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tain America : Civil War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영어원서 + 워크북 + 오디오북 MP3 CD + 한글번역 PDF파일)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40
Chris Wyatt 지음, 정소이.Damon O 콘텐츠 제작 및 감수 / 롱테일북스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영화와 함께 보는 원서, 영어 공부에도 굳~>

 

롱테일북스는 학원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영어공부를 하는 우리집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영어책이라서 늘 가까이 하게 되네요. 얼마전에 개봉되었던 [캡틴아메리카 cilil war]는 모두 보셨나요?

영화가 개봉하자 마자 주말 조조 영화로 바로 예매해서 아이들과 함께 보러 갔어요. 우리집 중고딩 아이들은 마블 시리즈라면 자다가도 일어난답니다. 저는 캡틴아메리카에 대해서 잘 모르고 시리즈 영화도 건너뛰면서 조금씩 봐서 잘 몰랐어요. 딸 아이가 그래도 전후 관계를 알아야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있다면서 짧은 특강을 해준 덕분에 저도 마블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고 영화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영화를 보고 나서 어김없이 롱테일북스에서 소설판 원서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아이들보다 제가 더 반갑더라구요. 왜냐하면 아이들이 좋아할 것을 알기 때문에 말이죠^^

 

 

 

사실 우리 어렸을 때와는 달리 영어 공부를 재미있게 하려고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거든요. 영어 공부에 있어서는 영화와 원서가 정말 최고의 수단이 되는 거 같아요.

 

 

롱테일북스의 구성은 늘 같답니다. 이렇게 소설판 원서와 워크북, 오디오북.

책은 이렇게 분철하도록 제작되어 있고 오디오북은 mp3파일로 이렇게 들어있답니다. 

 소설판 원서를 펼치면 영화를 봤던 사람이라면 더 좋아할 만한 영화 속의 장면이 함께 들어있어요.

영화속의 장면이 담긴 책은 특히 영화를 좋아했던 사람들에게는 선물이 될 수도 있죠. 책에 대한 흥미도도 높일 수 있구요. 적어도 우리집 아이들에게는 그렇더라구요.

 

 

 소설판원서는 얇아서 휴대하면서 읽기 편하게 되어 있어요. 플롤로그와 에필로그까지  합해서 모두 10개의 챕터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문제는 모르는 단어가 많은데 어떻게 읽지?라는 생각이 들죠. 그래서 롱테일북스에서는 워크북을 활용할 것을 권하죠.

 워크북에는 이 책을 활용하는 법이 나오는데 먼저 프리뷰, 그리고 리딩, 리뷰 이렇게 3단계로 읽기를 권한답니다. 먼저 프리뷰에서 워크북에 나오는 단어를 먼저 읽는 거죠. 단, 외우기 보다는 가볍에 리딩한다는 느낌으로 ~

두번째는 원서의 본문을 읽기 시작하는 거랍니다. 먼저 단어를 프리뷰했기 때문에 좀더 이해하기 쉽죠. 그래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멈춘다!!가 아니랍니다.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면서 자연스럽게 읽는거죠. 바로 이 단계에서 우리 딸은 실력이 많이 늘더라구요.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맥락에서 해석하면 거의 맞는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연습은 외국어 공부에서 정말 필요한 거 같아요.

 

 마지막 리뷰에서는 다시 한번 내용점검을 하고 올바르게 이해했는가를 확인하는거죠. 리뷰 단계에서는 읽고 분석하기 보다는 mp3를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리딩하면서 속도를 빠르게 하는게 재미있는 거 같아요. 이렇게 리딩을 계속하다보면 읽는 속도도 상당히 향상된답니다.

 

 롱테일북스로 원서를 읽은 다음에 다시한번 캡틴아메리카 cilil war 영화를 보세요. 아마 책속에서 봤던 단어, mp3로 읽었던 단어가 귀에 쏙쏙 들리기 시작할 겁니다. 이래서 우리 아이들은 롱테일북스를 너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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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셀프 트래블 - 2016~2017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24
송윤경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의 끝에서 시작을 외치고 싶은 곳~>


포르투갈에 대해서 아는 거라고는 축구를 잘 하는 나라, 그리고 스페인과 더불어 바다를 누비고 다니면서 수많은 식민지를 형성했던 나라라는 정도이다. 포르투갈에 대해서 잘 아는게 없기에 이번 셀프트래블은 더욱 기대된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막연한 두근거림이랄까?




2016년 2017년도 최신 개정판이라고 하니 포르투갈에 대한 최신정보 구비 완료.

우선 간추린 포르투갈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는게 그 나라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데 이번에도 역사 소개가 있어서 반가웠다. 사실 포르투갈의 역사에 대해서 잘 몰랐기에 간단한 역사의 흐름을 보면서 프랑스와 영국 사이에서 쉽지 않앗던 역사의 흐름을 살짝 맛보았다.


오늘날 포르투갈은 예전에 대항해의 흔적을 담은 문화유산을 고스란히 담고 있을까? 어떤 대자연이 포르투갈을 형성했을까 궁금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가장 먼저 포르투갈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10가지 알려준다니 무엇보다 이것부터 꼼꼼하게 챙겨보면 좋을 듯하다.


얼마전에 우리나라 무주의 머루와인 동굴에 다녀와서도 좋았느데 포르투갈에는 세계적인 포트와인 와이너리가 있다고 한다. 포트와인이 뭔가 했더니 숙성와인에 브랜디를 섞는 와인이란다. 느낌이 아주 독할 듯한데 나중에 포르투갈 포트와인 꼭 한번 맛이라도 봐야겠다.

세상에 끝이 있다면 어딜까 했더니 포르투갈의 카보 다 호카가 세상의 끝이라고 하니 영화 속에서도 많이 등장한 듯하다. 세상의 끝이라는 타이틀 만으로도 꼭 가보고 싶은 카보 다 호카~

사실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포르투의 서점이다. 세계 3대 서점 중의 하나인 이곳은 조엘 롤링이 해리포터 시리즈 도서관을 묘사할 때 모티브로 삼은 곳이란다. 그곳에 가면 호그와트의 도서관을 엿볼 수 있는게 아닐까 너무 궁금한 서점이다.

이 외에도 산 전체가 성당인 프라가의 봉 제수스 두 몬트,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음악인 파두 감상, 라구스의 카약 투어 등등 ~


포르투갈에는 어떤 세계문화유산이 있을까? 문화유산은 그 나라의 역사와 관련이 높기에 궁금한 부분이다. 역시 수도원이 많은 편이고 역사지구가 따로 있다. 눈에 뜨이는 것은 포르투갈 최초의 대학이면서 세계에서 오래된 대학 중의 하나인 코임브라 대학교.

포르투갈에는 어떤 음식이 있을까? 재미난 건 포르투갈이 유럽에서 가장 쌀 소비량이 높은 나라라고 한다. 대표 음식으로는 대구를 소금에 절여 만든 바칼라우, 정어리 요리인 사르디나구이, 매운탕과 비슷한 칼데이라다 등~ 역시 해산물 요리도 포르투갈의 대표음식 중의 하나인가 보다. 특이한 것 중의 하나는 '프랑세지냐' 작은 프랑스 소녀라는 뜻으로 완전 고칼로리와 푸짐한 양의 내장파괴버거란다. 치즈가 어마어마하게 흘러내리는데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포르투갈에 먹거리 볼거리도 많지만 숙소가 가장 특이하게 다가온다. 포르투갈의 특별한 호텔 '포우자다' 그도 그럴 것이 포우자다는 옛날 성주들으 ㅣ고성이나 수도원, 부호의 저택을 국가에서 개조해서 만든 국영호텔이란다. 와우~~한마디로 우리나라의 오래된 궁이나 고택을 국가차원에서 개조해서 호텔화 한 것이라고 보면 될까? 우리나라 한옥과는 규모 자체가 다르기는 하지만 큰 저택이나 수도원을 잠달 수 잇는 곳으로 해서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건 매력적인 발상이다. 한번쯤 수도원이나 성에서 자보고 싶은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으니 말이다.

포르투갈을 여행하는 코스도 다양하게 소개되어서 여행계획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리스본을 중심으로 근교 도시 코스, 세계문화유산 코스, 신혼여행 코스는 모두 1중일 여행코스로 추천, 포르투갈 완전정복은 2즈 코스로 소개된다. 모두 세상의 끝이라는 카보 다 호카를 경유하는 것도 눈에 뜨인다. 세상의 끝에서 끝이 아닌 인생의 시작을 다짐하면서 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포르투갈에 대해서 아는 게 적었던 이유에서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듯하다. 포르투갈도 가보고 싶은 여행지 중의 하나로 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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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플레
애슬리 페커 지음, 박산호 옮김 / 박하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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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거품처럼 화려한 날들이 사라지는 인생의 순간에서]

 

 

살아간다는 건 어떤 걸까? 먹고 살기 힘든 옛날에 어른들은 입에 풀칠하고 먹을 걱정 없이 사는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사람이 살기 위해서 먹는게 너무 중요하지만 사회가 발달하면서 우리는 먹는 것보다 훨썬 더 가치있는 삶의 요소들을 추구하면서 살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무너지는 어느 순간, 우리는 그 어떤 위로의 말보다 어머니가 차려주는 따뜻한 밥 한그릇에 더 감동하고 위로 받게 된다. 그렇게 산다는 것에서 먹는다는 것이 갖는 의미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듯하다.

 

 

그동안 요리와 인생을 말하는 영화와 소설이 참 많이 있었다. 이번에 읽은 책에서는 악마의 레시피로 통한다는 수플레를 내세우고 있다. 나에게는 낯선 요리이기에 찾아 봤더니 디저트 가운데 가장 만들기 힘든 요리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오븐에서 막 꺼냈을 때는 봉긋하게 솟은 거품이 순식간에 사라져 볼품없이 푹 껴져버리니 말이다.  수플레만큼 덧없이 꺼져버리는 인생을 이 작품에서 이야기하려는 것일까?

 

이 작품에는 다른 공간의 세 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뉴욕에 사는 '릴리아', 파리의 '마크', 이스탄블의 '페르다' 세 명이 살고 있는 공간의 연관성은 전혀 없다. 이들을 잇는 매개채는 오로지 수플레를 접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는 것뿐.

 

릴리아는 현재 뉴욕에 살고 있지만 사실 필리핀에서 주목받는 미모의 화가였다. 오로지 남편을 따라서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 뉴욕으로 와서 남편을 보필하고 그리고 두 아이를 입양해 살면서 오로지 어머니와 아내로써의 삶을 살아가고 있엇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어쩔 수 없는 순간들이 다가온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뇌졸증에 모든 수발을 들어야 하고 입양한 두 아들들은 부모에 반기를 들고 집을 떠나 버린다.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때를 온 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노년을 보내고 있다.

 

파리의 마크는 사랑하는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삶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한 순간에 잃게 되면 그 빈자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할 것이다. 마크 그는 삶에서 가장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스탄블의 페르다는 소박한 삶을 살고 있다. 멀리 있는 딸과 아침이면 차 한잔을 두고 수다를 떨기도 하면서 어제같은 오늘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 그런 어느날 거동이 힘들만큼 다치고 치매까지 든 어머니를 돌보게 되면서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

 

세 사람의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잔잔했던 삶에 치명적인 위기의 순간들이 찾아왔다는 것이다. 자유없이 남편에서 갇혀 살고 있던 현실에서 이제는 모든 것을 더욱 구속당하면서 수발을 들어야 하는 릴리아, 부인의 죽음으로 혼자라는 두려움와 외로움에 싸워야 하는 마크, 엄마의 시중을 들면서 자신의 삶이 사라지고 힘들어지는 페르다. 이들은 모두 힘든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요리에 집중을 한다. 그러면서 가장 만들기 힘들다는 수플레에 도전을 해보게 된다. 마치 모두 자신의 삶에서 수플레처럼 부풀었던 황홀한 순간이 순식간에 사그라져가는 때를 경험하면서 그것을 요리로 표현하고자 하는 듯이 말이다. 인생에서 경쾌한 해결은 그리 쉽지 않다. 릴리아가 더욱 고된 삶을 사는 것도, 마크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설레는 것도 페르다가 어머니의 마지막을 경험하게 되는 것도 모두 가장 최선의 선택은 아니지만 그러한 순간이 운명처럼 다가왔다.

 

아주 열정적인 젊은 순간에는 어쩌면 삶을 대하는 태도가 더 정열적인지도 모르겠다. 그때는 실패도 두렵지 않은 젊음이 있기 때문에 말이다. 그러나 세 명의 인물은 이미 수플레처럼 화려하게 부푼 때를 지나친 때를 걷고 있다. 그래서 이들이 맞이하는 위기의 순간에서 화려한 반전을 꿈꾸지는 않았다. 단지 이들이 앞으로 올 삶을 맞이하는 태도를 바라볼 뿐이었다. 누구나 나이가 들고 화려한 날들이 뒤로 가고 그리고 힘든 순간이 올 때가 있다. 그 때 조금이나마 자신의 잡아줄 작은 것 하나를 갖는 것만도 삶에 큰 힘이 된다. 때로는 그것이 음악이 될 수도 요리가 될 수도 있고 말이다. 이들을 지탱하는 작은 순간, 그리고 화려함이 사라진 삶의 한 순간을 맞이하는 태도를 작품에서 엿보면서 삶에 대해서 많은 걸 생각해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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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전시회 관람 - 대림 미술관 수석 에듀케이터가 알려주는 미술관 사용
한정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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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에듀케이터를 통해 배우는 쉽고 재미난 미술관 활용법>

 

 

특별한 전시회가 없으면 미술관을 그리 자주 가는 편은 아니다. 가만 생각하니 올해 미술관 관람을 그래도 한달에 한차례 정도는 다녀온 듯하다 개인적으로 영화관에 비해서 미술관은 자주 찾지 않게 되는데 그 이유가 뭘까 생각하면 그림에 대한 친숙함 또는 전시회에 대한 친숙함이 부족한 탓인 듯하다. 구지 핑계를 대자면 주입식 교육에 익슥한 탓에 전시회를 가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작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흥미가 떨어지는 이유가 있기도 하고 그로 인해 전시회를 찾는 부담감이 있기도 하다.

 

가장 최근에 이런 전시회라면 정말 독특하다. 라고 느낀 전시회가 있다. 바로 대림미술관의 전시회가 그러하다. 대림미술관은 친구와 두 가지 전시회를 관람했었고 모두 두 차례 이상 관람을 했다. 작년 헨릭 빕스코브와 린다 메카트니의 사진전이다. 미술관으로 찾아가는 길에서 만난 커다란 사진이나 독특한 구성, 도슨트의 설명, 작품 배열 등이 아주 인상적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덕분에 다녀와서 애들을 데리고 가서 일부러 보여주는 노력도 해본 곳이다.

 

이번 책은 대림미술관의 에듀케이터가 작가란다. 우선 대림미술관?이라는 말에 혹 했고 두번째는 큐레이터가 아닌 에듀케이터라는 생소한 단어에 혹했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 참 많은데 우선 에듀케이커에 대해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

 

큐레이터는 일반적으로 작품 전시에 대한 고민을 한다면 에듀케이터는 관객과 작품이 친해지는 방법을 연구하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미술관에서 흔히 만나는 도슨트 역시 에듀케이터의 연구 중의 하나이다. 도슨트 투어, 오디오가이드, 작품에 대한 토크, 어린이 프로그램과 같은 것이 모두 작품과 관객을 친해지도록 도와주는 에듀케이터의 연구산물인 것이다.

 

그런 의미네서 대림미술관의 에듀케이터에 대한 신뢰는 높아진다. 내가 가본 미술관 중에서 가장 관객과의 허물을 없앤 곳으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자신의 여러 노력이나 혹은 일반 관객이 전시회에 대한 부담을 덜고 다가갈 수 잇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아주 기초적으로 미술관이나 갤러리(화랑)에 대한 차이부터 조근조근 알려주고 있다. 미술관을 찾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도 물론 실려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림을 보다.로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는 작가의 설명이 너무도 마음에 든다. 어려운 미술관이 아니라 친근한 미술관으로 만들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책 곳곳에 드러나 읽는 이로 하여금 그 의도를 충분히 찾을 수 있게 해주었다.

 

마지막에 추천하는 미술관 열 곳이 잇는데 외국은 가기 힘들다 하더라도  한국에 소개된 두 곳은 꼭 가봤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대림미술관은 가봤지만 한남동의 디 뮤지엄은 아직 가보지 못했기에 조만한 꼭 한번 들러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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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40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지음, 이강은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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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의 러시아 사회의 갈등이 드러난 문제작>


 


정말 오랜만에 러시아 문학을 접하는 것 같다. 그것도 투르게네프의 작품 <아버지와 아들>로 말이다. 사실 학창시절에 투르게네프의 작품은 한작품 밖에 읽지 못했기에 중년이 된 지금에서야 그의 대표작인 <아버지와 아들>을 접하는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의 원래 제목은 <아버지들과 아들들>이었단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 집안의 아버지와 아들이 아닌 당시의 아버지들과 아들들의 모습이 작품속에 드러난 작품으로 19세기 러시아의 사회적인 상황과 신구세대의 갈등이 담긴 문제작으로 알려져 있다.


 


도시에 나가 공부를 하고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아들, 그 아들은 나의 뒤를 이어서 일을 하겠지 싶었는데 어느 순간 나타난 아들이 이제 자신은 컸으니 자신의 인생을 가겟다. 상관하지 말라라고 말한다면 상처받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그것은 비단 19세기 러시아의 상황에서만 아니라 전 인류를 통틀어 발생하는 보편적인 일일 수 있다. 그런 과정에서 기득권과 그렇지 않은 세대간의 갈등을 통해 사회는 자연스럽게 변화하고 진화해 가는 것이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두 명의 아들의 모습은 지금 상황에서 만나도 아주 인상적이었다. 군의관 출신 아버지 아래서 풍요롭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아들 바자로프와 그에 비해 지주의 아들로 태어나 유복한 유년시절을 보낸 또 한명의 아들 아르카디. 이 둘은 자라난 환경은 다를 지 모르지만 두 사람이 새로운 시대에 품는 열정과 동경은 동일한 것일지 모른다. 바자로프와 아르카디의 모습은 보면 개인적으로는 어딘지 모르게 헤세의 싱클레어와 데미안이 떠오르기도 했다. 친구간에는 누군가 영향을 주는 인물과 그 영향을 받는 인물이 있다. 두 사람 가운데는 자신의 의지가 확고한 바자로프가가 강하게 느껴진다.


 


의학도를 꿈꾸는 바자로프는 과학적인 사실이 아닌 대부분을 다 부정한다. 또한 권위와 당연시 되던 사회적 원칙도 부정하다. 그래서 허무주의자라는 별칭도 받게 되는 인물이다. 모든 것을 부정하는 듯하지만 오히려 더 강력한 사실을 추구했던 그는 자신의 의지에 의해서 얻고 버리고 그리고 사실을 확인하는 삶을 택한다. 그런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죽음의 순간을 맞이하기도 하지만 그의 행보는 결코 가볍지 않음을 느낀다.  그에 비해 아르카디는 바자로프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아버지의 삶을 인정하는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면이 강하다. 


 


당시의 사회에서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변화하는 러시아 사회를 담아내고 그 가운데서 갈등하는 두 세대의 모습을 담아냈기에 문제작이라는 칭호를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작품에서 보여지듯이 아들의 세대라고 해서 모두 같은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공통점이라면 기성세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모두 미래에 대한 열망과 동경이 있기에 조금씩이라도 변화하는 삶을 택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아버지와 아들이라면 갈등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아버지의 삶을 부정하는 아들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안에 머물기를 갈구하는 아들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립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하기 때문이기도 하기에 말이다.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었고 시대적 배경은 다르지만 지금도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기에 같은 고민을 생각하면서 작품을 읽게된다. 늘 느끼는 바이지만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시리즈에서 제공하는 작품 해설과 배경 설명은 작품을 읽고 해석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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