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이 있는 연설에서 또 다른 문제는 어떤 말투를 사용하느냐는 것이다. 구어체를 사용해야 할까? 문어체를 사용해야 할까? 매일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말투는 시적이기보다는 직접적인 경우가 많다.
스피킹 코치들은 대부분 구어체를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마음에서우러난 연설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연설은 결국 글로 쓰는 게 아니라 말하는 것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나는 오늘 여러분께 생생하고,
강력하며, 잊을 수 없는 비전을 말씀드릴 것입니다"가 아니라 "내게는 꿈이 있습니다"라고 연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