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대탐험 - 가장 신나는 여행
SBS 2008 스페이스 코리아 사무국 지음, 최기혁 옮김 / 넥서스주니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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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놓치는 데는 일가견이 있는 우리집 식구들..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이 우주를 향해 카운트다운을 하는 순간에 우리 식구는 함께 할 수가 없었다. 단지 뉴스나 신문 매체를 통해서 당시의 생생함을 전해들을 수 밖에 없는 아쉬움을 안고 있었다.
 
그런데 넥서스 주니어에서는 이런 아쉬움을 한번에 날려줄 책을 들고 나왔다. 우리처럼 당시의 생중계를 보지 못한 사람들은 물론 시간이 지난 지금 생생한 당시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자세한 과정을 알고 싶은 아이들을 만족시켜 줄 만한 구성의 책이었다. 
 





 
달랑 한 권의 책이 아니라 한정판이기는 하지만 당시 이소연 씨가 탑승하게 되는 우주선의 발사부터 귀환까지는 물로 우주학습이 담긴 DVD, 이소연 씨는 물론 소유즈 우주선과 각종 모형이 담긴 스티커, 아이들이 우주 탐험때 들고 갈 수 있는 우주탐험 체험 노트, 그리고 직접 소우즈 로켓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종이모험 만들기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책에는 준비부터 발사는 물론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우주에서의 생활과 이소연 씨가 했던 실험, 그리고 우주복의 비밀까지 담겨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도킹 과정이 차례로 설명되어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딸 아이는 우주선이 발사 되기 7시간 30분 전부터의 과정이 하나하나 실린 도표가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그냥 앉아서 출발하면 되는게 아니라 꼼꼼하게 하나하나 점검하고 준비한다는 사실이 가장 놀라웠나 보다.
 
우주에서 생활하는 것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그렇게 낭만적이지는 않다. 물론 아이도 그걸 알고 있지만 실제 책 속에서 물을 아끼기 위해 최소한의 물로 양치를 하고 물수건으로 세수를 한다거나 잠을 잘 때는 자신의 몸을 묶고 자야 하고 지구에서처럼 중력이 없기에 피가 아래로 쏠리지 않아 얼굴이 붓고 키는 더 커지게 된다. 화장실? 그것도 감안해야 하고 말이다.
 
다른 나라 사람이 아닌 우리 나라 사람의 최초의 우주 생활을 담은 책이어서 그런지 아이는 훨씬 흥미로워하고 말마다 소연이 언니언니~하면서 친근하게 대한다. 아이의 말처럼 나중에는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만든 우주선을 타고 우주탐험을 떠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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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는 책 속의 정보를 이용해서 작은 책자를 만들기로 했다.  특히 우주에서 먹는 우주 음식과 이소연 씨를 비롯한 동료들에 대한 정보, 그리고 소유즈 호에 대한 정보와 간단한 용어 정리 등...
이제는 혼자서 홈스쿨링을 준비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부분을 골라서 정리하는 아이~
 




 
소유즈 호에 대한 사진은 인터넷을 검색해서 아이가 필요한 사진을 출력했다.

 



 







이소연 씨와 함께 소유즈 호에 탑승한 동료들




무엇보다 우주 음식에 대한 자료가 궁금하다고 하더니 우주 음식을 여러장 모아서 함께 붙여 놓았따. 책에서도 우주에 된장국, 고추장, 밥 등 한국음식이 우주인들에게 인기가 좋았다고 하니 앞으로 우주 음식에는 한국식도 따로 마련되지 않을까? 예전에 우주체험전에서 우주 음식을 보기는 했는데 우주에서 먹는 음식을 육안으로 봐서는 그렇게 맛나 보이지는 않는다^^;;




이렇게 해서 아이가 책을 통해 완성한 작은 소책자, 우주 대탐험이 완성되었다. 작은 경험이지만 생생한 현장을 담은 책과 DVD를 통해서 한동안 우주와 관련된 책자에 관심을 보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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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6펜스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23
서머싯 몸 지음, 송무 옮김, 나현정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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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방황하게 되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면 그것은 하고 싶은 것과 해야만 하는 것때문일 것이다. 어린 시절 사람들은 저마다의 꿈을 꾸면서 산다 .그렇지만 성장하고 직업을 갖게 되면서 자신이 진실로 하고자 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일하면서 보내는 일상, 그 가운데에서 일탈을 꿈꾸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꿈에 대한 미련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일상의 일탈, 그것도 잠시의 일탈이 아닌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찾아 현재의 모든 것을 놓아버리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얼마 전 읽은 책에서 40이 되도록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던 모범 사원이던 중년 남성이 더 늦기 전에 자신이 꿈꾸던 여행을 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한다. 그는 자신이 그렇게도 하고싶어하는 일을 하기에 고통까지도 즐거워하고 더 나아가 진실하고 의욕적인 여행을 통해서 여행에 대한 칼럼까지 쓰고 책까지 펴내는 작가가 되었다. 달과 6펜스 역시 가족을 위해 생계를 위해 일하는 자의 일탈이라고나 할까? 40이 되도록 증권 중계없자로 생활하던 스트릭랜드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놓아버린다. 스트릭랜드를 통해서 예술에 사로잡힌 한 화가의 삶을 엿보게 된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고갱을 모델로 한 이 작품을 읽으면서 순간순간 주인공의 이름대신 고갱을 떠올리고 그가 만나는 친구는 다른 모습이라 하더라도 고호를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스트릭랜드가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 아무리 예술을 꿈꾸는 예술가라 하더라도 현실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감각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우리 인간은 모두 꿈을 꾸면서 산다. 이룰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꿈은 스쳐지나가겠지만 이루지 못하는 것, 혹을 이루는데 많은 시간과 희생이 따라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끝없는 동경을 하게 된다.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달을 갈구하듯이 말이다. 난 지극히 현실적이니 그런 덧없는 꿈은 꾸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싶어도 하늘에 떠 있는 달이 누구에게나 그 빛을 비추듯 우린 모두 자신의 꿈을 간직하고 현실 속의 6펜스를 손에 쥐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전을 읽을 때는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완연본에서 작가 특유의 문제나 기타 장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읽기에는 눈높이에 맞게 손질되었지만 작품색이 달라지지 않는 책이 효과적이라는 생각도 든다. 작품이 끝나면 마지막에 현직 국어교사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작품 해설을 한 부분도 마음에 든다. 작품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좋지만 배경을 알고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보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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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살의 털 사계절 1318 문고 50
김해원 지음 / 사계절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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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자유와 의지의 외침, 열일곱 살의 털]

거참 제목 한번 특이하다..싶은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표지에 그려진 남자 아이의 표정과 제목은 독자로 하여금 묘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보니 아직까지 청소년 소설을 많이 대하지는 못했지만 요즘 나오는 청소년 소설 정말 많은 부분에서 공감가는 것들이 있다. 

얼마 전에 읽은 세번째 교과서라는 작품에서는 과장되거나 가식적으로 그려지지 않은 청소년들의 글을 보면서 새삼스레 기쁘고 놀라운 마음이 앞섰다. 누군가 그러더라..386세대가 가정을 꾸려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자녀가 어릴 때는 그림책이 한번 열풍을 일으키고 이제는 그 아이들이 커서 청소년이 되면서 요즘은 청소년 소설이 대세를 이룬다고..그 말도 일리가 있는 것같다. 요즘 나오는 청소년 소설은 진부함을 거부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청소년들의 마음은 물론 어른들의 지지도 많이 받는 것 같다.

열일곱 살의 털..사춘기를 맞고 세상에 대한 반항이 자리잡을 때가 열일곱 이려나? 고등학교에 입학한 첫날부터 아이들에게는 머리털이 문제가 된다. 교복을 입고 두발단속이 있던 당시 학교 선생님의 재량에 따라서 아이들의 머리털은  서기도 하고 눕기도 한다. 주인공 일호가 악명높은 두발단속에서도 살아남은 건 순전히 오랜세월 이발소를 하면서 이발에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정성을 기울인 할아버지 덕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혼자 버젓이 잘된 두발로 꼽히고 칭찬받게 되면 아이들 사이에서 못마땅한 범생이 1호가 되는 건 시간문제다. 그러고 보니 일호의 이름처럼 정말 범생이 일호가 되어버린 것이다. 일호가 바라보는 학교의 두발단속은 우리가 늘 보았던 획일화된 규제와 억압의 모습이다. 조금만 길면 바리캉으로 밀어버리고 심지어 라이터 불을 들이대는 장면을 보고 타당하다고 여길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게다. 제도 속에서 그 제도를 실행시키는 사람들에게만 당연시 생각할 뿐이다. 결국 일호는 두발자유를 위한 여러가지 일을 계획하고 학교에서 정학까지 맞게 된다. 그러는 중에 일호의 일인 시위가 이어지고, 그를 뒷바침해준 건 오랜세월 집을 떠나있던 아버지라는 존재였다. 그리고 친구들...생뚱맞게 일호의 삶 속으로 뛰어든 일호의 아버지는 순수한 듯하면서도 기존의 억압에 대해서는 당당한 목소리를 낼 만한 신념있는 인물이었다. 그리고 처음부터 늘 뒷편에 자리잡은 듯 나타나지 않던 할아버지가 결적적으로 학교 두발자율을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까지 하게 되는데..정말 뜻하지 않게도 온 식구가 털에 집착해서 자유와 화해를 찾아가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던 작품이다.

열일곱 살의 털은 세상을 향한 자유의 의지이자 성숙해가고 단단해져 가는 우리 청소년들의 또 하나의 모습이었다. 책을 덮고 나면 표지의 인물을 다시 한번 보게된다. 읽기 전에 약간을 우수광 스럽기도 하던 그 표정이 이제는 세상을 향해 "거 봐라~"라는 폐기와 의지의 웃음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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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말하지 못한 진실] 서평단 알림
티베트 말하지 못한 진실
폴 인그램 지음, 홍성녕 옮김 / 알마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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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에도 티베트의 억울함은 진행되고 있었다]

티베트라고 하면 문명에 길들여지지 않은 순수한 오지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 텔레비전을 통해서도 티베트의 순례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물은 많이 봤어도 그 외의 것에는 참으로 무감했던 것 같다. 얼마 전 세계인의 관심 속에 치뤄진 베이징올림픽. 이 올림픽을 앞두고 티베트에서 일어났던 일련의 유혈진압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없었다면 지금도 티베트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냥 순례자들이 살고 있는 때묻지 않은 곳으로 여겨졌을 지도 모른다.

사실 이 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도 중국이 티베트를 유혈진압하는 모습을 보고 과연 무엇이 문제인지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거대한 땅덩어리를 지닌 나라 중국에는 수많은 민족이  살고 있다. 그 많은 민족 가운데 다수를 차지하는 한족을 제외하고는 많은 민족이 경제와 권력의 부에서 제외된 것이 사실이다. 그 민족들이 중국에게 부를 달라는 것을 외치기 전에 더 중요한 외침을 하고 있었는데 우린 그  사실을 너무 외면하고 살았던 것 같다. 그들의 한결 같은 외침은 바로 '독립'이다. 중국에 예속된 나라가 아닌 독립적인 국가가 되고  싶었던 것이 그들의 한결같은 바라이었고 그 한가운데 바로 티베트가 있었던 것이다.

과거부터 세상의 중심이고자 했던 중국은 소수민족이나 작은 주변국가의 역사도 하찮게 느껴져 자신들의 역사로 흡수하고자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한반도의 역사를 동북공정이라는 이름으로 왜곡하고 흡수하려고 하기에 이제는 중국에 있는 우리 문화재도 마음놓고 볼 수도 없는 실정이다. 우리의 동북공정 처러 서남공정이라는 이름으로 그 역사와 문화를 중국의 것으로 흡수하고자 하는 나라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티베트라고 한다. 중국에게 티베트는 그런 나라였을 뿐이다. 그러니 독립을 외치는 티베트의 소리를 묵살하는 것은 당연하다. 중국이 가지고 있는 힘이 거대해지면 거대해질수록 중국의 조작된 목소리에 여타의 강대국들은 슬그머니 눈 감고 모른채하면서 지나갔다. 우리가 일본에게서 독립을 하고자 헤이크 특사를 파견하고도 강대국에게 무시된 것처럼 티베트는 벌써 오래 전에 자국의 사정을 외부 국가에 많이 알렸으나 가려진 듯하다.

이 책 역시 10년 전에 외국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출간하고자 했으니 순탄하지 못했고 이제야 번역되어 우리 앞에 나타났다. 이 책에 쓰여진 사실은 현재가 아니라 적어도 10년 전의 사실이라는 점에 우린 주목해야 한다. 벌써 오래전부터 자행되어진 중국의 티베트 진실 말살 정책을 우린 너무도 무심하게 바라보았던 것이다. 자국민이 아니면 방관자가 되는게 생리하고 하기는 너무도 부끄럽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실 어렵거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 오래전부터 자행되어오던 것의 일부만 보여진 거라는 사실에 놀라면서 볼 수밖에 없었다. 두꺼운 책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억울한 사실을 담고자 했을지 그들의 억울함의 무게도 느껴지는 듯했다. 우리 나라도 결코 티베트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 같다. 중국에서 동북공정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역사를 잠식하려는 움직임을 바라보면서 말이다. 뒤늦게 후회하기 보다 티베트의 진실을 보면서 우리도 티베트의 독립운동에 뜨거운 지지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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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숨어 있는 어린이 문화유산 답사기 1 - 개정판 어린이 인문교양 12
이형권 지음, 김태현 그림 / 청년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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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화유산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하는구나]

 

 

이제 4학년인 딸아이가 요즘 한창 우리 역사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행히 담임 선생님을 잘 만나서 정해진 부분만 달달 외우는 국사가 아니라 포괄적으로 접근하고 있어서 아이가 더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 나 역시 아이가 좀더 쉽게 흥미롭게 역사를 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늘 역사책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엄마 입장에서는 이야기가 얽힌 책보다는 자꾸 정보 위주의 책에만 손길이 가는데 아이의 입장에서는 딱딱한 설명과 사진만 있는 글보다는 이야기가 얽혀 있는 책을 더 좋아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우리 아이가 문화재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역사에 더 관심을 갖게 만든 책이다.

 

문화재이든 문화유적지이든 우리의 문화 유산에는 이야기가 얽혀 있다. 우리가 모를 뿐이지 아마도 모든 문화유산이 모두 그러할 것이다. 책에서 만나게 되는 이야기들은 모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우리 문화유산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경주에도 두 차례 다녀온 아이가 불국사의 다보탑이나 석가탑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얽힌 이야기를 책으로 읽으니 더 흥미로워한다. 나 역시 작년에 다녀온 천불천탑의 신비로운 운주사에 얽힌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시금 정상에 누워있던 와불이 떠오르면서 새롭게 느껴졌다. 얽힌 이야기를 듣고 나니 머리로 알던 문화재가 가슴으로 와닿는 느낌이랄까? 그런 아이 역시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다.

 

글쓴 작가를 살피니 당연히 역사학자?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가르치는 입장이 아니라 여행을 좋아하고 우리 문화재에 관심이 있어서 글쓰기를 한다고 하니 더 친근감이 느껴진다. 1권에서 삼국의 다양한 문화유산에 얽힌 이야기를 들었으니 다음 권에서는 고려와 조선을 만나려나? 개정판에는 좀더 이야기가 추가되고 다듬어진다고 하니 다음 권에 거는 기대도 크다. 나오자마자 우리 딸을 위해서 얼른 구입해서 함께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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