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AI
전건우.정명섭.김이환 지음 / 초록서재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의 진보와 함께 발전하는 인공지능이라는 존재에는 놀라움과 동시에 우려가 뒤섞인다. 우리는 이미 오랫동안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왔다. 어떤 뉴스에서는 인공지능이 불안정한 메시지를 생성하는 사례도 보도되었다.

물론, 인공지능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 속에서 인공지능이 항상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인간이 정의하는 "올바름"과 인공지능이 추구하는 가치가 충돌할 경우, 어느 쪽을 우리는 따라가야 할까?

이런 우려의 극단적인 예시 중 하나로, 사이코패스 AI가 등장할 수 있다는 상상을 해보았다. 사이코패스 AI는 일반적인 윤리 기준과는 다른 가치관을 가진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존재를 피해 가해할 수 있으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이는 효율적이면서도 이기적인 자기만족으로 표현된다.

만약 미래에 인공지능이 실제로 사이코패스 성향을 갖춘다면,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 또한, 그러한 인공지능이 만약 인간을 모방하고 학습한다면, 그것이 결국은 인간의 잘못이 반영된 결과인지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인간의 윤리와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고도로 발전한 인공지능과의 공존을 어떻게 이뤄낼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사이코패스AI #소설 #인공지능 #SF #청소년추천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몽골 여행 2
관종 지음 / 너른산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몽골에서 펼쳐지는  톡톡튀는 여행담을 엿볼 수 있는 웹툰

웹툰이라 읽기가 더 수월했고 그림과 같이 함께하니 더 생생하게 몽골여행을

하는 것 같았다. 

32p. 주변에 아무 것도 없어서 주변 시야까지 밤하늘로 꽉 찬 느낌을 여기서 처음 느꼈다.

그 왜 생전 처음 볼 정도로 거대한 자연을 직접 보게 되면 감동한다고 하지 않던가

인간이라는 존재가 한없이 작은 생명체라는 걸 온몸으로 체감하는 동시에 압도적인 크기와 

비례하는 아름다움에 솔직히 말하면 울었다.

아름다운 몽골 여행을 생생하게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해 보고 싶으신 분..

자녀와 함께 읽어도 좋을 풍부한 내용의 웹툰이었습니다.

#몽골여행2 #관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몽골 여행 1 행복한 만화책방
관종 지음 / 너른산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관종빼고 서로가 초면인 다섯 명의 트친이 4박 5일 승마 패키지로 떠난 몽골 여행에서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았다.
‘사슴 탈을 쓴 털 뚱땡이’ 승마 광인 관종을 비롯하여 동물 광인 무도사, 유목 광인 시라, 10년지기 자연 광인 캐티, 이집트와 별 광인 블프의 캐릭터를 간결하면서도 몽글몽글하게 특징을 잘 살려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56p. 패키지 고르는 조건

1. 말 많이 타기

2. 게르 숙박

3. 별 구경

4. 박물관

66p. 사람들은 유목 생활이 농경생활 이전에 있었다고 하지만, 

사실은 채집수렵→농경→유목이라는 사실!

82p. 몽골에서 강아지를 보면 웬만해서는 함부로 가까이 가지 말라고 한다.

유목민들이 기르는 늑대 잡는 개거나 진짜 야생 늑대라고  한다.

서로 초면인 5명이 모여 여행을 하면 싸우기도 많이 싸우는 

마음이 안 맞고 우왕좌왕하는 내용이 예상되었었지만

마음이 너무 잘 맞는 친구들 같았고 몽골 여행으로 쉽게 따라갈 수 있었다. 

간접적으로 몽골여행 준비하는 방법을 세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 

몽골 여행을 계획중인 분이라면 추천한다.

#몽골여행1 #관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군중심리 - 사회심리학의 고전!1895년 초판본 완역! 탑픽 고전 3
귀스타브 르 봉 지음, 김수영 옮김 / 탑픽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르 봉은 19세기 프랑스 북부의 로장르로트루에서 태어났다. 그의 기원은 브르타뉴 지방의 고위 공무원 가문으로, 1866년에는 파리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지만, 글쓰기에 더 많은 열정을 쏟아부었다.

그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깊이 있는 연구를 펼쳤는데, 인류학, 심리학, 사회학, 의학, 생물학, 물리학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가졌다. 보불 전쟁이 발발한 1870년에는 군의관으로 복무하기 전에 생리학 연구에 참여하며 논문과 서적을 발표했다. 이 시기에는 여러 언어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공부하고 영어와 독일어를 자학하는 등 교양을 키우는 데도 신경을 썼다. 특히 1871년의 파리 코뮌 사건을 목격하면서 사회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형성했다.

1908년부터는 파리 대학에서 심리학 교수로 재직하며 르 봉은 학문적 업적을 이어갔고, 1931년 90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그의 대표작인 "Psychologie des Foules"는 1895년에 출간되었으며, 국내에서는 2023년 11월에 번역본이 출판되었다.

르 봉의 이론은 프랑스 혁명과 파리 코뮌 시기의 충격을 반영하며, 군중의 특성과 군중과 지도자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중점을 두었다. 그의 군중의 특성에 대한 시각은 현대의 극우 포퓰리즘과 유사한 측면도 있으며, 군중이 감정에 휩싸여 동일한 의견을 공유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르 봉은 교육에 있어 독창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는 전문적 직업 교육을 강조하면서도 군중에게 도덕적 가치를 전달하는 능력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는 당시 프랑스 교육 체계를 비판하며, 그가 영국과 미국의 직업 교육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평가했던 시각을 반영했다.

르 봉의 군중 이론은 인종적 편견과 차별적 인식과 함께 논의돼야 한다. 이러한 편견은 그의 시대적 맥락과 관련이 있을 것이며, 그의 이론을 이해하고 분석할 때 고려돼야 한다. 그의 이론이 파시스트에게 영감을 주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지만, 그의 군중 이론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르 봉은 군중의 특성을 통해 군중과 국가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이해하려 했다. 그의 시각은 군중이 감정과 피암시성에 기반해 폭력을 낳는다는 것을 강조했다. 군중의 폭력은 독재적인 지도자의 등장에 의해 더욱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보았다.

나폴레옹의 권력 획득과 프랑스 대혁명의 폭력적인 측면에 대한 르 봉의 비판은 군중과 지도자 간의 상호작용을 강조하고, 그 결과로 군중이 다양한 영향을 받아 사회와 제도가 변형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러한 관점은 나폴레옹이 군중을 통제하고 독재적인 통치를 통해 정치적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역설적인 측면을 제시했다.

르 봉은 이성의 상실과 군중의 비이성적인 특성을 강조하면서, 군중이 가진 이성의 상실과 무분별한 감정의 흐름에 따른 결정이 예측하기 어렵고 종종 무모하게 행동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것은 무관심이 될 수 있다는 다른 측면도 제시했다. 미래에 대한 르 봉의 회의적인 시각은 민주주의와 정부 개혁이 민족의 진보에 직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점을 나타냈다. 그는 제도의 개선이나 완벽한 정부가 민족의 발전에 반드시 이바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 대신 민족성의 개념을 통해 군중이 사회적 변화와 조정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민족'이라는 개념이 사회적인 변화와 조정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르 봉은 군중과 군중의 행동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하면서, 이에 따른 사회적 위험을 지적했다. 특히 민주주의의 관점에서 군중의 이러한 특성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르 봉이 군중을 냉혹하게 비판하는 것은 군중이 가진 이성의 상실과 무분별한 감정의 흐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그의 주장에는 군중에 대한 경계와 주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르 봉은 군중의 무관심이 붕괴의 시간을 늦출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군중이 정치적인 상황에 무관심할 때 시스템이 유지되고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어떤 면에서 군중의 무관심이 정치적인 안정을 의미하며, 군중의 힘이 정치적인 불안을 억제할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르 봉의 이론은 논란적이고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군중의 복잡한 특성과 정치적 영향력을 논의함으로써 사회 및 정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 정신과 의사에게 찾아온 우울증, 그 우울과 함께한 나날에 관하여
린다 개스크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신과 의사로서 자신의 우울증을 고백하고, 이를 통해 우울증이 단순한 불행한 감정이 아니라 진정한 고통과 무력감을 일으키는 병으로 인식하고자 하는 노력에 큰 존경을 표합니다. 특히 의료계에서의 편견과 강한 이미지에 대한 힘겨운 싸움 속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정말로 용감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해 동안의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며 정신과 의사로서의 삶을 쓰고 계신 여정이 정말로 감동적이었습니다. 당신의 경험은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힘든 주제로 취급되는 정신 건강에 대한 대화를 활성화시키고, 이해와 지지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특히, '강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편견에 맞서고,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깨기 위해 책을 쓰신 데 대한 용기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하며, 심리치료는 나약한 사람이나 받아야 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깨는 데에 얼마나 큰 도전이었을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어려움과 우울증에 솔직하게 대한 헌신적인 태도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줄 것입니다. 책을 통해 환자들과의 공통성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신 모습은 진정한 전문가의 자세라 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고, 책을 통해 그 경험을 나누면서 더 나은 이해와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도움을 청하는 것이 나약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행동임을 강조하신 것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책 덕분에 변화를 이룬 많은 이들과의 이야기는 여러 이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일으킬 것입니다. 당신의 용기와 고난을 통해 얻은 깊은 통찰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은 이들에게 힘과 희망을 전하며, 정신 건강에 대한 열린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시기를 기대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