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밀리티 - 스마트머신 시대의 진정한 영웅
에드워드 헤스 외 지음, 이음연구소 옮김 / 어문학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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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해가는 스마트한 세상. 4차 산업혁명으로 과거와는 다른 멋진 세상이 펼쳐질거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지금 펼쳐지고 있고, 또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인간을 대신할 로봇들의 출연할거라고 합니다. 한때 미래에 로봇이 출연해도 인간의 일자리 중 많은 일자리를 대체하지 못하고 단순한 일자리만을 대체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러한 일자리는 물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불규칙하고 인지적인 업무까지 기계들이 수행함으로 인간의 많은 일자리가 앞으로 사라질거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일자리의 약 50%가까운 일자리가 사라질거라고 합니다.  안그래도 그 어느 때보다 최악의 실업률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는데, 앞으로 스마트머신시대가 도래한다면 큰 일이기도 합니다.

 

 

다가올 스마트머신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이러한 궁금증에 해답을 주는 책이 바로 이 [휴밀리티]입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과거의 성공법칙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스마트머신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능력으로 새로운 시대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는 휴밀리티와 뉴 스마트를 소개 합니다.  스마트머신 시대에 필요한 능력의 관점에서 최고로 알려진 개인과 조직에 대한 현장연구를 통해 완성했다고 하는 이 휴밀리티.  스마트머신 시대에 필요한 역량의 기초가 되는  휴밀리티. 책은 뉴 스마트 행동과 스마트머신 시대의 역량과 관련하여 인간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함으로 스마트머신 시대에 적합한 사고와 행동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는 [휴밀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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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누구나 교양 시리즈 1
만프레트 마이 지음, 김태환 옮김 / 이화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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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대한 관심은 꽤 있지만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게 바로 세계사인듯 합니다. 세계를 이해하려면 그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세계화 시대 세계를 좀 더 이해하고 싶어서 꾸준히 세계사와 친해지려고 노력은 해보지만 친해지지 못하는 세계사. 한동안 관심 밖에 있다가 이화북스에서 출간되는 누구나 교양 시리즈 소식을 접했습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라는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거기에 더해 이 책은 독일 최고의 역사 스토리텔러인 만프레트 마이의 책으로, 전문가와 독자들에게 찬사를 받으며 개정을 거듭한 독일 최고의 세계사 입문서라고 하네요. 세계사에 입문하기를 원하지만 입문하지 못하고 항상 주저앉고 마는 독자 중 한 명으로써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으로 세계사와 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작가가 독일인이기에 독일의 시각에서 본 세계사지만, 그래도 민족과 모든 사람들을 공정한 시각에서 서술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세계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50억 년 전에 생겨난 지구지만, 인류를 향한 진화 과정은 지구 나이로 보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500만 년 전부터 시작해 현생 인류에 이르기까지 기나긴 진화과정을 거치고,10만 년 이상 계속된 마지막 빙하기라는 제 4빙하기가 끝난 기원전 1만 년경. 오늘날과 유사한 기후가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인류 생활의 발전이 시작 되고, 여러 문명들이 나타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20세기 초까지도 이보다 더 진전된 체제를 갖춘 나라는 거의 없었다는 아테네의 민주주의를 지나, 지중해의 작은 촌락들을 이루고 살던 로마가 거대한 제국이 되면서 로마뿐만 아니라 점령 지역까지 엄청난 혜택과 전례 없는 발전을 가져다 주면서 오랜시간 유지되었지만 몰락하고 마는데 이 때 몰락의 한 가지 요인 중 하나가 예수가 설파한 교리가 지중해로 확산되면서 였다고 하네요. 그후 다신교를 믿는 로마는 제국의 안정을 위해 그리스도교 세력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인 콘스탄티누스 대제에 의해 로마의 주요 종교로 되면서 중세를 지배하게 되는 이야기를 비롯해, 종교 새혁, 그리고 인류의 경제생활과 사회생활을 바꾼 산업 혁명, 20세기 찾아온 두 번의 재앙인 세계1, 2차 대전을 지나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는 중동 분쟁에 대해, 그리고 최근의 금융 위기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에 대해, 인간에 의해 야기된 기후 변화에 이르기까지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게 만드는 쉽고,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인해, 단숨에 읽게 만드는 책입니다.

 

이 책은 세계 역사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세계사에 주요 흐름과 전체를 조감할 수 있게 구성함으로써, 전체에 대한 그림을 머릿속에 새길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듯 합니다. 그동안 친해지기 힘든 세계사. 이 책으로 친해지는 계기가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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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누구나 교양 시리즈 2
게르하르트 슈타군 지음, 장혜경 옮김 / 이화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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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시작과 함께 탄생한 종교. 탄생 초기의 사회 분위기상 필요했던 종교였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그 생명을 다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면 좋았을텐데. 21세기인 지금까지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강한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종교. 궁금하다.누구나 종교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나 역시 종교가 궁금하다. 종교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질문들을 해보긴 하지만 누군가 종교에 대해 답을 해줄 사람이 없기에 혼자서 그 답을 찾기에는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최근 반갑게도 눈에 들어온 책이 있었다. 이화북스에서 출간된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린다'는 것을 내세운 누구나 교양 시리즈다.  유럽 15개국 종교,인문 분야 베스트셀러인 [종교]편. 저자는 자연 과학과 인문학 등지식 세계 전 분야에 정통한 백과사전적 작가로 유명한 '게르하르트 슈타군'이다. 누구나 교양 [전쟁과 평화의 역사] 편의 저자이기도 하다. 책에는  24가지 질문을 만날 수 있다. 그저 단순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질문이 아닌 저자가 오랫동안 매달려온 종교를 향한 진정한 관심에서 우러나왔다는 질문들을 통해 종교의 현실을 인식하고 그 현실을 깨닫고 싶다는 저자의 말처럼 나 역시 이 책을 통해 종교를 알고 싶기에 만나게 된 책이다.


24개의 질문들은 이어지지 않았기에 읽는 순서는 상관없이 관심이 가는 질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종교란 무엇일까에 대해서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질문부터 시작했다. 종교라는 단어는 라틴어 '렐리지오'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그 뜻은 '신에 대한 두려움' 이라는데 이 두려움에 영향을 받는 인간이기에  종교가 왜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다. 종교란 어떤 신이든 그 신의 노예가 되는 것이 아닌, 초월적인 권력이 무서워 복종하는 것이 아닌, 곰팡내 나는 도그마의 지하실에 감금되어 있는 것이 종교가 아니다. 종교는 정신적 자유의 최고봉으로 진정한 종교는 자유로울 때만이 가능하다고 한다. 부자유와 어리석음과 하나가 되는 순간 종교는 사이비 종교가 되고 거짓이 된다는 저자.  인간은 왜 종교를 필요로 하는지,  종교의 목적은 무엇인지, 모든 종교의 핵심은 무엇인지, 많은 종교들이 있지만 왜 사이가 좋지 않은지, 세상에는 왜 악이 존재하는지를 비롯해 종교의 본질에 관한 24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을 문학,역사,철학,과학의 시각으로 최대한 쉽게 설명해 세상의 모든 종교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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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서정시
리훙웨이 지음, 한수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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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만난 소설이다. 영화도 그렇고 만화, 애니로서는 상당히 좋아하는 장르인 SF지만 유독 소설로써는 이상하게도 손이 잘 가지 않는 분야가 바로 SF와 판타지다. 판타지 장르는 영상으로도 잘 만나지 않지만, SF 장르는 영상으로 만났을 때는 몰입도 하고 하지만 글로써는 잘 몰입이 되지 않는다. 그건 니가 상상력이 부족해서 아닐까? 라고 하겠지만 상상력이 부족하지 않다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내 생각이지만. 유독 몰입하기 어려운 SF 소설이지만 그래도 눈에 들어온 것은 아주주간 선정 2017년 중국 10대 소설 중 1위를 차치하고, 국도서평론학회 선정 2017년 중국 좋은 책과 함께, 중국최미서점위크 문학상 최고 인기도서상 수상하는 등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소설이라는 점이 관심을 끌었다. 거기에다 "언어에서 서정성을 제거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라는 문구가 이 소설을 손에 들게 만들었다. 이외에는 별다른 정보가 없었다. 노벨문학상 수상 일주일 전 자살한 시인이 나오고, 또 왕후의 자살을 파혜친다는 것 뿐. 왕과 왕후가 권력투쟁이라도 별인 것인가? 시인은 또 이들과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읽기전에 가지게 했지만 그에 대한 궁금증은 읽자마자 풀린다.

 

 시인과 왕후는 다른 사람이 아니다. 바로 한 사람이다. 시인의 이름이 위원왕후다. 여자가 아닌 남자. 모든 것이 통제되는 2050년 노벨문학상 수상을 앞두고 시인 위원왕후가 죽는다. 경찰에서는 자살로 보지만 중국인의 자랑인 위원왕후의 자살에 대해 시상식 전까지 그 원인을 찾아내라는 윗선의 지시로 사건 조사를 하던 중, 죽기전 리푸레이에게 메일을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된다. 2050년에 메일이라니. 예사롭지 않다고 보고 그들은 리푸레이를 찾아온다. 그런데 메일 내용은 별게 없다. '이렇게 단절한다. 잘 지내길' 이라는 열한 글자의 메일이고, 메일이 무엇을 가리키는지도 모르는 상태. 경찰들은 메일 속 비밀은 자신들이 풀겠다고 돌아간다. 그 후 리푸레이는 메일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진 않을까라는 의문을 갖는다. 그리고 그 비밀을 왜 자신에게 전달했는지. 메일의 비밀을 풀면 자살한 진짜 원인을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휴가를 내고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나선다.  개인이 본 것도 저장이 되고, 말하는 것도 저장이 되어 제 3자가 그것을 볼수도 있으며,  개인의 인생도 설계가 되는 세상에 자살이라니. 그리고 그 자살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리푸레이의 인생 역시 설계가 되어 있는 것인가?. 사건을 파헤칠수록 놀라움과 마주하는 리푸레이. 모든 것이 통제되는 2050년. 언어와 문자를 소멸 시키려는 제국 목표의 본질을 잘 파악하는 제국 후계자 1순위가 이 사건을 파헤치는 자신이라는 것을 알고 놀란다. 마지막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로 손에서 책을 내려놓지 못하게 만드는 [왕과 서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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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모텔 현대시세계 시인선 72
배선옥 지음 / 북인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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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자주 만나지만, 이상하게 손이 안가는 책이 시집이다.많지 않은 페이지로 부담이 없긴 하지만 유독 손이 가질 않는다.  이건 나뿐만은 아닌듯하다. 1년에 한 권도 읽지 않는 성인이 4명 중 1명이라고 한다. 안그래도 안읽는데 더 외면을 받고 있는건 뭘까?. 책은 읽지 않지만 읽는 비율은 꽤 높아졌을 것이다. 바로 손안에 컴퓨터인 스마트폰으로 지금 우리는 예전보다 더 읽고 있다. 나 역시도 스마트폰으로 하루에 꽤 많은 양의 글을 읽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읽고 난 후다. 누군가 읽고 난 후 읽는 시간 이상의 사색을 해야 독서라고 하지만 스마트폰을 통해 읽는 글들은 사색 없이 읽는 것만으로 끝나고 만다. 사색의 중요성을 누누이 이야기를 하지만 빠른 반응속도에 길들여져 버렸기에 사색이 필요한 철학과 시집은 더욱더 손에서 멀어져 버린게 아닐까.   그런데도 손에 든 시집[오렌지 모텔]. 1년에 몇 권 만나지 않은 시집을 손에 든 건 내 의지가 아니였다. 그저 우연히 손에 들게 됐다.

 

일주일간. 이녀석은 출 퇴근 시간을 나와 함께 했다.  멍때리는 시간이 많은 출퇴근 시간, 잠시나마 멍때리기에서 날 벗어나 잠깐이라도 사색의 시간을 갖게 해준 오렌지 모텔. 겨울에 관한 시, 그리고 봄에 관한 시들이 많기에 요즘 읽기에 안성마춤이다.  집에서 나와 일터까지의 거리가 20분 정도이기에 통근버스 안에서의 20분을 담은 시가 기억에 남는다. 버스에서 내려 오늘도 잘 살아보자 라며 일 속으로 걸어들어간다는 시는 꼭 나를 보고 있는 듯하다. 정신없이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가도 좋을 파라다이스를 찾는다면 오렌지 모텔을 만나자. 이 시집은 잠깐의 파라다이스를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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