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선녀님
허태연 지음 / 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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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중고나라 선녀님/여기는 한남동, 수상한 거래가 시작됩니다

 

행복은 덤이 되고,

불행은 네고되는 특별한 중고 마켓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중고나라, 선녀님. 약간은 신비로운 사건을 기대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SF나 판타지 소설과 거리가 있지만 읽어가는 내내 마음에 따뜻함이 내려앉기 시작한다.

 

[중고나라 선녀님]플라멩코 추는 남자로 제 11회 혼불문학상을 수상한 허태연님의 소설이다. 본소설은 내용도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하다. 소설의 흐름에 무거움을 조금 가볍게 해주는 요소들이 소설을 더 편하게 읽을 수 있게 해준다. [중고나라 선녀님]을 읽고 나서 저자의 다른 소설에도 눈길이 간다.

 

우울감과 무료함에 놓여있던 주인공 선녀는 중고마켓을 알게 되고 자신의 집에 설치되어있던 최고급 커텐과 딸이 구한 한정판 명품백을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가격으로 내놓는다. 그러면서 거래를 하며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궁금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거래를 하면서 좋은 사람만 있는 건 아니다. 조금은 위험한 인물도 만나게 되는데.

 

세상은 육아에 지쳐있는 주부도 있고,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사악함을 가지고 있는 인물도 있다. 자신의 꿈을 쿨하게 정리할 줄 아는 인물도 있다. 소설속 선녀는 동화속 선녀처럼 따뜻함으로 사람들을 대한다. 어쩌면 세상물정 모르는 부유한 사모님이어서 가능하지 않나 싶은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그녀가 전하는 한마디 한마디는 연륜에서 나오는 편안함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경제적으로 아주 많은 것을 소유한 주인공 선녀님이 중고거래라는 매체를 통해 자신과 다른 사람을 만나는 과정에서 우리 일상에서 아주 강력한 힘으로 작용하는 것들이 부유함이 아닌 자신이 가진 소신, 따뜻한 자극이라는 사실을 알게 한다.

 

중고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물건을 구매하고 꼭 한번은 사용한다고 하는 말, 나눔은 적선이 아니라는 말, 거래를 하며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으냐가 중요한 거라는 말, 우리도 중고인간이 되어간다는 말은 내 마음에 작은 파문이 인다.

 

읽으면서 선녀님의 우울함에 공감하면서 그녀를 위로하게 되고, 그녀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들에서 나 스스로 위로를 받기도 한다.

 

그녀처럼 쿨하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었으면. 거기에 도움을 받는 상대방이 그녀의 진심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지혜로움도 함께 겸비한 사람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줄거리 일부>

 

올해 63세된 선여휘여사. 국내 재계 서열 9위 일성그룹 안주인으로 재력은 기본이고 한남동 우아한 저택에서 롤스로이스 팬텀 EWB가 그녀와 함께 움직인다. 부족한 것 없어 보이는 그녀지만 사고로 10년째 입원중인 아들을 찾아가 아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스스로 위로를 한다. 우울함을 감추기 위해 쇼핑과 외출을 하며 일상을 보내던 어느날. 식사를 돕던 양과장이 중고마켓에서 딸아이에게 줄 휴대폰 거래를 하는 것을 알게 된 선여사는 모르는 사람과 거래한다는 사실에 설레게 되고 자신이 소유한 물건들을 거래하겠다고 선언한다. 닉네임으로 선녀를 선택하고 고객을 만나기 위해 외출을 준비하는데..

 

<도서내용 중>

 

p96. “하루 반나절 만이라도...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그 우울한 기분을 나한테 풀지 않았으면, 그 평범한 하루 반나절을 50만원으로 살수 있다면. 그래 사겠다. 그런 생각으로 고른 선물이에요.”

 

p176. ‘이제껏 나는 참 많은 물건을 소유했지. 그러나 그 무엇도 절실한 적은 없었어. 누군가에게 과시한 적은 있어도 소중한 적은 없었지.“

 

p204. 나눔은 적선이 아닙니다. 나눔은요..상대가 원할 때 주는 거예요

 

p277. “사람이 언제나 행복할 수만 있나? 인간이 늘 행복해야 한다는 것도 하나의 신화예요.- 지금도 옛날 우리 애들 웃음소리를 생각하면 저절로 힘이 나요. 그러니까 신이 씨도 평소에 많이 웃어, 늘 좋은 생각을 해요.”

 

p408. “그림을 그리면서 그렇게 땀 흘려본 건 처음이에요. 공모전에 당선되려고, 좀 팔아보려고 그릴 땐 내내 추었던 기억이 나요.-하지만 이 그림 그리는 동안, 그러니까 여사님 따라다니며 마음 끌리는 대로 그리는 동안은 늘 덥고 땀이 났어요.”

 

p413. 때로는 속상한 어떤 일도, 모든 면에서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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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멘트 바일라 19
이병승 지음 / 서유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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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필라멘트/이병승/청소년문학

 

[필라멘트]. 청소년문학으로 분류되어 있는 이병승님의 소설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참 답답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우리 아이들이 경험하는 학교폭력, 부모의 자식에 대한 집착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단순히 사건이 발생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순탄하지도 않고, 마지막까지 깔끔하지도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

 

학교폭력 피해자의 피의자는 부유함을 무기삼고 있고, 그의 부모는 자식의 잘못에 대해 잘못을 인지하지 못하는 파렴치한이다. 자신과 같은 길을 가야 한다는 집착은 자녀에게 또다른 올가미처럼 작용하는 아이와 그 부모의 집착이 이해가 가면서도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또다른 막다른 길에 도달한다.

 

[필라멘트]3명의 아이(진구, , 예나)가 각자 가진 억압받는 현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만 또다른 길을 발견하는 것에 안도를 하게 된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질문에 누군가 대답을 해 주길 바란다는 말이 울림을 주고 우리는 우리 아이들이 하는 질문에 대해 어른으로서 심사숙고해야 한다.

 

학교폭력, 진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 학교, 가정.

안전한 학교, 가정이라는 구호가 말뿐이 아닌, 우리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이라는 마음으로 웃을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나는 어떤 부모인가. 우리 아이들은 어떤 스트레스로 속앓이를 하는 것은 아닌가 짚어보게 된다.

 

<줄거리 일부>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진구는 화를 참지 못하고 교실 형광등을 내려 폭력을 가하는 친구의 머리를 내려치고, 만화를 그리는 휘는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치다 손가락을 다친다. 성적에 예민한 엄마로 인해 공부하는 척 하지만 정작 상상을 한다는 예나는 청소년수련원과장인 엄마와 전화로 상담을 하지만 정작 엄마는 자신이 상담하는 소녀가 자신의 딸임을 하지 못한다. 이셋이 학교 옥상에서 만났다. 자살하기 위해서.

 

<도서내용 중>

 

p86. “앞으론 절대로 남한테 네 인생을 묻지마!”

 

p114. 고작 딱 하나의 문자였지만 예나와 예나 엄마의 마음에는 마치 황문지에 핀 한 송이 꽃 같았다. 작을 들 꽃 하나가 황무지 가득 퍼져 나가면서 거대한 꽃밭이 되는 것 같았다.

 

p148. “제가 물으면 안될 걸 물었어요? 누구나 답을 듣고 싶은 질문을 했어요. 그런데 아무도 대답을 안해요. 누가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했어요? 일단 질문에 답을 하라는 거예요. 이렇게 무시하지 말고요!”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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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하루는 나를 닮았으면 좋겠어 -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취향껏 일상을 위하여
열달(열매가 달도록)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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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 하루는 나를 닮았으면 좋겠어/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취향껏 일상을 위하여

 

나답게 산다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본다. 조금은 까칠하고, 조금은 불편한 사람. 다른이가 나를 바라볼때의 평가중 하나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닉네임도 나는 나.

 

도서의 부제가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취향껏 일상을 위하여. 다른이의 평가와 달리 나 스스로 나는 참 많이도 휘둘리고 산다. 나보다는 다른사람의 감정에, 내 취향보다는 상대의 취향을 더 인정해 주면서 가끔 나 너무 손해보는 거 같아 하는 기분을 느끼곤 한다.

 

7년째 직장을 다니는 두아이의 엄마. 취존(취향존중)의 삶을 추구하고 열매가 달도록의 줄임말 열달이라는 필명을 가진 작가가 전하는 [내 하루는 나를 닮았으면 좋겠어]는 나에게 일상에서 좋아하는 것, 나 스스로 포기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내 하루는 나를 닮았으면 좋겠어]는 취향에 눈뜨기, 독단적으로 세상살기, 소중한 것에 집중하기, 확고하게 나로 살기. 4장으로 구분하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 일상을 다시 살피게 한다.

 

저자는 내 삶의 행복을 미루지 말라고 한다. . 더 지치지 않기 위해. 내가 하고 싶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또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그렇지 일상에서 찾아지는 행복이라는 감정을 우린 모른척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자신에 대한 다른 이의 평가, 스스로의 평가에 있어서도 스스로 방향성을 잃지 않는 범위에서 스스로 떳떳하고 당당해야 한다. 그러나 책임감에 대한 부분은 놓치면 안된다.

 

꼰대라는 말에는 부정적인 어감으로 다가오는 요즘시대에 어른으로써 들려주는 이야기 들을 꼰대로 무시해 버리기 보다는 스스로 판단해 얻을 것은 얻을 수 있는 자세도 필요하다. 나아가 나 스스로 꼰대의 자세가 아니고 어른으로서의 자세로 내 이야기를 들려주는 지혜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저자는 건강에 대해서도, 육아에 대해서도, 자신에 대해서도 참 열심이다. [내 하루는 나를 닮았으면 좋겠어]를 읽으면서 내 하루는 어떤가 하는 자아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다른이에게 보여지는 나. 내가 바라보는 나. 내 취향과 철학이 뭔지. 그리고 내 어릴 적 소원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오늘 내 하루는 조금 덜 까칠하고, 조금 덜 불편한 하루가 되길 바래본다. 그 어떤 삶도 옳다고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 시간이다,.

 

<도서내용 중>

 

p26. 우리 인생의 시간은 어느 순간에도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렇기에 알 수 없는 먼 미지의 미래로 행복을 미뤄두지 말고 오늘, 지금, 여기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p88. 그럴 때는 내 소중한 것들에 더 집중해야 한다.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생각없이 한 말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평소 나 스스로에 대해서 충분히 고찰해 보고 있다면 나머지는 통제 불가능하므로 흘려보내야 한다. 그래야 더 발전하고 내 정신적 자유를 불필요하게 뺏기지 않게 된다.

 

p128, 실패하는 날은 실패하는 대로 성공하는 날은 성공하는 대로 계속 도전하다 보면 성공하는 날이 더 많아지고 내 습관으로 굳어지겠지.

 

p167. 현재의 문제를 깨쳐내기 위해서는 미지의 문제를 끌어안아야 한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문제를 만들고 많은 문제를 해결한다. 그것이 꼭 정답일 수도 없고, 꼭 정답일 필요도 없다. 중요한 건 문제를 정확히 알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p199. 그 어떤 삶도 옳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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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햇살 컬러링북 - 색칠할수록 행복해지는 색칠할수록 행복해지는 컬러링북
전선진 지음 / 마음책방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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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한겨울의 햇살 컬러링북/ 색칠할수록 행복해지는

 

작년 봄날에 전선진 님의 봄날의 햇살 컬러링북에 한참을 빠져있었다.

그저 알록달록 예쁘게 색칠하면서 한동안 복잡하고 분주함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어 참 좋았다.

 

이번에 [한겨울의 햇살 컬러링북]이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겨울에는 조금 천천히 가도 될 것 같은 계절인데 도서 속에는 바쁘다. 아이들이 계절을 즐기는 순간순간도 예쁘고 행복함과 함께 분주함도 함께한다.

겨울에 만날 수 있는 꽃들도 발견하는 즐거움과 상큼한 봄을 알리는 봄꽃의 설레임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한겨울의 햇살 컬러링북]에는 겨울을 맞이하는 꽃, 겨울에 따스한 색채를 더해주는 꽃, 한겨울의 낭만을 마음껏 즐기는 꽃, 따뜻한 봄날의 소식을 알려주는 꽃으로 4개 파트로 나누고 개화 시기에 따라 소개한다. 10월부터 제일 늦게까지 피는 봄까치꽃까지 30종의 겨울꽃과 아이들, 동물들이 밝은 기운을 한껏 선사한다.

 

송악을 시작으로 갯국화 상동나무 등 잘 알지 못했던 꽃등 겨울에 개화하는 꽃들이 참 많다. 팔손이나무가 꽃이 핀다는 이야기에 팔손이에 눈이 간다.

 

무채색에 이것저것 색을 칠하다 보면 작가가 선택한 색감과 닮았나 살펴보게 되기도 하지만 난 역시 나만의 색상을 선택하게 되기도 한다,

 



내가 선택한 색깔에서 분위기는 조금 달라질 수도 있지만 그림이 생기를 얻어가게 되는 시간들이 참 좋다.

 

컬러링 북은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두루두루 선물해도 좋을 듯 하다. [한겨울의 햇살 컬러링북]. 재미와 진지해짐을 함께 만나게 된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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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리더? 잘 말하는 리더! - 스피치 기술을 넘어서 품격을 올리는 리더의 언어
민승기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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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말 잘하는 리더? 잘 말하는 리더!/스피치 기술을 넘어서 품격을 올리는 리더의 언어

 

말에 품격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들 중에 말을 참 점잖게 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듣기 참 불편하다 싶게 대화를 하시는 분이 있다. 나는 어떤 부류인가.

 

리더십과 소통, 행복한 관계 등을 주제로 20년간 강의하면서 글을 쓰는 민승기 작가의 [말 잘하는 리더? 잘 말하는 리더!]는 스피치 기술을 넘어 품격을 올리는 리더의 언어에 대해 말한다.

 

도서는 말하는 기술과 함께 인격을 갖춘 리더란 어떤 리더인지. 리더로서의 본질과 구성원들 개개인에 대해 다름에 따른 현명한 표현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저자는 말만 번지르게 하는 리더가 아니라 인격이 뒷받침 되고, 말에 그 인격이 드러나야 하는 것을 강조한다.

 

리더는 진정성을 갖추고 언행일치와 더불어 매사 솔선수범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리더의 품격은 언어에서 나타난다. 그렇기에 대화를 할 때 품격있는 단어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 독서와 말하기에 대한 연습도 필요하다 전한다.

 

리더와 함께 어른에 대한 부분도 짚어 준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너그러움과 인품이 있어야 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과 리더가 된다는 것이 일맥상통한다. 리더는 실력과 열정을 가지고 공감하고 존중하며 배려를 통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성품이 있어야 한다. 어른 또한 같은 자세가 필요하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지혜롭다는 생각을 한다.

저자는 [말 잘하는 리더? 잘 말하는 리더!]를 통해 잘 말하는 것에 대해서도 짚어준다. 횡설수설하지 않아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결론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관심사를 주제로, 먼저 말을 꺼내는 용기, 자신의 이야기를 오픈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기자랑을 늘어놓는 것, 상대의 말에 무관심한 태도, 무례하거나 저속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란 생각을 한다.

 

리더는 자신과 다름을 받아들여야 한다, 다양성을 수용해야 구성원이 믿고 따른다. 좋은 리더의 핵심조건은 공감력을 갖춘 상태의 소통이 필요하다.

 

[말 잘하는 리더? 잘 말하는 리더!]는 분량도 많지 않다. 다시만나고 싶은 리더, 따르고 싶은 리더의 모습에 대해 살피게 하고, 리더가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콕 짚어 준다.

 

우리는 각자가 소속되어 있는 자리에서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리더로서,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스스로의 고민이 필요하다. 내가 간과하고 있던 나의 태도에 대한 부분 역시 살피게 된다.

 

<도서내용 중>

 

p40. 말을 잘하기 위한 기초 가운데 적절한 프레임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프레임이란 틀을 말합니다. 좋은 틀, 적절한 틀, 다양한 틀을 활용하면 적어도 당황하거나 횡설수설하는 일은 막을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말하기가 가능해집니다. 말의 틀을 여러 개 가진 리더는 상황에 맞춰서 깔끔하게 말하기가 가능합니다.

 

p83. 불공정한 공평이 아니라 따뜻한 공정이 되려면 공감력이 필수입니다. -나만 행복하면 되는 게 아니라 주변을 돌아보고 챙겨주는 공감력이 좋은 리더의 핵심자질인 것입니다.

 

p138. 리더가 파워를 나눠주면 자신의 위상이 떨어지거나 파워가 줄어든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진정성을 기반으로 조직 내의 신뢰와 건강한 상호 의존성을 바탕으로 나눠주는 파워는 모두를 살리는 역할을 합니다. 제로섬이 아니라 플러스섬이기 때문입니다.

 

p172. 리더가 선택적 주의에 빠지면 구성원은 무기력에 빠지고 포기하게 됩니다. 잘못은 야단치더라도 칭찬할 부분은 공정하게 인정하는 밸런스가 감정의 균형도 맞춰주는 것입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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