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 2024 스웨덴 올해의 도서상 수상작
리사 리드센 지음, 손화수 옮김 / 북파머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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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게시물은 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는 내 삶을 잘 살았는가?”
💭“내가 사랑했던 이들에게 진심을 전했는가?”

✨️진심을 전하지 못해 후회했던 순간이 있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



리사 리드센은 2024년 스웨덴 올해의 도서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작가로, 그녀의 데뷔작인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로 전 세계 32개국에 판권을 수출하며 글로벌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할아버지와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노인의 존엄성과 가족 간의 화해를 중심으로 한 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이 작품은 북유럽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와 인간의 깊은 내면을 탐구하는 스토리텔링을 결합했습니다. 가족 간의 소통 부재와 늦은 화해는 보편적인 주제이지만,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차분하고 깊은 통찰이 이를 특별하게 만듭니다.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보의 이야기는 모든 연령층의 독자에게 의미 있는 성찰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작가는 삶의 마지막에서야 깨닫게 되는 화해와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조명하며, 독자들에게 가족과의 관계를 돌아보고 진심을 전할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늦기 전에 서로의 마음을 나누라”는 메시지는 인간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은 삶의 마지막 순간을 보내는 노인 보가 가족과의 갈등, 반려견 식스텐과의 이별, 오랜 친구와의 우정을 통해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화해하고 용서하며 떠나는 과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세대 간 소통의 어려움과 늦은 깨달음 속에서도 가족과의 화합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는 깊은 공감을 자아냅니다. 감동적이면서도 섬세하게 풀어낸 이 소설은 인간 관계의 본질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되새겨봅니다.


보는 평생 아들과 삐걱거리는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한스가 정치적 입장 차이로 인해 아버지와 거리를 두며 시작된 갈등은, 보가 아들의 의견을 존중하기는커녕 그를 고집스럽게 대하는 과정에서 더 깊어졌숩니다. 식스텐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은 이들의 관계를 보여주는 핵심적 장면입니다. 한스는 보를 보호하려는 마음에서 반려견을 데려가려 하지만, 보에게 식스텐은 남은 삶의 정서적 위안이자 가족입니다. 아들과 보의 충돌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다르게 표현된 결과로, 이해와 연민을 동시에 불러일으킵니다.

📌“너도 알다시피 난 네가 자랑스럽단다”

그의 삶의 후반부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 한마디는 지난 세월의 오해와 단절을 단숨에 치유하고, 관계 회복의 새로운 시작점을 열어줍니다.


보는 노화로 인해 스스로를 돌볼 힘을 점점 잃어가며 고독과 상실감을 깊이 느낍니다. 치매로 요양원에 있는 아내와의 관계는 사랑과 고통이 교차하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그녀의 향기를 담은 스카프를 병 속에 보관하며 위안을 삼는 보의 모습은, 잃어버린 시간을 붙잡으려는 노인의 애틋함을 상징합니다. 또한, 그의 친구 투레와의 우정은 보의 내면적 고독을 잠시 잊게 해주는 소중한 존재로 등장합니다.

작가는 이러한 고독 속에서도 보가 삶의 마지막까지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나는 폭풍우 속을 항해하는 배에 묶여 있는 짐에 불과했다”라는 대사는 보의 무력감과 고립감을 표현하며, 현대 노년층이 직면하는 현실적 문제를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보와 한스의 관계는 한편으로 보의 과거와 연결됩니다. 보 자신도 매몰찬 아버지 아래에서 자라며 사랑받지 못한 채 성장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들 한스와는 다르기를 바랐지만, 끝내 자신도 같은 실수를 반복했음을 깨닫습니다.

📌“나는 그의 마지막 순간 곁에 있는 한스를 보며 자신보다 나은 아버지임에 흐뭇하여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다.”

이 깨달음은 보가 아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게 만듭니다. 또한, 과거의 아버지와의 관계를 떠올리며 자신의 삶에서 풀리지 않은 문제들을 반추하는 과정은 인간이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변화하는 법을 배우는 데 있어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보의 삶과 두루미의 여정은 상징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두루미가 남쪽으로 떠나는 계절은 보의 죽음을 예고하지만, 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여정의 시작으로 읽힙니다. 창이 열리고 두루미들이 날아가는 순간, 보는 그동안의 화해와 치유를 통해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죽음을 받아들입니다. “창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나는 남쪽으로 날아가기 위해 두루미들이 모여드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라는 마지막 장면은, 떠남이 곧 완성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은 우리가 미처 전하지 못한 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삶의 마지막에서야 보가 아들에게 전한 말처럼, 우리는 모두 더 늦기 전에 사랑과 자랑스러움을 표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리드센의 이 소설은 노년의 고독,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떠남의 아름다움을 진솔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합니다. 특히 가족과의 갈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이들, 노년기의 삶을 준비하는 이들,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깊은 위로를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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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라이브러리
케이시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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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게시물은 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케이시는 첫 작품 '네 번의 노크'가 출간 전부터 영상화 판권 판매에 성공하며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입증한 신예 작가입니다. "메이드 인 라이브러리"는 그녀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상처받은 영혼들에게 책과 사람의 힘으로 삶을 회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공감을 끌어냈습니다.

이 소설은 책이 가진 치유의 힘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성장을 그립니다. '더 라이브러리'는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위로받을 수 있다는 철학을 담아, 현대인의 치열하고 고단한 삶 속에서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합니다. 서점과 도서관의 공공성과 따뜻함을 이해하고 있다면 이 작품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는 책을 통해, "단 한 명의 다정한 어른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더 라이브러리'는 안전한 피난처와 같은 공간으로 묘사되며, 이곳에서 주인공은 책과 사람들 덕분에 스스로를 치유하고 성숙해갑니다. 또한 상처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함께하는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우리 모두 서로를 지키는 어른이 되자”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메이드 인 라이브러리"는 상처와 결핍으로 가득 찬 청춘이 특별한 서점 ‘더 라이브러리’를 만나 치유와 성장을 경험하며 스스로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단 한 명의 다정한 어른이 건넨 도움과, 친구들과의 우정은 주인공 ‘나’가 세상에 다시 발을 내딛게 만듭니다. 이 작품은 책을 매개로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위로와 희망을 선사합니다.

주인공은 라이브러리에서 자신이 살아온 어둡고 외로운 날들에서 벗어날 작은 희망의 씨앗을 발견합니다. 책을 구입하지 않아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이 서점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존재합니다. 이런 독특한 운영 방침을 만들어낸 원장님의 철학은 특히 인상적입니다.

원장님은 책을 사랑하고, 사람을 보살피는 따뜻한 어른입니다. 삶의 상처를 딛고도 다른 이들을 돕는 역할을 자처하며, 주인공과 독자들에게 “모든 어른은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이런 다정한 마음은, 주인공의 삶을 바꾸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그의 친구들, 나아가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집니다. 이는 서로가 서로를 치유하고 성장시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좋은 책은 덮고 나서 질문을 해와.”

이 소설은 책이 가진 치유의 힘을 믿으며,질문과 깨달음을 통해 인생을 바꿀 힘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주인공이 책을 통해 현실을 도피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을 얻고,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는 과정은 특히 감동적입니다.

📌“책 넘기는 소리가 꼭 날갯짓 소리 같지 않아요? 어디로든 데려가 줄 것만 같은 날갯소리요.”

주인공은 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친구들에게도 같은 위로를 나누며 성장합니다. 책은 그녀의 가출을 정당화해주기도 하고, 또 그녀의 새 삶을 위한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책을 통해 그녀는 자신을 지탱할 수 있는 새로운 ‘동아줄’을 엮고, 마침내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갑니다.



작품 속 캐릭터들은 각기 다른 아픔을 지닌 채 삶을 견디고 있지만, 더 라이브러리라는 공간 안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조금씩 회복해갑니다. 특히 주인공이 친구들이 자신의 안식처를 소개하고 그들의 치유를 돕는 모습은 깊은 감동을 줍니다. 상처받은 사람이 또 다른 상처를 보듬는 과정은 따뜻한 연대의 힘을 느끼게 합니다.

주인공의 성장도 돋보였습니다. 도박 중독자 아버지 밑에서 받은 상처, 떠난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분노 속에서 그는 점차 스스로의 삶을 개척합니다. 이런 과정은 우리가 자신의 상처를 직면하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얻도록 돕습니다.


책을 읽는 사람은 결코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원장님의 믿음처럼, 이 서점은 독자들에게도 삶의 도피처이자 희망의 안식처가 되어 줍니다.

✨️책을 읽으며 나만의 '더 라이브러리'는 무엇일지 떠올리게 된다. 나에게 그런 장소는 바로 도서관입니다. 책으로 가득 찬 공간에 들어서면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고 새로운 관점을 얻는 기분이 듭니다. 고요한 도서관의 공기는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다잡게 해주는 힘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책을 읽는 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는 주인공의 고백은 독서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는지 상기시켜 줍니다.

✨️책을 읽는 이유는 책은 다른 삶을 들여다보는 창이자, 때로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는 거울입니다. 책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고민에 대한 위로를 얻고, 더 나은 삶을 향한 방향을 찾습니다. 이 작품이 전하는 것처럼, 책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동아줄이며, 삶을 견디는 데 필요한 따뜻한 담요와도 같습니다.


"메이드 인 라이브러리"는 따뜻한 위로와 깊은 여운을 남기는 소설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언젠가 ‘더 라이브러리’ 같은 안식처가 찾아오길 기대하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삶에 지치고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상처와 아픔을 가진 청춘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또한, 책을 사랑하고 독서의 치유력을 믿는 독자라면 읽어보길 권해드립니다.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한 번쯤은 마주해야 할 이야기이며,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2024년이 끝나갈 무렵에 깊은 위로와 따뜻한 울림을 주신 케이시 작가님,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보듬고 성장하는 이야기는 저에게도 커다란 용기를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유하는 이야기를 써주시길 응원드리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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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움을 쓰다, 장자 필사의 글 - 나를 자유롭게 하는 장자의 문장들
장자 지음, 팀 구텐베르크 편역 / 구텐베르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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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게시물은 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삶의 본질을 잃지 않으려면 무엇을 내려놓고 어디에 집중해야 할까요?”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기' 그것이 이 책이 전하는 가장 큰 메시지입니다.


장자(莊子)는 기원전 4세기 춘추 전국 시대의 철학자로, 혼란과 전쟁이 끊이지 않던 시대 속에서 자유로운 삶과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한 사상을 펼쳤습니다. 그의 철학은 개인의 본성을 찾고 욕망을 내려놓음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얻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장자의 고전을 현대 독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습니다.

장자의 철학은 도가(道家) 사상에 기반하며,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고 인위적 집착에서 벗어나 본성을 따르는 삶을 제시합니다. 그의 철학은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마음의 자유를 얻는 방법을 찾는 데 유용합니다. 이 책은 '필사'라는 행위를 통해 장자의 사상을 몸으로 익히고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삶이란 끊임없는 속도와 경쟁의 연속처럼 느껴지는 현대사회에서, [자유로움을 쓰다, 장자 필사의 글] 은 우리를 잠시 멈춰 서게 한다. 이 책은 장자의 사상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가 장자의 철학을 직접 필사하며 내면에 새길 수 있도록 독창적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하루에 한 페이지씩 장자의 문장을 베껴 쓰는 동안, 마음속의 번잡함을 정리하고 자신만의 속도로 삶을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장자의 철학은 무위(無爲)와 자연(自然), 자유와 조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그는 인위적인 욕망과 사회적 평가에서 벗어나 본연의 나를 발견하라고 권합니다. “온 세상이 그를 칭찬해도 그는 더 열심히 하려 하지 않으며, 온 세상이 그를 비난해도 그는 낙담하지 않는다”는 문장은 스스로의 내면에 충실하며 세상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장자가 살았던 춘추전국 시대는 오늘날처럼 경쟁과 갈등이 극심했던 시기로, 그는 이러한 혼란 속에서 마음의 자유를 찾는 길을 제시했습니다. 현대인이 직면한 속도와 효율 중심의 삶에 비추어 보면, 장자의 메시지는 단순히 과거의 철학이 아니라 현재에도 유효한 삶의 해답입니다.


📌“장자의 글을 읽고 거창하고 심오한 해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자신의 마음속에서 떠오르는 것들을 자유롭게 풀어놓으면 된다.”

필사 과정은 단순한 베껴 쓰기가 아니라, 마음속에서 문장을 음미하고 의미를 곱씹는 수행의 시간입니다. 손으로 글자를 적어 내려가며 문장 속에 담긴 철학을 체화하는 경험은 일상 속에서 쉽게 얻기 어려운 평온과 몰입을 제공합니다.

필사는 심오한 깨달음보다는 소소한 감정과 생각의 발견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마음 정리법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마음의 쉼표’ 역할을 합니다.

장자의 철학이 가진 매력은 그의 말이 특정 시대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시대의 인간에게 적용된다는 보편성에 있습니다. 필사를 통해 글을 따라가다 보면, 장자의 철학이 지금의 삶과 맞닿아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책은 6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으며, 각 주제는 장자의 철학적 관점을 명료하게 전달합니다.

- 심재(心齋): 마음을 비우고 도와 하나가 되다

- 무위(無爲):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기다

- 좌망(坐忘): 모든 것을 잊고 본성으로 돌아가다 등으로 나뉜 주제들은 차례로 삶의 핵심 질문들에 대해 천천히 사유하고, 자신의 답을 찾을 기회를 제공합니다.



장자는 삶의 본질과 자유로움을 이야기합니다. 그는 📌"삶과 죽음을 자연의 일부로 받아들이라"거나 "모든 것은 자연의 흐름에 맡기라"고 권유하며, 자연의 이치와 본성에 따라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책의 해설은 장자의 철학적 메시지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줍니다. 예를 들어, 제 5부에서 📌"쓸모없는 것의 쓸모를 알지 못한다"는 구절은 현대 사회에서 쓸모와 효율성에 매달리는 우리의 태도를 돌아보게 합니다.

이처럼 장자는 타인의 기준과 욕망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에게 충실한 삶을 사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현대인은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스스로를 소진시키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어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은 슬픔이나 기쁨이 닥쳐도 쉽게 흔들리지 않으며”라는 문구는 우리의 내면과 외부의 경계를 분명히 하고, 외부 요인에 휘둘리지 않는 삶의 태도를 가르쳐줍니다. 이러한 책의 여러 메시지들은 현대인의 조급함과 불안을 위로하며, 자신의 본성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장자는 삶의 본질과 자연의 이치를 깨닫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죽음이란 젊은 시절 방황하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구절은 삶과 죽음을 자연의 흐름으로 받아들일 것을 권합니다. 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르칩니다.

또한, 📌“사람들은 모두 쓸모 있는 것의 쓸모를 알고 있지만, 쓸모없음의 쓸모는 알지 못한다”는 구절은 삶의 기준을 재정립하게 만듭니다. 이는 우리가 물질적 효율성과 실용성에 얽매이지 않고 삶의 다양한 가치를 탐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많은 가르침을 주는 장자의 지혜를 손끝으로 따라 쓰는 과정은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내면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장자의 문장을 필사하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해 보길 권합니다.

내면의 평온과 자유로움을 찾고 싶은 사람, 필사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해 보고 싶은 사람,장자의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체화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히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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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찾아온 필사혁명
이현주 지음 / 생각의빛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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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게시물은 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현주 작가의 [내 인생에 찾아온 필사혁명]은 하루 한 꼭지 타이핑 필사가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변화시키고, 작가로서의 길을 열어준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작가는 필사의 편견을 깨고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론을 제안하며, 필사가 단순한 모방을 넘어 창작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필사를 통한 자기 발견과 성장의 여정을 기록하며 글쓰기와 삶의 변화를 꿈꾸는 이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작가는 간호사로서 일상의 바쁜 삶을 살아가다 실직이라는 시련 속에서 필사를 통해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필사에서 시작된 변화가 작가의 길로 이어지며,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필사의 강력한 힘과 실천법을 이 책에 담아냈습니다.

타이핑 필사의 선구자로, 글쓰기와 책 출간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실질적 조언과 격려를 제공합니다. 필사는 글쓰기와 창작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훈련으로, 이를 통해 작가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필사의 단계를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필사가 작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삶에도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작가는 필사를 통해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책을 출간하며 작가로 거듭났습니다. 필사가 가져다준 변화는 인간관계, 삶의 태도, 그리고 일상에서의 행복으로 이어졌습니다.

📌"나의 아름다운 인생 정원에 각양각색의 인생 ‘책 꽃’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다."

필사가 가져온 변화는 작가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선순환을 만들어냈습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필사의 중요성과 힘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책은 필사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자판을 활용한 ‘타이핑 필사’를 강조합니다. 이는 시간이 부족하거나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 문턱을 낮추며, 글쓰기를 시작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일례로 작가는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책 한 장이라도 읽는 습관을 내 삶에 초대하라. 그리고 필사를 시작하라. 오늘 내가 따라 쓴 글이 내일의 내 글이 되어 쓰이는 날이 올 것이다.”

작은 문장을 필사하면서도 그 문장이 자신의 삶과 맞닿는 지점을 찾아가는 작가의 태도는 독자들에게 변화를 시작할 용기를 줍니다.


📌“오늘 내가 따라 쓴 글이 내일의 내 글이 되어 쓰이는 날이 올 것이다.”

또한 필사를 모방이 아닌, 내 글쓰기를 위한 창의적인 연습 과정으로 봅니다.

📌“인생 혁명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이는 일이다.”

저자는 필사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길을 찾아냈습니다. 이는 필사가 삶의 변화를 위한 도구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필사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고, 변화의 첫걸음을 내디딘 저자의 이야기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필사는 "나다움을 찾는 아름다운 작업"이며, "인생의 나침반"이라고 말합니다. 작가는 "타이핑 필사"라는 효율적이고 현대적인 방법론을 제안하며 필사의 편견을 깨뜨렸습니다.


📌"내가 원하는 꽃이 피길 바란다면 땅속에 원하는 꽃의 씨앗을 심어야 한다. 타이핑 필사는 책을 쓰기 위해 심어야 할 씨앗이다."

책의 독창적인 점은 "타이핑 필사"라는 개념을 통해 손필사가 가진 깊은 몰입감은 부인할 수 없지만, 현대인의 바쁜 삶 속에서 손으로 A4 2장 반을 매일 쓰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작가는 자판을 활용한 타이핑 필사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글쓰기 연습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설명합니다. 타이핑 필사는 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도구로 작용하며, 글쓰기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방법론으로 다가왔습니다.

📌"필사는 내 글쓰기를 이어가기 위한 에너지 충전소와 같다. 방전되지 않도록 내 글쓰기의 힘을 필사로 채워가고 있다."

책은 특히 필사를 자기계발과 성장의 중요한 과정으로 묘사합니다. 필사를 통해 작가는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방향성을 재정비하며, 나아가 작가로서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필사는 삶의 혼란과 위기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나아가게 하는 힘으로 작용합니다. 독자는 필사를 통해 변화의 씨앗을 심고 성장의 열매를 거두는 경험을 공유하게 됩니다.


📌"나는 글을 쓸 운명이었나 보다. 될 일은 어떻게든 된다더니 글 쓰는 삶을 살게 될 줄 누가 짐작이나 했을까?"

또한 필사를 통해 만들어진 그녀의 "작가 간호사"라는 정체성은 글쓰기와 전문적인 직업 세계를 연결한 성공적인 사례로, 독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합니다. 필사 후 감상 글을 쓰고, 이를 나만의 문장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은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자는 “필사와 글쓰기는 연속 선상에 있다.”고 말하며 필사를 글쓰기의 에너지원으로 삼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필사는 내 글쓰기를 이어가기 위한 에너지 충전소와 같다.”

[내 인생에 찾아온 필사혁명] 은 필사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글쓰기의 세계로 나아가려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는 책입니다. 저자가 제시한 타이핑 필사법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입니다.

마흔 중반이라는 늦지 않은 나이에 삶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낸 저자의 이야기는 필사라는 작은 습관이 인생을 바꿀 수 있음을 여실히 증명합니다.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뿐 아니라 자기 계발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당신의 첫 변화가 이 책에서 시작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줍니다.

이 책은 삶에 작은 변화를 일으키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줄 것이며, 필사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나아가 작가로 거듭나는 길을 소개해줍니다.

필사라는 행위가 어떻게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증명한 이 책은, 글쓰기를 두려워하거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글쓰기에 관심은 있지만 실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 일상 속에서 자기계발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히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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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삶 사람 사랑
보고쓰다 지음 / 포레스트 웨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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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게시물은 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불완전함 속에서도 우리는 사랑하고, 성장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이 책은 그 증거이자,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희망의 선물입니다.


보고쓰다 작가는 개인적 고통과 좌절을 딛고 일어나며 자신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내는 작가로, 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탁월합니다. 이 책은 작가의 삶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바탕으로, 감정의 조각들을 모아 불완전한 삶 속에서도 사랑과 희망을 발견하는 여정을 기록한 결과물이었습니다.

책은 인생에서의 좌절, 사랑, 상실, 그리고 재기의 과정을 주제로 합니다. 독자는 개인적 아픔을 경험하거나 불완전함 속에서 살아가는 자신의 삶과 연결 지으며 더 깊은 이해와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작가는 삶의 불완전함을 외면하거나 두려워하기보다는 이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사랑과 위로를 발견하길 바랐습니다. 책은 삶의 고통 속에서도 우리 각자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내면과 정직하게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작가는 삶의 어두운 시기를 겪으며 느낀 감정의 편린들을 작품 곳곳에 녹여냈습니다. 책 전반에는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다시 일어설 힘을 찾아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는 불완전함 속에 살고 있습니다.” 라는 시인의 말은 우리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하며, 이는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자신의 상처를 인정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용기를 줍니다.


📌“바다는 그저 흐르고 있을 뿐이건만 마음의 검은 것들을 씻어내어 준다.”

저자가 풀어낸 이야기들은 감정을 그대로 담아낸 시적인 문장으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바다에 뜨는 별" 에서 감정의 어두움을 씻어내는 바다의 이미지는 독자에게 치유의 힘을 전합니다. 이 작품 속 바다는 삶의 고단함을 씻어내고 새로운 힘을 얻는 상징적인 장소로 그려집니다. 이처럼 자연과 삶을 연결 짓는 작가의 상상력은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의 감정을 비추어볼 수 있는 창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아쉬움에 목매지 말며, 또 다른 계절에 피어날 것들이 들어올 자리를 비워두길.”

저자는 자신의 삶 속에서 마주한 아픔과 치유의 과정을 통해 관계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이야기합니다. "당신의 계절" 에서는 모든 만남과 이별이 자연스러운 흐름임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여백을 남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메시지는 과거의 상처를 넘어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도록 격려합니다.

또한 책 곳곳에는 사랑의 기쁨과 아픔,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위로와 상처가 녹아 있습니다. "당신은 아시는지"에서 작가는 한 사람과의 기억을 사계절에 비유하며, 사랑이 가져다주는 따뜻함과 그리움을 섬세하게 풀어냅니다.

📌"봄처럼 따스했으며, 여름처럼 뜨거웠고, 가을처럼 감성적이었으며, 겨울처럼 시리면서 포근했던 사람아."

사랑이 때로는 아픔을 남길지라도, 그것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요소임을 작가는 고백합니다. 이러한 진솔함은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합니다.

📌“촛불이 내어준 잔상이 나에게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지 새벽녘 달빛에 기대어 문답해 봅니다.”

특히 "잔상" 에서 촛불의 잔상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남겼는지 질문하는 모습은, 누구나 삶의 한 장면에서 느끼는 상실감과 그로부터의 깨달음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고통도 결국은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 과정임을 일깨워줍니다.

📌"나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현명함을, 나의 입으로 내게 얘기하는 진실함을, 나를 나로서 바라보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길."

책의 가장 큰 미덕은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발견한 감정과 깨달음을 솔직하게 풀어냈다는 점입니다. 특히 독자에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이야기하며, 불완전한 삶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나에게 혹은 당신에게", "보통의 하루" 같은 짧은 이야기들에서 작가는 우리가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의미를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한동안 살아갈 힘을 더한다. 바다는 그렇게 내 마음 안에서 흐른다. 별들의 반짝임이 내 눈에 투영되어 빛난다."

보고쓰다 작가의 글은 때로는 시처럼 섬세하고, 때로는 일기처럼 솔직했습니다. 그 진심이 독자의 마음에 스며들어 각자의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 책은 불완전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빛이 되어줄 것입니다.

"불완전한 삶 사람 사랑" 은 삶의 본질과 관계, 그리고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게 만들었습니다. 불완전함이 비단 약점이 아니라,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임을 인정하게 하고, 그 안에서도 빛날 수 있음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삶의 상처와 회복에 대한 글을 통해 위로를 얻고 싶은 독자, 감성적인 문체를 선호하는 독자들에게 특히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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