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물기 독서법 - 아이들에게 꿈과 진로를 찾아주는
유순덕 지음 / 리스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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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대치도서관의 관장으로 다양한 독서토론을 진행해온 전력이 있는 사람이다. 청소년 프로그램부터 성인 대상의 길 위의 인문학 같은 강의 및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도한 사람으로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책을 맛있게 읽을 수 있을지 오랜 기간 고민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독서에 재미를 느낀 몇몇 학생들의 구체적인 사례가 인상적이었고, 오랜 기간 그 아이들을 쭉 볼 수 있기에 이같은 자료가 나올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 책은 결국 어떤 책이 시작이 되어 그 책에서 말하는 또 다른 내용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다른 책 읽기까지 연결하는 것이라 볼 수 있는데, 가장 좋은 독서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꼬리를 물다보면 어떤 주제에 대해 하나의 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한 작가의 생각을 종합해 정리하고 나의 생각이 더해지면 진짜 이해와 앎의 수준에 이를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상적인 생각을 해보았다. 물론 말이 쉽지 이렇게 실천하는 이가 적으니 이러한 책들이 계속 나오는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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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과 공부력을 키우는 머리읽기 독서법 - 인문학부터 한국사, 세계사, 교과 연계 독서까지
전수경 지음 / 성안당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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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머리읽기로 독해력 키우기

2부 지식과 사고력을 넓히는 확장 독서법

3부 성공적인 인문학 독서를 위한 로드맵

4부 공부력을 키우는 교과 연계 독서법


1부~2부는 독해력과 공부력을 키우기 위한 사전 작업같은 수준의 방법이라고 보면 될 것 같고, 3부는 책 읽기를 긴 여정이라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주는 것이며, 4부에서는 학년 학기에 맞게 아이에게 필요한 책과 해당 책을 연계했을 때 본 과정을 더 충실히 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책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을 집필하기까지 엄청 다양한 분야의 글과 책을 읽고 참고하고 연관성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것이 여실히 보인다. 그래서 다시 저자를 보니 1인 저자라기 보다는 연구소에 있는 사람이니 많은 사람들이 시간 들여 체계적으로 짜려고 한 결과물들이 이책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4부에 있는 내용은 초등 학부모가 읽고 아이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있어 보완해주듯이 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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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을 알아야 자녀 공부법이 보인다 (2016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 초등맘이 꼭 알아야 할 STEAM, 융합인재교육
조미상 지음 / 더메이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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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이라는 말이 나온지는 꽤 되었다.

내가 처음 융합이라는 단어를 들은 것은 최재천 교수의 글에서였다.

해당 교수는 동물 생태학자인데,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 인간의 세상살이를 이야기하는 것이 무척 신선했고 비교하면서 그 전공에 대한, 해당 교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었다.


최근 학교 내에서도 교과간 연계 수업을 진행하여 프로젝트 수업을 하도록 하는데,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융합이라는 책을 검색해서 하나하나씩 도장깨기처럼 보고 있는 중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초등맘을 독자로 설정해놓고, 아이의 융합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반 이상 읽다보니 내가 원하는 방향의 글은 아니어서 저자를 보니 학부모를 코칭하는 아동교육 컨설턴트다. 책 느낌이 깊지 않고 융합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를 장황하게 설명해놓은 느낌이다. 물론 이 책을 읽는 내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의 교육에 있어 융합을 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설득력은 있다고 생각되나, 실상 구체적인 예시가 다소 부족해 와닿지 않았으며, 실제 아이들을 데리고 해 본 본인의 교육방법에 대한 내용은 없어 말만 앞서는 느낌이었다.


물론 나의 책 읽기가 성글어 그렇게 본 것일 수 있으나, 제목 표지 정도만 보면 이 책은 그 의미를 다 했다고 감히 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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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완성 매일 영어책 읽기 습관
이은경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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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은 사교육에 있는 사람이 아닌 공교육에 있는 초등교사가 저자이다.

나는 이 부분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이 저자는 초등교사이자 누군가의 엄마이고, 사교육에 무분별한 지출을 하기 보다는 내실있는 영어교육을 하길 바란다는 마음이 책 곳곳에 있어서 읽기 좋았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자녀의 영어교육에 대한 조급한 마음을 가진 학부모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있으며, 늦은게 아니고 차근히 천천히 해내면 되고 욕심내지 말라고 내게는 선배처럼 말하고 있어서 내용 못지 않게 진행되는 톤이 마음에 들었다.


엄마표가 중요한게 아니라 학원 가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아이가 영어독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강조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영어 독서 수준이 진정한 영어 실력이고 그것이 바탕이 된다면 다른 여타의 테스트나 다른 방식의 표현들도 아이는 다 습득할 수 있을거라고 말한다.


준비과정>본격과정>실전과정>도약과정으로 크게 4단계라고 보면 되는데, 나는 읽으면서 우리아이는 어느단계인가 계속 대입시켜 읽었던 것 같다. 가장 관심이 많이 가는 파닉스, 리더스북에 대한 친절한 설명 및 해당 책에 대한 구체적인 수준 및 스타일을 언급해주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그 뒷부분은 우리아이의 미래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겠지 싶어 읽긴 했으나 아직 와닿는 얘기는 아니라 스리슬쩍 본 듯 하다. 그래도 지금 나의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이만한 책은 없는 듯 하다.


첨부하고 있는 단계별 추천도서 또한 피상적이지 않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으로 선정한 것 같아 책 구입에 참고할 계획이다. 이론적이지 않고 생활 곳곳에 적용가능한 사례들 및 이야기들이라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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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토론 레시피 - 아이들과 웃으며 재미있게 토론하는 법
김소라 지음 / 이비락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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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론에 관심이 생겨 이 관련 책들을 마구 읽기 시작했다.

해당 책은 깊지 않아 입문자가 보기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작가가 실제 아이들과 토론을 진행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쓴 것으로 보인다.

즐겁게 책을 읽고 아이들과 의미있지만 어렵지 않게 토론을 하면서 그 결과물들을 정리한 것 같으나, 한 권에 담기에는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보니 각 장마다의 내용이 다소 깊이가 없는 느낌이었다.

이 책의 제일 마지막 장에 있는 토론을 마친후에 후기 글 쓰기, 피드백, 자발적인 책모임 만들기는 실제로 와닿는 이야기였으나,좀 더 풍성한 이야기나 사례가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토론은 나만의 고유성을 발견하는 과정이예요. 토론을 통해 스스로 무언가를 깨닫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발견하는 과정을 즐기는 것,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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