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글몽글 구름 주식회사 라임 그림 동화 29
마쓰야 마유코 지음, 김윤수 옮김 / 라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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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몽글 구름 주식회사



고타와 리코 남매는 사이좋게 길을 가다가

땅에 떨어진 이상한 모양의 막대를 집어 들자 신기한 일이 벌어졌어요.

안개가 자욱해지면서 눈앞이 새하얘지는 경험을 했죠.

눈을 떠보니 바쁘게 일을 하고 있는 도깨비가 잔뜩 한 곳으로 왔어요.

막대기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고타와 리타는 안내 도깨비의 안내에 따라

총무부로 갔어요.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하는 총무부, 기획개발부, 영업부,

구름 제작 1부, 구름 제작 2부, 쌀랑쌀랑 제작부,

신비 현상 제작부를 지났지만 이상한 막대기의 주인은 찾지 못했어요.


 


신비 현상 제작부의 오미지마씨가 리코의 머리를 매만지자마자

"어머, 뿔이 없잖아? 혹시 사람이니?!"

이 소리를 듣자마자 경비원이 달려왔어요.

깜짝 놀란 고타와 리코는 도망을 쳤어요.

요상한 곳으로 온 남매는

이상한 막대기를 찾는 목소리를 듣고막대기를 내밀었어요.

순식간에 막대기가 커지더니 커다란 도깨비가 나타났어요.

이상한 막대는 바로 천둥 도깨비가 북을 칠 때 필요한 북채였던 거예요.

고타와 리타 덕분에 천둥을 만들어 낼 수가 있었어요.

고타와 리타는 구름 주식회사의 특별 사원으로 임명되어

직원 식당에서 열린 잔치에 참석해 맛있는 구름 요리를 배부르게 먹었어요.

 



집으로 돌아온 고타와 리타는 정말 신비한 경험을 하였답니다.

회사의 구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통해

재미있게 알려주는 구름 주식회사.

아이들이 막대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각 부서를 지나가면서

자연스럽게 회사의 구조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각 부서에서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가 있어요.

하나하나 그림을 살펴보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요.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아빠의 회사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아빠는 어느 부서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아이와 대화할 수가 있었어요.

책을 읽기 전에 일본의 천둥 도깨비에 대한 전설도 알고 있으면

아이와 책을 더욱더 재미있게 읽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기발한 상상력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회사의 구조와 조직에 대하여 알려주는 몽실몽실 구름 주식회사.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나만의 주식회사를 차리거나

구름 만들기 놀이를 통해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 주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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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손 길들이기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5
이주미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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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5

옳은 손 길들이기

이주미 글·그림






나미 콩쿠르, 한국 안데르상 수상 작가 이주미가 그려 낸 옳은 손 길들이기

태어날 때부터 사고뭉치였던 잠시도 가만히 있질 못하는 오른손.

말 잘 듣는 착한 옳은 손이 되기 위해

시키는 대로 하는 법, 노력하는 법, 실패하지 않는 법 등을 알려줘요.

그러나 노는 것을 좋아하고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오른손

옳은 손이 되지 않으면 아무도 놀아주지 않을 거라 하지만

오른손은 혼자 놀면 됩니다.


 

난 뭐든지 될 수 있고,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멋진 모험을 마친 오른손을 보니 이제 좀 멋져 보입니다!

처음에 옳은 손 길들이기 제목만을 보았을 때

아이들의 잘못된 버릇을 고쳐주는 아주 교육적인 그림책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한번 읽고 또 두 번 읽고 읽고 읽다 보니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 충격이었습니다.

과연 옳은 손은 어떤 게 옳은 손일까요?

아이들의 각자의 재능과 개성을 옳지 않다는 이유로

억누르고 있는 옳은 손의 모습이 제 모습 같았어요.

옳은 손과 아이의 손이 나올 때 장면의 색 차이를 보면서 감탄을 하고 말았어요.


 



상상력이 가득한 멋진 옳은 손 길들이기

아직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우리 아이의 마음을 다시금 이해하고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에게도 좋고 엄마에게 큰 울림을 주는 옳은 손 길들이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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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미래 초등 3-2 초등 수학의 미래
전국수학교사모임 미래수학교과서팀 지음 / 비아에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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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수포자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생긴다고 해요.

이 말을 듣고 아이가 수학을 포기하지 않도록 집에서

같이 문제집을 풀며 수학 공부의 시련을 헤쳐나가고 있어요.

학원을 다니라고 해도 싫다고 하고

아직 학원 다니기에는 집에서 엄마가 봐줘도 충분할 거 같아서요.

그러나 공부보다 노는 것이 너무나 좋은 아들

어떤 수학 문제집을 3학년 2학기에 풀어야 할까

고민하던 중에 수학의 미래를 만났어요.

너무 많지도 않은 분량으로 2학기 수학을 예습할 수가 있어서

저와 아이에게 딱 맞는 문제집!

 




3년여 동안 11명의 수학교육 전문가와 선생님들이

치열하게 연구와 토론을 거쳐 탄생한 수학의 미래

현직 선생님들께서 집필하셨으니 더욱더 믿을 수가 있었어요.

수학의 미래는 예습용으로 만들어진 교재예요.

2주 정도만 앞서서 예습한다면 학교 수업에 자신감을 갖고

수학의 기쁨을 발견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여름방학에 하면 딱 좋은 교재랍니다.

수학 학습 전에 무엇을 배울지 계획하게 하고

복습과 예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개념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설명해 놓은 게 참 마음에 들어요.

생각열기와 개념 활용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가 있어요.


 

제가 제일 마음에 드는 선생님 놀이와 표현하기

수학을 잘하려면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남에게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한댔는데

내가 수학에서 어디서 부족한지 보충해야 할 부분을 잘 알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답니다.

수포자였던 엄마가 아이의 수학을 가르치려니

아이가 틀린 부분 설명해 줄 때 참 어려웠거든요.

수학의 미래는 해설도 참 잘 되어있고

문제를 제출한 선생님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어서

스스로 개념을 익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어요. 



엄마표 수학으로 수학 자존감을 많이 잃은 아이

수학의 미래를 통해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것을

스스로 터득하여 수학에 대한 재미를 3학년 2학기에는 꼭 느꼈으면 해요!

수학의 미래로 자기주도 학습을 완성하는 3학년 2학기가 되도록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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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할아버지와 아기 채소들 웅진 우리그림책 77
현민경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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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할아버지와 아기 채소들을 읽고 나면

아이가 식탁 앞에서 춤을 추면 같이 춤추게 되실 거예요!

표지를 보니 농부 할아버지가 춤을 추십니다.

굉장히 즐겁고 행복해 보이시네요!


 

어느 산골짜기에 농부 할아버지와 아기 채소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아기 채소들은 크면 배추김치, 케첩, 샐러드가 되고 싶대요.

기분이 좋아지신 할아버지는 춤을 추었어요.

아기 채소들도 따라서 춤을 추었지요.

춤을 추는데 두더지가 나와 시끄럽다며 소리쳤어요.

그래서 조용히 사뿐사뿐 춤을 추었어요.

 

뜨거운 해가 땅을 녹이고 아기 채소들도 바싹 타들어갔어요.

할아버지는 시원한 강물을 끌어다가 아기 채소들에게 주었어요.

아기 채소들은 다시 싱싱해져서 쭈욱쭈욱 춤을 추고 오동통 볼살이 올랐어요.

아기 두더지가 똥을 못 눠서 엄마 두더지가 황급히 할아버지에게 왔어요.

할아버지가 내민 채소를 먹고 아기두더지는 똥을 쑤욱~



 

덩실덩실 춤을 추던 아기 채소들은 이제 무럭무럭 자랐어요.

할아버지와 헤어진 아기 채소들을 어디에 있을까요?

채소를 가꾸는 것을 할아버지와 아기 채소들의 춤으로 경쾌하게 표현하다니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채소가 어떻게 자라고

우리 식탁 앞까지 오는지 재미있게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유쾌하게 채소를 먹어야 응가도 잘 눌 수 있다고 알려주고요.

책을 읽으면서도 덩실덩실 같이 춤추는 기분 같아요.

할아버지의 사랑을 통해 우리의 식탁으로 그 사랑이 이어지는 느낍니다.

아이와 이 책을 읽고 식탁 앞에서 덩실덩실 춤이 절로 추게 됩니다.

할아버지가 아기 채소들에게 준 사랑처럼

저도 덩실덩실 춤을 추며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신나는 농부 할아버지와 아기 채소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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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숲속의 아기 동물들 - 플랩 안에 숨어 있는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샤론 킹 차이 그림 / 사파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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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그림책 맞아?

미술관인데?!

이게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했던 말입니다.

너무 예뻐요.

그냥 그림 보는 것 자체로 힐링입니다.

세상에 이런 그림책을 볼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은

축복입니다.

줄리아 도널드슨 작가님 만세 사파리 출판사 만세!

책장을 펼쳐보면 화려한 그림이 내 마음을 사로잡고

아 이 책 만들려면 출판사에서 고생 많이 했겠구나 느낄 겁니다.




 

플랩 안에 숨어있는 아기동물들을 찾아보며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예술 같은 그림과

어디 숨어있는 아기동물들을 찾으며

두 눈이 휘둥그레지는 아이를 볼 수 있을 거예요.

엄마도 입이 쩍 벌어지면서 책을 읽어줘야 하니

마음을 진정해야 할지도 몰라요.

환상적인 그림으로 마음을 녹이고

자연스럽게 동물들의 이름과 간단한 특징도 알 수가 있어요.

또한 숫자도 자연스럽게 10까지 알 수 있고 10 이후로는 5단위씩 커집니다.

 


마지막으로 거미가 나왔어요.

그림 중간중간 거미가 있길래 얘는 왜 있나 했더니

이러한 이유가 있었다니 작가님의 능력에 이마를 탁 쳤습니다.

아이와 저는 또다시 책장을 처음으로 넘겨

아기 거미를 찾으며 아기동물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환상적인 그림과 재미난 플랩

아이들을 환상에 세계로 들여보내실 준비가 되셨으면

플랩 안에 숨어 있는 행복한 숲속의 아기 동물들을 읽어주세요^^

환상의 숲속으로 아이와 여행을 하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시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거예요!

화려한 그림책이 나를 감싸는데 사진으로 표현이 불가능해서 안타깝습니다.

행복한 숲속의 아기동물들을 꼭 가까이에서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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