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사이언스 - 프랑켄슈타인에서 AI까지, 과학과 대중문화의 매혹적 만남 서가명강 시리즈 2
홍성욱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데카르트에게 있어서 동물은 그저 복잡한 기계일

뿐이지만, 인간은 기계이상의 존재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몸과 정신이 결합한 존재이기에 그렇다는

것이 데카르트의 동물기계론이다."

 19세기에 접어들면서 급속히 발전한 과학은 때로는

문화를 이끌고, 때로는 문화에 끌려오기도 했다.

 우리에게 각인된 과학자의 이미지는 헝클어진 

흰머리에 덥수룩한 콧수염 혹은 수염이 아무렇게나

자란 몰입의 전형이다. 그렇지만 실제로 우리 생활의

과학자들은 의외로 매우 깔끔하고, 섬세한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이 책은 서울대 생명과학과

교수이자 과학기술학을 연구하는 분에 의해 씌여진

책이다. 이책은 과학과 우리 생활의 기술과 관계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엮어진 흥미로운 책이다.


 이 책에 나오는 흥미로운 영화와 문화에 대한

크로스를 간단히 소개하면

"2014년 상영되었던 '오토마타'라는 영화에 나오는

로봇은 두가지 프로토콜이 입력되어 있다.첫번째

어떤 생명체도 헤쳐서는 안 된다는 것. 두번째는 

아시모프의 법칙과는 다른 것으로 다른 어떤 로봇도

건드려서 변형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로봇이 로봇을 수리해서는 안된다는 규칙이다."


 이런 내용에서 보듯이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영화중

상당수를 실제 보지 못했지만, 저자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과 과학과의 관계를 잘 엮어서 흥미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쭉 읽어 내려가다보면 다소 생소한

사회, 문화, 기술적 측면들이 과학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장의 원칙 - 최고의 기업에서 배우는 인재경영 전략
신현만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장은 무엇을 해야하나 라는 문제는

사장이 되어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생각할

가치도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사업을 일으키 고자하는

사장이라는 사람들은 끝없이 고민해야하는 문제

이기도 하다. 그렇게 고민하다 보면 막상 아이템

이라는 문제보다 인재의 운영과 채용이라는 문제를

제일 힘들어 한다. 이 책은 인재를 운영하는 방식과

인재의 채용과 동기부여를 위한 전반적인 인재에 

관한 이야기 이다.


 '아마존은 어떻게 사람을 뽑을까?'라는 장의 맨먼저

나오는 말이 귓속을 맴돈다. "완벽한 직원이 회사를

그만두는 것보다 잘못된 사람을 채용했을때의 부작용을

 감당하기가 더 힘들다." 정말 그런것 같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런 오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면접 과정과 

절차를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하고 있다.

또,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크버그는 인스타그램의

창업자 '캐빈 시스트롬'을 영입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인수하여 페이스 북에 합류시켰다고 한다.

정말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기에 직원 13명에 수익이

전혀나지 않는 인스타그램을 10억 달러(1조원)에

인수하면서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창업자를

비롯한 모든 인력을 수용하였을까?


 정말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서라도 인수해야하는

인재는 얼마나 일을 잘하길래하는 생각을 하면서

정말 '개부럽'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대한 나의 

궁금증은 책의 전부분에 걸쳐 설명되고 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이것이 대답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삼국지의 제갈량 같은 사람이라면

삼국을 통일하는 대업을 이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정도의 사람이라면 1조가 아니라 그이상을 주더라도

그 가치는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아마 캐빈 시스트롬도

 그런 부류라고 저커버그는 생각했을 듯 하다.


 사장의 역할 중 인재관리에 더 중요한 부분인 

배분에 관해서도 이 책은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공정과 공평에 관한 이야기이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같은 보상을 하는 것은

공정이 아니라 공평이다. 공평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른 것을 뜻한다. 공평한 분배와

공정한 분배가 다르듯이, 역량과 성과에 따라 보상이

다른 것은 공정한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항상 배분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장이라는 사람들이

어떻게 나누고, 베풀어 동기유발의 중요한 요소인 

분배를 어떻게 해야할지 잘 정의내려주는 지표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처럼 이책은 사장이 생각하고, 사장이 해야하는

인재관리에 모든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든 사업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나

모두 읽어서 큰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획서 잘 쓰는 법 - 심플하게 빠르게 완벽하게
임영균 지음 / 스몰빅라이프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오랜동안 같은 일을 해왔지만, 한번씩 내가

이 일을 잘하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바로 기획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는 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 기획가라고 생각하며

늘 업무에 임하지만, 의문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정말 제대로 생각하고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지 말이다. 이런 시점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늘 하고 있지만 할때마다 이게 맞는지 의문이 든다.

그래서 이책을 좀 더 깊이 파본다.


기획은 3단어로 끝난다.

왜(Why) - 뭐(What) - 어떻게(How)로 저자는

요약한다. 이것이 저자가 생각하는 기획의 본질이자

핵심 프로세스이다.

기획을 잘한다는 말은 '머리가 좋다','논리적이다',

'아이디어가 많다'라는 개념들과 비슷한 의미로 해석된다.

반면 기획서를 쓰는 것은 머리로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손으로 하는 작업이다. 생각을 표현하는

기술이자 꾸미기 기술이다.

좋은 기획서의 3가지 요건은

왜(Why)는 기획서의 머리 도입단계

뭐(What)는 기획서의 몸통 본론단계

어떻게(How)는 기획서의 꼬리 마무리 단계로

요약된다. 이 3가지 요건을 간단명료하고, 전달자들에게

기획자의 의도가 잘 전달되어야 좋은 기획서이다.


기획서를 쓸때 우리에게 제일먼저 다가오는 

먹구름이 있다. 이 많은 페이지를 어떻게 다 채우지

부터 무엇을 어떻게 가져와야 하나 등의 문제에 

부딪힌다. 그때 스티브잡스의 말을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디자인이라는 말은 재미있는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에 대해 외관을 꾸미는 일이라고

하지만, 디자인의 본질은 외관을 꾸미는게 아니라

'작동 방식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외관도 물론 

디자인의 일부이지만 본질적인 부분까지 파고들어야

좋은 디자인이 나옵니다."


 이 책은 기획에 대한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경로를

정확히 안내하고 있다. 책의 후반부에는 각종 기획서의

사례까지 소개함으로써 기획서에 대한 이해를 좀 더 

깊이 감상할 수 있는 기회까지 베풀어 주어 앞선 

기획서를 배울수 있는 기회까지 선사하는 좋은 책이다.


어떤 기획서도 가벼운 기획서는 없다고 생각된다. 

평소에 많이 고민한 일이라면, 쉽고 빠르게 진행된다는

장점은 있겠지만, 모든 일은 기획자의 고민정도와 

정확히 일치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듯 하다.

많은 기획자들이 설득을 위한 기획서를 잘 만들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강소비권력 Z세대가 온다 - Z세대를 사로잡는 마케팅의 모든 것
제프 프롬.앤지 리드 지음, 임가영 옮김 / 홍익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집에는 두명의 Z세대가 있다.

모두가 1996년 이후세대이다. 저자는 

1996년~201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들을 Z세대라고

정의하고 있다. 물론 미국의 경우를 예를 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와는 조금 차이는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이야기 하는 그들만의 세대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나의 아들과 딸의

이상행동들을 이해하는데 좀 이해가 된다? 고 생각된다.

물론 이해 못할 부분이 더 많기는 하지만 ㅎㅎㅎ


 Z세대는 막 우리나라에 벽돌 핸드폰이 들어올때부터 

태어난 세대이다. 이 세대가 더욱 발전된 핸드폰을

쓰고 이제는 스마트 폰을 쓰면서 독특한 행동 패턴을

보이는 것은 이책이 이야기 하는 바와 상당부분

일치함을 느낀다. 물론 우리나라, 우리 옆집애들과

다르게 주장하는 부분도 상당부분있다.

 그러나 Z세대들은 적어도 다섯개의 화면과 4D화면,

집중력 8초, 위험 회피, 개인적, 현실적이라는 기본적인

공통점을 가진 스마트 폰의 귀재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눈에 보여서는 안 된다.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

하는 것은 필수이고, 속도의 존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빨라야 한다.


저자는 Z세대에 대해서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맞는 접근방법을 브랜드별로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연구해야 됨을 이야기한다. 그들과 공감하고, 그들이

쇼핑을 하는 패턴, 그리고 내 주변에 있는 Z세대들이

옷 쇼핑가서 자신의 친구들에게 먼저 사진 카톡을 

찍어서 보내는 행동이 이제는 조금씩 이해가 간다. 

그들이 그런 세대들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행동 패턴은 공통적인 

부분이지 언제나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읽으며, 우리나라의 아이들은 어떠한 경험을 체험

하고 있고, 그런 사회, 문화적 배경으로 우리나라의

Z세대들은 어떠한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고, 어떠한

특징을 갖고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그런 패턴을

먼저 이해하는 사업가는 반드시 성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돈 2만원으로 왕초보 경리업무 고수되기
손원준 지음 / 지식만들기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경리를 사전에서 찾아 보면 ‘일을 경영하고, 관리함‘이라고 되어있다.중국에는 사장을 ‘총경리‘라고 부른다.경리라는 단어가 우리에게는 다소 싼티나는느낌의 단어로 받아 들여 지는 때도 있었다.하지만 막상 일을 하다 보면 경리직원은 직장내에서는 항상 갑이다. 왜? 돈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