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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 - 청년 김원영의 과감한 사랑과 합당한 분노에 관하여
김원영 지음 / 푸른숲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장애인에 대한 차별, 그 차별에 대한 합당한 분노를 듣는다] 

 

대학을 졸업하고 두 해 정도 장애인과 관련되는 곳에서 일을 한 적이 있다. 젊은 날 그곳에서 일하면서 마음이 참 답답했었다. 이들의 삶이 비장애인인 우리들과 너무도 다른 점이 많기도 했거니와 그로 인해서 이들만의 세상-마치 익명의 섬-에서 생활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대열에 끼느냐 못끼느냐의 한 축이 복지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라고 하는데 그런 면에서 우리 나라는 아직까지도 한참 후진국에 속한듯 하다. 잠시나마 그곳에서 일하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리고..결혼을 하고 얼마 후에 뜻하지 않은 소식을 친구에게서 듣게 되었다. 친구의 큰 아이가 백일 무렵 중증 장애인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저 황당이 심하고 조금 더디 큰다 싶어서 검사를 받은 것뿐인데 이런 결과에 친구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 슬퍼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으로 이 아이가 살아가야 할 세상이 너무도 험난하다는 것은 부모는 온몸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흔지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주변을 둘어보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적잖이 만나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장애인이라고 부른다. 마치 나와 다른 한부류를 명명하듯이 부르는 이 말이 그리 친근하지는 않다. 나와 다른, 함께 살기 불편한..이런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것은 우리가 그만큼 그들과 함께 하는 삶에 낯설다는 뜻이다. 장애인의 날을 즈음해서 그들에게 한번 관심을 보이거나 혹은 비장애인으로도 하기 힘든 일을 해내는 장애인이 있을 경우 인간승리의 면을 강조해서 보여주는 게 다였다. 

<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라는 책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저자 김원영에게서는 장애인으로써의 비참함이나 동정, 혹은 어렵다는 로스쿨에 들어갔기에 인간승리의 한 희망으로 보여지기를 거부한다. 그는 한 인간으로 도도한 한 젊은이로 이 시대에 살면서 차별받고 있는 장애인들의 분노를 전하고 싶어한다. 이전과는 참 다른 느낌으로 장애인의 이야기를 접하기에 그의 당차고 냉소적인 이야기에 빨려들듯이 몰입했던 것 같다. 

마치 유리로 된 뼈를 갖고 있듯이 수시로 부서지는 골형성부전증을 앓고 있는 저자. 어려서부터 힘든 학교 생활을 하고 사랑도 하고 그리고 먹고 살 앞일을 걱정하며 이 시대 88만원 세대라고 불리는 젊은이들의 고통도 고스란히 경험했다. 그에 보태자면 그는 장애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차별과 마주해야 하는 또 하나의 싸움을 해야했다. 동정보다는 도도하게 그들이 받는 차별에 대한 분노를 열정으로 담아내고자 했기에 김원영에 대한 느낌은 장애인이기보다는 청년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이 책을 읽고나면 몸이 성한 것에 대해 부지불식간에 갖고 있던 우월감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정말 중요한 것은 혼자만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늘 주변을 둘러봐야 하는 것인데 그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된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들과 더불어 살기 위해 얼마만큼의 관심과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비판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대한민국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너무도 힘들기에 이민을 가려고 하는 친구의 이야기도 떠올리며 우리 사회가 변화해야 할 또 하나의 일을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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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사회>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폭력사회 - 폭력은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
볼프강 조프스키 지음, 이한우 옮김 / 푸른숲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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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네가 사는 사회는 아름답다고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이 말은 영유아기에는 가능할지 모르나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아이들은 소사회를 경험하면서 아름다운 세상의 다른 면을 조금씩 발견하게 된다. 그래도, 난 아이들에게 세상의 긍정적인 면을 들려주고 싶다. 그래야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다. 그렇지만 사회적 진실에 무관심한 아름다운 세상은 결코 아름다운 세상이 아니라는 것, 그것은 내가 말해주지 않아도 느끼게 되는 필연적인 진실이다. 타인에게 눈감은 사회는 결코 살만한 세상이 아니기에 이 책 역시 그런 관점에서 들여다 볼 의무감 같은 것이 느껴졌다. 

폭력사회...제목만으로도 섬뜩함이 느껴졌다. 사회의 폭력적인 면을 얼마만큼 담아낼 것인지 긴장하게 만든다. 역시 책을 읽는 내내 그 섬뜩한 폭력의 잔인성에 소름이 끼쳤다. 21세기형 포스트 문명 비평가로 불린다는 볼프강 조프스키는 내게 낯선 사람이다. 그의 다른 저서는 읽어보지 못했지만 무척 냉소적으로 사회를 분석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폭력이라는 뭉뚱그려진 범주가 아니라 고문, 사형집행, 전투는 물론 폭력을 구경하는 구경꾼의 입장에서까지 폭력성의 전말에 대해서 기술한다. 행하는 사람의 입장과 그 잔인성, 보는 사람, 당하는 사람, 폭력을 좀더 잔인하고 강하게 하고자 하는 기술과 도구의 발달까지...너무 자세하게 기술되는 장면에서는 구토가 일정도로 섬뜩하고 마치 홀로코스트의 한장면이 휘리릭 지나가는 느낌마저 든다. 

솔직히 읽는 내내 불편했다. 왜? 이렇게 잔인하게 밖에 그릴 수 없었을까? 너무도 냉소적으로 기술하기에 더더욱 소름이 끼치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 자세하게 기술할까?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처음에는 마치 폭력의 역사를 기술하듯 과거에서 부터 행해지는 다양한 폭력의 기술에 대해서 듣게 되지만 결국에는 그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 우리 사회에 자리잡고 있는 폭력성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말해주고자 한 것이다. 폭력이 행해지는 사회에서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 질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역으로 폭력성이 더 강해지고 있다는 현실. 현대사회에서 본격적으로 제기되는 테러, 전쟁 등 다양한 주제를 우리가 만들어 오 거대한 문화의 맥락에서 짗어내는 기술 과정에 뒤늦게야 인정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해서 뒤돌아 보게 된다. 

질서를 지키고 시민을 보호한다는 구실로 촛불집회에 나섰던 유모차 부대도 불려가고 언어 폭력에 시달려야 함은 물론 총을 든 테러집단을 대하듯 난사하는 물대포를 쏘아댔던 시점이 언제였던가? 뉘 나라 이야기였던가? 다시 기억을 떠올려 본다. 

처음 책을 읽으면서는 폭력이 생겼으니 사회질서를 유지하고자 질서를 더 강화했지..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덮고 현재의 사회를 돌아보면서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게 된다. 누구를 위한 질서이고 누구를 위한 폭력이 교묘하게 강화되는지 생각하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듯하다. 평화를 위한다는 이름으로 타국의 전쟁터가 된 곳의 국민들은 오죽하랴..지금 이 시대의 폭력도 힘에 의해 또 다시 이루어지는 것이다. 저자의 냉소적이고 독살스러운 기술에 부르르 떨면서도 책을 덮은 후에는 책제목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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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 제국 - 헤로도토스, 사마천, 김부식이 숨긴 역사
박용숙 지음 / 소동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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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를 둘러싼 새로운 의문들] 

 

샤먼제국이라는 책이름을 보고 책의 내용을 대강 짐작하고 있었다. 역사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이런저런 역사자료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카페가 있다. 일반적인 역사 자료를 체계적으로 올린 것이 눈에 뜨이는 곳이었지만 그보다 더 흥미로웠던 것은 역사에 대한 인식이 다른 두 집단의 대립구도였다. 한 곳에 가입하면 다른 곳에는 강퇴를 당한다는데 그들이 의견차이를 보인 그 시점이 바로 단군을 포함한 고대사 부분이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던 고대사와 어마어마하게 큰 영역까지 확장해서 내다보는 고대사의 대립이었기에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알던 그 고대사를 이야기하지 않겠거니 햇다. 그러면서 과연 어느정도까지 다루었을까 무척 궁금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만 이 책을 읽다 보면 황당하면서도 고대사에 대한 수많은 물음표가 마구마구 던져진다는 것이다. 지은이의 주장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고대사에 대한 새로운 역사적 쟁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 논의되고 함께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다.

역사는 강자에 의해 기록되는 산물임은 이미 알고 있다. 삼국을 통일했다는(물론 그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지만)신라의 역사가 전해지는 반면 찬란했던 고구려와 가야, 백제의 역사는 거의 남아있지 않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는 6학년짜리 딸래미 말이 이럴 때 딱 들어맞는 것 같다. 강자의 기록으로 남은 역사를 해석할 때 역사학자들은 남겨진 그 기록만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그 행간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연구를 한다고 들었다. 이 과정에 수많은 상상이 동원되고 상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료를 찾아 다시 재해석하고 논증하는 과정이 거쳐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우리도 역사를 배워왔고 물론 다른 해석과 관점을 다른 책을 통해서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은 단순한 상황의 재해석을 넘어 세계역사의 재해석?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궁금해지는 책은 바로 <환단고기>이다. 모든 것이 바로 이 책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79년 이유립의 필사본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학계에서 이 책은 위서로 일반화 되어있다는 말은 들은 적이 있다.  1911년 계연수에 의해 한정 30부만 만들어진 <환단고기>는 조선총독부의 사료 말살정책에 의해서 없어진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런데  숙대도서관에서 이 원본이 발견되면서 <환단고기>에 대한 학계의 관심과 고대사에 대한 논의가 뜨거운 쟁점이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 역시 <환단고기>의 진실성을 입증이라도 하듯 환단고기에서 제시하는 상고사부분을 따라간다. 단군보다 5000년 전에 존재했으며 환인에 의해 다스려진  환국, 그 이후 여러 환웅에 의해 다스려진 신시배달국의 역사 때문에 우리활동무대는 유럽과 중국을 아우르게 된다. 

그러나  알럭산더 대왕과 진시황제의 동일화나 어휘를 찾아가면서 고대 유럽문명 속의 샤먼제국과 전해지는 우리 어휘의 동일성 등에는 가히 동의하기가 어렵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우리 역사가 아닌 세계의 역사가 완전히 뒤바뀌어야 옳게 되는 혼동이 온다. 무엇보다 가장 의문이 남는 것은 불교를 유입하기 위해 샤먼을 숭상했던 사람들을 제거하고 타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김부식이 역사의 많은 부분을 왜곡하고 숨기는 것이 가능했냐는 것이다. 어디 김부식 뿐이겠는가? 중국사를 포함한 서양사 역시 가공이 필요했다는 것인데 그 과정과 이유에 선뜻 동의가 되지 않는다. 특정 종교가 자리 잡기 전에 고대에는 샤먼을 숭상했으리라는 짐작은 간다. 그렇지만 샤먼제국을 설명하고 그 뿌리를 찾아가다 보면 결국 저자의 이런저런 주장을 떠나 세계는 인류는 한 뿌리가 아닌가? 라는 결론밖에는 얻지 못하게 되는 것도 같다.

그동안 알고 있던 역사와는 너무도 달라서 과연 가능한가?라는 물음을 계속 던지면서 책을 계속 읽은 이유는 있다. 허무맹랑하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과거에 가졌던 신라 금관과 스키타이 금관의 유사성이나 금이 많지 않음에도 금제품이 많았던 신라에 대한 궁금증, 단순한 교류라고 보기에는 많은 의문을 낳았던 황금보검 등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우리 역사학계에서 바로 이것이 정답이다 라고 내세우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모두 추측과 가설을 통해서 말하고 있으니 이에 대한 새로운 학설에 귀를 기울이게도 되는 것 같다.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허무맹랑한 역사서라고 단정짓고 싶지는 않다. 설명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 그 뿌리를 찾아 파헤쳐 가는 과정에서는 그 열정과 논리적인 진술에 감탄하게 된다. <환단고기>의 진위를 둘러싼 상고사가 논란이 된다면 이는 한쪽에 대한 묵살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논의로 연구를 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이야기에 많은 궁금증과 논란을 불러일으킬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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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출판사 2010-09-07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좋은 강연이 있어 소개드리고자 방문했습니다.

진정 우리가 알고있는 역사는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이 진실인지, 저자의 방대한 사료 및 문헌의 연구와 분석을 통해, 여러분이 가지고있는 의구심을 해소하고 역사관을 재정립해 볼 수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관심있으신분들은 강연장에오셔서 토론의 장을 만들어보는 것 또한 우리가 알고있는 역사에 대한 관점을 진일보 시키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청강연]와우북페스티벌 저자와의 만남 - [샤먼제국] - 박용숙

와우북 페스티벌에서 저자와의 만남을 준비하였습니다.
http://blog.daum.net/sodongbook/12
http://blog.daum.net/sodongbook/9


샤먼제국은 지중해에서 시작된 샤먼 제국의 중심세력이 점점 동쪽으로 이동해온 경로와, 그리스 민주주의 이후 헤로도토스, 사마천, 김부식 등이 각국의 이익에 따라 역사를 어떻게 왜곡 서술했는가를 추적한다. 이 책한권으로 동서양 고대사의 얼개를 잡을 수 있음은 몰론, <사기>와<삼국사기> 등 고전도섭렵할 수 있다. 우리 역사와 중국사, 세계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함께 끝을 알 수 없는 저자의 학문적 깊이, 인문적 상상의 힘을 보여준다.


"한반도 반만년의 역사는 허구다!"
* 샤머니즘, 동서양 고대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

* 책 : 샤먼제국

* 강연 : 박용숙(샤먼제국 저자)

* 강연일시 : 9월11일(토) 오후 5시 30분

* 강연장소 : 마포평생학습관(마포도서관) 4실

* 초대인원 : 25명



*** 알라딘 [문화초대석] 참가 신청

*** http://blog.aladin.co.kr/culture/category/25330380?communitytype=My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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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반만년 역사는 허구다!-샤먼제국, 동서양 고대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



이번 9월 10일부터 열리는 서울와우북페스티벌에서

<샤먼제국>의 저자 박용숙선생님의 초청강연(9월11일 오후 5시30분 마포평생학습관)이 있습니다.



책을 읽고 꼭 한번 저자를 만나고 싶었던 분,

책 내용을 묻고 싶었던 분,

책 내용을 항의하고 싶었던 분,

사마천과 김부식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궁금한 분,

샤머니즘에 관심이 있는 분,

환단고기에 대해 할 말 많은 분

그리하여 고대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

모두 환영합니다.



<샤먼제국>은 단군은 시리아의 왕?

진시황제와 알렉산드로스가 같은 인물?

신라의 왕관은 사람이 쓴 것이 아니었다?

아시아의 역사가 세계사이고 서양사는 변두리 역사?

샤머니즘은 미신이 아니라 제국의 통치 이념?

만리장성을 쌓은 것은 진시황이 아니라 흉노가 쌓았다?



<샤먼제국>은 광범위한 동서양의 역사적 유물을 바탕으로 사마천과 김부식의 방대한 역사서를 재분석과 검증합니다.

그리고 오류를 되짚어가는 과정에서 세계사 속에서 호흡하는 우리 역사를 되살립니다.

그렇지만, 민족 중심의 사관을 지양합니다.



박용숙 선생님과의 만남은 9월 11일 오후 5시 30분, 마포평생학급관 강연실 4실에서 있으며,

참가 신청은 아래와 같이 와우북페스티벌 카페로 가셔서 신청하셔도 되고,

sodongbook@naver.com 으로 심청하셔도 됩니다.

연락처와 이름은 꼭 적어주시고요!



성공회대 교수이자 신학자인 김민웅 선생님이 경이롭다고 한 책, <샤먼제국>의 저자,

박용숙선생님과의 만남에서 젊은 역사관을 호흡해 보세요.~~ ^^



참고로 인터넷서점과 알라딘의 대표적인 서평 두 개를 링크해놓습니다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277890#MyReview



http://www.yes24.com/24/goods/3713072?scode=032&srank=1#ReviewTop1



와우북페스티벌과 강연에 오시면 <샤먼제국>을 축제 특별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강연현장 및 축제 부스(인문사회과학 출판인협의회 부스 A-2 소동출판사에서 거리도서전 위치 : http://blog.naver.com/sodongbook/90094707344


 
감출수록 늘어나는 허물 거짓말 - 행동교정 2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7
윤희정 지음, 김미정 그림 / 소담주니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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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거짓말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 

 

어린 아이들은 거짓말을 가르쳐주지 않아도 쉽게 배운다. 유아기에 처음 하는 거짓말은 자신의 상상을 더해서 과장되게 말하는 것이다. 과장된 상상을 진짜 있었던 일인듯 말하는 아이에게 거짓말과 진실의 차이를 말해주었던 때가 기억난다. 이런 때를 거쳐 점차 여러가지 이유로 거짓말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사실 이런 거짓말은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많이 하지는 않는지 살짝 긴장하게도 된다. 

책표지의 '행동교정'이라는 작은 타이틀이 눈에 뜨인다. 이 책은 아이들의 행동 가운데 고칠 필요가 있는 몇몇에 대한 교정을 목적으로 하는 인성동화이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이제는 거짓말을 하는대신 거짓말을 하지 않는데 앞장서는 피노키오바이러스를 퍼뜨리는 키노. 키노를 통해서 다양한 거짓말의 경우를 만나게 된다. 

단순한 즐거움을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 아이, 엄마에게 혼나는게 두려워서 성적을 거짓말하는 아이, 혹은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기 위한 거짓말 등등 다양한 거짓말의 경우를 만나게 된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나는 경우이기에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을 하면서 자신의 경우와 비교해보게 된다.  

중간에 나오는 거짓말 일기 부분은 엄마 입장에서 꼭 말해주고 싶은 부분이었다. 사실 요즘 아이들은 학교 선생님의 검사 때문에 억지 일기를 쓰는 경우가 많다. 선생님에게 검사를 맡아야하니 진심보다는 형식적인 감정을 담기도 하고 거짓일기를 쓰기도 한다. 거짓일기 대신 진실된 일기를 쓰는 일이 자신의 감정 해소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도 알려주고도 싶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기회에 아이가 일기의 진실성에 대해서 더 많이 깨달았으면 싶다. 이 외에도 거짓말쟁이 지수 테스트하는 문제도 나와서 재미있다. 이게 전부는 아니지만 재미삼아서 난 그랬던 적은 없는지 살짝 반성할 기회가 되리라 본다.  

우리 아이들이 살면서 얼마나 많은 갈등과 장벽을 만날까? 그때마다 오로지 정직하고 바르게만 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자신을 지켜주는 진실의 힘은 늘 갖고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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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들아, 자연사박물관에 가자! 공룡엄마의 과학 수업 1
김성화.권수진 지음, 하민석 그림 / 창비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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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를 풀듯 탐색하는 자연사박물관...

 

 

티라노사우르스가 살아 움직이고 익룡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연사 박물관은 영화 속에서만 볼 수 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보면서 자연사 박물관의 모든 것이 저렇게 살아움직인다면 아이들 모두 저기에 가자고 아우성일게다. 자연사 박물관에 가면 아이들은 공룡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지만 지구와 지구 생명체의 그 과정과 기원에 대해서는 약간 어려워하기도 한다. 아이들이 조금 따분해 하는 곳 중의 한 곳이 박물관이라는 설문조사를 얼핏 본 적도 있다. 살아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과거의 것을 통해서 지금을 느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은 아마도 그런 어려움을 뒤로 미루고 아이들에게 자연사박물관 곳곳에 숨어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지식을 흥미롭게 알려주고자 한 책이다.

 

외딴 숲 속에 사는 오리부리공룡은 알 열두 마리?가 세사에서 가장 멋지고 으스스하고 오래된 자연사박물관을 구경하게 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 주인공인 것도 좋지만 각각의 표정과 팔다리를 가진 알 열두 마리의 등장은 재미를 더한다. 알들에게 토요일날 자연사박물관을 구경시키는 모습은 놀토에 자녀들을 데리고 박물관을 찾는 학부모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공룡부인이 어렸을 때는 백화점과 다를게 없이 지나치게 깨끗하고 진열에만 열을 올린 자연서박물관과는 달리 이 박물관은 곳곳에 비밀이 숨어있다. 비밀의 수수께끼 방을 찾아가듯 각각의 방에 들어갈 때마다 자연과 흙과 생물에 대해서 신비한 사실을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오히려 알들보다 공룡부인이 더 만족스러워하고 뿌듯해 한다. 마치 요즘 아이들을 데리고 체험학습을 하면서 어려서 미처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새롭게 배우고 감탄하는 우리 부모들과 비슷하기도 하다.

 

공룡엄마의 과학수업이라는 시리즈로 나온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과학책과의 차이점을 찾자면, 이 책은 이야기를 듣듯이 줄글로 쭉쭉 읽어나간다는 점이다. 중간중간 정보박스도 없고 그림을 통해서 이론을 설명하지도 않는다. 대신 중간중간 노래를 부르거나 글을 읽어주는 색다른 파란 글자를 통해서 정보를 듣게 된다. 저학년들이 혼자서 이야기 책을 읽듯이 만나게 되는 과학책이다. 따분한 자연사박물관 대신 공룡과 알들과 함께 수수께끼를 풀듯 신나게 구경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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