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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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나기 전에 다시 한번 읽어야 할 미스터리스릴러>

 

작년에 처음  <걸 온더 트레인>을 읽을 때 받았던 충격이 다시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스릴러물을 그닥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이 책은 읽는 내내 다음이 어떻게 될지? 도대체 누가누구인지 궁금해서 끝을 보고야 손에서 내려놓았던 책이에요. 책이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될 무렵에 영화화 된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그 영화가 이제 곧 개봉한다고 하네요. 덕분에 저도 읽었던 책을 다시 한번 읽어봤답니다. 영화로 만들어지면 영상미와 긴장감이 더해지기는 하겠지만 역시 책으로 다시 한번 보면서 그 스릴감을 느끼고 싶었거든요.

 

 

 

 

이번에 책이 새로 나오면서 띠지도 갈아입었네요. 영화의 한 장면이 띠지에 실려서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네요 . 주인공은 맡은 에밀리 블런트가 기차 안에서 몽환적으로 창밖을 내다 보고 있어요. 책을 읽은 사람들은 이 주인공의 현재 상태를 아마도 짐작하고 있을테지요~~

 

 

주인공 레이첼은 늘 같은 시각에 런던행 기차에 탑승한답니다. 늘 같은 시간에 같은 기차를 타고 다니면서 눈여겨 보는 한 부부가 있어요. 이름 모를 그들에게 제시와 제이슨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주면서 너무도 행복해 보이는 그들의 삶을 바라본다고 할까요? 그러던 중 제스가 다른 남자와 키스하는 장면을 보고 분노한 레이첼은 제이슨에게 찾아가기로 결심하죠. 전 남편과 헤어지고 늘 술기운을 빌어 살고 있는 레이첼은 누가 봐도 사랑스러운 여자는 아니죠. 늘 알코올 기운에 정신을 못차리는 그녀의 삶이 너무도 답답해 보인답니다. 게다가 다른 집 일에 끼어들려고 하는 그녀의 태도가 그리 공감을 얻을 만한 태도는 아니죠. 그런데, 그녀가 술에 취했던 주말동안 모든 기억은 사라져버리고 피묻은 옷을 입은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뉴스에서는 그녀가 제스로 알고 있던 메건의 실종소식까지...도대체 주만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그녀의 조각난 기억 속에서 무엇을 찾을 수 있을런지...

 

소설 책을 읽는 동안 레이첼, 메건, 애니 등 한 사람이 아닌 여러사람의 시각에서 동일한 사건을 서술하는 방식도 너무 흥미롭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아닌 다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들여다보는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된답니다. 그녀들과 연관있는 한 사람의 실체가 밝혀지는 순간 모든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되죠. 여성 작가의 섬세함 때문에 더욱 긴장감을 느끼게 만드는 심리 스럴러물이 될 수 있는 거 같아요.

다음에 폴라 호킨스의 작품이 나오면 주저 않고 읽으렵니다.

 

 

이미 모든 걸 알고 있어서 영화로 만나면 더 흥미진진할 듯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영화를 보러 가려고 준비중이랍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책을 봐도 좋고 혹은 원작의 섬세함을 느끼기 위해서는 먼저 책을 읽고 영화를 보러 가도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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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티브 -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일자 샌드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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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함은 신이 주신 최고의 감각>

 

남들보다 자신이 민감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 .나 역시 그런 편에 속한다.그러나 민감하다고 하면 별나다는 말을 듣기 일수이다. 평상시에는 그렇지 않다가 남들과 부딪치게 되는 경우는 민감한 사람에게 모든 화살이 돌아오기 마련이다. 좀더 세상을 둥글둥글하게 살아야지 그렇게 까칠하게 살면 피곤하다는 말 얼마나 흔하게 하는 말인가? 이런 화살이 보통 민감한 사람에게 돌아오는 것도 보통인 거 같다.

 

자신의 민감함에 대해서 "나는 왜 둥글둥글하지 못할까"라고 고민하거나 혹은 별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작가는 아주 색다를 말은 해주고 있다.

 

"민감함은 결함이 아니라 신이 주신 최고의 감각이다"

 

 

 

덴마크의 심리학자 일자 샌드

나에게는 낯선 인물이다. 그녀는 사람의 민감함에 대해서 다른 주장을 펴고 있다.

민감하다는 것은 고쳐야 할 결함이 아니라 특별한 재능이기 때문에 이것을 키우고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녀의 이러한 주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또한 저명한 과학잡지인 [뇌와 행동]에서도 극찬을 받았다고 한다.

과연 그녀가 말하는 센서티브의 특별함은 무엇일까?그녀의 어떠한 소통이 민감한 사람들 스스로 소중함을 느끼도록 격려했을까?

 

그녀가 말하는 센서티브라는 것은 좀더 명확한 규정을 하고 있다. 배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이 민감하다고 생각한단다. 그러나 그녀가 말하는 민감함은 수줍음으로 표현되는 내향적인 것과는 다르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내향적인 것과 민감한 것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민감한 사람들은 슬픔도 더 많이 느끼지만 아주 작은 기쁨의 순간도 훨씬 더 많이 느낀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훨씬 더 많이 생각하고 느끼는 사람들이 센서티브한 사람들이란다. 그러한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잣대도 상당히 엄격하다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높은 잣대로 자신을 판단하기 때문에 불만족스럽고 스스로 못하다는 악순환 구조를 갖기 쉬운데 이에 반해 기대치를 조금만 낮추면 훨씬 더 선순환구조로 들어설 수 있다는 것도 지적하고 있다.

민감한 사람들과 함께 심리치료를 하고 그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하면서 민감함은 잘못된 것이 아니고. 스스로 엄격한 잣대에서 자신의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그녀의 방법이다. 자신의 민감도를 테스트 해보는 것도 있지만 사실 그 민감도에 내가 어느 정도에 위치했는가 보다 더 관심이 가는 것은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그녀의 설득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성이다. 이러한 논리때문에 그녀가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었는가 보다 짐작하게 한다.

 

남들과 비슷해지려고 하지 마라. 민감한 자신을 인정하면 더 특별해진다.

오히려 사회가 요구하는 통찰력, 창의력, 열정 면에서 앞서가는 사람들이 생각의 깊이가 있고 진중한 민감한 사람들의 능력이라고 말. 세상을 어떻게 하면 긍정적으로 보고 살아가는가에 대한 또다른 제시라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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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컬러링북
무한도전 제작팀 지음 / 북폴리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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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무한도전의 이야기를 다시 만나는 행복한 시간>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꼽으라면 모두 "무한!!도전!!"

하고 외치겠죠?

무한도전은 토요일을 기다리게 하는 유일한 예능프로그램인 거 같아요.

정말 오랜세월 우리와 함께 했는데 자그만치 11년이나 되었다고 하네요.

정말 국민장수프로그램 무한도전

이번에 휴식기를 들어가면서 아쉬움도 있지만 덕분에 무한도전이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았는지 다시한번 알게 되었어요.

 

요런 휴식기를 이용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 무한도전을 느낄 수 있는 컬러링북이 나왔어요.

정말 센스있는 기획인거 같아요. 자~~표지부터 캘릭터들이 모두 "무한~~도전"하고 외칠것만 같네요.

 

 

컬러링만 있는게 아니라 보너스로 스티커까지 있다는 사실

컬러링북이라는 걸 알고 비닐포장을 뜯는데 안에 선물처럼 스티커가 두 장이나 들어 있어서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요런 센스 너무 즐겁습니다. 

짜증짜증 왕 짜쯩~~ㅋㅋㅋ

캐릭터마다 분명한 느낌이 있는데 전 박명수의 이 투덜거림이 너무 재밌더라구요.

인물도 살아있고 "파이아"를 외치면서 투덜거리면서 툭 내뱉는 말이 너무 실감나네요.

여기게 색칠만 잘 하면 책에서 툭 튀어나오겠죠?

 

 어떤 스토리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사실 예상하기를 인물중심으로 색칠하겠지 했는데 이건 인물중심이면서도 스토리가 담겨있는 컬러링이에요. 모두 무한도전의 열혈시청자였다면 기억할 만한 장면들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그림을 보면서 어떤 스토리였는지 아이들과 종알거리면서 이야기하는데 그때의  기억이 혹은 감동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지나간 것에 대한 기억은 모두 추억이 되는가 봐요. 너무 오래전의 일들은 조금은 울컥해지기도  하구 말이에요.

 

 

 

 

아주 오래된 스토리기는 한데 전 봅슬레이 완전 너무 감동적이었거든요,

사실 그전까지는 잘 보지 않았어요. 사람들이 하도 무한도전 무한도전 하길래 우연히 보게 된 장면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시합까지 해보는게 그냥 예능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대충 몇시간 웃음으로 몸개그로 때우는게 아니라 노력하고 이루고 하는 과정을 보여주니까

직장인들도 모두 자신이 하지 못한 걸 해내는 대리만족을 느끼는구나. 하는 생각도 했어요.

 

요런 장면은 칠하면서 하하호호 웃게 된답니다. 어쩜 이렇게 실감나게 스캐치를 했는지 ~~

코를 씰룩거리거나 콧물까지 그렸던 그때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가장 최근에 의미있게 보았던 위대한 유산편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우리나라 중고생들에게 신사참배에 대해서 물었을 때 좋은 거 아니냐? 신사에게 인사하는거냐?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혀를 찼지만 사실 모르는 친구들이 많거든요.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젊은 친구들과 함께 역사를 배우고 요즘 대세인 힙합으로 승화시킨 공연 완전 대박이었죠.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언제 방송된 어떤 장면인지 알려주는 페이지도 있답니다.

맞아~~그때였구나 제목이 그거였구나 하면서 이것도 서로 맞춰보게 되네요.

컬러링을 하면서 덕분에 무한도전의 옛기억까지 더듬어 보고 하하호호 웃고

그리고 감동도 받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런 컬러링북 정말 반갑네요.

무한도전 새단장하고 에너지 충전해서 빨리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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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논쟁! 철학 배틀
하타케야마 소우 지음, 이와모토 다쓰로 그림, 김경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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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고 하면 따분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들지 않으시나요?

학창시절 철학에 대해서 배운 건 윤리시간에 배웠던 철학사가 다인듯 해요.

시험에 나온다고 달달 외우고 아주 깨끗하게 잊어버렸지만 말이에요.

배우면서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외우면서도 이해가 안되서 어려웠던 기억~~

입시 암기 위주의 교육을 하니 철학을 정말 재미없고 어렵게 배운 거 같아요.

외국의 경우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입장 차이를 토론하는 수업이 많은데 그런 면에서

우리는 교육적으로 참 열악한 거 같아요.

 

이번에 읽게 된 <대논쟁, 철학배틀>은 우선 표지부터 시선을 사로잡네요.

철학책인가? 만화책인가? 의문을 갖게 하는 표지

일본 작가의 책이라는 점에서 우리보다 생각이 많이 유연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작가는 철학대 철학이라는 배틀 구조를 선택했어요.

 당연히 철학에서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의 주장을 접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도표

내지는 그림으로 해서 마주하게 한 적은 없죠

글도 있지만 그림이 함께 하기 때문에 뭔가 훨씬 형상화 되는 느낌이 있답니다.

모두 37명의 사상가가 등장해서  대화로 배틀하는 형식이라고 할까요?

역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사람은 소크라테스네요.

소크라테스는 토론에 참여하지 않고 사회자 겸 사회자에요.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바로 참가자 명단 부분이에요.

참가자들이 어느시대 어떤 철학을 대변했는지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혼동되는 철학사를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겠네요.

 

목차에서 어떤 내용에 대해서 토론하는지 엿볼 수 있어요.

저자의 강점 중의 하나는 철학을 학문으로만 접근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철학이 어렵고 재미없는 건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을 배우기 때문이에요,

우리 생활에서 어떤 부분과 연결해서 생각할 수 있는지 현실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대표하는 사람들의 토론을 보면 그 사람의 사상을 알 수가 있게 되는거죠.

 

빈부의 격차부터 막강한 사상가가 등장하죠.

빈부의 격차를 인정하는 아리스토텔레스와 애덤 스미스, 그리고 반대하는 카를 마르크스와 존롤스

인물 프로필이 너무 재미납니다.

이 사람이 어느시대 어떤 철학 사상가인지 알 수 있고 좌우명에서 이 사람이 어떤 주자을 했는지 알 수 있어요. 시대는 다르지만 같은 맥을 가지고 변화하는 모습, 혹은 반대편의 주장까지 그 사상가가 주장했던 측면에서 접근하니 흥미롭네요.

 

 

 그러나 토론을 하면서 사용하는 언어가 어렵기도 해요. 그래서 이런 용어는 빨간 글자로 쓰고 각주를 아랫쪽에 달아주었답니다.어려운 철학이지만 토론과 인물을 통해서 좀더 흥미롭게 접근하게 되는건 사실이에요. 오히려 반대되는 측면의 사상가들이 토론배틀을 하니 대립되는 사상가들의 생각을 좀더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토론을 하나씩 읽어가면서 읽는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의 현실적인 문제와 조금 연관을 지어서 생각하는 노력만 한다면 훨씬 도움이 되는 철학토론서가 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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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당의 표정
정민 엮고 지음 / 열림원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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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당문양 탁본으로 감상하기>

 

정민 선생님의 작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그동안 여러 책을 읽으면서 팬이 되었거든요. 우리 한옥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와당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 거에요. 와당이라고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책의 서문에서 와당이 무엇이지 풀어주고 있답니다.

 

와당은 우리말로 수막새이고 합니다. 말그대로 수키와의 끝을 막음하는 장식이라는 거죠. 기와에는 수키와와 암키와가 있는데 주로 막새는 수키와에 많이 사용되는 거 같아요, 물론 암막새도 있기는 하답니다.

 

우리 궁궐에 가도 수막새인 와당에 다양한 문양이 있어서 늘 문양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어요. 이건 어떤 문양일까? 이 문양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사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와당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이나 문양해석 그런 걸 기대했답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책의 구성이 달랐어요.

 

이 책은 2002년에 나온 책인데 절판되었다가 다시 출간된 책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내용의 증보는 없어요. 그대로 책을 다시 내었나 봅니다. 저자 서문정도만 다시 쓰였다고 하니 15년이 지난 지금 증보판이 아닌 건 조금 아쉬움이 남기는 하네요. 그리고 구성에 있어서도 제 예상과는 많이 달라요.

목차에서 알 수 있듯이 와당의 모형에 따라서 구분을 하고 다음은 원형 와당의 그림에 따라서 나뉘어 있네요. 모두 와당을 탁본으로 뜬 문양을 보여주는 형식에 그친답니다. 와당의 유래나 혹은 다른 더 깊이 있는 걸 다루지는 않는답니다. 탁본을 보여주는 정도네요. 

처음에는 수키와의 막새를 이렇게 반원형태로 했나 봐요. 반원형에 그려진 이 그림은 무엇을 뜻하는 거 같나요?

책의 하단에 시기와 이름이 있답니다. 어떤 문양인지에 대한 간락한 설명은 오른쪽에 나와 있어요.

설명도 필요하지만 보이는대로 말하는 것도 재미나답니다.

전 산이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산과 구름을 나타내는 방식도 참 여러가지에요. 와당의 다양한 탁본을 보면서 와당에 새겨진 그림의 변화도 느낄 수 있어요. 

 

 

 

이건 딱 봐도 뭔지 알겠죠? 사람일까요? 동물일까요?^^ 

 

원형의 와당은 좀더 발전한 형식이라고 보면 된답니다.

반원형에서 원형이 되면서 와당에 새겨진 무늬에 좀더 섬세성과 완성성을 부여할 수 있었겠죠.

처음에는 동물이나 인간 등을 그려지다가 구름과 꽃 무늬, 그리고 글자를 이용한 길상문이 새겨진답니다.

특히 길상문이 특이하게 여져졌어요. 모두 중국의 와당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와에서 보는 와당의 무늬와는 다르답니다.

 

한무제 이후에 나타났다는 상상 속의 동물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봉황, 도철 등은 우리나라 벽화에서도 보여지는 문양이라서 친근감이 있네요.

여하튼 다양한 문양의 와당의 탁본을 보면서 다양한 와당을 감상하는 것이 이 책의 포인트인 듯합니다.

우리나라 와당에 대한 설명과 탁본이 증보되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는 하네요.

방안에 앉아 와당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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