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김상용 지음 / 열린책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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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조각 3


고독을 밤새도록 잔질하고* 난 밤,
새 아침이 눈물 속에 밝았다.


*<잔질하다>는 잔을 연거푸 기울이는 모습이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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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김상용 지음 / 열린책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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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상용 詩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려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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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김상용 지음 / 열린책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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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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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 시집 범우문고 315
김억 지음, 김용직 해설 / 범우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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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적이 아닌 시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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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 시집 범우문고 315
김억 지음, 김용직 해설 / 범우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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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봅소 서관 아가씨


여봅소 서관아가씨,
영명사 모란봉 엔
오늘도 넘는해가 빨갛게 불이붓소

서산에 불이붓고
동산에 불이붓고
대동강 복판에도 불빛이 붉소구료

여봅소 서관아씨,
이내의 열여덟엔
하소연한** 심사의, 불길이 타는구료.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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