은 외교의 가치를 제시하고 중국으로부터 제한적 손상을 감수해야 한다는 편승론과 미·중 관계에서 한반도 문제를 최대한 분리하고 역내 지역 구도를 완화하며, 다자주의를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중국을 활용해 한반도 문제의 중심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현실론이 부상하고 있다.

 

 

 

2021년은 중국공산당 창당 100년이 되는 해이다. 혁명, 건설, 개혁 및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 시기를 거치면서, 중국공산당은 외교, 외사 및 대외 업무 분야에서 외교 사상, 이론, 실천의 자원을 풍부하게 축적했다.

 

중국은 정치제도가 다르고 발전단계가 다른 국가들과 전방위적이고 다층적이며 광역적인 외교관계를 발전시켰다. 동맹을 맺으며 대결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협상하는 것이 바른길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공산당과 중국 정부는 대화에 힘쓰되 대결하지 않으며, 연대하되 동맹을 맺지 않는 신형국제관계 이념을 제기했다.

 

어떤 국가들은 영미권 정치 담론의 영향을 받아 중국공산당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다. 중국이 부상하면서 중국의 이데올로기와 정치제도를 수출할 것이라는 견해가 최근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공산당은 다른 나라의 발전모델을 수입하거나 자국의 발전모델을 수출하지 않는 점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중국 정치에서 눈여겨볼 점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에 관한 점이다. 20183월 전국인민대표자회의에서 국가주석직 3연임 제한 규정을 폐지하는 헌법 수정으로 시진핑의 장기 집권 가능성은 기정사실화 되었다.

 

2022년 제20차 당대회에서 시진핑이 세 개의 직책을 모두 유지할지 아니면 그중 일부만 유지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일인자로서 지배력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점은 확실해 보인다.

 

시진핑 주석의 신시대 이후 중국의 대외전략을 기존의 도광양회 전략을 버리고, 국제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글로벌 리더 국가로의 부상을 주동적으로 실현하겠다는 분발유위(奮發有爲)라는 떨쳐 일어나 할 일을 한다는 전략으로 전환되었다.

 

이 시기에 미국의 대중국 전략 역시 강력한 견제정책으로 전환되었다. 또한 시진핑 집권 이후 외부 세계의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점차 증가하는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 미·중 간의 경쟁을 더욱 심화할 것이고 기술 패권 경쟁은 중국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것인지,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중국공산당과 중국 정부는 위기를 적절하게 관리해 글로벌 리더로 부상할지 혹은 국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부적 요인을 활용할 것인지 중국의 길을 주목해야 한다.

 

중국에 관심을 가진 분은 <중국의 길을 찾다>를 통해 전문가 집단의 다양한 관점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법을 알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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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키와 함께하는 미국주식 어디에 투자할까 - 쉿! 투자이론서에 없는 실제 기업정보
도키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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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자를 위한 투자이론서에 없는 실제 기업정보

 

오늘 소개할 책은 국일증권연구소에서 출판한 <도키와 함께하는 미국주식 어디에 투자할까>이다. 미국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는 서학개미가 늘어나고 분야별 ETF 투자보다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증가하고 있다.

 

저자인 도키는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에서 석유공학을 공부하다 휴학한 뒤 카투사로 군 복무를 마쳤다. 이후 중앙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로 재입학해 공부를 끝마쳤다. 현재는 다양한 미국 기업의 주가 전망을 분석해주는 유튜브 채널 <도키와 미국주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채널 개설 1년 만에 구독자 4만 명의 선택을 받았다.

[ 도키와 함께하는 미국주식 어디에 투자할까 책날개 중 ]

 



그는 자신의 장점인 꾸준함을 내세워 주식시장의 수많은 기업을 비교·분석하여 시장보다 먼저 좋은 기업을 찾아낼 방법을 연구했고, 기업분석의 공식에 맞춰 이를 정리해 이 책에 담고 있다.

 

기업분석의 공식은 기업에 관한 개요를 시작으로 비즈니스 모델, 미래전망, 리스크, 펀더멘탈, 벨류에이션(주가 현황)이라는 5가지 항목을 알아보면 기업의 투자가치를 판단할 수 있다.

 

기업분석을 하며 투자에 나섰어야 하는데 직접 투자를 할 당시 종일 너무 신경을 집중하게 되어 간접 투자로 전환했던 경험이 있어 도키의 분석 방법은 미국 주식뿐 아니라 한국 주식에서도 직접 투자를 할 때 적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부록으로 소개하는 미국주식 기업분석 시크릿에는 도키가 직접 어떤 경로를 거쳐 정보를 취합하는지 실무적인 비법을 공개한다.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기 위한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ion). 미국의 모든 상장기업은 SEC에 주기적으로 사업과 경영 현황을 보고해야 한다.

 

벨류에이션과 펀더멘탈을 파악하는 전문 웹사이트가 따로 있어 이를 토대로 도키는 자신만의 몇 개의 차트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취합해서 필요한 정보를 도출하고 있다.

 

70개 기업도 3가지 주제로 분류하고 있다.

 

모두가 주목하는 꿈의 기업 TOP 1~19

 

테슬라 / 애플 / 아마존 / 구글 / 페이스북 / TSMC / 엔비디아 / 월트디즈니 / 엑슨모빌 / 넷플릭스 / 퀄컴 등 19개 기업

 

꼭 체크해야 할 분야별 강자 TOP 20~47

 

보잉 / GM / 로블록스 / 트윌리오 / 코인베이스 / 오픈도어 / 페로톤 / 유니티 / 드래프트킹스 등 28개 기업

 

시장 뒤에 숨어있는 성장기업 TOP 48~70

 

빌닷컴 / 퀀텀스케이프 / 비욘드미트 / 스킬즈 / 버진갤럭틱 / 차지포인트 / 커세어 / 크리스퍼 / 텔레닥 등 23개 기업

 

 

그가 소개하는 꿈의 기업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를 주도하는 기업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체크해야 할 분야별 강자는 각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시장 뒤에 숨어있는 성장기업은 다가올 사회를 주도하게 될 기업에 관한 힌트를 엿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눈여겨본 기업은 마이크론이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반도체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경쟁 관계에 있는 기업이고 DRAM 분야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잠식하는 추세라 신경이 쓰였다.

 

또한 가장 어려운 DRAM 공정으로 불리는 1+α nm 프로세스 노드를 만들기 위해 메모리반도체 칩을 옮기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쟁사인 삼성전자 그리고 SK하이닉스보다 앞선 행보라고 한다.

 

기업에 대해 필수적인 정보를 모아두고 있는 <도키와 함께하는 미국주식 어디에 투자할까>는 미국 주식 투자자를 위한 필독서로 자리매김할 만하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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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키와 함께하는 미국주식 어디에 투자할까 - 쉿! 투자이론서에 없는 실제 기업정보
도키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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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자를 위한 투자이론서에 없는 실제 기업정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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