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어의 힘 - 내가 선명해지는
에번 카마이클 지음, 김고명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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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으십니까? ‘나는 학생이다’, ‘나는 한 가정의 가장이다’, ‘나는 자유로운 사람이다’ 등 질문의 답은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을 드러냅니다.
저자인 에번 카마이클은 구독자 193만명 이상을 보유한 미국의 유명한 유투버이자 사업가입니다. 또한 자신의 본질을 담은 한 단어 '믿는다'를 공유하는 리더십 아카데미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기부여를 하는 유튜버이지만 창업자들을 위한 활동을 하는 기업가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19세때 회사를 차렸지만 힘든 시기를 겪었고 그 시기를 자신의 한 단어를 통해 극복함으로써 유튜브의 인기 인플루언서가 되었다고 합니다. 미항공우주국 NASA, 존슨앤존슨을 비롯한 대기업들과 계약을 맺었고, 전 세계 30여 개국의 고객을 확보했고, 현재 그의 목표는 10억명의 창업가를 돕는 것입니다.그의 이런 화려한 성공 이면의 비결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바로 "내가 선명해지는 한 단어"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를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 변화시키고 최악의 시기도 버텨낼 힘을 주는 한 단어의 비밀을 나누고자 했습니다. 사업이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아 고생하는 이들에게, 완전히 길을 잃고 나 자신이 희망도 없고 쓸모없는 인간처럼 느껴지는 그 순간을 당신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저자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나의 본질을 담은 한 단어는 어떻게 찾는지, 그것을 찾으면 나의 영향력은 어떻게 확장되는지, 한 단어의 힘을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코어, 캠페인, 컴퍼니 세 개의 부로 나누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PART 1에서는 내 안의 위대함을 발견하고 그것을 활용해 돈을 벌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방법을, PART 2에서는 한 단어를 이용해 캠페인을 만드는 방법을, PART 3에서는 회사를 세우고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자본금 조성, 마케팅 및 브랜딩, 고객 서비스, 팀원 채용, 문화 형성, 운영 등에 한 단어를 접목하는 방법을 알아보며 자신뿐만 아니라 고객, 공급자, 구성원과 한 단어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방법과 중요한 의사결정에 한 단어를 활용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자는 나의 한 단어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라고 합니다. 
 1.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2.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은 무엇인가
 3. 내가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가
 4. 내게서 변치 않는 것은 무엇인가
 5. 이것이 진짜 나인가


 한 챕터당 여러 소제목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각 챕터 당 소제목 아래에는 그 내용과 관련된 우리에게 필요한 인생의 명언들이 나열되어 있어, 하나씩 읽어나가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나를 정의하는 한 단어를 갖는다는 건 나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한 철학자가 “삶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한 긴 여정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실제 우리들은 이 답을 찾기 위해서 무수한 경험과 행동을 합니다.
"당신을 말해주는 하나의 단어는 무엇입니까?" 이제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으신가요?
어떤 일을 하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분, 자신의 브랜드를 확실하게 마케팅 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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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되는 법 - 꿈이 너무 많은 당신을 위한 새로운 삶의 방식
에밀리 와프닉 지음, 김보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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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을 파도 한 우물만 파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한 가지 일을 계속 하다 보면 이력이 쌓여서 숙련된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뜻이죠. 공중파 방송의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은 생활 속 장인이나 여러 분야 달인을 발굴해 소개하는데, 수십 년 간 한 가지를 연마해 달인의 경지에 오른 사람은 그 분야 최고라고 꼽습니다. 서양속담에 ‘모든 것을 잘하는 사람은 특별히 잘하는 것은 없다’라고 하고, 동양에서는 이런 사람을 ‘박이부정(博而不精)’이라고 하며, 두루두루 알되 능숙하거나 정밀하지 못하다는 뜻으로, 여러가지를 잘 하는 사람을 은근히 비하하고,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를 강요합니다. 살다보면 여러가지 직업을 동시에 갖고 살 수도 있고, 서로 다른 분야를 넘나들며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해볼 수도 있는데 그렇게 살면 안되는 것일까요?
이 책은 여러가지 분야에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고, 또 해낼 수 있는 사람, 즉 다능인에게 다능인으로 살아가는 법, 다능인의 세계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즉, 다능인이 무엇인지, 다능인에 대한 오해가 무엇인지, 궁극적으로 다능인들이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다능인이 어떻게 일하면 좋을지 다능인 유형에 따라, 어떤 목적인지에 따라 설명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능인이 일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도 함께 이야기합니다.이 책의 다양한 방법을 읽다 보면, 다능인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유용한 방법을 모두 알 수 있습니다.

저자는 다년간의 카운슬링과 인터뷰를 통해 다능인들이 몇 가지 중요한 유사점을 공유하고 있으며 어떤 특정한 패턴으로 일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그리고 모두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모든 열정에 지속 가능한 삶을 디자인하는 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장에서는 그동안 산만하고 끈기 없다 핀잔 받았던 다능인만의 능력을, 세상이 주목하기 시작했음을 알립니다. 2장에서는 다능인이 만족스럽게 일할 수 있는 네 가지 패턴을 정의하고, 3장에서는 일상에서 효율적으로 다양한 분야를 오갈 수 있는 기술 그리고 두려움과 비난에 대처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또한, 다능인의 모델을 크게 4가지로 나누고 다른 접근법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1.  그룹 허브 접근법
나의 모든 관심사를 반영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다면 추천하는 유형.
예를 들어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직업, 다른 분야가 융햡된 직업,나만의 사업 등이 해답이 될 수 있다.
2. 슬래시 접근법
서로 다른 관심사를 자유롭게 오가길 원한다면 슬래시 접근법이 맞을 것이다.
유연하고 독립적인 스케줄 관리가 가능한 반면,많은 슬래시 중 어떤 슬래시가 수익성이 좋고, 어떤 슬래시를 가장 즐기는지를 파악해야 하고,
다음 슬래시로 어떻게 옮겨갈 것인지, 아니면 여러 슬래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
3. 아인슈타인 접근법
말 그대로 아인슈타인처럼 자신의 본업이 있고, 여러가지 개인 프로젝트들을 수행해 나가는 접근법.가장 안정적인 접근법이 아닐까 싶다.
본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가지고, 여러가지 프로젝트들을 해나간다면,
경제적인 걱정없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4. 피닉스 접근법
한가지 분야에 몰두했다가 관심이 꺼지고 다시 다른 분야로 옮겨가는 접근법.
두 분야가 겹치는 시기를 만들어 경제적인 안정감도 가져가는 동시에,전환하려는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는 시간이 중요하다.

 

 이제는 다양한 직업 혹은 업무를 경험해본 것이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다능인들은 하나의 일이 아닌 여러 일을 해봤고 직업을 가져봤으며, 여러 회사에서 경험해 본 덕에 유연한 사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다능인이 가진 장점은 다양성에 있습니다. 다능인으로서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현실에서 그것을 직업적으로 끌어올리기는 또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한 우물 파는 걸 천직으로 여기거나 재주가 많으면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의식이 만연해 있습니다.직업 안정성을 위해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어려운 공무원 시험 같은 곳에 몰입해 소중한 청춘을 희생시키고 있는 청년들이 증가하는 현재 시점에서, 정부나 기업도 다능인이라는 인재들을 제대로 바라봐주는 조직문화가 정립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고, 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자신을 하나로 정의하지않고 끝없이 연구하고 도전해보는 자세도 필요해 보입니다.다능인으로 살아가는 삶의 지혜가 필요할 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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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 - 내 삶의 의미를 찾는 네 가지 질문
에밀리 에스파하니 스미스 지음, 김경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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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것', '참된 나', '진짜 나'란 무엇일까요?
진짜 나를 찾게 해 준다는 이야기에 솔깃하여 종종 귀를 기울여보기도 하고 책을 펼쳐보기도 합니다. 진짜 나를 찾는다면 원하는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진짜 나를 찾아야 행복할 수 있고,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대인 관계로부터 오는 온갖 갈등들을 해소할 수 있다고도 말합니다.
이 책은 그런 삶의 의미를 찾는 질문들을 연구하고 결과를 보여주며 우리가 어떤 것들에 의미를 두고 진정한 삶을 살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자인 에밀리 에스파하니 스미스는 긍정심리학 연구자이자 칼럼니스트입니다.인간은 어디로부터 살아가는 힘을 얻는지 여러 성인과 사상가를 연구하며 진정 나다운 삶,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삶이 의미에서 나온다는 결과를 보여주며 Ted강연과 많은 인터뷰를 하며 알려진 분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키워드는 4가지였습니다.

1. 유대감 : 다른 사람들과 긍정적인 방식으로 관계를 맺고 유대감을 느끼는 것
 아무리 자신이 완벽하고 잘난사람이라 하더라도 누군가와의 친밀한 유대관계가 있어야지만 삶의 의미도 높아진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심리학자들은 어린 시절 애착의 중요성에 대해 연구하고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나이가 어리든 많든 사람이 건강하고 충만한 삶을 사는 데는 음식과 주거지 이상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사랑과 관심, 유대감입니다. 타인에게 관심을 쏟음으로써 우리는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유대감이라는 기둥을 세울 수 있습니다.자신의 삶 안에서 의미를 찾고 싶다면 우선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2.목적: 시간을 쏟을 가치가 있는 일을 찾는 것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 안에 있는 강점과 재능과 능력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써야 합니다.자신이 하는 일을 다른 사람을 돕는 기회로 볼 때 우리의 삶과 일은 더 의미가 깊어집니다.
가족 안에서, 공동체에서, 직장에서, 우리는 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내안의 강한 기쁨과 갈망으로 정체성을  찾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 자신의 작은 영향력을 펼치는 삶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3. 스토리텔링: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
자신의 삶이 의미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주로 성장, 교감,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런 이야기들은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 정체성을 갖게 해줍니다. 우리는 모두 자기 이야기의 저자이며, 자기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돌아보고, 자신의 경험을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은 청중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스스로 의미를 만들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긍정적으로 편집한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상대방에게서 긍정의 피드백이 오며, 의미있는 사람이 됩니다.
4. 초월: 자기 상실이라는 신비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
초월적이고 신비로운 경험을 할 때 우리는 일상 세계를 넘어 한 차원 높은 세계를 경험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개인의 목표가 아닌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게 되며 그들의 가치는 성취감, 즐거움, 자기 주도 같은 자기중심적 일에서 자연과 조화롭게 살기, 신앙, 세계 평화 같은 자기 초월적인 일로 변합니다. 자연에 경외심을 느낀 사람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감정이 줄었고, 그때문에 더 관대한 행동을 했다. 자연에 가까워질수록 관대해집니다. 별 아래에서든, 근사한 그림 앞에서든, 종교의식에서든, 잠시 동안 신비를 경험할 때 우리 삶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자는 삶의 의미를 찾는 네가지 기둥,' 을 항상 생각하고 여기에 의지할 수 있다면 내 삶의 주변에서 언제든 어디서든 삶의 의미를 만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책 속 따뜻하고 희망적인 이야기들이 참 좋았습니다. 사랑과 행복으로 충만한 삶이야 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목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자는 행복보다 의미있는 삶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의미 있는 일 역시 장래에 더 심오한 형태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메세지를 전합니다.
살면서 항상 좋은 상태만 유지할 수는 없을 것이고, 좋은 감정상태인 행복만을 추구하다가는 역설적으로 행복해 질 수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고통과 고난속에서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할 때 더 고차원적인 행복을 누릴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내게 주어진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그 안에서 가치를 찾는 일, 그리고 나의 정체성에 맞는 일을 하는 것 모두 자신의 삶의 의미를 주는 것들입니다.
 후회로 남지않도록 두려워도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것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와도 포기하지 않으며, 작은 일일지라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줄수 있는 사람, 그런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나’, '나다운 나'를 찾는 이러한 노력은, ‘나’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들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덜어내고, 부정하고, 선택하기보다는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나’의 모습들을 점층적으로 더해 가는 과정입니다.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된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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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측 - 세계 석학 8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다
유발 하라리 외 지음, 오노 가즈모토 엮음, 정현옥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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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후, 10년 후 세계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유명 지식인 거장으로 불리는 유발 하리라, 제레드 다이아몬드, 닉 보스트롬, 린다 그랜튼, 다니엘 코엔, 조앨 월리엄스, 넬 페인터, 윌리엄 페리 등은 인터뷰를 통해 역사적, 경제적, 기술적, 과학적, 사회적인 부분에서 자신들이 예견하는 미래에 대해 대담을 나누었습니다.
이 책은 그 내용을 오노가즈모토가 엮은 책입니다.

 

1장  인류는 어떤 운명을 맞이할 것인가?
인류에게 닥칠 세가지 위기는 핵전쟁, 지구온난화(기후 변화), 그리고 과학기술에 의한 실존적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그뿐 아니라 인공지능이 기존의 사회 질서와 경제구조를 완전히 파괴되고 수십 억 명의 사람을 노동시장에서 퇴출시켜 대규모의 무용계급을 만들지 모른다고 한다.
우리는 핵전쟁에 대해 어리석음을 경계하고 지혜를 발휘해야한다. 끊임없이 학습하고 혁신해야한다.미래를 완전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인공지능 기술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화해 정치, 경제, 문화 전반을 바꿀 수 있다. 원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나기 전에 미리 대처 해야하므로 미래를 위해 "지금 바로 움직이라 "고 말한다.

2장 현대 문명은 지속할 수 있는가?
현재 선진국들이 붕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대량으로 소비하는 바람에 지구의 자원이 부족해지고 있다. 그래서 인구 감소에 대해  손뼉 치며 환영해야 한다고 한다.정년제를 폐지하고 고령자를 활용하며 사회의 다양성으로 국가 경쟁력을 높혀야 한다고 한다. 오늘날 각국의 경제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 한 나라의 경제가 무너지면 다른 나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인류의 최대 과제는 지속 가능한 경제를 만드는 것이다.

3장 인공지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지진,태풍,화산폭발, 포식자 출현,운석의 충돌 가능성 등 자연재해가 과거 수십만 년간 인류를 멸종시켰다. 인류의 멸종을 막기 위해서는 과학 기술을 급속도로 발전시켜 인간의 문명을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어야한다. 인공지능 연구자와 개발자 사이에 신뢰와 협력,그리고 투명성을 강화해야된다.

4장 100세 시대는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교육->일->은퇴라는 3단계로 설계하는 기존의 발상은 이제 시대에 맞지 않는다. 앞으로는 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100세 시대는 3단계가 아닌 다단계의 삶에서 변화의 방향과 정도, 시기를 스스로 조절해 결정해야 한다. 경력은 수많은 선택의 집합체이며 원하는 삶을 위해 이직을 두려워하지 마라. 고령화 활용, 여성 활용, 이민자를 활용해 100세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5장 기술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는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고령화라는 위기를 로봇 대국의 기회로 삼고 사이보그 인간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컴퓨터를 수단으로서 충분히 활용하고 우리는 인간성이 확보된 미래를 생각해야한다.

6장 무엇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
2016년 미국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를 거두자 전문가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동자 계급과 전문직 사이에는 상당히 깊은 골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삶이 이미 아메리칸드림과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지는 않았지만 그 덕에 공교롭게도 이 문제에 모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7장 혐오와 갈등은 사회를 어떻게 분열 시키는가?
지금 미국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분극화이다.많은 국민들은 자기 나라를 다민족, 다문화 국가임을 인정한다. 한편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국민도 있다.양자 사이에는 커다란 균일이 존재한다.

8장은 핵없는 동북아는 가능한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북한은 비핵화에 합의한다고 해도 또 다시 철회할 것이다. 북한의 비핵화 선언으로 전쟁 위험이 줄어다고는 하지만, 우발적인 핵 전쟁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 핵없는 동북아를 가능하게 해야 한다. 핵전쟁이 일어나면 죽음과 파멸이 아니라 문명의 종말을 초래한다. 인류의 평화를 위해 북한체제를 존속해 주면서 다 함께 공생하는 해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현대 사회의 문제점과 미래에 대한 예측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해야할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온난화, 테러문제 등 인류 전체의 문제와 100세시대를 살아갈 개인이 해결해야할 문제 외에도 국가차원, 국가간 문제들에 대한 학자들의 위기감을 느낀다면 당장 행동하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특히, 4장의 린다 그래튼 교수의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녀에 따르면, 앞으로는 주택, 현금, 예금 같은 유형 자산보다는 건강, 동료애, 변화에의 대응력과 같은 무형 자산이 훨씬 중요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평균수명이 짧았던 시대에는 은퇴 후를 대비해 금융 자산을 축적하는 게 합리적이었지만, 수명이 늘어나면 재산을 모으기보다, 지금보다 오래 일하기 위한 자산을 축적해두어야 합니다. 그 자산이란 바로 생산 자산, 활력 자산, 변형 자산으로 구성되는 무형 자산입니다.
변형 자산은 평생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으로, 구체적으로는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나 변화를 돕는 다양한 네트워크가 이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여가시간을 오락(recreation)이 아니라 재창조(re-creation)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저 또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무언가를 계속 찾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입니다. 이젠 평생 공부해야하는 시대가 왔고 기존지식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시대입니다. 공부를 통해 나의 실력을 키워서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나씩 해나가야합니다.
저는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책을 읽고 공부하면서 '나만의 변형자산'을 위해 실행하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을 계기로, 미래를 더 심도있게 알게 되고, 지금 나의 자리에서 변형자산을 어떻게 확장시켜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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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파워 : 새로운 권력의 탄생 - 초연결된 대중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제러미 하이먼즈.헨리 팀스 지음, 홍지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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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구권력의 특징은 경쟁, 배타성, 재원 통합인 반면 신권력은 협력, 집단지성, 공유, 개방적인 재원 확보라고 말합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이 새로운 권력을 가지고, 유지하는 기반 자체가 변화되는 지금, 그 변화의 중심에 있는 기술, 질서, 사람들의 인식 변화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크게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2장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신권력 현상을 짚어보며 왜 신권력에 주목해야 하는지 그리고 신권력은 어떤 속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20세기까지의 구권력은 관리, 통제, 폐쇄 등의 단어로 정의되는데 소수인 기득권층이 주도하고 상명하달식인 반면 21세기 들어 새롭게 형성된 신권력은 참여와 협력, 공유의 형태를 띠며 투명성을 중요시하며 개방적이고 분산되며 수평적이라고 합니다. 또 신권력이 추구하는 목표는 권력을 움켜쥐고 놓지 않는 게 아니라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하여 사람들을 서로 ‘연결’시키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결집’시킨다고 합니다.
3장과 4장에서는 한 명의 개인이 모여 ‘초연결된 대중’이 되는 과정, 하나의 아이디어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방식을 설명하며 신권력 구축의 5단계를 제시합니다. 5장에서 7장까지는 세계적인 차량공유 서비스 회사인 우버와 리프트 간의 대결,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일어난 폭동 등을 예시로 들어 참여자들의 결속으로 어떻게 신권력 공동체가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그 권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해체되는지 전 과정을 알아봅니다.
8장에서 10장까지는 연결망을 구축하던 소비자들에게서 기회를 발견해 도약에 성공한 레고의 사례와 폐쇄형 모델에서 개방형 모델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테드 등의 사례를 들어 혁신을 받아들이는 방법 및 구권력과 신권력을 혼합한 이상적 혼용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연결된 대중의 힘이 커지는 시대에 기업이 언제, 어떻게 구권력에서 신권력으로 방향전환을 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11장에서는 신권력의 중심인 밀레니얼 세대와 한 조직에서 일해야 하는 리더들을 위한 조언을,  12장에서는 차세대 플랫폼 기술에 대한 예측을 통해 덜 독점적이고 더 투명하며 더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치는 미래 권력의 모습을 짚어봅니다

 변화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질 것이고,  그 영향력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 신권력은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엄청나고 풍부하고 빠른 이 흐름이 새로운 파워로 다시 변화무쌍하게 우리에게 영향을 줄 것입니다.협력, 참여, 평등, 투명, 개방 등이 신권력의 주요 키워드입니다. 사회 현상과 기업 운영, 정치, 언론, 시민운동 등을 바라볼 때 이 키워드로 바라봐야 합니다. 신권력의 잣대로 세상을 바라볼 때 지금 일어나는 현상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결하고 명료하게, 다양한 여러 실례들을 통해서 지금 세계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일들, 사회적 현상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항상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읽고, 새로운 것에 두려움을 갖지 않고, '꼰대'라는 이름의 구권력의 사람이 되지 않고 신권력의 사람으로써 뉴파워에 대비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21세기에 진정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신권력 언어와 구권력 언어를 모두 유창하게 구사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권력을 이해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준비해야 할 대응책과 과제를 남겨주었고, 변화의 흐름의 방향을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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