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시간들 - 22인의 명사와 함께 하는
조원경 지음 / 로크미디어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티브잡스, 빌게이츠 등 각계각층의 22명의 저명인사의 인생과 철학, 어록들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저자의 이력을 살펴보면,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으로 재직 중이고,그동안 주로 펴낸 책들은 경제관련한 책이었습니다.
자기계발서라고 하기보다는 에세이에 더 가까운 책을 펴냈다는 것이 의아했습니다.
22명의 명사들의 짧은 이야기를 모은 책이지만, 주제별로 묶었다는 점이 독특했습니다.나를 만드는 힘, 나를 사랑하는 법, 나를 지키는 용기, 나를 응원하는 노래의 4가지 부분으로 분류했지만, 밑줄 긋고 싶은 명언들도 제법 많았고 주제에 상관없이 그들의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성공할만한 이유가 있지만,
첫째, 열정,
둘째, 좋은 습관을 가진다.
셋째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회로 삼는다.
는 점들은 공통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300페이지가 넘지만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저명인사의 이야기가 없다는 점은 작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he Tiger Rising: (A Middle-Grade Novel about Grief, Courage, Friendship, and Finding Your Voice - For Kids Ages 9-11 in Grades 5-6) (Paperback)
케이트 디카밀로 / Candlewick Pr / 201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로브는 여섯달전 엄마가 돌아가시고 그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빠와 함께 낯선 곳으로 이사를 옵니다. 그러나, 새로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합니다.이런 로브에게도 시스틴이라는 여자아이의 등장합니다.
시스틴은 비겁하지 않고 굉장히 직설적인 말투를 가진 아이였죠 시스틴 역시 친구들의 따돌림을 받는다는 로브와 공통점을 지닌 아이였습니다.
로브는 숲에서 우리에 갇힌 호랑이를 발견하게 되고,먹이를 주는 일을 맡게 됩니다.산 속에 갇힌 호랑이를 로브가 보여주었을 때 시스틴은 호랑이를 풀어주자는 제안을 합니다. 로브는 잠시 망설였지만 시스틴의 거침없는 행동으로 드디어 호랑이를 풀어주게 되고, 호랑이는 로브의 아버지 총에 죽게 됩니다. 그렇게 두 아이의 마음 속 깊이 감춰두었던 슬픔과 고통들이 순식간에 호랑이와 함께 날아가버립니다.

뉴베리작품은 아이들 아픔에 대해 다룬 책들이 많은 듯해요 분량도 많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책이 주는 감동과 여운은 훨씬 오래 남습니다. 문법 파괴 문장이 많아서 이해가 쉽게 안 갔던 부분들도 군데군데 있었습니다. 남부영어에 많이 쓰이는 ain't 가 나오는 문장이 거슬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로브의 마음이 열리는 과정을 묘사하는 케이트디카밀로 작가만의 문체가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슬프고 우울한 분위기지만 엄마를 잃고 외로운 부자, 편모가정의 아이들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 잘 그려져있습니다. 슬픈 내용이었지만 결말은 따뜻해져서 한편으로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 - 아직도 망설이는 당신에게 스펜서 존슨이 보내는 마지막 조언
스펜서 존슨 지음, 공경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작 '누가' 내치즈를 옮겼을까?'가 세계적으로 스테디셀러이다보니, 독자층이 두꺼운 스펜서 존슨은 혼자 남았던 '햄'의 거취를 궁금해하는 팬들로 인해 많은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끝나지 않는 전작에 대한 그 이후의 이야기는 20년이 흐른 지금도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이 책은 총 4장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작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도 책을 읽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햄은 다들 떠난 후에도 사라진 치즈가 있던 빈 공간만 쳐다보며 풍요로웠던 과거만 생각하며 불만족스러운 현실에 대한 불평만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당장 먹을 것이 없는 상황에서 내일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어김없이 실망으로 끝나는 날이 많아지면서, 햄은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치즈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또 다른 꼬마 인간 호프를 만나면서 점점 생각이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전작이 변화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 책은 본질적인 질문과 함께 변화에 적응할 수 있게 중심을 바로잡을 수 있는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념이 낡은 신념, 구시대적인 발상이 되어서는 결코 현재와 미래를 바꿀 수 없다는 것,그리고, 신념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켜줄 수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스펜서 존슨의 마지막 유작이 되었습니다. 2017년 7월에 작고했기에 더이상 그의 책을 만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o Moved My Cheese (Paperback, 영국판) - An Amazing Way to Deal with Change in Your Work and in Your Life
스펜서 존슨 지음 / Vermilion, / 199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래전 베스트셀러였을 때 한국책으로 읽었는데, 그 때는 별 감흥도 없고 너무 뻔한 얘기인듯 싶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영어원서로 읽게 되니, 영어공부도 공부지만 인생공부가 된 책입니다.
책은 읽을 때의 상황과 기분에 따라 느낌이 많이 변할 수도 있는듯해요
우화에 해당되는 중심이야기 외에 이야기를 소개하는 앞부분과 이야기를 듣고 나서 토론하는 뒷부분의 구성이 참신하게 다가왔습니다
문장 구조도 간단하고 단어도 어렵지 않지만, 문장을 곱씹고 이해하다보면 '변화'에 대한 생각을 가장 많이 하게 됩니다.
 인생이라는 큰 의미에서의 '치즈'란,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나은 결과를 원하면서도 햄처럼 이 상황을 원망하고 머물러 있고 주위가 변해주기를 기다리고만 있었던 것은 아닌지 스스로 반성해봅니다.
분량은 얇고 부담이 없지만, 보석같은 명언들도 많아서, 문장을 곱씹어보면 선뜻 못했던 일들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What would you do if you weren't afraid?
이 구절을 기억하며 지금 당장 큰 변화를 시도하지는 않겠지만, 작은 것부터 고쳐나가고 변화해 보기로 결심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일 카네기 인간 관계론 (개정판)
데일 카네기 지음, 강성복.정택진 옮김 / 리베르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카네기란 인물은 익히 들어왔고, 책 또한 워낙 제목을 많이 듣고 유명한 책이었지만 쉽게 펼치지 못했던 책입니다. 그러나, 인간관계에 대해 더 알고 싶었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을 풀고자 읽게 되었습니다.
인간관계의 3가지 기본 원칙은 '비난, 비평을 하지 말라', '칭찬하라', '다른 사람의 열렬한 욕구를 불러 일으켜라' 입니다. 이것들은 이미 어디에선가 들어봄직 한 원칙들입니다. 그만큼 인간관계를 열기 위한 방법은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것들을 잘 지키는데서 시작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 인간관계를 잘 맺는 6가지 방법,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리더가 되는 9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간관계의 고전인만큼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이야기가 가득하지만, 여러 사례를 들어 모든 주장이 설득력있게 이해되도록 한 점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또, 인간관계론 이라는 이름처럼 사람이 사람을 상대하는데에 있어 어떻게 처세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지혜롭고 통찰력 있는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문체도 깔끔하고 이해하기 쉬웠고,  많은 방법들 중에 저는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라'는 것과 '칭찬하라'는 방법을 실천해보리라 다짐했습니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인간관계에 관한 책은 시중에 많이 나와있지만, 이렇게 오래토록 사랑받는데는 이런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한번 읽고 마는 그런 가벼운 책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반복해서 읽으면서 생활 속에서 적용해나가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