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마음치유 상담소 - 오래된 불안, 자기비판과 작별하는 곳
애니 짐머만 지음, 민지현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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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평화로울 수 있지만, 우리 몸은 늘 뭔가를 기억한다.”


애니 짐머만은 런던 해크니에서 심리상담소를 운영하며 현대인의 심리적 고통을 연구하고 치유해온 심리학자입니다. SNS를 통해 심리학 지식을 대중에게 알리고, 무의식의 문제를 인식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다루며 수십만 명의 마음을 어루만졌습니다. 그녀의 상담 경험과 내러티브는 이 책의 토대를 이룹니다.

이 책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가지를 알고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내면 아이(inner child): 어린 시절 경험한 상처와 결핍이 무의식 속에 남아 성인기의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학 개념.

- 반복 강박(repetition compulsion): 과거의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를 반복적으로 재현하려는 심리적 경향.

- 감정 억압의 결과: 억눌린 감정이 심리적 및 신체적 고통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정신분석학적 이론.

저자는 우리의 무의식 속 억압된 감정을 탐구하며, 고통의 원인과 치유 방법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와 결핍이 현재의 행동과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문제를 직시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저자의 메시지는 치료를 넘어, 자신과 타인을 깊이 이해하고 수용하는 데 있습니다.

"런던의 마음 치유 상담소"는 심리학자 애니 짐머만이 상담실에서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고통의 근원을 분석하고 그 치유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무의식 속 억압된 감정이 현재 우리의 행동과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들여다보며, 나와의 화해와 관계의 회복을 설득력있게 풀어냅니다. 심리적 문제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따뜻한 위로를 동시에 전하는 치유의 안내서였습니다.

📌“문제의 뿌리를 알지 못하면 그 어떤 변화도 기대할 수 없다”
📌"우리가 겪는 모든 심리적 문제는 고통에 대한 대응"

책의 1부에서는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 왜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저자는 불안, 우울, 중독, 트라우마 등 현대인이 흔히 겪는 문제를 다루며,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습관이나 개인적 약점이 아니라 “과거의 상처에 대한 반응”임을 일깨워줍니다.


예컨대 "우리가 겪는 모든 심리적 문제는 고통에 대한 대응이며, 이러한 문제는 또 다른 방식으로 삶을 힘들게 한다"는 책의 핵심 메시지 입니다. 저자는 이 문장으로 우리에게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듭니다. 고통을 억누르기보다, 그것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수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치유의 시작임을 일깨워줍니다.

📌“마음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평화로울 수 있지만, 몸은 늘 뭔가를 기억한다”

책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몸과 마음의 연결을 강조한 부분입니다. 감정을 억누르는 데 에너지가 얼마나 많이 소모되는지, 억눌린 감정이 우울증이나 신체적 불편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은 매우 설득력 있었습니다. “마음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평화로울 수 있지만, 몸은 늘 뭔가를 기억한다”는 문장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저자는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민감하게 인지하는 법을 제안합니다. 일기를 쓰거나 호흡법을 통해 감정을 안전하게 느끼는 연습을 하는 방법은 실질적인 치유법으로 다가옵니다. 실천 가능한 조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큰 가치를 지닙니다.


📌“과거에 나를 힘들게 했던 관계와 똑같은 양상으로 연애 상대나 친구를 선택한다”
📌“누군가 내게 올 때는 그 사람의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그의 부모, 선생님, 친구, 형제가 모두 내게 온다”

2부에서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심리적 문제들을 함축적으로 드러냅니다. . 특히 어린 시절의 애착 경험이 성인기의 관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상세히 다루며, 반복강박과 같은 개념을 통해 우리가 왜 비슷한 문제를 반복하는지 설명합니다.

책은 관계의 어려움이 나 자신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건강한 관계를 위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상대방의 경계도 존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 거리를 두고, 스스로의 감정과 한계를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건강한 관계의 시작임을 상기시킵니다.

📌"치유는 끝이 없는 과정이다"

책은 치유란 완결되지 않는 과정임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고통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다고 격려합니다. 📌"치유는 끝이 없는 과정이다. 자신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도, 마음을 괴롭히는 요인들을 완전히 사라지게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저자의 진솔한 고백은 우리 모두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 자신이 겪었던 식이장애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독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부분은 책의 신뢰성을 높입니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 독자는 자신만의 고통이 고립된 것이 아니라는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런던의 마음 치유 상담소"는 자신을 마주하고, 내면 깊숙한 상처와 감정을 이해하며, 더 나아가 관계에서의 건강한 경계를 배우도록 도와줍니다.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작은 신호들—피로, 불안, 관계에서의 불편함—속에 숨겨진 진짜 문제를 들여다보고, 그것을 치유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읽는 내내 저자의 다정한 시선과 공감의 언어가 큰 위로로 다가왔습니다. 불안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책은 📌“우리는 모두 괜찮은 아이였다”는 희망을 선사해주며, 자신에게 더 너그러워지는 법을 배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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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 (스프링) - 집중력 순발력이 좋아지는 1분 습관
최은경 외 지음 / 어썸그레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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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유익함을 겸비한 뇌 건강 지침서로,
하루 1분이 쌓여 큰 변화를 만든다!

🌟가성비 최고의 두뇌 건강법


"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은 KBS 〈아침마당〉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 코너를 책임지는 세 명의 작가 최은경, 김지영, 신민수가 함께 만든 책으로, 온 가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뇌 건강 훈련의 실용서를 제공합니다. 이 책은 치매 예방과 두뇌 자극을 위해 초등학생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퀴즈를 매일 풀어볼 수 있게 구성되었습니다.

최은경 작가는 33년 차 방송작가로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즐겁고 유익한 콘텐츠를 만드는 데 열정적입니다. 김지영 작가와 신민수 작가 역시 KBS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과 함께 소통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왔습니다.


현대사회는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는 삶 속에서 점차 뇌의 기능이 퇴화하는 시대입니다. 특히 ‘디지털 치매’라는 용어는 이러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작가진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뇌 건강은 젊을 때부터 관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 책을 기획했습니다.

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신경세포의 분화와 연결망을 촘촘히 만들어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착안해, 이 책은 매일 재미있고 간단한 퀴즈를 통해 뇌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돕습니다. 특히 이 책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의 매개체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핵심 내용>>

1) 퀴즈로 시작하는 뇌 건강 습관
초성 퀴즈, 끝말잇기, 단어 추리, 사칙연산, 고사성어와 속담 맞추기 등 다양한 유형의 퀴즈를 제공해 매일 새로운 도전과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매일 퀴즈를 풀며 자연스럽게 집중력과 기억력을 자극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연령대와 상관없는 활용성
책은 어린이에게는 어휘력과 순발력 향상을, 중장년층에게는 두뇌 회전과 순발력 자극을, 노년층에게는 치매 예방 효과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누구나 접근 가능한 난이도와 친근한 콘텐츠는 세대를 초월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3) 일력의 실용적 활용
‘일력’이라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매일 날짜별로 퀴즈를 풀고 기록하는 즐거움까지 제공합니다. 또한, 약 복용 확인이나 할 일 체크리스트로도 활용할 수 있어 단순한 퀴즈집 이상의 실용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뇌는 쓰지 않으면 퇴화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설명합니다. 특히 치매가 노년만의 질병이 아니라는 경고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책의 가장 큰 강점은 퀴즈를 통해 머리를 쓰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형식은 단조로움을 피하면서 자연스럽게 사고력을 발휘하도록 유도합니다. 놀이 같지만, 📌“퀴즈를 푸는 과정이 뇌신경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고 연결망을 촘촘하게 만든다”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설득력 있는 접근이 돋보입니다. 특히 가족이 함께 모여 퀴즈를 풀며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은 요즘 시대에 더욱 소중한 가치를 느끼게 합니다.



책은 하루에 하나씩 퀴즈를 풀면서 꾸준히 뇌를 자극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타이머를 맞추고 제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게 하는 제안은 흥미로운 동기를 부여하며, 집중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습관처럼 단 1분만 투자하면 전두엽 기능이 향상된다”는 설명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실용적인 조언입니다.


"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은 치매 예방에 그치지 않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두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독특한 책입니다. 놀이와 학습, 건강을 결합한 이 책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뇌 건강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특히 뇌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독자, 치매 예방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스마트폰에 의존해 기억력을 잃어가는 현대인에게 하루 한 문제씩 도전하는 습관은 뇌 건강을 넘어서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따분한 오후, 이 책을 올려놓고 하루 한 번씩 퀴즈를 풀어보세요. 가볍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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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기적의 가계부
김해진 지음 / 래디시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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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에는 기록할 게 없을수록 성공인 셈이다.”
📌“냉장고를 비워야지만 채워 넣을 수 있다.”
📌“선저축 후지출은 재정적 자유로 가는 첫걸음이다.”



김해진 작가는 1억 5천만 원의 대출을 3년 만에 상환하며 스스로 증명한 절약과 재테크 전문가입니다. 14년 동안 식비 절약 멘토로 활동하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가계부의 중요성을 알리고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그의 실용적 접근법은 경제적 독립을 꿈꾸는 이들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김해진의 "2025 기적의 가계부"는 가계부 쓰기를 통해 식비와 생활비를 효과적으로 절약하며, 재테크 왕초보도 실현 가능한 재정 관리법을 담은 실용적인 가이드북입니다. 특히 플래너형 가계부라는 독창적인 구조로 소비와 시간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재정의 기초 체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돈 관리의 첫걸음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가계부를 쓰는 방법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경제적 자유를 찾는 법을 가르치고자 합니다. “가계부에는 삶의 방향이 담겨 있다”는 말처럼, 이 책은 개인의 소비 습관을 돌아보고 더 나은 재정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절약"이라는 키워드가 절실한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희망을 전합니다.

✔️가계부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다음과 같은
세가지 재정 관리 개념과 절약 정신이 필요합니다.

1. 수입보다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우선하는 🌟‘선저축 후지출’이 재테크의 핵심 원칙으로 제시됩니다.

2. 무분별한 소비와 충동구매를 줄이고, 계획적인 소비 패턴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현대 가정에서 가장 큰 지출 항목 중 하나인 식비는 조금만 조정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영역입니다.

책은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계획하는 강력한 재테크 수단으로 재해석합니다. 작가는 하루 3분의 가계부 쓰기를 통해 소비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가계부가 주는 가장 큰 가치는 "돈의 흐름을 시각화"하는 데 있었습니다. 저자는 손으로 직접 기록함으로써 무의식적인 소비를 통제하고, 지출을 관리하는 습관을 만들어 나갑니다. 이는 기록으로 끝나는 자동화된 앱과 달리, 소비에 대한 의식적인 통제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가계부를 써본 적 없거나 실패를 경험했던 독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책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절약 전략입니다.
단순하게 "아껴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대신,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을 세세히 소개합니다.

(1) 식비 절약
"냉장고 지도"와 "식단 작성법"은 독창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방법으로, 식비를 줄이고 자원의 낭비를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재료 중심으로 식단을 짜고, 남은 재료를 꼬리물기 식으로 활용하는 방식은 식재료를 최대한 활용하는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2) 고정 지출과 변동 지출의 분리
고정 지출(보험료, 대출금 등)과 변동 지출(식비, 생활비 등)을 명확히 구분하고, 변동 지출의 예산을 점차 줄여나가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현실적인 예산을 세우고,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점진적으로 소비 습관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3) 무지출 챌린지
무지출 챌린지는 단순히 돈을 쓰지 않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 습관 자체를 재정비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매일 무심코 하던 작은 소비를 점검하고, 이를 통해 생긴 여유를 저축과 투자로 전환하는 방법은 실질적인 경제적 자유를 이끄는 도구가 됩니다.

특히 가계부 쓰기를 작은 성취를 쌓아가는 과정으로 묘사합니다. 작가가 소개하는 성공 사례들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특히 "선저축 후지출"과 "잔액 관리" 같은 시스템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가계부에 기록할 게 없을수록 성공"이라는 메시지는 절약의 과정이 곧 목표로 이어지는 자기 관리의 과정임을 상기시키며, 절약의 즐거움을 깨닫게 합니다.

✔️또한 지출 관리 기록이 아니라 일정과 식단 관리까지 포함한 플래너형 구성으로, 가계부의 한계를 넘어섭니다.

- 먼슬리 칸: 매달 지출 흐름을 기록하며 잔액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위클리 칸: 하루 식단과 TO DO 리스트를 작성하며, 개인의 목표와 일정을 병행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재테크만이 아니라 일상 전반을 정리하고 체계화하는 데도 유용합니다. 저자는 '플래너형 가계부'라는 새로운 시도로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관리 방법을 제공했습니다.


✔️책에서 인상 깊은 부분은 식비 절약을 위한 세부 전략들이었습니다.

- 냉장고 지도 작성: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목록화해 중복 구매를 줄이고 유통기한을 관리하는 방식.

- 식재료 꼬리물기: 하나의 재료로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 식재료를 끝까지 활용하는 아이디어.

- 냉파데이(냉장고 파먹기): 냉장고를 비우며 가계부를 작성하는 습관과 연계하는 방법.

이러한 방법들은 실질적이며, 누구나 바로 실천 가능합니다. “굳이 '안' 먹어도 되는 음식은 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라는 지적처럼,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이 건강과 절약 모두에 도움이 된다는 메시지는 확실하게 마음을 다잡게 해주었습니다.

작가가 읽는 이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돈 걱정 없는 삶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지만, 오늘 시작하는 작은 실천이 기적을 만든다."

이 책은 절약과 저축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약속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저자가 제안하는 "하루 한 줄 가계부"와 실천 가능한 전략은 재테크 초보자에게도 쉽게 다가가리라 생각됩니다.

한 달 식비 50만 원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며, 누구나 기적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 다가오는 2025년을 새로 다짐하며 한 줄 가계부를 시작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지금 이 순간이 당신의 경제적 삶을 바꿀 첫 번째 날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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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 - 고단한 속세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부처의 인생 수업
그랜트 린즐리 지음, 백지선 옮김 / 프런트페이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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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더하려 할수록 부족해지고 비우려 할수록 충분해진다.”
📌“평화를 찾는 것은 콧수염이 난 거북이를 찾는 것과 같다. 찾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마음이 준비되면 평화가 당신을 찾아올 것이다.”
📌“깨달음은 마른번개처럼 찾아오지 않는다.”


💡"행복이란 지금 두 발로 선 현실 속에 있다."
💡“삶의 고통 속에서 평화를 발견하려는 여정이 때론 유쾌하고,
때론 묵직하게 다가온다.”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는 그랜트 린즐리(Grant Lingel)의 에세이로, 슬픔과 상실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여정을 담았습니다. 저자는 절친한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일상과 삶의 방향성을 잃고, 이를 회복하기 위해 태국의 외딴 숲속 사원에서 수도승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랜트는 자신의 부족함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서술하며, 좌충우돌하는 수행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깨달음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책은 불교의 가르침과 사원 생활을 배경으로 진행되지만, 그 본질은 종교적 체험보다 인간 내면의 갈등과 성숙에 중점을 둡니다. 저자는 엄격한 불교 계율을 따르며 자신의 한계를 마주하고, 욕망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며 점차 성장해 나갑니다. 그는 사원을 도피처로 선택했지만, 그곳에서의 생활은 단순히 고독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립과 치유를 배우는 과정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불교적 가르침, 불교의 계율, 명상, 금식, 탁발 등 독자에게 생소할 수 있는 관습과 철학적 사유가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상실과 슬픔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문제를 회피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고통 속에서도 자신을 마주하고, 인간으로서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며, 다시 살아갈 용기를 발견하는 과정을 기록하고자 했습니다. 이와 같이 저자는 삶의 덧없음 속에서도 고요와 충만함을 찾는 길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친한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삶의 방향을 잃습니다. 고통과 허무 속에서 그는 지구 반대편 태국의 숲속 사원으로 떠나 극한의 금욕적 생활을 시작합니다. 사원의 환경은 외부 세계와 완전히 단절된 공간으로, 저자가 스스로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는 무대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명상과 단순한 노동을 통해 고통을 마주하고, 이를 이해하려고 애씁니다.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삶의 고통은 피할 수 없으며, 그것을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로 이 책 전반을 관통하는 주제입니다. 그는 상실의 감정이 비탄이 곧 그리움이며 성숙한 감정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슬픔을 억누르려 하기보다 그것이 흘러가도록 내버려 둡니다. 이러한 접근은 독자들에게 고통을 회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용기를 가르칩니다.


책의 매력은 저자의 인간적인 솔직함에 있었습니다. 수도승 생활을 하며 겪는 일상을 통해, 그랜트는 우리가 명상이나 고행을 떠올릴 때 기대하는 완벽한 정신적 탈바꿈과는 거리가 먼 경험을 보여줍니다. 금식 규율을 어기는 모습이나, 수행 중에도 남몰래 짜증을 내는 일화들은 우리와 다르지 않은 그의 모습을 통해 더 큰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그는 사원 생활에서 명상을 통해 고요를 찾으려 하지만, 현실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고백은 이상적인 깨달음을 얻으려 애쓰는 그의 몸부림과 성장 과정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특히, 그는 깨달음이 📌"마른번개처럼 찾아오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며, 오히려 매일 반복되는 단순한 수행과 소소한 깨달음 속에서 평화를 발견해 나갑니다.


그랜트는 숲속 사원에서 고독과 단절을 기대했지만, 역설적으로 그는 동료 수도승, 마을 주민, 스승과의 관계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깨닫습니다. 그의 깨달음은 타인과의 연결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우리는 종종 "완전한 고독"이 문제의 해답이라 믿지만, 실제로는 그 고독이 관계를 통해 부드럽게 해소되기도 합니다. 그가 깨달은 '관계는 깨달음의 방해물이 아닌 비결'이라는 메시지는 현대 사회에서 고립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중요한 교훈이 됩니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며, 관계를 통해 성장하고 치유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랜트는 불교의 가르침과 수도승 생활을 통해 삶의 만족감이 더하려는 욕망이 아닌 '비움'에서 온다는 진리를 배웁니다. "비우려 할수록 충분해진다"는 그의 깨달음은 단순했지만 마음에 깊이 와닿았습니다. 이 메시지는 현대 사회에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쫓는 모든 사람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고 생각됩니다.

물질적 성취와 외부의 인정이 아닌, 마음의 평온과 내적 균형이 삶의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그의 깨달음은 지금껏 추구해온 삶의 방식과 태도를 재고하게 만듭니다. 이것은 치유와 성찰의 기록이며, 이상과 현실, 슬픔과 평온 사이를 오가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었습니다.

그랜트의 여정은 깨달음을 위한 거창한 목표보다는 일상의 작은 변화를 강조합니다. 도망쳤던 그곳에서 그는 진정한 낙원이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발견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이것은 치유와 성찰의 기록이며, 이상과 현실, 슬픔과 평온 사이를 오가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었습니다.

도망쳤던 그곳에서 그는 진정한 낙원이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발견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책을 덮으며 🌟행복이란 지금 두 발로 선 현실 속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또한 책을 읽게 되신다면 그랜트의 여정을 통해
🌟'한 번뿐인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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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딥마인드 - 열심히 살아봤지만 허무함에 지친 당신을 위한
김미경 지음 / 어웨이크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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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비교값이 아니라 절댓값이다.”
📌“잇마인드는 나를 조건으로 평가하지만, 딥마인드는 나를 조건 없이 사랑한다.”
📌“잇마인드는 성공을 목표로 내게 끝없이 명령하지만, 딥마인드는 나를 중심에 놓고 나를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을 끝까지 고민한다.”


김미경은 30년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강연가 중 한 명으로, 열정과 도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강연뿐 아니라 다수의 자기계발서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그녀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스타트업 CEO로 변신하며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이어갔으나, 그 과정에서 깊은 번아웃과 공허감을 경험하며 내면의 변화를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딥마인드"는 그녀의 이러한 여정과 통찰을 바탕으로 한 신작입니다.


책을 잘 이해하기 위해 기본적인 자기계발 개념과 현대 사회의 자본주의적 경쟁 구조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기존의 자기계발서에서 다루던 ‘목표 달성’ 중심의 성공 공식과 이를 넘어선 내적 성취 개념의 차이를 이해한다면 책의 메시지가 더욱 와닿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저자는 "딥마인드"를 통해 "열심히 살수록 행복해진다"는 전통적 자기계발의 허구를 비판하고, 성공과 행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그녀는 내면의 딥마인드를 활성화시켜 잇마인드의 부작용을 컨트롤하고, 각 개인이 진정한 자기주도적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김미경의 딥마인드"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경쟁과 성취 중심의 ‘잇마인드’를 점검하고, 내면 깊은 곳의 통찰과 지혜를 이끌어내는 ‘딥마인드’를 발견하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자신이 겪은 번아웃과 공허함을 극복하기 위해 딥마인드와 대화하며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이들도 자기만의 길을 찾도록 돕습니다. 책은 딥마인드를 깨우는 방법론과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루틴을 제안하며 새로운 자기계발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왜 열심히 살수록 불행해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작가는 우리가 생존과 성공을 위해 의존했던 ‘잇마인드(It-mind)’와, 잇마인드를 조율하고 나를 사랑하는 ‘딥마인드(Deep-mind)’의 개념을 중심에 둡니다.

📌“잇마인드는 더 많이, 더 높이를 추구하지만, 딥마인드는 내가 행복하게 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잇마인드는 사회적 성공과 물질적 성취를 추구하는 본능적이고 외부적인 엔진입니다. 반면 딥마인드는 내면의 지혜와 통찰을 기반으로 나를 위로하고 나만의 행복을 찾아주는 초개인화된 엔진입니다. 잇마인드는 불완전한 경쟁과 비교 속에서 번아웃과 공허를 낳을 위험이 있지만, 딥마인드는 나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나를 위한 최적의 선택을 제시합니다. 이 두 엔진의 역할을 구분하는 김미경의 통찰은 현대인의 삶을 재해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잇마인드는 내가 세운 꿈과 목표가 오히려 나를 심각한 번아웃과 우울로 몰아갔다.”

책은 작가가 스타트업 CEO로 성공하면서 겪은 치열한 노동과 공허를 솔직히 고백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성공과 성취의 정상에 도달한 후에도 행복을 느끼지 못했던 저자의 고백은, 많은 공감을 얻을 것잏니다. 특히, 사회적 기대와 개인적 목표에 치여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녀가 발견한 딥마인드는 새로운 희망을 제시합니다.

김미경이 번아웃의 끝에서 스스로를 살리기 위해 딥마인드와 대화하며 감사, 칭찬, 반성을 다이어리에 기록한 경험은 놀라웠습니다. 이를 통해 딥마인드는 인공지능의 학습 모델처럼 내 인생의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며, 나만의 진리를 찾아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이론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BOD 루틴’이라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법론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BOD 루틴’은 비잉(Being), 오거나이징(Organizing), 두잉(Doing) 이라는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매일 딥마인드와 대화하며 스스로를 점진적으로 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루 30분, 펜과 노트만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이 루틴은 바쁜 현대인들에게도 실천 가능한 자기계발 방식을 제안합니다.

📌“내 마음이 진심으로 바란 모든 일이 너무 자연스럽게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특히, 삶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BOD 하우스’를 설계하는 과정은 강렬한 메시지를 줍니다. 나의 일상과 가치, 우선순위를 시각적으로 정리하며, 외적 성취와 내적 행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방법론입니다.

책이 가장 빛나는 지점은 잇마인드의 한계를 넘어서는 대안으로 딥마인드를 제시하며, 삶의 중심을 자신에게로 돌리는 것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행복은 비교값이 아니라 절댓값"이라는 문장은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비교 속에서 이룬 외적 성공이 행복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저자의 진단은, 현대 사회가 놓치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꼬집었습니다.


이 책은 기존의 자기계발서가 지나치게 외적 성취와 목표 달성을 강조했던 한계를 극복합니다. 대신 나의 내면에 이미 존재하는 딥마인드를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을 통해 나 자신에게 맞는 행복과 성공을 찾을 것을 제안합니다.

📌“우리는 지금보다 더 많이 가지면 행복할 거라 믿는다. 그러나 우월감의 결정권은 내가 아닌 타인이 쥐고 있다.”

또한, 저자가 언급한 딥마인드의 개념은 현대인의 삶을 설명하는 데 적합했습니다. 잇마인드가 SNS와 자본주의의 과도한 속도와 비교에 의해 증폭되는 현상을 지적하면서, 우리는 딥마인드를 통해 내면의 기준을 세우고 비교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딥마인드"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알려줍니다. 이 책은 번아웃을 겪고 있거나 공허함 속에서 방향을 잃은 사람들에게 특히 유익할 것입니다. 또한, 자기계발서에 대한 의심이나 회의감을 가진 독자들에게도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합니다. 기존의 틀에 갇힌 성공 방정식에서 벗어나, 독자 스스로가 삶의 주체가 되어 나만의 속도와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잇마인드와 딥마인드의 조화를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이 책은, 삶을 재설계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작용할 것입니다.
지금 잇마인드에 휘둘리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딥마인드와 대화하며 나만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보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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