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을 먼저 하라 - 자기 인생 자기가 망치는 미루기 중독자를 위한 최후의 처방
스콧 앨런 지음, 이희경 옮김 / 갤리온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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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일을 먼저하라/스콧 앨런

 

동기 부여 전문가이지 자계계발서 베스트 셀러 작가 스콧 앨런의 [힘든 일을 먼저 하라]는 자기인생 자기가 망치는 미루기 중독자를 위한 최후의 처방이다.

제목이 참 무지막지 하다. 미루기 중독자를 위한 최후의 처방.

 

읽는 내내 내가 가진 미루기 중독, 두려움등을 어찌 그리 잘 짚어내는지 놀랍다. 저자는 미루기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처방전을 전달하지만 돌려 말하거나, 그저 괜찮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미루기 지옥, 고질병등의 표현을 통해 좀더 강한 압박을 하기도 한다. 저자 자신이 미루기 지옥에 갇혀있던 힘든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방법을 안내 한다.

 

저자는 미루는 사람들은 게으른 것이 아니라 습관 형성이 잘 못되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2, 5, 10분의 움직임이 모여 미루기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시작으로 가지고 있던 나쁜 버릇을 끊어내기 위해서 힘든 일부터 먼저 시작함이 필요함을 전한다.

 

<몸을 움직이지 않는 습관은 에너지를 빨아들이고 시간을 훔쳐간다. 2분이 지나면 움직임에 탄력이 붙을 것이다. 가능한 작은 단계부터 시작하라. 집중을 깨고 싶은 충동에 저항하라 유혹에 저항하고 피하는 불편함에 맞서는 경험을 반복한다면 당신의 정신적 태도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불편하게 만드는 것들의 목록을 만들어보라. 불편함에서 빠져 나오기 위한 탈출 방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

 

[힘든 일을 먼저 하라]에는 우리가 미루기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기록하고, 목표를 월별, 분기별로 목표를 정기적으로 검토하라고 말한다. 또한 달력을 이용해 달력에 자신의 목표를 다섯 번 적고 목표를 완료할 데드라인을 설정해 표시하도록 한다.

 

저자는 기록하는 것은 의도를 명확히 하게 하고, 완수한 일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목표에 집중을 더 잘하게 된다. 나아가 다가올 일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가 이루어 질 것에 대해 생생하게 상상하라고 짚어준다.

 

뭔가 시작은 단호하게 하면서 점점 미루게 되는 일상들, 미루는 일들이 습관적이라는 저자의 표현을 읽다보면 내가 그러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서 느끼는 부채감 역시.

 

은근 슬쩍 내 시간들 속에 교묘하게 파고 드는 미루기병, [힘든 일을 먼저 하라]는 저자가 전하는 미루기 습관에서 벗어나는 처방전이 내 현재에 긴급 처방이 된다.

 

<도서내용 중>

 

p55. 사람들은 대게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탓에 변화에 실패한다. -불편함은 도전적이다,

 

p111.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어려운 단계는 항상 시작하는 것이다., 첫 번째 단계를 뭐로 할지만 정하면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이 단계를 의도적으로 밟아라. 지금 하라.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 하겠는가? ‘나중에라는 건 더 이상 없다. 당신에게는 오늘만 있을 뿐이다.

 

p206. 당신에게는 시간이 있다. 하루의 모든 순간이 당신 것이다. 자신감을 채울 수 있는 일을 하라. 힘든 일, 즉 뿌듯해 질 수 있는 일을 먼저하라.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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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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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2/베르나르 베르베르

 

지구상에서 꿀벌이 사라지면 인간에게 남은 시간은 4년 뿐이라고 말한 아인슈타인의 이론은 상상이 아니다. 현대의 꿀벌 사라짐에 대한 위기 의식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가 있고, 과학자들이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타개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인해 환경은 우리에게 또다른 인류재앙의 문제로 다가오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 어느 쪽에서는 환경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반면 어느 쪽에서는 편리함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우리는 1권에서 나왔던 므네모스: 존재의 세가지 이유에서 실수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말에 대한 무게를 생각해야 한다.

 

소설은 꿀벌이라는 존재가 인류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맞춰져 있다.

주인공 르네를 통해 미래를 구할 수 있는 힘은 현재에 있고, 꿀벌을 통해 세상을 구할 수 있음을 말한다. 소설은 예언서를 통해 미래를 미리 알게 된다면 미래를 과연 바꿀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과 예언서를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 그리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호기심, 이기심, 오만 등으로 우리의 미래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흘러갈 수 있음도 경고한다.

 

[꿀벌의 예언]1권 사라진 꿀벌로 인해 인류의 종말을 예고하는 파트, 2권 꿀벌의 예언서가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 지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된다. 다소 분량감이 있지만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강하다. 과거, 미래로의 시간여행, 예언이라는 소재에 과학에 대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놓치기 쉽지 않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라는 소설가가 전하는 이야기에 우리는 우리의 실수를 다시 한번 짚어보고, 예언서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어떠해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든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다루는 소설들은 소설이라는 매체를 통해 인간들이 가진 실수를 알리고자 하는 의도 아닐까? [꿀벌의 예언] 역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환경에 관련된 이야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 [꿀벌의 예언1,2]을 읽으면서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가진 소설의 형태, 그가 가진 작품의 매력에 다시한번 빠지게 된다.

 

주인공 르네는 과연 [꿀벌의 예언]서를 찾을 수 있을까? 그 예언서에는 과연 어떤 기록이 되어 있을까? 르네와 함께 흥미진진한 여행을 하게 된다.

 

<줄거리 일부>

 

주인공 르네는 자신으로 인해 뒤뜰린 미래를 바꾸기 위해 예언서를 찾아 시공간 여행을 한다. 꿀벌이 사라지고 인류는 식량난으로 제 3차 세계대전을 준비한다. 르네는 이런 극단적인 미래를 막기 위해 미래의 자신으로부터 [꿀벌의 예언]이라는 예언서를 찾으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를 위해 르네는 과거 12세기 한 십자군 기사가 쓰고 기사단이 보관하고 있던 예언서의 행방을 찾아 시간여행을 하게 되고....

 

<도서내용 중>

 

p62. 그게 아니라면 혹시,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이 그 미래를 좌우하게 된다는 뜻일까? 내가 지금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르네 34가 구술하는 2101년의 모습도 달라지게 된다는 뜻일까...

 

p92. 이럴 수가, 르네 63의 얘기와 똑같은 맥락의 얘기야! 고정되지 않은 여러개의 평행 현실이 존재한다는 거야...베스파 로슈푸코가 우연히 미래를 보게 됐기 때문에(달리 말하면 슈뢰딩거의 고양이 상자를 열었기 때문에)현재가 변했다는 거지, ‘슈뢰딩거는 <관찰자가 관찰 대상을 변하게 한다>라는 결론을 내리죠

 

p147. 미래를 아는 게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야,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건 오히려 무지와 호기심, 신비의 힘이지. 만약 모든 것이 쓰여 있다면...우린 행동의 동력을 잃게 될거야.

 

p160. 실수는 인간적이지만 그것을 반복하는 건 악마적이다.

 

p221. 전체 식물종의 80퍼센트가 꿀벌이 있어야 번식을 할 수 있어요. 꿀벌의 실종은 우리가 그 파장을 예측하기 힘든 어마어마한 환경 재난을 불러올 거예요. 꿀벌에 의한 수분을 사람이나 로봇을 이용한 인공 수분으로 대체하려는 시도를 이미 중국에서 한 바 있어요. 하지만 효율이 형편없었죠. 꿀벌을 구하는 일은 여러 가지 환경 문제 중 하나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생존을 위한 투쟁입니다.

 

p372.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그것을 직접 해보는 수밖에 없다. 머리로 아는 것만으로는 행동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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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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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1/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작가중 나에게 고민없이 책을 선택하게 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는 SF적인 소설을 발표하는데 발표하는 소설마다 소설에서 그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혹은 다시 한번 고민해야 하는 이야기들을 한다. 신작 꿀벌의 예언 또한 현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야기이다.

세계 곳곳에서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비단 세계로 나가지 않더라도 우리 나라만 해도 다양한 이유로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꿀벌이 사라지면 세상은 너무도 많은 변화를 겪게 되고, 이로 인해 인류는 또다른 재앙에 직면하게 된다는 건 너무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꿀벌의 예언을 통해 우리에게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과연 무었일까, 혹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알 수는 있을까? 하는 호기심을 일게 만든다.

 

도서 꿀벌의 예언은 1,2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1권과 2권을 나란히 놓으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된다. 꿀벌이 지구를 감싸고 있고, 몇가지 상징들이 보인다. 숨겨진 상징들이 의미하는 것을 소설에서 찾아보는 것도 흥미롭다.

 

[꿀벌의 예언 1]은 최면을 통해 전생과 미래를 볼 수 있는 주인공을 통해 양자역학적인 측면에서 소설이 시작된다. 주인공이 보여준 미래가 양자역학측면에서 또다른 미래로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설속에서 작디 작은 꿀벌이 세계 3차 대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유는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꿀벌의 예언 1]은 주인공 르네의 현실에 대한 인식과 인류의 멸종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예언서를 찾아가는 여정과 함께 꿀벌의 역할, 구부러진 시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른 시공간의 이동등 다양한 과학적 이론도 흥미롭다.

 

[꿀벌의 예언 1]에 나오는 므네모스: 존재의 세가지 이유에는 우리가 태어나는 이유는 배우기 위해, 경험하기 위해, 실수를 바로 잡기 위해라고 말한다. 소설에서 전하고자 하는 환경문제를 시작으로 인류의 생존에 관련된 수많은 인간들의 실수를 바로 잡으라는 의미가 아닐까?

 

<줄거리 일부>

 

주인공 르네는 연인인 오팔과 함께 최면을 통해 돈을 번다. 어느날 르네는 최면 공연에 자신이 직접 실험에 참여하게 된다. 거기에서 만난 30년 후의 르네, 현재의 르네에게 르네33이라고 부르고 자신은 르네 63이라고 불러 달라고 한다. 공연말미에 베스퍼라는 여성이 30년 뒤 이 세계의 실제 모습을 보여달라고 하고, 30년 후 미래의 모습을 본 그녀는 그 충격으로 공연장을 뛰쳐나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이사고로 르네는 파산위기에 처하게 되어 자신의 스승인 알렉산드로를 찾아가 강사자리를 얻는다. 르네는 다시 미래의 자신을 만나기 위해 명상을 하다 미래의 자신으로부터 자신 때문에 인류는 멸망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꿀벌의 예언이란 책을 찾으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인류의 멸망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꿀벌을 구해야 한다는 목적으로 십자군 기사를 찾아 과거 여행을 시작하는데..

 

<도서내용 중>

 

p24. 자네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게 있네. 우린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미래에는 얼마든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

 

p71. 양자 물리학은 관찰자가 관찰 대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줬지. 미래를 본 것 만으로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말이야. 그 금발 여성이 미래를 봤고, 그래서 미래가 바뀐거야.

 

p156. 내 현재의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은 과거 속에 있어. 내 미래의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도 과거속에 있어. 비단 내 문제들 뿐만이 아니야.

 

p218. 그는 삶에 고통만 있지 않다는 것을, 자신이 죽지 않으려면 적을 죽여야 하는 생존의 몸부림만 있지 않다는 것을 이제 깨달았다. 그의 사람의 여정에 한 여성이 느닷없이 등장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p288.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침에 우리를 깨워 밤에 다시 잠들기 전까지 활동하게 하는 것, 이 루틴을 매일 반복할 수 있게 하는 돌력을 찾는 것 아닐까. 내 경우는 그 동력이, 너무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불멸성이야. 난 내 이름이 후세에 남길 바라.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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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 웹툰으로 알려주는 인간관계 심리 처방전
최리나 지음, 연은미 그림, 천윤미 일러스트 / 미디어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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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웹툰으로 알려주는 인간관계 심리 처방전

 

우리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수 많은 감정적인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그 관계에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한다. 나 또한 내가 의도하기도 하고, 혹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상대에 위로를 전하는 경우도 있다. 사람들 마다 성향도 각기 다르고 받아들이는 형태도 다르기에 어떤 경우에는 오해를 하기도 하고, 관계회복을 위한 방법들 역시 복잡하다.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의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 어떻게 해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은 최초의 웹툰형 인간관계 자기계발서로 소개된다. 웹툰에 소개된 에피소드는 상황에 대한 설명과 각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되는지에 대한 처방전까지 전한다. 애피소드에서 소개하는 상황들은 웹툰이라고 가볍게 읽고 지나치기 어려울 만큼 진지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은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의 마음에 맞춤 처방을 하고자 심리상담사인 최리나 작가와 연은미, 천윤미 그림작가가 함께 했다. 실제 상담사례를 웹툰형태로 그려 자기계발서의 무게를 조금 빼고 재미를 더했다.

 

최리나 작가는 자신이 겪었던 과거의 상황을 돌아보고,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좀더 지혜롭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서를 출간했다. 그래서 조금 편안하게 각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은 남녀 간의 사랑, 가족, 사회로 구분하고, 각챕터 별로 각각의 인격체에 대해서, 그리고 부부, 부모와 자녀, 배우자와의 관계, 사회 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관계에 대해 짚어준다. 웹툰을 통해 가볍게 상황에 대해 살펴보게 함으로써 나의 상황과 비교할 수 있다.

 

도서에 다룬 다양한 사례들에서 공감을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다른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좀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하지만 정작 가까이에 있는 가족에게 있어서는 그 신중함과 조심스러움이 덜하게 된다. 가끔 가족과 얘기하면서 가족이니까 그런거야 하며 지나치는 일도 있고, 가족이니까 더 조심해야 되는거 아니야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가족이니까, 부부니까 하며 놓쳐버리게 되는 신중함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결혼하고 나서 부딪치는 시월드, 나 나름 너무 좋은 시월드를 맞이함에 감사를 느끼지만 가끔 이해하기 힘든 시간도 있다. 다들 느끼는 그런 일들.

저자는 배우자 가족과 내 가족이 다름을 인정하라고 말한다. 맞다. 다름을 인정하자.

 

NO를 못하는 나. 인간관계에 곤란이 생길까, 상대방이 상처입을까봐, 눈앞에 온 기회를 놓칠까봐. 꼭 나한테 하는 이야기. 거절하기 위해 상대를 배려하는 말센스가 필요하고, 순간적 상황판단력도 있어야 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알고 유연하게 거절하라.

 

저자는 감사일기 쓰기를 권한다. 쉽게 생각했던 감사일기를 저자는 디테일을 요구한다. 상대방이 취한 행동의 이유, 동기, 행위가 지닌 가치와 존재가치 등 그 본질을 반추하고 감사하며 기록하라는 것이다.

 

한 장한장 읽어나가면서 각자가 처한 상황에 맞는 처방전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에는 누구나 경험하는 상황들속에 들어있는 숨은 의미를 발견하는 놀라움이 있다.

 

부록으로 실려있는 각 인격에 대한 자가 점검표가 있다. 각 인격체를 점검할 때 4개이상 해당되면 해당 인격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나는 다 해당되네. 난 다중인격이가?

 

<도서내용 중>

 

p35. 날 그대로 수용해주는 사람이 나를 아껴주는 사람이다. 말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내 속마음을 알지 못한다. 건전한 남녀관계란, 나와 상대의 만족이 서로 적절히 채워지는 관계이다.

 

p114. 진정 상대방을 위한다면, 널 위한다는 그럴듯한 명목아래 감춰 있는 나 중심사고에서, ‘상대를 존중하는 사고로 바꿔야 한다. 가족일지라도, 서로 인생을 분리하고 존중해야 하는 것이다.

 

p123. 그들은 그들의 기준대로 삶을 살고, 당신은 당신 가족과 행복하게 살아가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살면서 모두가 내 생각과 같을 순 없지 않은가.

 

p149. 사랑으로 맺어진 가정이라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게도 마음가짐에 따라 쉽게 무너질 수도 있다. 그러기에 부부는 제일 가깝고도, 가장 예의를 지켜야 하는 관계이다.

 

p199. 나는 나대로, 상대는 상대방대로 나다움을 잃지 않는 동시에 개인의 상대성,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주어야 건강한 관계가 성립된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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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면 달라진다 Morning Question - 질문과 성장의 심리학
이민규 지음 / 끌리는책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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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면 달라진다 ; Morning Question 질문과 성장의 심리학

 

심리학자로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1%만 바꾸면 달라진다는 삶의 철학을 널리 퍼뜨려 독자들에게 ’1%의 행동심리학자로 알려진 저자 이민규님이 전하는 [질문하면 달라진다:Morning Question]는 질문이 개개인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안내한다. 저자는 자신이 집필한 모든 책은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고민하며 쓴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왜 질문하며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정답을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현상에 대해 다른 관점에서의 질문을 통해 또다른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지구설에서부터 현대의 챗GPT까지 새로운 것들이 아주 작은 질문에서 시작되었음을 설명한다.

 

[질문하면 달라진다:Morning Question]에서는 깨어나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질문을 시작함으로서 시작하고, 잠들라고 말한다. 그럼으로써 우리의 삶이 변화된다는 것이다. 도서는 자신의 관점에서 자신을 관찰하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떤지, 나아가 사람들이 내 곁에 있고 싶어 할 만한 특별함이 나에게 있는지를 묻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나 중심이어야 함과 함께 다른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말라고 경고한다. 쉽게 휘둘리는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저자는 또한 아무것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을 강조한다, 더불어 서두르지 말고, 멈추지도 말고 꾸준하게 행하되 서두르지 마라고 말한다.

 

어제와 다른 내일을 살고 싶은가? 변화와 성장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어디서 누구와 무슨 일을 하든, 자기 자신에게 질문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질문하면 달라진다]는 한가지 주제에 저자의 이야기를 가볍게 전하고 Morning Question을 통해 질문 한가지를 던지다. 그리고 Today’s Review를 두어 독자 자신을 관찰하고 기록하게 한다. 도서는 1장 성장을 자극하는 질문, 2장 생각을 바꾸는 질문, 3장 관계가 좋아지는 질문, 4장 자아실현을 위한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복잡하지 않고 쉽고 명료하기 때문에 끌리는 주제 하나를 골라 기록해 보는 것도 좋다.

 

질문하는 것도 어렵게 생각하면 어려울 수 있으나 도서를 읽으면서 하나씩 질문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되는 기회가 된다. 내가 좋아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부분이 무척이나 반갑다.

 

오늘 첫 번째 질문은 방향. 어제와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나는 오늘 나에게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나. 질문을 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다. 관점을 달리해야 한다. 질문을 잘하는 것 역시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도서내용 중>

 

p28. 잠에서 깬 5분이 그날 하루를 결정하고, 잠들기 전 5분이 다음날 아침을 결정한다. 하루를 감동하면서 시작하고, 감사하면서 마무리하자. 잠들기 전 5분과 잠에서 깬 5분이 인생을 바꾼다.

 

p48.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p84.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치타처럼 뛰는 것도 소금쟁이처럼 물위를 걷는 것도 아니다.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무엇을 잘하는지, 그것으로 무엇을 만들어 내는지가 중요하다.

 

p102. 과거, 다른사람, 환경, 운명의 지배를 받는 사람은 그래서를 선호한다. 반면에 과거, 다른사람, 환경, 운명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선택한다. 과거에서 벗어나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그래서그럼에도 불구하고로 바꿔야 한다.

 

p172. 종은 울려야 종이고, 사랑은 표현해야 사랑이다, 표현하지 않는 선의는 선의가 아니다. 좋은 생각은 가슴 속에만 담아두지말고, 지금 표현하라.

 

p252. 생각의 각도를 바꿔 ‘~ 때문에‘~덕분에로 바꾸면 운명이 달라진다. -‘ 때문에는 원망을 만들고, ‘덕분에는 감사를 낳는다.

 

p280. 재능과 소질보다 더 중요한 것이 태도다. 작고 하찮은 일과 크고 위대한 성취는 동전의 양면처럼 연결돼 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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