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다른 세계
안수혜 지음 / 생각정거장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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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의 믿을 수 없는 모험죽음 그 이후의 세계로 엄마를 만나러 갑니다!

 

생각정거장에서 출판한 안수혜 작가님의 <막다른 세계>는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안수혜 작가님은 서울에서 태어나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하고 칭화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저널리즘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현재 홍콩에서 살고 있다.

막다른 세계 책날개 중 ]

 

                 Photo by Takashi Watanabe on Unsplash

6월 어느 날학교에서 공부하는 수훈이는 이모가 찾아와 엄마가 위독하다며 병원으로 함께 가자는 말을 듣는다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지 못한 채 수훈이는 엄마와 이별했다이웃집에 사는 주은이는 수훈이와 할머니를 함께 만나볼 것을 제안한다주은이 할머니가 무당이라며 막다른 세계에 엄마를 찾아 인사하게 해 달라는 부탁에 할머니는 주은이와 수훈이를 막다른 세계로 보내기로 한다.

 

막다른 세계는 죽은 지 100일 이내의 망자들과 세상에 미련이나 원한이 많은 자가 지내는 곳이다막다른 세계에 인간이 가려면 특별한 힘을 가진 영매가 정성을 들여 기도해야 하고의식이 끝나면 그날부터 6일 동안 여섯 번에 걸쳐 막다른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

 

영매가 만족할 만한 보상이 있어야 의식에 성공할 수 있고할머니는 막다른 세계에 있는 영혼의 돌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주은이는 수훈이와 함께 막다른 세계에 보내달라고 할머니에게 부탁하고 허락받는다.

 

막다른 세계에서 벌어지는 모험담나이가 어린 망자와 만나 죽음에는 순서가 없다는 사실과 제대로 가족과 인사를 하지 못한 한을 품은 망자를 만나 그들의 사연과 한을 풀어준다막다른 세계에서 새롭게 사귄 친구들과 함께 그들의 도움으로 수훈은 엄마의 흔적을 발견한다.

 

엄마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동안그동안 알지 못했던 엄마의 모습을 수훈은 발견하게 된다.

 

우리 엄마의 삶은 행복했을까갑자기 궁금해졌다늘 바쁜 아빠와 항상 어리광 많은 아들과 지내는 엄마의 하루하루는 어땠을까엄마의 취미는 뭐였을까엄마가 좋아하는 운동이나 음악은 어떤 거였지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조차 떠올려보려 해도 생각나지 않는다어쩌면 한 번도 엄마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궁금해 본 적이 없었다엄마도 늘 내가 좋아하는 걸 좋다고 했으니까엄마를 잃고 나서야 새삼 엄마에 대해 궁금해진다. (62)

 

세상에 남겨진 가족에게 잘 지낸다는 소식 그 한마디가 듣고 싶어서 막다른 세계의 영혼들은 이곳에 머무르며 떠나질 못하고 있다민아 이야기를 듣고 한껏 얼굴이 환해진 수아를 보니 가족이란 누구에게나 그만큼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이구나 싶다. (258)

 

우리의 정체성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누군가의 가족이 되고 가족 구성원이 바뀜에 따라 역할도 추가되고 변화한다이 소설의 주인공 수훈의 엄마는 하고 싶었던 공부를 결혼과 함께 찾아온 임신으로 뒤로 미루게 된다.

 

수훈은 엄마가 쓴 자기소개서와 글을 보고 아빠와 엄마가 서로 사랑한 모습과 할아버지를 만나 모르고 있었던 엄마의 모습을 알게 된다.

 

은연중 작가님의 인생에서 경험한 내용이 잘 드러나 있는 것 같이 다가왔다.

 

누구나 한번은 죽는다지만 자신보다 먼저 가족을 잃어버리고 그리워하는 모습을 잘 담겨 있는 <막다른 세계>는 많은 독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나 역시 누군가의 아버지이자남편이지만한편으로는 아들이자 오빠였다는 사실을 돌아보게 된다가족의 사랑을 잔잔하고 뭉클하게 그리고 있는 막다른 세계는 이승과 저승의 사이에 있는 마치 연옥과 같은 곳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잘 그리고 있다.

 

작가님이 만들어낸 <막다른 세계>에서 엄마를 찾아 나선 주인공의 모험을 공감하고 싶은 분에게 한번 읽어보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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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의 말 - 주체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철학 에세이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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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철학 에세이

 

메이트북스에서 출판한 <세네카의 말>은 스토아 철학자인 세네카의 인생론행복론화를 다스리기에 관한 어록을 정리한 도서이다.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는 후기 스토아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다네로 황제의 가정교사이기도 했던 세네카는 기원전 4년 스페인의 유력한 가문에서 태어나 로마에서 성장했다뛰어난 웅변술을 가졌지만 천식과 결핵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던 세네카의 출세는 다른 사람들보다 다소 늦은 서기 33년에야 이루어진다서기 54년 네로가 황제로 등극하자 세네카는 최측근이 되어 네로 황제의 통치를 보좌한다서기 59년 네로 황제가 모친을 죽인 후 폭정이 극으로 치닫자 세네카는 관직에서 물러나 학문과 집필 활동에 몰두한다서기 65년 황제 암살 음모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으로 네로 황제에게 자결하라는 명을 받은 세네카는 스스로 혈관을 끊고 독약을 마심으로써 세상을 떠났다.

세네카의 말 책날개 중 ]

 

세네카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유는 그의 기록이 잘 보관돼 있기 때문이다. 2,000년 전의 그의 기록이 이렇게 잘 보관돼 전해졌다는 사실도 놀랍지만그의 어록뿐만 아니라 그의 철학이 여전히 현대인에게 의미있는 점도 놀랍다간혹 책을 읽다 보면 많은 작가가 세네카가 남긴 말에 영감을 받아 주제를 정하고 이야기를 확장해 가는 것을 발견할 때마다 세네카가 남긴 유산에 관해 생각한다.

 

세네카는 스토아학파 대표 철학자이자 고대 로마 정치가다그는 반역 사건에 연루되어 네로 황제에게 자살을 명받아 죽음을 택했다죽는 과정은 매우 끔찍했다독약을 마시고 혈관을 잘라도 숨이 붙어 있었고독약을 마심으로써 끝내 증기탕에서 질식사했다고 전해진다.

 

스토아 철학이 오늘날까지 유효한 이유는 우리의 마음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사고방식이라는 점과 타인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을 조망한다는 점이다.

 

미래에 대한 기대로 사는 것은

현재를 사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이며,

내일에 기대에 오늘 하루를 낭비하는 것과 같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법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이는 세네카의 인생론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현재의 소중함을 알고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라고 강조한다.

 

사용법만 잘 읽히면 인생은 충분히 길다.

문제는 수명의 짧음이 아니라

시간 낭비다.”

 

 

세네카의 행복론에서는 진정한 행복의 비밀을 알려준다쾌락과 부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덕은 절대로 쾌락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쾌락과 욕구의 노예과 되지 않아야 한다.”

 

 

세네카의 화 다스리기에서는 치솟는 화에 맞서 내 영혼을 지키는 법을 알려준다로마의 철학자 세네카와 스토아주의자들은 분노가 자연스러운 감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세네카는 화를 유발할 수 있는 거의 무한대의 경우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지만그 어떤 경우도 정당하게 화를 유발할 수는 없었다고 한다.

 

세네카는 화를 유발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상응하는 헌신의 감각을 느껴야 한다고 했다.

 

화의 도움을 구하지 말고 씩씩하게 대처하라.

화내지 말고 진실을 알 때까지 적당한 시간을 가져라.

일단 화를 내고 나면 돌이킬 수 없음을 알자.”

 

<세네카의 말>은 우리의 삶을 주체적으로 행복하게 살고 화를 다스리는 방법에 관한 명언을 수록하고 있다자신의 인생에 관한 조언이 필요하다면 고대 로마 철학자 <세네카의 말>은 훌륭한 도구가 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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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프레임 : 위기를 보는 관점을 바꿔라
미셸 부커 지음, 신현승 옮김 / 미래의창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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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를 대하는 태도가 지금의 당신을 만든다

 

미래의창에서 출판한 미셸 부커의 <리스크 프레임>은 리스크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관해 이야기한다영어 원제는 “YOU RAE WHAT YOU RISK”에서 짐작하듯 리스크를 대하는 태도가 당신의 정체성을 만들어간다는 의미이다.

 

미셸 부커는 경제 용어 회색 코뿔소(GRAY RHINO)’를 창안한 세계적인 리스크 관리 전문가다그녀는 이 용어를 제안해 사람들에게 예상 가능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리스크에 대해 경고했다세 번째 저서인 회색 코뿔소가 온다는 금융시장과 세계 각국 정부의 정책과 기업 전략에 영향을 미쳤다그녀는 전략 컨설팅 기업인 그레이 라이노 앤드 컴퍼니(GRAY RHINO & COMPANY)의 설립자다.

리스크 프레임 책날개 중 ]

 

저자는 리스크 관리 전문가로 리스크 전략을 대하는 개인과 기업국가에 이르는 큰 틀을 제시한다개인의 경우건강 문제를 가진 성인이 자신의 건강을 대하는 태도는 사뭇 다르다자신의 건강을 과신하며 혹은 건강 문제를 애써 외면하는 전략을 취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건강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대처하기 위해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생활 개선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의 삶과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리스크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시작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기존의 별로 염두에 두지 않았던 방법이라 나에게는 새롭게 다가왔다이는 개인적 관점에서 내가 현재혹은 미래의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점검하게 했다주로 건강경제적 문제인간관계에서 다가올 리스크를 산정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준비하게 했다.

 

우리가 피할 수 없는 리스크는 미루고 싶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이를 관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저자는 화제작인 <회색 코뿔소가 온다>에서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떻게 위기를 발견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고 강조했다전작이 정책가와 기업가들을 염두에 두고 썼다면, <리스크 프레임>은 개인적 차원에서 리스크 관계를 이해하고 개선하려는데 중점으로 둔 것으로 보인다.

 

사람마다 지문이 다른 것처럼 우리는 각자 고유의 리스크 지문을 가지고 있다근본적으로 성격의 특성에서 비롯된 리스크 지문은 성별문화적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이는 리스크를 감내할지 민감하게 대할지 태도를 결정하고리스크를 인식하는 방법에 영향을 미친다.

 

<리스크 프레임>에서는 개인적으로 리스크를 성공적으로 관리한 사례를 제시하며 개인의 리스크 관리가 결국 사회의 리스크 관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준다사회의 리스크 관리가 확장하면 글로벌 리스크에 관해 생각하게 된다.

 

우리나라를 돌아보면 경제발전을 이루는 과정에서 속도와 규모를 강조하고 질보다 양을 우선시해 리스크 관리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었다개인은 장기간 노동을 제공하는 것이 당연했다단기간 내 생산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한 시절이었다이제는 리스크를 새롭게 인식하고 개인에서 시작해 새롭게 리스크를 바라보고 관리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팬데믹 이후 사회는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리스크 프레임>은 어떻게 리스크를 인식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힌트를 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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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 탐험 쥘 베른 베스트 컬렉션
쥘 베른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림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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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향해 떠난 포탄 로켓의 운명은?

 

열림원에서 출판한 쥘 베른의 <달나라 탐험>은 1860년대 쓰인 달나라 탐험이야기이다인간이 달을 탐험하기 100년 전 쥘 베른은 탁월한 상상력과 당대의 과학적 지식을 종합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다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80일간의 세계일주>, <해저 2만리>를 만난적이 있지만, <달나라 탐험>은 이번에 처음으로 읽게 되었다열림원에서는 쥘 베른의 저서 11권을 모아 쥘 베른 컬렉션을 출판했다.

 

쥘 베른은 1828년 프랑스 서부의 항구도시 낭트에서 태어났으며어린 시절부터 바다와 그 너머에 있는 미지의 땅을 동경했다어린 시절 사촌 누이를 사랑하여산호 목걸이를 선물하려고 인도행 무역선에 몰래 탔다가 아버지에게 들켜서 돌아온다성인이 된 베른은 1848년 고향을 떠나 파리로 이사했다희곡과 소설아동소설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다.

 

공상과학 소설가는 쥘 베른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달나라 탐험>도 150년 이전의 작품임에도 당시 포탄 로켓을 통해 달에 착륙한다는 설정은 흥미롭다당대에는 달나라 탐험은 허황된 이야기라고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그의 상상은 단순한 공상이나 판타지에 그치지 않고우주여행은 오늘날 현실화되었다작품 속 달나라에 관한 묘사도 상당히 구체적이고 우주에 대한 대중의 흥미를 불러일으켰을 거라 생각한다.

 

 

186X년은 미국에서 벌어진 남북전쟁이 끝난 뒤였기에 대포 클럽 회원들과 케임브리지에 자문을 구해 전문가들의 동의를 얻어 3천만 프랑에 가까운 기부금을 모아 대사업을 착수했다.

 

미셸 아르당바비케인 회장캡틴 니콜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위치일 때 달에 도달할 예정이었다바비케인캡틴 니콜미셸 아르당은 포탄 안에 머무르지만 우주에서 일어나는 사안을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토론하며 과학적으로 풀어가려 노력한다.

 

포탄 속에서 많은 위기를 경험하고 이를 해결하며 달에 도착하려 하지만 마침내 그들은 달 표면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다시 지구로 귀환한다쥘 베른이 그리는 우주여행에 관한 세부 묘사가 오늘날의 로켓 제원과 유사하고 무중력을 표현한 장면 등 많은 내용이 오늘날 현실화한 사실은 그의 상상력이 과학적 지식에 상당 부분 근거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주여행을 다녀온 사람을 만나면 쥘 베른은 어떤 느낌이 들까그가 작품 속에서 설정한 장면이 가상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 현실에서 구현되고 있는 사실을 안다면 베른은 놀랍고 뿌듯하게 생각할 것이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여행에 관한 관심이 뜨겁고 우리나라도 유인 달 탐사를 계획하고 있어 쥘 베른은 <달나라 탐험>은 더 애착이 가며 읽을 수 있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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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의 과학 - 나와 세상을 새롭게 감각하는 지적 모험,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사라 에버츠 지음, 김성훈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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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한국경제신문에서 출판한 사라 에버츠의 <땀의 과학>은 땀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도서이다땀에 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터라 땀을 주제로 이렇게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다니 놀라울 정도다.

 

사라 에버츠는 오랫동안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왔다베를린의 막스 플랑크 과학사연구소에서 상주 기자로필라델피아의 과학사연구소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재직했다캐나다의 겔프대학교에서 생물물리학을 전공하고 브리티시컬림비아대학교에서 화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현재는 칼턴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가르치고 있다.

땀의 과학 책날개 중 ]

 

땀은 아직은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다과거 선조들은 아닐 불에 땀 한을 써 불한당 不汗黨이라는 말을 썼다우리 선조는 땀을 흘리지 않고 좋아지기를 바라는 사람을 불한당이라는 나쁜 사람으로 표현했다땀은 근면과 성실의 상징으로 성공을 향한 거름과 같다.

 

겨드랑이에 땀이 차 셔츠가 젖은 모습은 놀림거리가 되고 과거 악인을 묘사하는 수단으로 땀이 많이 나는 특징을 포착하기도 했다땀은 우리 인간의 진화에 필수적인 과정이다선조들이 털북숭이 영장류에서 털이 없는 직립보행 인류로 진화하면서 땀을 흘려 체온을 낮추기 시작했다다른 동물이 체온을 조절하는 방법을 생각하면 땀을 배출해 체온을 조절하는 것은 인간의 고유한 특징 중 하나이다.

 

산다는 건 열을 배출하는 과정이다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을 자는 동안에도 우리 몸은 땀을 통해 열을 배출한다계속 잠만 자도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사람에게 두 종류의 땀이 있다몸을 식혀주는 짭짤한 에크린땀이 그 한가지다사춘기에 활성화되는 아포크린땀샘에서는 다른 땀이 나온다청소년기에 겨드랑이를 악취 구역으로 바꿔놓는 악명 높은 땀샘이다.

 

땀에는 사람마다 혹은 인종마다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외국인과 함께 생활해본 경험이 있다면 아침에 세수하고 가장 신성하게 보이는 순간은 데오드란트를 바르며 하루를 맞이하는 모습이다한국인은 암내를 유발하는 아포크린샘에서 땀이 안 나는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이 말은 해외에서 여름에 버스지하철혹은 비행기를 타게 되면 특유의 냄새에 익숙해질 각오를 해야 한다땀은 인종별로도 그렇지만 개인별로도 특징을 가진다.

 

저자가 소개하는 빨간 땀을 흘리는 여성도 그렇다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간호사는 빨간색 땀을 흘렸다그녀가 먹는 매운 토마토 맛 낙낙스가 붉은색의 뭔가와 함께 땀으로 배출되었다.

 

일부는 이를 상품화 시키려고 시도한다섭취하는 것으로 향기를 나게 하거나 색깔을 바꾸는 땀이 상품화한다면 우리 몸의 땀샘은 마치 분무기처럼 작용할 수도 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후각에 의지해 사랑하는 사람이나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의 체취를 익힌다의식적으로든무의식적으로든 사랑하는 사람의 냄새를 맡는 행동은 평생 지속된다.

 

땀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땀의 과학>은 땀이 많은 사람에게 더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는 도서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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