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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냉전 시대
제이슨 솅커 지음, 김문주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5월
평점 :
※이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제2차 냉전 시대》는
우리 모두가 ‘전장의 시민’이라는 현실을 자각하게 만듭니다.
총 대신 반도체, 탱크 대신 알고리즘이 무기인 시대.
솅커는 질문합니다.
⁉️“준비할 것인가, 무방비로 당할 것인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면, 이 책은 당신의 전략 지도가 될 것입니다.
《제2차 냉전 시대》는 생존을 위해 ‘적용’해야 할 책입니다.
📍우리는 이미 이 전장의 한복판에 있습니다.
전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당신은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까?
세계는 이미 제2차 냉전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갈등에 진입했습니다.
이 전쟁은 총성이 없는 하이브리드 전쟁이며, 그 무기는 공급망, 데이터, 기술 패권입니다. 우리는 이 신냉전의 전장 한가운데 있으며, 생존을 위해 반드시 전략적 사고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제이슨 솅커는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1위 미래 전략가이자 응용 미래학자입니다. 그는 미국 국방성, 국무부, CIA, 연준, 나토 등 다양한 조직에서 전략 자문을 제공해왔으며, 1,200회 이상의 기조연설을 통해 거시경제, 지정학, 기술 변화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현재 Prestige Economics의 회장이자, 미래학 싱크탱크 The Futurist Institute의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로 국내에도 알려진 그는, 복합위기의 시대를 바라보는 드문 현실주의자이자 실천적 낙관주의자입니다.
이 책을 읽기 위해 특별한 전공 지식은 필요하지 않지만, 국제정세, 글로벌 공급망, 기술 산업(반도체, AI, 사이버 보안 등)에 대한 기초적인 관심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경제 보고서나 지정학적 비평이 아니라, 기업인, 정책가, 군 관계자 모두를 위한 ‘실전형 전략서’입니다.
솅커는 이 책을 통해
냉전이라는 단어가 과거의 유물로만 남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그의 목표는 단 하나입니다.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그는 각국의 지정학적 움직임과 글로벌 경제, 기술 경쟁의 교차점에서 어떤 전략을 구축할 수 있는지를 분석합니다. 이 책은 냉정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한 ‘행동 매뉴얼’이며, 독자가 무기력한 관찰자가 아니라 전략적 주체로 전환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예측이 아니라 선언이다.”
또한 신냉전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살아남기 위해선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개인, 기업, 정부가 ‘정보 소비자’가 아니라 ‘미래 설계자’로서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제2차 냉전 시대》는 “미래 전략가”라는 그의 명성이 괜한 수식이 아님을 증명하는, 매우 실천적이고도 통찰력 있는 전략서입니다. 이 책은 냉전의 재현을 경고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일상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보이지 않는 전쟁의 실체를 날카롭게 해부하고, 우리가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위기를 경고하는 종이 아닌, 생존을 설계하는 지도입니다.
📌“언제나 러시아가 주목받지만, 사실 제1차 냉전은 제2차 냉전과 마찬가지로 '중국'이 관건이었다.”
책은 ‘왜 다시 냉전인가’라는 물음으로 시작됩니다. 솅커는 제1차 냉전의 종결 이후에도 남아 있던 갈등의 씨앗들이 지금의 냉전 2.0으로 이어졌음을 강조합니다. 과거에는 이념과 무기가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경제, 기술, 데이터, 사이버, 그리고 공급망이 주요 전장이 됩니다. 무엇보다 이 냉전의 핵심은 중국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러시아와의 비교를 통해 그 지정학적 무게를 구체화합니다.
📌“제2차 냉전은... 북극과 사이버 공간, 우주 그리고 공급망이다.”
솅커는 과거의 냉전과 지금의 ‘신냉전’은 표면적 형태만 다를 뿐, 본질적으로는 권력과 영향력의 다툼이라는 점에서 동일하다고 진단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냉전은 총 대신 반도체, 희토류, 에너지, SNS, 알고리즘 같은 보이지 않는 무기로 수행됩니다. 우리가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 속 정보전이, 곧 현대판 전선이 된 것입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놀라웠던 점은 저자가 ‘신냉전’을 단순히 정치·군사적인 구도로만 보지 않고, 경제, 기술, 공급망, 정보까지를 아우르는 복합전의 양상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시대의 전장은 전투기나 미사일보다 반도체, 데이터, 관세, AI, 사이버 공격 같은 비물리적 무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특히 책에서는 북극, 우주, 사이버 공간, 공급망이라는 네 가지 새로운 전장을 통해 냉전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독자가 막연한 불안을 넘어서 실질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체감하게 합니다.
📌“미국은 지금 이게 안 되어... 시민들의 일상용품을 종전처럼 싼 값에... 조달할 만큼 새로운 제조원을 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실질적이고도 날카로운 분석은 경제를 무기로 삼는 방식에 관한 부분입니다. 저자는 관세, 무역봉쇄, 에너지 안보를 군사 전략 못지않은 강력한 ‘전쟁 수단’으로 규정합니다.
특히 중국의 제조업 장악과 미국의 리쇼어링·프렌드쇼어링 전략은 이 신냉전이 열강 간의 힘겨루기가 아니라, 일상과 연결된 생존 문제임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미국 내에서 중국 제품의 의존도를 낮추자마자 매대가 비고 혼란이 생기는 상황은, 냉전이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님을 증명합니다.
📌“미래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네 가지 시나리오를 전개한다.”
이 책이 특히 탁월한 점은 단순한 현재 분석에 그치지 않고, 다가올 10년을 위한 생존 시나리오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솅커는 ‘지속’, ‘정체’, ‘붕괴’, ‘변혁’이라는 네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각각에 맞춘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관세와 통상 위협을 전략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미국 경제 정책의 초석이 되었다.”
솅커는 제1차 냉전의 진정한 승자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었다고 역설한다. 그 논지는 매우 설득력 있습니다. 중국은 경제와 제조업을 통해 미국의 생활을 장악했고, 그 결과 미국은 지금 공급망의 약점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뛰어난 점은 경제전쟁을 무역 통계로 보지 않고, ‘전략 무기’로서의 관세와 공급망’을 바라본다는 점입니다. 국가 안보 전략의 일환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시각은 기존의 경제학 책과 뚜렷이 구별됩니다.
가장 소름 돋는 장 중 하나는 소셜미디어의 무기화에 관한 부분입니다. 솅커는 SNS를 여론 조작과 감정 피로 유도, 딥페이크를 통한 분열 유발 도구로 간주하며 이 또한 냉전의 ‘비열한 무기’라고 말합니다. 플랫폼을 이용해 한 국가의 내면을 파고들고, 분열을 조장하는 방식은 어느 총성보다 은밀하지만, 치명적입니다. 우리는 이 전선에 매일 접속하고 있습니다.
📌“응용 미래학자들은 단일한 성과를 예측하기보다... 체계적인 시나리오를 만들어내야 한다.”
솅커는 단일한 미래를 예측하지 않습니다. 대신 '다중 시나리오 전략’ 이라는 매우 실질적인 접근을 제안합니다. 이 네 가지 시나리오(지속, 정체, 붕괴, 변혁)는 미래를 추상적으로가 아니라 행동 가능한 프레임으로 만듭니다. 특히 기업과 정책 입안자들이 이를 통해 각 상황에 맞는 전략을 도출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예측하는 자가 세상을 바꾼다”
솅커의 이 책은 공포를 조장하거나 정치적 진영에 기대려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일관되게 “미래를 읽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우리는 이제 막연한 낙관이나 경계심으로는 버틸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냉전이 총성이 아니라, 데이터, 알고리즘, 반도체의 언어로 전개되는 만큼, 비즈니스 리더, 정책 결정자, 일반 시민 모두가 새로운 ‘안보 감각’을 갖추어야 합노다.
《제2차 냉전 시대》는 가장 이성적인 방식으로 세계를 진단하고, 가장 전략적인 방식으로 대응 방안을 설계한 책입니다. 이 책은 기업가에겐 글로벌 리스크 대응 전략서가, 정책가에겐 국가 전략 참고서가, 일반인에겐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생존 지도가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총성이 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전쟁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은 그 ‘보이지 않는 전쟁’을 꿰뚫고, 생존을 넘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지혜를 제안합니다.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자각하고 있는가다.”
공급망이 도구가 된 시대.
이 전장의 한복판에서 우리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전략적 참여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역사는 반복되진 않지만, 운율은 반복된다는 문장을 떠올리며, 지금 우리는 그 운율 속에서 다시 한 번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당신은 앞으로 10년 안에 사라질 것인가, 아니면 세상을 이끄는 자가 될 것인가?”
그 물음에 대한 답은, 이 책에서 시작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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