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가 주는 기막힌 반전] 요즘 명작동화를 재해석하고 재구성하는 움직임은 적잖게 만날 수 있다. 왕자에게 의존적인 삶을 사는 신데렐라 대신 자신의 힘으로 개척하는 삶을 사는 신데렐라나 외모로 빛을 보는 백설공주 대신 흑설공주를 등장시키는 동화도 그런 예이다. 그림자매의 경우는 한걸음 더 나아가 동화속의 인물을 등장시키고 동화속의 다양한 모티브를 빌려오면서 새로운 판타지소설을 만들어냈다. 평소 판타지를 좋아하는 딸아이는 그림 자매의 새 책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영화로 만들어지면 반드시 보러가겠다고 한다. 책읽기 매력에 푹 빠지도록 하는 이 동화의 매력은 무엇일까? 동화 속의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되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부여했다는 점이다. 특히나 빨간 모자와 늑대 동화 속의 빨간 모자의 변신은 가히 섬뜩함을 느끼게까지 한다. 동화에 나오는 인물들을 위해 마련한 패리포트랜딩이라는 마을. 사실 이 마을은 그림 형제중 빌헬름 그림이 폭동을 일으킨 애버에프터(동화인물) 무리가 이웃 마을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바바야가 마녀의 도움을 받아 마을 주변에 마법 장벽을 치면서 외부와 단절된 마을이 되어버렸다. 의도는 폭동을 일으킨 애버에프터를 가두려는 것이었지만 마법 장벽을 치는 바람에 모든 애버에프터가 이 마을에 갇히게 되었다. 그 후로 빌헬름의 후손은 이 마을을 지키는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 후손이 모두 죽거나 이 마을을 떠나면 마법 장벽은 없어지고 인간세계와 애버에프터간의 혼란이 시작된다. 빌헬름의 후손인 사브리나와 다프네는 부모님이 갑작스럽게 사라진 후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페리포트랜딩의 할머니 댁으로 오게 되고 그때부터 이 마을의 애버에프터와의 여러가지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부모님의 실종도 애버에프터들이 거칠어져가는 것도 모두 빨간손 때문이라는데 과연 사브리나아 다프네는 부모님을 구해내고 마을을 지켜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이 이야기의 핵심이다. 6권에서는 빨간 모자의 할머니를 잡아먹었다는 이유로 늑대인간 카니스의 재판 내용이 주를 이룬다. 카니스를 구하려는 사람들과는 반대로 카니스의 늑대 본성을 경계하는 사브리나. 사브리나 일행을 돕기 위해 로빈후드가 나오는 것도 재미있다. 카니스를 교수형에 처하려는 무리에 맞서 이런저런 정보를 얻다가 묘하게도 도움을 받게 되는 것은 그동안 섬뜩한 정신착란의 연기?를 펼쳤던 빨간 모자에게서이다. 이것이 이번 책의 가장 흥미로운 반전이었다. 게다가 잠들어 있는 아빠를 깨우기 위해서 골디락스의 키스가 필요하다는 설정 또한 흥미롭기만 하다. 처음에는 이 수락을 거부하고 도망치는 줄만 알았는데 마지막에 골디락스가 세 곰을 호위무사로 데리고 사브리나의 집에 찾아오게 된다. 과연 사브리나의 아빠는 골디락스의 키스를 받고 잠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 정말 다음 내용이 궁금하기만 하다. 우리집 아이들의 무한 지지를 얻고 있는 그림 자매. 몇 권이 마지막인지 모르지만 그 내용은 점점 긴박감을 더해가고 있다. 인물의 재구성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판타지 동화, 다음 권도 무척이나 기대된다.
[부담없이 풀면서 사고력을 키워주는 학습교재]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딸아이는 수학 문제집을 풀어도 마지막에 나오는 사고력 수학 부분을 빼놓고 풀곤 했다. 사고력은 단순 계산 문제와는 달리 많은 생각을 요하기 때문에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더 어렵고 힘들게 느껴진다. 수학이 어려우면 사고력으로 흥미를 불러일으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쉽게 접근하지는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 교과서와 연계된 사고력에 집중한 원인도 있다. '하루에 1문제씩 생각하는 즐거움 수학하는 즐거움'이라는 문구가 눈에 뜨이는 이 책은 하루에 한 문제만 푼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루에 한 문제면 너무 조금 푸는게 아닌가 싶지만 일단 책의 기획 의도를 파악하고 문제를 살피니 그런 걱정은 사라진다. 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면 수학을 잘 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부모의 욕심인 듯하다. 결코 쉬운 문제들은 아니다. 단지 하루에 한 문제를 풀되 생각하는 단계와 방식을 배워가는데 촛점이 있다. 연산에만 한정된 느낌을 없애기 위해 생활이나 과학 등 다양한 문제를 가져왔기에 문제 자체가 흥미롭기도 하다. 예를 들면 휴대전화 번호 찾기, 동생이 망쳐놓은 수학, 동물들의 피구 리그전 등 1달동안 풀어야 할 30문제의 목차가 재미있다. 한 쪽에는 문제를 제공하고 하단에는 생각해야 할 포인트를 간단하게 짚어준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는 좀더 체계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해주고 있다. 하루에 한 문제이지만 한달동안 이 문제집을 풀고나면 인내하면서 사고하는 수학적 실력이 부쩍 신장되리라 기대된다. 수학에 흥미가 적은 아이들이라면 구지 자기 학년을 고집하지 말고 풀어보는게 더 효과적일 듯하다.
나는 스폰지밥을 아주 좋아한다.그래서 스폰지밥 영어책을 읽으면서 씨디를 들으면은 이야기가 아주 생생하게 떠오른다.
이 책의 내용은 스폰지밥이 일을 하면서 자기가 해파리들과 날아다니는 꿈을 꾸다가 크랩사장님께 혼나게 되었다.하지만 그러다가 부엌에 불이 났다. 그래서 스폰지밥은 물을 빨아들여서 자기의 몸을 짜내서 불을 껐다. 크랩사장님은 몹시 화가 났다. 똑같이 화난 스폰지밥은 일을 그만하고 밖에 나가서 해파리동산에 갔다. 스폰지밥의 친구 뚱보는 스폰지밥의 해파리채를 받고 스폰지밥은 나가려고 했지만은 뚱보가 스폰지밥의 바지를 잡고 가지말라고 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폰지밥은 바지를 벗어서 해파리동산에 갔다. 해파리와 악수를 하는데 전기가 흘렀다!뚱보는 스폰지밥을 찾아서 몹시 화를 내고 잡으려고 했다.그리고 밤에 캠핑을 하다가 긁게 만드는 Urchins때문에 긁다가 골탕먹일 방법을 찾아내서 집으로 갔다. 그리고 환영을 하고 있던 크랩사장,다람이,뚱보,징징이한테 Urchins를 풀었다. 그래서 아주 잘 골탕먹이고 스폰지밥은 웃었다.^^
이 스폰지밥책은 너무나도 재미있다.
서울옥수초등학교 6학년 서희수
나는 늙은 5학년이라고 해서 할아버지가 늦게 학교에 다니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림이 그렇게 보이기도 했으니까. 근데 생각했던 것보다 참 어려운 이야기였다. 탈북자에 대해서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이 탈북자 소년이라서 괴장히 낯설었다. 북한이 싫어서 탈출한 사람들이 탈북자인데 정말 북한은 얼마나 이상하고 나쁜 곳인지도 잘 모르겠다. 그냥 남과 북이 통일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난 잘 모른다.
여하튼 탈북소년 명우는 15살인데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해서 5학년이 된다. 학교에서 지내는 것도 어려움이 많고 탈북자들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도 따갑기만 하다. 그래서 마음이 무척 아팠을 것 같다. 다른때는 정말로 정말로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들인데 동화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되는 것 같다. 난 나같은 어린이들만 있는 것처럼 잘못 생각한 사람이다. 늙은 5학년 탈북자 명수 같은 아이도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겠다.
초등6학년 서희수
[궁녀들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는 정보가 가득] 역사를 공부할 때 가장 먼저 통사 위주로 흐름을 파악하게 된다. 그런 다음에는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별로 세밀한 역사서를 읽게 마련이다. 예전에 비해 풍부한 역사서가 나와서 요즘 아이들은 정말로 복받은 게 아닌가 싶다. 6학년이 된 아이는 요즘 역사 공부에 푹 빠져있다.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흥미롭지만 지금과 다른 과거사를 엿보는 것이 무척 재미있다고 한다. 그런 아이에게 박영규 선생님의 우리역사 넓게 보기 시리즈는 분야별로 세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준다. 6학년 아이가 혼자 읽기에는 정보가 많기도 하고 내용이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이런 역사서는 동화 읽듯 줄거리 파악을 하는 책이 아니기에 두고두고 보면서 궁금할 때마다 들춰보는 책이 될듯 싶다. 역사드라마를 보면 늘 왕가 사람들의 주변을 맴돌면서 시중을 드는 수많은 궁녀들이 등장한다. 나이 많은 사람은 대개 상궁이라고 불리는 듯하고 가끔 지밀상궁이라는 말도 들리고 한류 바람을 일으킨 '장금이'에서는 생각시 같은 생소한 용어를 듣기도 했다. 주로 왕가 중심으로 궁중사가 그려져있기 때문에 궁녀들에 대한 관심이나 정보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대장금, 근래에 방송되는 동이 같은 작품을 통해서 궁녀들의 삶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 모두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궁녀의 조직과 선발, 생활등을 다룬 1장과 인물 사건으로 살피는 궁녀 이야기가 2장, 의녀들에 대해 다룬 3장으로 되어있다. 1장은 궁녀에 대한 기록이나 궁녀가 되기 위한 절차 ,궁에서의 생활 등이 다루어져 있어서 궁녀 자체에 대한 궁금증에 도움을 준다. 궁녀는 궁궐 안에서 살면서 일정한 지위와 월급을 받던 여성 공무원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내명부의 품계를 받는 여관과 품계를 받지 못하는 천비로 구분된다고 한다. 여관에는 나인,상궁이 있고 천비에는 비자, 방자, 무수리 등이 있따고 한다. 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무수리 출신인 어머니에 대해 영조가 갖고 있던 컴플렉스를 이해할 만도 하다. 여관에도 종9품에서 정5품까지 10단계의 품계가 있었다고 하니 내명부에 버금가는 조직도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2장은 1장에 비해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을 연결해서 궁녀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훨씬 읽기 쉽고 재미있다. 장녹수를 시기해서 비참하게 죽은 궁녀이야기, 왕의 어머니가 된 궁녀 이야기 등이 있다. 청와대 구역 안에 있는 칠궁은 영조를 낳은 숙빈최씨를 비롯하여 왕을 낳은 후궁 7명의 묘궁이 있다고 한다. 아직 가보지 못한 칠궁에 대한 이야기도 그렇고 황을 낳은 후궁이 누가 있었는지 무슨 일이 얽혀 있었는지 알아보는 재미가 있다. 마지막 장에는 의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대장금을 통해서 의녀에 대한 깊은 인상이 남아 있는데 실제로 조선시대의 의녀는 그리 후한 대접을 받지는 못했다. 대개 관비 출신의 천비였고 기생처럼 대우 받기도 했는가 보다. 그래서 기생 출신이 의녀를 했다고 잘못 알려진 면도 있지만 의녀는 어릴 때부터 전문적인 의학 교육을 받은 전문직 여성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당시 기술이나 여성에 대한 편견만 없었다면 이들도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동안 궁녀들의 삶에 대해 다룬 책이 전무했기에 이 책을 통해서 조선 궁중의 생활을 왕족 중심으로만 살펴보던 것에서 시야를 넓혀 좀더 많은 궁중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같다. 다음 권은 환관에 대한 이야기라 나온다니 이 역시 알려진 바가 많지 않아 기대가 된다. 단순한 통사 중심의 책이 아니라 이렇게 분야사를 다루어주니 좀더 상세한 역사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