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의 힘 - 소비자와 생산자와 기업 모두에게 좋은
한국공정무역연합 지음, Fair Trade Advocacy Office 옮김 / 시대의창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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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있는 소비자가 생산자를 키운다] 

 

대한민국에 사는 평범한 아줌마. 가족 건강에 신경쓰고 아이들 성적에 신경을 쓰고 무엇보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열심히 살면 된다고 생각하는 나는 평범한 아줌마이다. 그런데 개인들이 모여 함께 사는 사회에서는 나만 열심히 산다고 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참 많다. 이런 문제들을 얼마만큼 인지하는가가 현대인의 또 하나의 필수족건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을 위해 사는 삶 이외에 주변을 둘러보고 조금 더 시야를 넓혀 세상의 움직임까지 무관하지 않게 바라봐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런 관심이 미래의 내 아이들이 사는 세상을 좀더 윤택하고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될 수 있기에 더더욱 그런 것 같다. 이렇게 장황하게 이야기하면서도 실상 내가 알아가는 하나하나는 너무도 창피한 것들이 많다. 이미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이 태반일 수도 있고 뒤늦은 관심에 부끄럽기도 하다.  

얼마 전 물건을 사려고 모 사이트를 검색하다 유난히 공정무역 제품에 대한 것이 눈에 뜨였다. 공마침 공정무역에 대한 설명도 있고 전에 읽은 책에서 공정무역, 공정여행에 대한 것을 들은 바가 있어서 그 제품을 구매해 보았다. 물론 1회성에 그치기는 했지만 공정무역이라는 것에 대한 관심으로 책까지 읽어보게 되었다. 

소비자와 생산자와 기업 모두에게 좋은 공정무역의 힘..제목에는 공정무역을 정당함을 소비자는 물론 기업에게까지 전달하고자 하는 호소력이 묻어있는 듯하다. 내가 알고 있는 정도라면 공정무역은 다국적기업의 횡포로부터 벗어나 생산자에게 정당한 이윤을 주고자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트고자 하는 것 정도이다. 공정무역에 대한 촛점은 생산자 측면에만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공정무역의 힘은 생산자는 물론 소비자와 기업에까지 필요성이 있다고 한다. 단순히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확대된 의미였다.  

공정무역에 앞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자유무역의 폐단에 대해서 먼저 알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자유무역은 말그래도 자유롭게 하는 무역이니 어떤 서로간의 불만을 해소하고 적정한 협상을 통해 서로의 이윤을 추구할 것 같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자유무역을 위해서는 최소한 서로에 대한 최신정보를 동등하게 공유할 수 있어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일반적으로 생산자가 되는 후진국의 농민들에게 정보의 공유란 쉬운 일이 아니다. 노동력을 통해서 창출된 생산품은 자연스럽게 다국적기업의 구매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것이 통례이다. 이런 과정에서 많은 이윤을 남기기위해 다국적기업은 생산자에게 정당한 이윤을 지불하지 않고 소비자에게는 많은 이윤을 남기는 과정이 되풀이 된다. 그런 과정에서 생산자들의 삶은 피폐함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프리카의 커피 산업이나 면화와 면직물, 쌀 등의 유통 현장은 그런 폐단을 반복하고 있다고 한다. 

자유무역의 단점을 지적하고 나선 것이 바로 공정무역이다. 공정무역은 말 그대로 생산자에게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고 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사주와 투자자의 이익만을 창출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와 이웃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하고 경제적 정의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하게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것 외에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 점이 특이하다. 일반적인 비지니스로는 상상할 수 없지만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적인 측면에서 생각하면 가히 찬성할 만한 방법이다. 사회 속에서 개인이 잘 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지역에서 얻은 이윤을 다시 환원하는 과정이 일반화되는 것과 연결지어 생각하면 말이다. 

공정무역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공정가격을 지불하는 것 외에도 경제적으로 불리한 생산자를 위한 기회창출, 투명성과 책임성, 무역관행, 아동노동과 노동착취, 무차별 성평등, 역량강화, 공정무역 촉진, 근무조건, 환경보호 등의 10가지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이런 공정무역 단체는 법적 지위나 소유권 형태의 단체가 아닌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정무역 기준에 따라 분류를 한다고 한다. 결코 단순하지 않은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가나의 코코아 농민협동조합 쿠아파코쿠는 영국에 데이초콜릿 회사를 세우고 후에 이것은 디바인초콜릿이 되었다고 한다. 

국제무역의 모순에 대한 해답으로 제시한 공정무역은 단순히 생산자만을 위한 무역형태가 아니었다. 다국적기업을 통해 창출하는 이윤보다 이들에게 생산품을 제공하는 빈민층에게 정당한 이윤은 물론 이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정당한 무역을 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는 소외된 생산자와의 협력을 통해 노동가치가 반영된 가격에 그들의 상품을 구매하고 생산자를 지원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인 공정무역 제품에 대한 이해는 충분했다. 주변에서 높은 값을 주고 유기농 제품을 구입하는 것에 비하면 생산자를 지원하고 무역 정의를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지원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었다. 주변에 공정무역 제품이 얼마나 많은지는 모르겠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본 것과 아름다운 가게에서 보고 사온 커피가 다였다. 주변에서 얼마만큼 만날 지는 모르겠지만 공정무역제품에 대해 의식있는 소비 활동이 얼마나 필요한가는 충분히 알게 되었다. 사실 이런 공정무역은 의식있는 소비활동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기업역시 생산자에게 이윤을 환원하여 이들이 시장계혁과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의식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리 쉽지만은 않을 거라는 우려가 들기는 한다. 모든 것은 작은 개미의 힘에서 비롯된다고 했던가?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은 공정무역에 대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알려면 우리 나라에서도 보다 효과적인 캠페인이 필요하고 공정무역제품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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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자매 6 - 빨간 모자의 비밀
마이클 버클리 지음, 피터 퍼거슨 그림, 노경실 옮김 / 현암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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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가 주는 기막힌 반전]

 

 

요즘 명작동화를 재해석하고 재구성하는 움직임은 적잖게 만날 수 있다. 왕자에게 의존적인 삶을 사는 신데렐라 대신 자신의 힘으로 개척하는 삶을 사는 신데렐라나 외모로 빛을 보는 백설공주 대신 흑설공주를 등장시키는 동화도 그런 예이다.  그림자매의 경우는 한걸음 더 나아가 동화속의 인물을 등장시키고 동화속의 다양한 모티브를 빌려오면서 새로운 판타지소설을 만들어냈다. 평소 판타지를 좋아하는 딸아이는 그림 자매의 새 책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영화로 만들어지면 반드시 보러가겠다고 한다.

 

책읽기 매력에 푹 빠지도록 하는 이 동화의 매력은 무엇일까? 동화 속의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되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부여했다는 점이다. 특히나 빨간 모자와 늑대 동화 속의 빨간 모자의 변신은 가히 섬뜩함을 느끼게까지 한다. 동화에 나오는 인물들을 위해 마련한 패리포트랜딩이라는 마을. 사실 이 마을은 그림 형제중 빌헬름 그림이 폭동을 일으킨 애버에프터(동화인물) 무리가 이웃 마을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바바야가 마녀의 도움을 받아 마을 주변에 마법 장벽을 치면서 외부와 단절된 마을이 되어버렸다. 의도는 폭동을 일으킨 애버에프터를 가두려는 것이었지만 마법 장벽을 치는 바람에 모든 애버에프터가 이 마을에 갇히게 되었다. 그 후로 빌헬름의 후손은 이 마을을 지키는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 후손이 모두 죽거나 이 마을을 떠나면 마법 장벽은 없어지고 인간세계와 애버에프터간의 혼란이 시작된다.

 

빌헬름의 후손인 사브리나와 다프네는 부모님이 갑작스럽게 사라진 후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페리포트랜딩의 할머니 댁으로 오게 되고 그때부터 이 마을의 애버에프터와의 여러가지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부모님의 실종도 애버에프터들이 거칠어져가는 것도 모두 빨간손 때문이라는데 과연 사브리나아 다프네는 부모님을 구해내고 마을을 지켜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이 이야기의 핵심이다.

 

6권에서는 빨간 모자의 할머니를 잡아먹었다는 이유로 늑대인간 카니스의 재판 내용이 주를 이룬다. 카니스를 구하려는 사람들과는 반대로 카니스의 늑대 본성을 경계하는 사브리나. 사브리나 일행을 돕기 위해 로빈후드가 나오는 것도 재미있다. 카니스를 교수형에 처하려는 무리에 맞서 이런저런 정보를 얻다가 묘하게도 도움을 받게 되는 것은 그동안 섬뜩한 정신착란의 연기?를 펼쳤던 빨간 모자에게서이다. 이것이 이번 책의 가장 흥미로운 반전이었다. 게다가 잠들어 있는 아빠를 깨우기 위해서 골디락스의 키스가 필요하다는 설정 또한 흥미롭기만 하다. 처음에는 이 수락을 거부하고 도망치는 줄만 알았는데 마지막에 골디락스가 세 곰을 호위무사로 데리고 사브리나의 집에 찾아오게 된다. 과연 사브리나의 아빠는 골디락스의 키스를 받고 잠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 정말 다음 내용이 궁금하기만 하다.

 

우리집 아이들의 무한 지지를 얻고 있는 그림 자매. 몇 권이 마지막인지 모르지만 그 내용은 점점 긴박감을 더해가고 있다. 인물의 재구성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판타지 동화, 다음 권도 무척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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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문 사고력 수학 C-1 - 초등 3.4학년
공습교육연구회 엮음 / 스쿨라움(김영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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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풀면서 사고력을 키워주는 학습교재]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딸아이는 수학 문제집을 풀어도 마지막에 나오는 사고력 수학 부분을 빼놓고 풀곤 했다. 사고력은 단순 계산 문제와는 달리 많은 생각을 요하기 때문에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더 어렵고 힘들게 느껴진다. 수학이 어려우면 사고력으로 흥미를 불러일으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쉽게 접근하지는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 교과서와 연계된 사고력에 집중한 원인도 있다.

 

'하루에 1문제씩 생각하는 즐거움 수학하는 즐거움'이라는 문구가 눈에 뜨이는 이 책은 하루에 한 문제만 푼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루에 한 문제면 너무 조금 푸는게 아닌가 싶지만 일단 책의 기획 의도를 파악하고 문제를 살피니 그런 걱정은 사라진다. 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면 수학을 잘 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부모의 욕심인 듯하다.

 

결코 쉬운 문제들은 아니다. 단지 하루에 한 문제를 풀되 생각하는 단계와 방식을 배워가는데 촛점이 있다. 연산에만 한정된 느낌을 없애기 위해 생활이나 과학 등 다양한 문제를 가져왔기에 문제 자체가 흥미롭기도 하다. 예를 들면 휴대전화 번호 찾기, 동생이 망쳐놓은 수학, 동물들의 피구 리그전 등 1달동안 풀어야 할 30문제의 목차가 재미있다.

 

한 쪽에는 문제를 제공하고 하단에는 생각해야 할 포인트를 간단하게 짚어준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는 좀더 체계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해주고 있다. 하루에 한 문제이지만 한달동안 이 문제집을 풀고나면 인내하면서 사고하는 수학적 실력이 부쩍 신장되리라 기대된다. 수학에 흥미가 적은 아이들이라면 구지 자기 학년을 고집하지 말고 풀어보는게 더 효과적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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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ngeBob NaturePants (책 + CD 1장) - 스폰지밥 네모바지 스폰지밥 챕터북 7
스티븐 힐렌버그 원작. 테리 콜린스 지음. Mark O'Hare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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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폰지밥을 아주 좋아한다.그래서 스폰지밥 영어책을 읽으면서 씨디를 들으면은 이야기가 아주 생생하게 떠오른다.  

이 책의 내용은 스폰지밥이 일을 하면서 자기가 해파리들과 날아다니는 꿈을 꾸다가 크랩사장님께 혼나게 되었다.하지만 그러다가 부엌에 불이 났다. 그래서 스폰지밥은 물을 빨아들여서 자기의 몸을 짜내서 불을 껐다. 크랩사장님은 몹시 화가 났다. 똑같이 화난 스폰지밥은 일을 그만하고 밖에 나가서 해파리동산에 갔다. 스폰지밥의 친구 뚱보는 스폰지밥의 해파리채를 받고 스폰지밥은 나가려고 했지만은 뚱보가 스폰지밥의 바지를 잡고 가지말라고 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폰지밥은 바지를 벗어서 해파리동산에 갔다. 해파리와 악수를 하는데 전기가 흘렀다!뚱보는 스폰지밥을 찾아서 몹시 화를 내고 잡으려고 했다.그리고 밤에 캠핑을 하다가 긁게 만드는 Urchins때문에 긁다가 골탕먹일 방법을 찾아내서 집으로 갔다. 그리고 환영을 하고 있던 크랩사장,다람이,뚱보,징징이한테 Urchins를 풀었다. 그래서 아주 잘 골탕먹이고 스폰지밥은 웃었다.^^ 

 

이 스폰지밥책은 너무나도 재미있다. 

 

서울옥수초등학교 6학년 서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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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늙은 5학년 일공일삼 59
조경숙 지음, 정지혜 그림 / 비룡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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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늙은 5학년이라고 해서 할아버지가 늦게 학교에 다니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림이 그렇게 보이기도 했으니까. 근데 생각했던 것보다 참 어려운 이야기였다. 탈북자에 대해서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이 탈북자 소년이라서 괴장히 낯설었다. 북한이 싫어서 탈출한 사람들이 탈북자인데 정말 북한은 얼마나 이상하고 나쁜 곳인지도 잘 모르겠다. 그냥 남과 북이 통일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난 잘 모른다. 

여하튼 탈북소년 명우는 15살인데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해서 5학년이 된다. 학교에서 지내는 것도 어려움이 많고 탈북자들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도 따갑기만 하다. 그래서 마음이 무척 아팠을 것 같다. 다른때는 정말로 정말로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들인데 동화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되는 것 같다. 난 나같은 어린이들만 있는 것처럼 잘못 생각한 사람이다. 늙은 5학년 탈북자 명수 같은 아이도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겠다. 

 

초등6학년 서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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