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문장] 인간 본성의 법칙

응석받이 왕자님/공주님

이들은 특유의 당당한 분위기로 당신을 끌어들일 것이다. 이들은 차분하면서도 아주 약간 우월감이 스며 있다. 자신감 있고 왕관을 쓸 운명인 것처럼 보이는 사람과 만나는 일은 즐겁다. 서서히 당신은 그들을 위해 호의를 베풀고 아무 대가도 없이 노력을 보태주고 있을 테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알 수가 없을 것이다. 이들은 어쩐지 돌봐줘야만 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그리고 남들이 자신의 요구를 받아주게 만드는 데 선수다. 어릴 때 이들의 부모는 아이의 조그만 변덕까지도 끝없이 받아주었고 거친 바깥세상이 조금도 비집고 들 틈이 없을 만큼 아이를 철저히 보호했다. 이들 중에는 특히나 무력한 모습을 연기해 부모가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아이들도 있다. 원인이 뭐가 되었든 성인이 된 이들의 가장 큰 욕망은 어린 시절의 응석받이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다. 이들에게 어린 시절이란 여전히 잃어버린 천국이다. 이들은 종종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아이처럼 토라지고 짜증을 부리는 모습을 보인다.

[오늘의 한문장] 인간 본성의 법칙

모든 걸 성(性)적으로 만드는 사람

이들은 성적 에너지가 넘치는 것처럼 보인다. 자신의 욕구를 그렇게까지 억압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거의 신선하게 느껴질 정도다. 이들은 일과 쾌락을 뒤섞는 경향이 있고, 성적 에너지를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일반적 경계를 흐릿하게 만든다. 당신은 그게 건강하고 자연스럽다고 착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 그것은 어두운 곳에서 비롯된 강박적 행동이다. 이들은 어린 시절에 아마도 어떤 식으로든 성적 학대를 당했을 것이다. 그것은 직접적인 신체적 학대일 수도 있고, 아니면 뭔가 심리적인 학대였을 수도 있다. 이들는 미묘하게 부적절한 표정이나 스킨십을 통해 그런 학대를 표현했을것이다.

[오늘의 한문장] 인간 본성의 법칙

떠벌이

당신은 이들이 생각하는 프로젝트나 아이디어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이들은 도움과 지원을 줄 사람이 필요하고, 당신은 연민이 들 것이다. 그러나 잠시 한 발 물러서서 이들이 과거에 무엇을 이루었는지, 구체적으로 뭔가 해낸 것이 있는지 기록을 살펴보라. 상대는 심각하게 위험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사람을 미치게 하거나 당신의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유형일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이들은 상반된 감정을 동시에 갖고 있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는 데 필요한 노력과 책임을 은근히 두려워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관심과 권력을 갈망한다. 이 양쪽이 그들 내부에서 전쟁을 벌인다. 하지만 결국 승리하는 것은 초조한 쪽이기 때문에 마지막에 가면 슬쩍 발을 빼고 만다.

[오늘의 한문장] 인간 본성의 법칙

드라마퀸

이들은 활기찬 모습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대단한 에너지와 이야기거리를 갖고 있다. 역동적이고 위트가 넘칠 수도 있다.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부터 상황은 추하게 반전된다. 어릴 때 이들은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의 곤란과 문제 속으로부모를 끌어들이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을 배웠다. 그 곤란과 문제란 부모의 감정을 장기간 흔들어놓을 만큼 큰 문제여야 했다. 이게 곧 습관이 돼서 이들은그래야만 남들이 자신을 원하는 것 같고 자신이 살아 있다고 느낀다. 대부분의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대치 국면이 되면 위축을 느끼지만, 이들은 그런 상황을 찾아 헤맨다.

[오늘의 한문장] 인간 본성의 법칙

모든 게 인신공격인 사람

이들은 예민하고 사려 깊은 사람처럼 보인다. 보기 드문 성격이고 겉으로는좋아 보인다. 약간 슬프게 들릴 수도 있지만 예민한 사람들은 사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들의 이런 분위기 때문에 끌려들어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수도 있다. 또한 이들은 상당히 똑똑하고 신중하고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중에 깨닫게 되는 사실은 그들의 예민함이오직 한 가지 방향, 즉 내면을 향할 뿐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을 자신에 대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당신은 별 뜻 없이 한 말이고이미 오래 전에 잊어버렸는데도, 이들은 본인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여기고 며칠씩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