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고대~근대 편 - 마라톤전투에서 마피아의 전성시대까지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빌 포셋 외 지음, 김정혜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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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는 항상 읽는 타이밍에 따라


색다른 시각을 갖게 해주고 재미를 주는

나름의 교양서, 인문서로 활용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속 방대한 주제를 하나씩 곱씹어

보며 배울점 생각할점을 하나씩

찾아가는 재미도 꽤 쏠쏠하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해석도 그럴수 있겠다 싶어

딱히 거슬리지 않았던것 같다.

 


하지만 이제 제목부터 쎈~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라니 왠지 이 책 역시
요즘 트랜드를 반영한 특별한 역사책으로

매력이 느껴진다.

 


흑역사.... 딱히 좋은 말이 아니며

좋은 어감도 아니다.

우리는 지우고 싶은 과거의 시간, 기록, 역사를

흑역사라고 말한다.

하지만 지워질 수 없는 일이기에

더더욱 흑역사라는 이미지로 각인되며

그냥 역사보다 더 잘 기억하게 될지도

모를일이다.

다산북스의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는

고대 ~ 근대편 그리고 현대편 이렇게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제 첫 번째 흑역사부터

차근차근 만나보기로 한다.

 


아마도 이 책을 다 읽을즈음

현대편을 들춰보기 위 호기심도

왕성해 있지 않을까 상상해보며...​

책은 꽤 많은 공동저자를 소개 하고 있으며

각각 교수, 소설가, 작가, 기록물 연구가 등이

출판에 참여한 책이다.

또한 책 뒷편의

"인간은 기껏해야 털 없는 원숭이에 불과하다!"라는

직설적인 멘트에 굴욕의 역사를

유머있게 집대성한 흑역사의 바이블이라는

표현으로 독자들의 호기심을

더 자극하는 문구가 왠지 이 책에

과연 어떤 흑역사가 실려있을지

궁금해진다.

인간의 부끄러운 반쪽으로 보는 역사 이야기,,,

과연 인류 역사 전반에 벌어진

계획되로 되지 않았던 그날~


그 모든 사건의

중심에 무엇이 있었기에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았을지

그 흑역사의 세상속


50개의 에피소드로 정리한

그날에 빠져보기로 한다.


친절하게 흑역사 순서를 잘 정리해준

목차를 한 번 훑어보면

감이 오는 내용들이다.

 


이어지는 책 현대 편에서도

어떤 흑역사를 소개하려 하는지

친절하게 다 오픈해주고 있다.

​복잡한 역사를 하나하나 주제별로

정리해준 짤막한 흑역사 하나하나를

마주하며 마라톤 전투에서

마피아의 전성시대까지 인류의

흑역사 되짚어보기를 시작한다.

 


순서대로 차근차근 읽어가도 좋고

먼저 읽고 싶은 주제부터 골라

읽어도 딱히 상관이 없는

알면 더 재미난 흑역사 퍼레이드....

방대한 고대~ 근대 역사속

그때 그랬더라면!!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항상 선택의 기로에서 실수를 하고

또 후회를 하는 인간적인 모습들에

연민이 생기고 또 그로 인해​

역사의 매력을 느끼게도 하는

내용들이 흥미 진진하게 펼쳐진다.

만약.... 이라는게 절대 통하지

않는 '역사'를 이제는 제대로

비틀어보며 나름의 흑역사들을

통해 우리는 타산지석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부분들을 기억하고

집중하며 현재와 미래를 더

현명하게 살아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교훈을 던져주고 있는

흑역사들....

 


역사를 왜곡해서 해석하지말고

최대한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하면서

역사강의를 듣는 기분으로

즐기는 책이라면 딱 좋다.

 


이미 지난간 과거이기에 해석이나

판단은 주관적일 수 있고

무궁무진하게 펼쳐나갈 수

있을테니 역사속 그날에

조금의 상상력을 추가하며

세계사 흐름에 몸을 맡기고

흘러가보면서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읽어본다.

 


역사 상식서로도 괜찮고

다양한 배경지식을 습득하기에도

도움되는 교양서~

역사를 잘 몰라도 누구나 쉽게

몰입할 수 있는 내용이라

너무 무겁지 않고 또 너무 가볍지도

않았던 독서시간으로

딱 괜찮았던 책이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읽어내려가도 참 좋을

책이라는 생각을 해보며

학생, 성인 교양서로 활용해도 좋을

신간도서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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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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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해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더 없는 경제혼란속에 힘들었던 시간이다.
코로나로 인해 세계경제가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불안함속에
 여전히 사람들은 너나할것 없이
주식투자에  빠져들고
부동산가격은 치솟는다 하니
더 없이 불안한 마음뿐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남들이 하니까
나도 주식이나 해볼까?
라는 막연함으로 투자를 한다면
정말 무모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누구나 어려운 시기일수록 투자정보에
관심이 쏠리고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채권이든
투자처를 찾게되지만
정확한 정보없이 불안한 심리만으로는
절대 만족할만한 결과를
마주할 수 없으니
이런 기본소양을 먼저 쌓고
준비해야 하는게 순서일 것이다.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를 쓴 저자는
돈에 대해 무지한 상태로
돈의 노예가 되어
평생 악순환의 반복되는 삶을
살아가는 고통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려면
돈이 무엇인지 돈의 속성은
무엇인지 인생에 있어 한 번은 꼭
필요하다는 돈 공부의 필요성과 가치를
독자들에게 강조한다.
돈이 보이는 책읽기부터
차근차근 추천하고,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을 안내해주고 있어
교양경제서, 자기계발서로
친절하게 만나 읽어볼 책으로 좋다.
돈을 벌고 싶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
돈 공부의 모든것을 자세하게 안내해주는
친절한 책~

이 책에서는 돈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문학, 심리학, 역사학, 정치학, 뇌과학,

4차 산업혁명, 바이오 산업 등

전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이야기를

결합한 다양한 관점으로 돈을

바라보고 있어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하기가 쉽고 어렵지 않은 책이다.


돈은 경제학으로만 접근해서는

그 실체를 알 수 없고  일반인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코로나19처럼 생각하지도 못한 변수에

세상이 급변하며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돈의 흐름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사회, 기술, 정치, 심리 등 

세계 경제 시장의 다양한 관점에서 봐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지금 주목받는 주식을 중심으로

 미국 주식, 부동산, 채권, 금 투자, 달러 투자에서부터

안전한 재테크 수단이라는 보험까지

가능한 모든 투자 수단까지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는

내용들이 알차서 꼭 한 권쯤

소장하고 있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책을 읽으며

 돈에 대해 제대로 알고 미래를 읽는

통찰력을 키울 수 있게 된다면

더 할 나위 없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여러가지 투자 중

나 자신에게 꼭 맞는 투자 전략을 세워

 원하는 만큼 부의 경지에 올라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다면

돈때문에 더이상 고통받는 일은

생기지 않겠다는 희망적인 삶을

살수도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다른 외국인의 입장에서 본 경제서와는 달리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독자들에게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한
돈공부의 방법론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친절한 돈 공부를 알려주는 입장에서
무척이나 공감되고 편안하게
읽어갈 수 있어 경제를 잘 모르고
투자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쉽게 와닿는 구성이라
그 누구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인생책으로 추천한다.

최근 이슈가 되는 많은 내용들을
다루면서도 전혀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는 돈의 본질을 공부하게 하고
다방면의 이야기를 결합한
적절한 예시등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해주는 책이다.

따분한 이론위주나 이상적인 내용만 가득한
내용이 아니라 거부감이 없게
지극히 현실감 있어 더 몰입하게 좋다.
​프롤로그, 에필로그에서 깔끔하게
정리해준 내용을 몇 번 반복해보기만 해도
왜 내가 돈 공부를 해야만 하는지
그 당위성을 깨닫게 되었던 시간~

돈의 감각은 타고나는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라고 했던가~

경제적 부를 얻고 싶은 모두가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할 것은 돈 공부!!

남의 투자성공에 부러워만 하지말고
지금이 책읽으며 돈 공부를 하기에
딱 적절할 타이밍이라는
긍정마인드로  끊임없이 더 많은
책읽기와 돈 공부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키워
코로나 위기상황을 기회로 삼아
​성공한 미래의 나를 상상해보며
열심히 8가지 돈공부의 키포인트를
실천한다면 평생
남은 인생에 실패하는 투자는 없을것이라는
기대감이 든다.
사실 그동안 많은 경제관련 서적을
읽어보았지만 이 책처럼 쉽게
공감되는 책은 없었던 듯~
그 만큼 실질적이고 도움되는 정보가
가득하고 관련 정보 추천도서도 가득해
꾸준히 궁금한 부분은
연계독서로 개인의 투자역량을
키워갈 수 있게 해주는 꿀팁도
많이 담아준 책이라
돈 공부가 처음인 초보어른들이라면
인생책으로 한 권 정도
소장각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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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미래 - 팬데믹 이후 10년, 금융세계를 뒤흔들 기술과 트렌트
제이슨 솅커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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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미래학자 인제이슨 솅커의
신간 도서 [ 금융의 미래 ]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가
느껴지는건 COVID 라는 단어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코로나 19로 세계의 경제가 무너지고
불황이 시작되는 과정을 목도하며
1년을 보내고 있으니 더더욱
앞으로의 미래가 과연 어떻게 변화할지
두려운 요즘이다.

그러나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
지금의 돈이 모이는 곳
그곳을 지배하는 기술과 트랜드를
 재빠른 정보력으로 
이 순간을 포착해본다면 어떨까?
이 책은 팬데믹 이후의 금융시장은
과거의 흐름대로가 아닌 뭔가 더
역동적이며 파괴적일거라는 예측하에
위기를 빠르게 파악하고 기회를 포착하라는
메세지를 담아내고 있어
왠지 더 솔깃하기도 하다.
사실 개인적으로 금융이라는 단어가 그리
익숙하지도 않고
시장, 정부의 정책 등 경제동향에
민감하지도 않으며 그 흔한
나빼고 다한다는 그 주식도 손을 놓은지
오래된 터라 책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쉽게 읽어볼 수 있어
여러모로 자극도 되고 도움이 되었다.

작가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만
먼저 읽어봐도 책의 전반적인
흐름과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성인 경제교양서 정도로 생각하고
도전해봐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목차를 보면 느끼듯
심플한 구성이며
현재의 상황부터 앞으로 10년 후
금융세계를 뒤흔들게 될
기술과 트랜드에 대한
빠른 변화와 움직임에 대한 꼼꼼한
내용을 다각도로 분석해준 것들이라
천천히 공부하는 느낌으로
읽어볼 수 있다.
세계의 경제 위기에 대한
예고 그리고 그 시점은 점점 빨라지며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
우리는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국경폐쇄, 이동제한, 행사취소 등의
다양한 경제적 타격이 심각해지는
수준에 까지 이르러 우왕좌왕하고 있다.

세계 경제의  가장 근본이 되는
돈이 어디서 만들어지고
모이는지 즉, 금융의 힘이 무엇인지
그 본질에 대해 알려주려 한다.

저자는 미래학자 답게 금융의 미래에
영향을 주는 신기술과 트랜드에 대한
부분이 금융에 미칠 영향에 대한
시장동향 / 기술동향 그리고 장기적 위험과
세계의 동향순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당신의 부는 앞으로 금융 10년에 달려 있다!"
금융의 미래!
누군가에게는 꽤 흥미로운 주제로
기대되는 주제로 다가올 것이다.

단순히 우리나라 내부적인
부동산 가격의 상승, 주식붐,
경기불황의 고용불안정, 폐업과 실직사태
등등의 단편적인 부분이 아닌
세계의 큰 흐름과 대처에 대해
더 먼곳으로 시선을 돌려야 할 때이다.
 
수익을 낼 투자처는 어디인지,
블록체인, 양자컴퓨팅, 암호화폐,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판테크의 미래 등등
들어본듯도 하지만
다소 생소한 용어들이 끊임없이
반복되며 향후 금융시장의 10년 후는
어떤 모습으로  개개인에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줄지
전반적인 금융에 대한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내용이
중요하게 다가온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용어는 계속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에게 사실 달갑지 않지만
시장, 기술, 리스크, 정부, 중앙은행,
세계 경제관계 등에서
금융시장의  위기와 기회의
의미를 잘 이해하게 해주는
위기감을 자극하며
개개인들에게 자각하게하는 장치로
꽤 여러번 등장한다.
당장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문제들이 우리 지척에 다가오고
있어 더더욱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큰 지금!!

변곡점에 선 이 혼란스러운 세상을
저자만의 특유하고 예리하고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분석하고 예측한
금융의 미래에 대한 고착
그리고 미래 금융 위기대처법을 인지하고
발빠르게 생각하고 움직이는
미래의 승자가 되기위해
어떤 사고와 판단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의 안목으로
분석한 이 모든 상황을 대비하는
전략, 위기에 나락에서
기회를 포착할 준비가 된
독자들에게 객관적인 가이드를
제시해주니 도움이 된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경제서로
편하게 읽어보며
코로나 펜데믹의 혼란스러운
위기를 먼저 빠르게 파악하며
돈의 흐름에 관심을 갖고
앞으로 10년 금융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계획성있게
 현명하게 똑똑하게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성공적인 투자의
 수익창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희망에 대한 내용을 공부하는
미래전략서로 활용할 수 있는 책

펜데믹 이후 10년, [ 금융의 미래 ]

자주 들춰 읽고 또 읽으면서
세계경제 흐름 속 기술과 트랜드를
재빠르게 파악하고
유용한 정보에 다가서려는 노력과 함께
 더 빠르게 반응하고 행동하는
주인공으로 거듭나야 겠다는
계획을 세워보게 하는 책이다.
아무도 모를 미래~
또 어떤 바이러스로 힘겨운 세상과의
싸움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반면 그간 불어닥친 위험을 근간으로
순간의 기회를 발견하는
용안을 갖게 된다면
더 멋진 미래가 펼쳐질 수도 있겠다는
희망으로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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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흐르는 대로 - 삶이 흔들릴 때 우리가 바라봐야 할 단 한 가지
지나영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품절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한해는 뭔가
아쉬움이 유독 많이 남는 기억이다.
감히 뭘 계획하기도 실천하기도
어려웠던 상황에 막연하게 시간을 보내고
허비한 느낌이 들어 억울하기도 하다.
그러나 이 모든게 누구나에게 적용되는
세상 돌아가는 순리라면
거역할 수 없겠지....
그래서 이 책의 제목
[ 마음이 흐르는 대로 ]가
더 끌렸는지도 모른다.
이 책의 저자인 지나영 교수 역시
열정적이며 바쁘게 살아온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정신과 의사로
전혜 예상치 못한 일상속에
자신의 삶이 갑자기 멈춰버린 그 날의
충격과 힘들었던 나날들을
되돌아보며 비로소 깨달은
삶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내려간다.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깊은 울림을 주는
내용을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왠지 표지부터 힐링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빨리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기기
 더 없이 좋을 인생지침서나
인생에세이로
추천할 수 있겠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행복하고,
평탄하게 이어져오던 삶이
어느 한 순간의 사건으로 와르르
무너져 내린다면
우린 그 무게를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

상상하고 싶지 않지만
이런일의 주인공은 정해져있지 않다.
3년전, 41세 생일을 앞둔 그 날!!
한 참 잘나가던
인생의 황금기와도 같던 세상에
그녀의 평범한 일상이 무너지는
사건이 일어난다.

불치병환자!!

발명 이유도 모르고 치료법도
쉽게 찾을 수 없었던
'기립성 빈맥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대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자율신경계가 고장나버린
상태로 일상적인 생활이 힘들게된
그런 병에 걸린 상황에서
마음이 흐르는 대로 사는 삶의
의미를 깨닫고
그러기 위한 삶을 살아가려는
여정을 담담히 그려낸 책이다.
저자는 작가가 아닌 의사지만
마음이 흐르는 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차분히 정리하며
많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술술 잘 풀어내는
능력치 하나를 찾아낸다.

한국에서 살았던 과거 어린시절의
이야기는 너무나 익숙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회상하며
지금의 한국인 최초로
 존스홉킨스병원 소아 정신과 교수로
완벽하게 자리매김 하기까지의
17년 인생사를 여과없이 풀어낸다.

젋은 청춘의 그 어느날~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대로
갑자기 미국에 가게 된 날 부터
열심히 살아온
열정가득한 지금의 순간까지 ....

저자는 꽤 적극적이며
정의 삶의 자세를 갖고 있는
​캐릭터라는 사실을 쉽게
공감할 수 있다.
그렇게 원하던 의학공부를 하며
다들 어렵다고 반대를 하던
정신과쪽으로 진로를 잡아
미국이라는 낯선 나라에서
이방인의 신분으로 당당히 신뢰받는
의사가 되었으며
 늦은 나이였지만 결혼도 하고
누구나 부러워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할
순조로운 인생이 펼쳐진다.

그러나 그런 행복도 잠시~
결혼 후 얼마 가지 않아
자신이 몸 상태에 대해 자각하게 되고
너무 바쁜 의사 남편은 냉랭했으며
 가족 없는 타지에서
외롭고 쓸쓸히 병마와 싸우는
나약한 존재로 180도 달라진
삶을 마주한 그녀...

탄탄할 것 같은 앞날이
무참히 흔들리기 시작한다.

누구나 마음 가는대로 살고 싶을것이다.

단순히 하기 싫은건 하지 않고
하고 싶은것만 하고 살라는 의미는
아님을 이해한다면....

그저 억지로 무언가를 거스르면서까지
무리하거나 힘겹게 살아봤자
만족보다 후회하는 결과가
확률적으로 많다면 그저
마음이 편하게 사는게 이롭지
않을까 이성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애써 나보다 타인을 위한 삶을
살 필요도 없다.

즉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이기에
내 건강을 잃으면서까지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아파본 사람은 다 공감할
이야기다.

저자 역시 자신의 인생에 계획에도 없이
끼어들어버린 불치병에
무기력해진 자신의 초라함에
충격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스스로가 의사이기에
더 이성적으로 받아들이는걸까?

병과의 사투, 죽음 등 희망이 보이지 않는
극단적인 상황에 대한 마음대처를
어떻게 해 나가야 후회가 덜 할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생각한다.

물론 정신과 의사이기에 더더욱
솔직하며 자연스럽게
앞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법과
그리고 자신의 마음가짐을 더 꾸밈없이
담담하게 말 할 수 있다.
스스로가 긍정적이며 바쁘게 살아온
열정넘치는 사람임을 알고 있었고
우울감과는 먼 마인드를 갖고 살아온
저자는  인생의 긴 계획보다
순간순간의 닥친 상황속에 직감적인 판단과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춰 살아가는
방식에 익숙해진 캐릭터다.

열심히 살아온 인생에 예상치 못한
아픔이 찾아왔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마음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마음자세'를 올곧게
실천하며 지금도 아니 앞으로도
더 열정적으로 살아갈 용기 있는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대로
모든것을 완벽하게 갖추며 살아갈 수 없다.
그걸 받아들이고 인정하는것 역시
쉽지는 않다.
하지만 세상과 작별하는 날
지금의 삶을 후회하지 않을 마음을
만들어두려면 어느정도
삶의 방향성이나 목적성에 대한 심지를
 단단하게 만들어
실천하고 노력할 자세는 필요하다.

자녀를 원했으나 몸의 이상으로
불임치료 역시 힘이들었기에
대신 자신이 돌보는 소아 정신과 환자들과
부모의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또 다른
방식의 대안을 택하며
스스로의 행복한 삶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멋지게 느껴진다.
남편과의 불화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잘 극복해 사랑받고 인정받으며
지내는 모습도 인각적인 모습,
위독한 아버지를 살려내려는
 희망을 놓지않고 밀어부친
추진력이 멋진 강인한 결단력의 소유자!!
그러기에 지금의 불치병 역시
잘 버티고 견뎌 이겨낼거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환자를 돌보았던 경험이나
직접 병에 걸려 아파보니 더더욱 공감하는
주변의 실제  이야기를 일화로 곁들이며
생생하고도 현실적인 삶의
이야기를 공감하게 하는 내용이라
몰입하며 읽게 되는 책....

죽음이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다가
작은 틈을 발견하는 순간 우
리의 삶을 확 낚아채
영원히  잠들게 하는 것이라는
말이 왠지 거부감없이 다가온다.

우리 모두는 언제 어떻게
병에 걸려 삶과의 사투를 벌이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저자 역시 너무나 바쁘게
앞만 보고 달려온 삶에 대해
일말의 의심도 없던 병을 얻게되고

비로소 자신의 삶을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각자 마음이 향하고 진심이 향하는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라는

알려주려 한다.

각자 삶을 살아가고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
것임을 깨닫게 하는
'마음이 흐르는 대로' 사는 마음자세를​
기억하며 오늘도 내일도 끊임없이
우울하거나 힘들다는 투정보다
더 가치있고 후회없는 내 삶의 올바른
방향성을 재정비 하는
시간을 가져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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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도시 SG컬렉션 1
정명섭 지음 / Storehouse / 202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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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국내소설 완북하네요.
제목부터 신선한 제3도시
과연 이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지는데요~
스토어하우스의 장르소설 첫 번째 이야기
정명섭 소설 제3도시
끝까지 흥미진진한 흐름에
빠져들어 금새 읽어버렸어요~
살인자는 교모하게 남과 북 사이에 숨었다.
블랙박스와 CCTV가 없고
서로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는
 이 이상한 도시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이 곳이 바로 제3도시!!

 이 몇 줄로도 대략 소설의 내용을
짐작해 볼 수 있고 상상해 볼 수 있었다.
개성공단이라는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 막연한
그 공간안에서 벌어진 밀실살인사건
오랜만에 국내 정통 추리물을
만난 느낌이다.
목차를 보면 내용을 더 풍성하게
상상할 수 있고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범인은 과연 누구인지
꼼꼼하게 짜여진 스토리에
각각의 인물들이 드러내지 않고
긴장감을 조성하는 과정속에
더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

 남쪽처럼 블랙박스나 CCTV라는
증거확보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
전혀 없어 오롯이 사람의
진술과 그들의 이야기에만
의지해 범인을 추리해야 한다는
다소 오래된 정통 추리물인
탐정소설 분위기로도 잘
풀어낸 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남과 북의 등장인물들은
​왠지 같으면서도 다른듯한
인물간의 심리상태를 그려내고 있어
공감이 되며
북도 아닌 남도 아닌
제3의 공간인 개성공단,
그 곳에서 엄연히 벌어지고 있는
암묵적인 사건의 배후가
누구인지 추적할 수록
주인공의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닫게 되는데....
개성공단에서는 그 어떤
사건도 일어나서는 안되는 곳이라
관련된 누구라도 항상 조심하고
긴장을 하며 지낼것 같으면서도
오히려 남도 아닌 북도 아닌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폐쇄적인 공간적 특성을 이용한
또다른 세상의 이야기가
펼쳐질 수도 있다는 상상력 하나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을
해결하며 몰랐던 진실과
인간의 근본적인 탐욕이 본질에
대한 성향에 대한 주제를
적절히 녹여낸 소설이라
딱히 정치적이지도 않고
편하게 몰입하며 읽어가기 좋은
소설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개성공단이라는 우리만의
특수성과 상징성을 갖고 있는 곳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 해결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그 속에서 엮인 인간들의
본성과 의도된 작전이 엮여진
나름 스케일 있는 큰 스토리가
촘촘하게 잘 짜여 돌아가는 구성이라
영화로 만들어져도 나름
괜찮을것 같은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사랑의 불시착이라는 드라마처럼
마주칠 일이 없을것 같은
남과 북의 사람들이 서로를
경계하기도 하고
의지하기도 하는
아이러니한 관계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소재로 한
내용이라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있게 완북할 소설로
추천하고 싶다.
남쪽 인물과
북쪽 인물들의 밀당!!

 

각자의 이익을 위해

그들만의 치밀한 계획속에서 살아가는
개성공단속 인물들!!

​반전에 또 반전!! 

이런게 소설의 재미인듯!!

주인공 강민규와 외삼촌인
원종대 사장의 조우는
절대 우연이 아닌
계획적인 사건의 시작이었고
서로의 (돈)이익이 우선시된 ​거래였으며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일어난 개성공단 살인사건은
또하나의 미스테리한 장치로서
독자들에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 그 몫을
톡톡히 해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
추리물의 특성을 고스란히
잘 살려낸 장르소설로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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