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들의 합계, 나날들이 쌓여. 원제가 말하는 바. (우리 제목으로 고심한 흔적이 보이나 아옌데는 ‘기적’보다 ‘운명’ 쪽인데.) 소설이든 에세이든 타고난 이야기꾼, 웃기다 울리다 난리도 아니다. 최고.
역시, 유머와 거대한 규모의 황당무계함. 그도 그럴 것이 지구를 새로 만들었던 사람 아닌가.
이로써 애덤스 탐닉이 끝난 게 슬플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