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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향모를 땋으며 - 토착민의 지혜와 과학 그리고 식물이 가르쳐 준 것들
로빈 월 키머러 지음, 니콜 나이트하르트 그림, 이채현 옮김, 모니크 그레이 스미스 각색 / 북스토리 / 2023년 12월
평점 :
우리와 대지 사이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식물, 인디언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이해와 지혜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지혜, 과학, 그리고 식물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들을 통해 환경, 문화,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하늘여인 이야기로 시작하여 마야의 창조 설화, 옥수수, 콩, 호박 세 자매, 나나보조 설화, 윈디고 이야기, 일곱 번째 불의 사람들에 관한 인디언 설화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이야기는 인간이 생명 세계와 나누는 상호 협력적인 행위를 강조하며,
언어가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과 책임이라는 주제를 탐구한다.
로빈 월 키머러는 식물학자로서 자연에 대한 질문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동시에,
시티즌 포타와토미 네이션의 성원으로서 식물과 동물을 가장 오래된 스승으로 인식한다. 그녀는 다른 존재의 언어에 귀를 기울일 때 우리가 대지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고, 대지에 보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식을 되살리고 환경과의 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시도로서 '식물, 인간, 대지' 간의 조화를 탐구한다.
이 책은 착취, 파괴, 오염과 같은 부정적인 언어로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시작점을 제시한다.
저자의 글은 전설, 회상, 역사, 주석, 삽화 등으로 가득 차 있으며
독자에게 부드러운 도전 과제를 던진다.
이 책은 독자가 행동, 신념, 가치관의 변화를 고려하도록 유도하면서
복원과 치유를 위한 시도로 강력하게 소개된다.
우리의 부서진 관계를 회복하고 지구와의 조화를 찾기 위한 초석으로,
오래된 이야기를 다시 발굴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땅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권장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