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따라하면 합격하는 교대면접 - 교대 합격생들을 직접 지도한 최고 전문가의 면접 대비서
송민호.김진만.김태환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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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선생님 되고 싶은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대학교에 입학해야 하고, 

4년 학업을 잘 마쳐야 하고, 임용고시에도 합격해야 하죠.


이러한 여러 관문 중 첫번째인 교육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면접을 대비하기 위한 가이드북이 출간되어 소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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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면 합격하는 교대면접 -교대 면접 베스트셀러
(교대 합격생들을 직접 지도한 최고 전문가의 면접 대비서)
(송민호.김진만.김태환 지음, 미디어숲)

이 책은 풍부한 자료와 자세한 설명으로 교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필독서입니다. 교육대학교 입시에, 특히 면접에 대비해야 하는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들을 알려주고, 그에 따른 예시 답안을 설명해 주면서 잘 한 점과 부족한 점을 설명해 주니, 이해 쏙쏙 되더라고요.

대교협 자기소개서의 공통문항 3가지도 확인할 수 있어요.
1. 고교 재학 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하여 배우고 느낀 점
2. 고교 재학 기간 중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 3개 이내
3.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와 그 과정을 통해 느낀 점

지원자의 초등교육에 대한 관심은 독서를 통해 살펴볼 수도 있대요. 교내활동만 하는 것보다는 관련 분야에 대한 꾸준한 독서활동을 병행하여 가치관과 교육관에 대해 고민한 내용이 포함되면 좋다고 합니다. 무엇을 하나 독서가 답인 듯 해요. ^^

자신의 부족한 점을 기술하였다면, 보완하기 위해 노력한 점과 교사가 된 후 하고 싶은 노력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좋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못하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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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별 기출 문제가 아주 자세히 나와 있고요.
출제 의도와 평가 주안점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임용고시는 1년 1회 전국 공통의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교육대학교 면접 문제는 학교별로 모두 다르네요. 출제하시는 분들의 노고도 느껴지고, 그에 맞춰 준비하는 학생들의 어려움도 느껴졌습니다. 
기출문제들을 보니, 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 상황들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이유를 말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이고 특히 교육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두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과 읽어보지 않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였을 것 같아요.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막연함이 있는 학생들도
직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 덕분에 이 책을 읽으면 
본인의 진로 선택에 판단이 설 듯 합니다. 
왜냐하면, 초등교사의 역할이나 교직관 등을 간단히 설명해 주거든요.

교사의 업무 중 생활지도 영역에 대해서는 성격 유형별 학생을 대하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해 주는데, 특히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의 특징과 그 아이에게 교사로서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잘 가르쳐주고 있어요.

교사의 업무 중 교과지도 영역에 대해서는, 면접에 자주 출제되는 사회과 교수 학습 방법을 교수.학습방법과 특징에 따라 자세히 분류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집단면접 준비를 위한 토의.토론 학습법에 대한 설명도 있어요.

교육대학교 면접을 준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임용고시를 준비할 때에도 필요한 교사론, 학급경영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2015 개정교육과정에 대한 소개 부분에서 교육이념과 추구하는 인간상, 초등학교 교육 목표 등은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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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육청의 교육정책 중 창의적인 사람을 위한 창의융합(STEAM), 미래인재, 소프트웨어, 메이커, 4차산업혁명 등에 대한 내용에 관심이 가더라고요.에듀테크 활용 수업, 인공지능 교수-학습 지원 시스템 활성화 등 미래 사회를 위한 교육의 발빠른 대처와 움직임을 기대하는 마음이 생기는 걸 보니, 앞으로는 교대면접에서 이에 대한 문항들이 더욱 확대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교육대학교 진학하여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수험생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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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자기경영 -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셀프리더십
김민주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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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바로 취직을 하면서, 쉬지 않고 일한 것 같아요.

어느새 어느 정도의 경력자로, 후배들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그들이 갖춘 놀라운 능력에 감탄하며 따라배워야 하는 버거움이 느껴지고 있던 게 사실입니다.


마침, 올 해 우리 아이 덕분에 육아휴직을 하면서 쉼을 선물받고 있는데, 

내년에 복직할 생각을 하면, 

1년이나 쉬었는데 그러한 변화들을 잘 따라가긴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서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책에 의지하며 여러 가지 도움받고 있는 요즘, 

저의 이런 불안한 마음을 해소시켜준 고마운 책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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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자기경영 

(김민주,이서연,박소연,김한아,이여진,이진아,한주미, 북인사이트)


이 책은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셀프리더십,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능동적으로 주도하는 자기경영법 이라고 

표지에 써 있어요. 

원하는 방향으로 내 삶을 이끄는 6가지 실질적인 전략을 배울 수 있다니, 

기쁜 마음으로 책을 급히 펼쳐보았습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은 새롭게 변화되어 가고 있는 세상과 그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2장 '동기', 4장 '객관적 성찰'에서는 셀프리더로 나아가기 위한 마음 관리,

3장 '자존감', 7장 '실패에서 배우는 힘'에서는 변화의 시대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 

5장 '자기통제력', 6장 '습관의 힘'에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표관리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1장을 읽을 때부터 공감이 팍팍 되어 책을 놓지 못하고 단숨에 끝까지 읽었어요. 순식간에 나타난 변화에 헉하는 순간, 그 순간의 느낌이 저만의 것은 아니라 다행이긴 해요. 모두가 이게 뭐지 하면서 놀라는 변화들을 맞이했을 때 그것을 보고 우리가 취하는 반응들은 각기 다르기 때문에, 그 변화에 자신을 맞춰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우리가 처해지는 위치도 달라지지요.


햄버거 가게의 무인결제시스템을 보고, 뭐지 하는 느낌 받았지만 옆사람 누르는 걸 유심히 보고 따라배우기 위해 노력해서 간신히 주문해 먹었고, ~페이 종류가 너무 많아지는 걸 보면서 몰라몰라 안 써! 하면서 외면하고 포기하기도 했어요. 포기하는 순간 낙오되어 버려서, 지금까지도 ~페이는 아무것도 쓰지 못하고, 괜히 두려운 바보가 되었네요. 커피를 마시러 가면 스마트폰으로 주문하자는 후배에게 너가 알아서 시켜달라고 떠넘기기도 하고, 택시 타는 앱도 설치하지 않아서 동료에게 택시좀 불러달라고 부탁한 적도 있고요. 아... 이렇게 빨리 변화하는 시대에 살면서, 내 모습도 어느 것은 맞춰 변화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에서는 급격히 낙오되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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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말하는 셀프리더십은 기존의 리더십과는 다르게,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하면서 개인과 조직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기관리의 개념입니다. 우리는 마음 관리, 위기 관리, 목표 관리에 집중하여 셀프리더십을 갖고 자기를 슬기롭게 경영해가야해요.


무엇을 사준다는 부모의 외적보상을 받으려고 시험을 잘 보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보다, 공부 자체의 즐거움 때문에 공부하는 학생의 동기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요. 마찬가지로 돈, 명예 등의 외적 보상보다는 호기심의 태도 등 자신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의미를 갖고, 행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동기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 감정, 행동들이 경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감정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행해 보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해요. 스스로 생산적 시간을 설계하고 그 가치를 만들어 내는 자아실현이 되는 삶도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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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통제하기 좋은 방법은 목표를 세우고, 방해물을 예상하여 미리 제거하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통제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목표일기도 쓰고, 목표달성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도 하고, 자신에게 주는 보상도 설정해 보는 거죠. 주변인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SNS에 소문을 내거나, 피하거나 대체제를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바탕으로 스마트한 생각, 쿨한 행동을 하는 작은 습관들이 모여 성공하는 삶이 된다고 해요. 특히, 일기장으로만 자신을 기록하지 말고, SNS를 활용할 것을 권하네요. 자신의 습관을 지속하게 해 주는 도구이기도 하면서, 목표를 성취하게 해주는 도구로서, 나의 성공스토리가 다른 이들에게 간접경험을 하게 하는 수단이 될 수 있도록 블로그 활동을 꾸준히 할 것을 권장합니다. 저도 앞으로 더욱 열심히 블로그 활동을 해봐야겠네요.


다른 사람의 관점에 치우치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너그러워지는 것이 중요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스스로의 삶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니까요. 


제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중심을 잃지 말아야겠어요. 


또, 자신을 격려하면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좋은 습관을 유지해야겠다고 배웠습니다. 

슬기롭게 저를 경영해 나가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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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찾아 떠나는 별난 이야기 - 한 권으로 끝내는 격려수업
김성환 지음 / 아이스크림미디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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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자기 자신의 자존감을 찾고,

스스로를 응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던 중 반가운 책을 만났습니다.


아이들이 하루에 한 장 스스로 읽고 쓰면서

스스로를 격려할 수 있는

좋은 책이 출간되어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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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찾아 떠나는 별난 이야기 / 한 권으로 끝내는 격려수업
(김성환 지음, i-scream)

77개국에서 사랑받은 자녀 양육 프로그램 '긍정의 훈육'을 아시나요?
그 프로그램을 만든 세계적인 상담사 린롯(Lynn Lott)의 격려수업!
그것을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으로 만들어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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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6일동안 활동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자기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고,
진정한 자신을 들여다 보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요.
점차, 자신이 갖고 있는 신념, 생각을 정리하여
자신감을 갖고 자기 자신을 세울 수 있도록 돕더라고요.

우리 아이와 함께 활동을 일주일 정도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남은 활동들도 꾸준히 열심히 해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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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 쪽씩 큰 활동지가 있어요.
첫 날은 활동지를 하기에 앞서,
엄마에게 편지를 쓰는 부분이 있었는데,
우리 아이는 이렇게 썼더라고요.

"엄마에게.
엄마, 저는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북극별을 만나고 올게요.
빛이 어떻게 나는지 배우고 올게요. 
멋진 모험하고 올게요. 엄마 사랑해.
-엄마를 사랑하는 네모별이-

모험을 떠나는 것 같아서 재미있다고 합니다. ^^

하루의 활동 분량은
먼저 동화책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 2~3쪽 정도 있고,
그 뒷부분은 활동을 할 수 있는 활동지가 크게 1~2쪽 정도 있어요.
매일 하기에 부담없는 양입니다.

첫 날의 활동지에는 2가지의 물음이 있었는데,
우리 아이는 이렇게 썼어요.

1. 마음에 들지 않는 나의 행동 쓰기
-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좋겠다.
- 친구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 내가 인싸면 좋겠다.
- 요정 스타일이면 좋겠다.
- 윗몸일으키기를 잘하면 좋겠다.

2. 요술봉으로 나의 행동을 어떻게 바꾸고 싶은지 쓰기
씩씩하게
- 친구를 많이 사귈 거다.
- 인싸가 될 거다.
- 스타일을 예쁘게 할 거다.
- 요정이 될 거다.
- 운동을 많이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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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을 다 마쳤다면, 교실에서는 실제로 발표도 해 보면 좋대요.

저는 (1번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2번 내용)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내 묘습에도 난 ___(자기 이름)을 사랑합니다.

부족한 자신도 사랑한다고 발표할 수 있도록 돕는 부분에서 감동입니다.
학급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책이네요.

'난 사고뭉치야.'라고 말하지 말고,
'난 오늘 실수를 했어.' 라고 말해주라고 합니다.

첫 날부터 마음 뭉클해졌답니다.
우리 아이도, 함께 하는 저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책입니다.
더욱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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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윤동주 동시집
나태주 엮음 / 북치는마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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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 윤동주 시인의 '서시' 중에서


윤동주 시인의 서시는 너무 유명해서 한 번 쯤은 다 들어보셨죠.

곧 8.15 광복절이 다가오니 윤동주 선생님 생각이 더 나네요.

윤동주 선생님의 시들을 모아서, 

그 중에서도 동시들만 모아서

어린이들을 위한 책으로 출간되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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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윤동주 동시집 

(나태주 엮음.해설, 윤연아 그림, 북치는마을)


이 책 덕분에 우리 아이도 윤동주선생님의 시를 만날 수 있었어요.

윤동주 선생님의 시를 엮어주신 분은 바로 나태주 시인이십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시인의 '풀꽃' 중에서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셨던 나태주 선생님께서
어린이들이 윤동주 선생님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책이라 더욱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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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시작 부분에서
나태주 선생님은 손주인 지원이에게 편지를 써 주셨어요.
지원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어린이들 모두에게 보내주시는 선생님의 마음이라고 느껴져요.

편지에서 
윤동주 선생님이 일본 사람들에게 붙잡혀 감옥에서 고문받으시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과
윤동주 선생님께서 우리 말로 글을 쓰며 독립운동하신 것을 알려주셨어요.

또, 윤동주 선생님의 시가 우리에게 갖는 의미를 설명해 주시고,
어린이들도 윤동주 선생님의 시를 통해 
더욱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해주셨어요.

이 마음이 책 끝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선생님은 자신의 손주인 지원이에게 말해주듯이 편하게 
시의 구성과 시의 내용, 시에서 나타낸 의미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아주 쉽게 설명해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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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윤동주 선생님 시 하나하나마다 바로 옆 쪽에 나태주 선생님의 설명이 
편지글처럼 있어요.

이 책의 1부는 26개의 시,
2부는 22개의 시, 앞쪽에 서시까지  포함하면
윤동주 선생님의 동시 50편 정도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나태주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도 50개 정도 읽어볼 수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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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읽으면서 아이 뿐만 아니라, 저 역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음, 이 시는 이런 걸 포함하고 있구나.
이 시는 반복, 병치, 변용 등을 생각할 수 있구나.
병치는 비슷한 말을 나란히 놓는 것이고,
변용은 모습을 확 바꾸는 것이구나....'


특히 책의 뒤쪽 해설에서는 30쪽 가량의

'윤동주 동시의 형태미학적 특성'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어요.

이 부분에서 윤동주 선생님의 삶, 

정형동시, 정.변형동시, 변형동시 등 형식적인 부분에서

보여지는 시의 아름다움을 깊이있게 설명해 주셔서

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윤동주 선생님의 시를 읽어나가면서

그에 대한 존경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선생님의 숭고한 정신이 계속 전해질 수 있도록

좋은 책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 덕분에 우리 아이도 윤동주 선생님의 시를 아끼고 사랑하면서

바르게 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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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 2021
전광진 엮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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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아이에게 전화기를 자주 빼앗깁니다.


우리 아이가 저에게 빼앗기는 거 아니냐고요?

우리 아이는 아직 전화기가 없어요. 사주지 않았거든요.


전화기로 게임, 유튜브 등을 한다고 하면 

당연히 안 주겠지만,

모르는 단어 인터넷 찾아본다는데 안 줄 수가 없어요. 

아주 당당하게 전화기 빼앗기는 느낌...

공부한다는데 어쩔 수 없는... 흑흑...


그런데,

드디어!

저의 전화기도 지키고,

아이도 전보다 더 좋은 정보와 지식을 제공받을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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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 (전광진 편저, 속뜻사전교육출판사)


제목부터 감이 팍 옵니다.

속뜻풀이라니...

뜻풀이가 절실한 우리 아이에게

속뜻도 가르쳐 주다니, 

문학박사이기도 하신 성균관대학교 전광진 교수님께서

좋은 사전을 만들어 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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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디자인까지!

우리 아이 마음을 사로잡네요.

사전이 별천지입니다.

진짜 반짝거리는...


책이 이렇게 예뻐도 되나요.

요즘 책의 발전이 놀랍던데, 사전도 이렇게 발전을 하는군요.

저의 한풀이가 또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나 어렸을 때도 이렇게 좋은 책 있었다면, 지금쯤 나는...'

이런 생각하며, 우리 아이가 요즘 너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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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쪽도, 위쪽도 반짝이는 별들은 끝없이 빛나요.

이 사전으로 우리 아이 꿈이 반짝반짝 빛나는 날 올 것 같아요.^^


책의 구성은 다른 사전과 같이

ㄱ,ㄴ,ㄷ, ... 순서로 되어 있는데,

ㅎ 다음인 맨 마지막에는 <부록>이 있습니다.

저 부록에 엄청난 것들이 들어있더라고요. 하나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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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의 앞쪽에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국어사전 기능은 말할 것도 없고,

한영사전 기능이 있어요.

앞으로는 "이걸 영어로 뭐라고 해요?" 묻지 않겠네요. 와우!

혹시 물어본다고 해도 사전 찾아보라고 하면 되겠어요. ^^


한한사전 기능도 있어요.

 한자로 어떻게 쓰는지도 배우다니.

한자 따로 가르쳐줄 필요 없겠네요. 와우!


비슷한 듯 다른 말 사전!

와, 이건 정말 어른들도 쉽게 틀리는 것들인데,

아이가 개학해서 학교 가면 제가 몰래 공부좀 해야겠습니다.


한자자전!

한자만을 특별히 공부할 수 있도록 모아주셨군요. 와...

앞쪽 한한사전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면

바로 2차 공부인증되네요. 알수록 대단한 사전이네요.


속담, 사자성어, 고사성어...

아니, 이 많은 게 이 한 권에 다 들어있다고?

믿을 수 없기에 바로 들춰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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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듯 다른말 사전 기능이 이런 거구나!

나타내는 뜻은 비슷해 보여도,

문장으로 사용할 때 그 나타내는 뜻이 달라지는구나.

그래서, 이 말은 꼭 이럴 때에만 사용해야 된다고 알려주는구나.

뜻이 비슷하다고 말을 바꿔쓰면 안 되는구나....."


제가 더 감동하여

계속 중얼거리며 혼잣말 하게 되더라고요.


'밑'과 '아래'

'자리'와 '곳'

이렇게 뜻이 비슷하게 같지만,

사용할 때에는 문장에서 나타내는 뜻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난다는 것!


와... 이 사전 정말 좋다는 말이 계속 나오더라고요.

아이들이 제일 많이 틀리는 것이

바로 이 비슷하기 때문에 단어를 바꿔쓰는 거죠.

그래서 문장을 많이 틀리는데, 이것을 콕 집어서 알려주다니...


집에서 국어선생님 과외받는 느낌입니다.

국어사전 재미있게 읽어나가다 보면,

초등학생 권장 단어 이상의 어휘를 갖게 되겠어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어른인 저도 너무 탐나는 부분이라,

아이 없을 때마다 몰래몰래 읽으며 저도 어휘실력 쌓아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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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아이가 물어봤던

<증발>을 찾아보았어요.

한자가 제일 먼저 옆에 있네요.

찔 증, 일어날 발

한자도 정확하게 알려주고요.

뜻, 예시문, 그리고 관련 어휘 확장된 단어...

초등학생이 알아야 되는 수준까지만 정확하게 짚어주어 좋아요.

인터넷으로 찾을 때에는

관련 단어가 너무 많은 수준의 단어가 보여서

'이건 또 뭐야.' 라고 아이가 다시 묻게 되고,

저는 '몰라도 돼.' '나중에 알게 돼.' '나중에 가르쳐줄게.'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는... 흑흑...

아이를 무시하는 건 아닌데, 자꾸 이렇게 말하게 되어 미안했거든요.

이 사전에 있는 단어들만 모두 다 알게 된다면

초등 공부는 완성인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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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해서도 찾아보았어요.

와... 정말 자세한 설명이죠.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아, 6년 동안 너를 다 외워버리겠어!'

아이 공부 도와주며, 저도 덩달아 공부해보고 싶은 각오가 생기네요. ^^

저도 모르게 실수하며 살고 있는 낱말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어른이 되어서 고쳐지기 쉽지 않았기에

이번 기회에 저도 함께 국어공부합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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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부분 <부록> 부분입니다.

와... 어마어마합니다.


속담 및 관용어 350개,

고빈도 단음절어 한자 풀이 100개,

고빈도 한자어 1000개,

비슷한 듯 다른 말 167개,

고품격 사자성어 179개,

만화 고사성어 5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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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및 관용어를 읽으며,

아이는 재미있다고 말합니다.


'아, 이게 이런 뜻이었구나.

어제 태권도장에서 어떤 오빠가 이 말을 써서 궁금했었어.'


제가 '어떤 거였는데?' 물었는데,

아이는 책에 집중하느라 대답도 없어요...

'그래, 공부해라. 집중해라. 

전화기 이제 안 뺏겨도 되니 얼마나 기쁜가.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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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를 공부하다가

앞쪽 국어사전에 가서 어떻게 어떤 낱말들로 활용되는지도

바로 확인하여 공부를 더 할 수 있으니,

이 한 권으로 한자도 끝낼 수 있겠습니다.

고마워,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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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듯 다른 말 167가지가 무엇이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주셨어요.

여기에 체크하면서 하나씩 공부해 나가야겠어요.


우리나라 말은 이 부분이 어렵지요.

아이들도, 외국인도 우리 말 처음 배울 때 쉽게 틀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만 확실히 공부해도 국어실력이 눈에 띄게 성장할 듯 합니다.

우리 말 공부하시는 다른나라 분들에게도

이 사전 필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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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와 고사성어를 이렇게 재미있게 배웁니다. 만화로요...

한 번 보면 뜻이 각인되어

안 외워질 수가 없어요. 와... 


우리 아이는 앉은 자리에서 고사성어 50개를 만화책 보듯 다 읽어요.

사전 끼고 사는 훌륭한 학생 될 듯 합니다.

이렇게 좋은 사전이 있다는 걸 미리 알았다면,

더 일찍 준비해 주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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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이 초등교육에서 중요한 이유를 설명해 주셨어요.

3학년 1학기,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서도 

사전을 찾는 학습이 있습니다.

우리가 국어사전을 활용하며 배울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읽는 내내 국어사전이 더욱 소중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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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 들킨 듯한 질문들도 있네요.

전자사전보다 종이사전이 좋은 이유 설명해 주셨어요.

급할 때는 전자사전을 사용하겠지만,

집에 있을 때는 종이사전을 찾아

천천히 어렵게 찾아가며 그 뜻을 오랫동안 머리속에 잘 저장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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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도 영향을 미치기 건 당연하죠.

사전을 통해 어휘 실력 쑥쑥 쌓아서

수학, 사회, 과학, 영어까지!

스스로 공부하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전 도움 많이 받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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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육아, 독서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요.

그것과 함께 사전이 함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 드문 듯 합니다.


독서 뿐만 아니라 사전도 늘 함께하여

저부터 우리 아이 잘 교육하는 모습 보여서

주변 사람들에게 사전의 중요성 알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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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에서 배우는 부분을

알기 쉽게 설명도 해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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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노란 국화꽃처럼 사전에 꽃잎을 달다니...

우리 아이 예쁜 사전도 곧 꽃으로 피어날 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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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로터리 같은 자선 장학 단체가 전국 초등 3학년 200만 명에게

해마다 사전을 기증한다고 해요.

우리도 이런 날 오길 기대합니다.

북스타트도 하고 있으니, 제 생각엔 가능할 것 같은데... ^^


사전 선물 받은 학생이 감사편지도 썼네요.

우리 아이에게도 감사편지 쓸까? 했더니, "네!" 크게 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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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이 너무 좋아서 감사한 마음 저절로 들었을 것 같아요.

처음으로 자기 사전이 생겨서 너무 기쁘대요.

공부도 열심히 할 거라네요. ^^


이렇게 좋은 사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직접 활용하는 모습을 영상으로도 담아보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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