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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최고의 삶을 말하다
헬렌 S. 가르손 지음, 김지애 옮김 / 이코노믹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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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의 여왕, 흑인, 미국의 여성 갑부, 다이어트, 자선기금-

그녀에게 어필해주는 단어들-

오랫만에 오프라 윈프리 그녀의 짧은 어록들 편들로 오늘 새벽을 녹여줬네요.

마지막 장을 덮고- 정말 그녀가 살아온 날들에 그녀가 가진 힘들고 어려운 상황속에서

그녀가 이렇게 세상의 편에 우뚝선건 그녀의 가치관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게는 성공을 향한 어떠한 계획도 없었다. 하지만 20년 전 나는 늘

"내 미래는 무척이나 밝아서 내 앞에 반짝 반짝 빛나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나는 늘 강한 신념을 지녔고, 이것이 내 의지를 지켜주어 실패하지 않을 수 있었다.

라고 말하는 그녀.

정말 주옥같은 말로 사람의 마음을 읽을줄 아는 그녀...

어려운 가정속에서- 흑인이라는 인종차별속에서 따뜻한 부모밑에서 자라 커나가지도 못했던 오프라- 

하지만 그녀를 우뚝 세운건 부모도, 학력도, 돈도 아닌 그녀의 가치관으로 많은 자리매김을 하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

스스로의 삶 속에서 책임감과 함께 스스로 행복을 찾아 나서는 일이 진정한 삶의 행복가치 추구가 아닐까?

그녀의 삶속에선 정말 그런 단어들이 묻어납니다.

그녀가 걸치면, 그녀가 말하면, 그녀가 사용하면... 모든지 히트를 치는-

오프라가 있기에 가능한 일 아닐까?

그만큼 신뢰가 가고- 아이디어가 샘솟고.... 모든지 모범이 되는-

전 세계의 모범이 되는 그녀...

불우하게 만 살아왔던 그 옛날의 일들은 접어두고...

멋지고 맘 편하게... 모든걸 떨쳐버리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녀의 삶속에서 나는 또 하나를 배웠봅니다.

지금 이순간... 내가 아이를 키우는 일도 모두 매한가지 인것을-

지금 하는일 자기가 존재하는 이상...

모든 것에 희망을 걸고 열심히 사는-

그녀의 삶 속에선 노력과 이상이 정말 세상의 어떤 여자보다 크면서 멋지다는 걸 또한 깨달았어요.

책 한권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 오프라 윈프리... 최고의 삶을 말하다 를 통해서.

마지막 그녀의 수두룩한 어록들을 읽어내려가면서...정말 좋은 구절과 함께... 그녀가 왜 토크쇼의 여왕이면서 좋은 말들로 사람을 녹일수 있는 마법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더욱이 매캐인과의 엄청난 경쟁속에  승리하여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인 44대 대통령 오바마-

2004년 오프라 토크쇼에서 명언 같은 명언을 남겨준 오바마와의 토크를 통해서- 가늠해볼수 있었던 내용들- 에센스처럼 스며들 그런 화술의 세계를 엿볼수 있는 계기를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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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엄마의 사교육 다이어트 - 아이도 엄마도 행복해지는
마이클럽닷컴 엮음 / 봄날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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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텁고도 내용 많은 육아서 한권에서 지혜를 얻은 기분이랄까?

나에게 어디로 가야할까를 가르쳐준 메세지들이 한가득이었다.

나에게 다가온 30대...

29살에 결혼해서 34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는 직업'

워킹맘으로 가야 할까? 전업맘으로 계속 가야할까?

요즘도 하루에 서너번은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것만...

30대 엄마들의 진심어린 입담토크를 통해 내가 가야할곳을 다시 한번 자리 매김해주었다.

 

솔직 담백 토크에서 보여주었던 엄마들의 공감가는 댓글들...

 

보석 같은 내 삶에서 내 아이에게 전해줄수 있는 시간들은 과연 얼마나 될지?

생각나는 댓글이 있다. 내 어릴적 내 기억속에 묻어두었던 아련했던 추억들 끄집어 내기

정말 그때 만큼은 소중하고도 애틋한 그런 감정들 속에서 행복하게 부모 밑에서 자랐다고...

내 아이에게 정말 평생에 기억될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줘야할텐데 말이지.

누가 공부를 잘 하느냐가 아니라 사람으로써 마음껏 누려보고 배워보고..행복하게 자라라고...

 

나 역시 직장을 다니다 아이가 생겨 그만 두고 4년째 아이와 지내고 있는 요즘...

정말 하루 종일 아이와 씨름하다 보면 나는 없어져 버리는거 아닐지 생각하곤 한다.

내가 가야할곳 아이가 가야할곳...? 그곳은 어떻게 정해져야 할지?

지금 같아선 아이를 키우면서 딱 10년만 아이를 위해 살자 하고 다짐을 했었다.

지금은 첫째를 키우기도 벅차지만.. 아이를 위해 둘째도 낳아서 형제간의 우애도 느껴보고 혼자가 아닌 둘이되어 좋은 친구이자 좋은 버팀목이 되어줄려고 생각한 10년-

내 삶은 잠시 접어두고 내 아이 잘 키워 뒷바라지 잘하면 그게 돈 버는 거라 생각했는데...

요즘 막상 아이가 커갈수록 엄마의 손에 커간다 생각했지만...요즘 물가값 상승에  사교육 부담도 커지고

워킹맘으로 다시 들어서야 할지 하는 생각으로...이게 정말 현실인거 같다.

하지만 다시금 다잡아 본다. 아이가 간절히 원하는 그 시기만큼은 아이에게 있어주기로...

 

3장에서 다룬 내가 선택한 문화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법에 대해 콕 찝어 볼수 있는 에센스가 전해주었다.

 

세살 전까지의 교육은 엄마 아빠와의 유대관계속에서 언어나 미술 음악에 관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수많은 교육기관 중에 무얼 택하느니 보다...

내 아이와 함께 해줄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는게 부모의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나 역시 6개월때부터 다녔던 문화센터...

엄마 품에서 있다보니 엄마 바람 쐬기마냥 다녀오곤 했던 기억들...

아이가 무얼 배운다기 보단 엄마와 함께 교감활동을 통한 내아이 교감 수업이라 함 맞겠지?

충분히 집에서 가능한것을 왜 문화센터를 고집했었는지?

엄마가 하루의 24시간을 같이 있다 하지만 아이에게 충분히 활용해 주는 시간은 몇시간 아니 몇분이 될까?

 

어린집과 유치원에 대해 깊이 있는 엄마들의 답변 역시 아하~ 조금은 이해가는 대목들로...

거기다 한글교육과 영어교육의 적기를 두고 엄마들의 열띤 토론도 정말 볼만했다.

한글교육 역시 엄마들의 한목소리로 메세지를 전해준다...

아이가 관심있어하고 아이가 흥미를 느낄때 적기 교육이 최선이면서 최고의 경지라고...

내 생각 역시 영어 조기 교육이 우선이 아니라...

나름 우리 나라 한글을 제대로 이해하고 하는 아이가 영어도 잘한다고...생각 하는 요즘...

지금은 그냥 아이에게 흘려듣기로 충분히 들려주고 아이가 관심있어할때 옆에서 보조해주기...

가르치는게 아닌 보조가 되어줄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되어보자고-

무엇이든 조기 교육이 아닌 적기 교육이 우선이라고 외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

그중... 이 대목이 가장 인상깊게 맴돈다.

소아 정신학 신의진 선생님의 더빨리 더 많이- 엄마 설정에 맞춰 아이들은 마구 다그치는 현재 한국의 조기교육 열품은 아동학대 수준이라고...뇌가 충분히 발달한 뒤 적기에 가르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을, 부모의 욕심 때문에 긴 시간 많은 것을 희생해 가며 학습에 찌들게 만든다고..."모든 아이들은 레이트 블루머(늦게 꽃피는 아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요즘 뭐든 좋다 생각하면 내 아이먼저 해보는 엄마들...

체험학습도 조기가 아닌 적기 교육으로 인위적으로 꾸며낸 체험보다는 삶과 어우러진 그런 체험이 진짜 체험이라고- 정말 아이들 고구마 캐오기 체험학습이나 도자기 체험학습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걸 알려주는 대목인데...읽어보는 내내 허를 찔렀다.

고구마도 아줌마 아저씨가 직접 찔러주고 아이들은 열심히 줄서서 흙만 덮는 대목부터, 도자기 체험학습도 아이들이 구워놓고 안가지고 간 도자기들이 태반이어서... 오히려 쓰레기가 된다는 일들까지...

정말 아이에게 체험학습을 통해 얻어지는게 무엇인지를 제대로 깨우져 주는게 진짜 체험의 지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자 이제부터 걸으십시오-

 

요즘 뇌과학에서 지능이란 좌뇌나 우뇌가 발달해서 발현되는것이 아니라 좌우 뇌가 얼마나 잘 연결되어 있는가에 의해 발현된다고 한다. 움직이면서 좌우 뇌의 연결을 활성화한다고 한다. 과잉 행동 장애아들은 세상을 잘 이해 못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팔다리를 움직인다는 것이다. 좌우 뇌의 연결은 좌우의 팔다리가 서로 교차된느 걷기 같은 활동을 통해 특히 잘 이뤄진다는 게 요즘 뇌과학계의 의견이라고 하니...눈여겨 볼만한 이야기 아닌가?

내 아이 편하자고 나 편하자고 가까운 거리도 무조건 타고 봤던게 후회된다.

많이 걷고 많이 보고 많이 느낄수록 머리에서의 창의력이 샘솟게 만들어준다고...

 

아이와 미술관에갈때 버려할 딱 세가지...

 

교육을 버리고, 두려움을 버리고, 과도한 의욕을 버려라...

서울 시립미술관 큐레이터님의 글을 통해서 전해준 미술관 쉽게 접하기 방법...

아이에게 그림을 보고 설명해주는 것이 아니고, 아이가 그림을 보고 느끼게 해주는것.

그림에 대한 무지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는 또 하나의 흥미로움을 주는것.

아이에게 그 많은 그림을 보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놀면서 보면서 쉬면서 그렇게 천천히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전해준다.

 

마지막장엔 엄마들의 희망의 메세지 도서관 에피소드부터, 품앗이 수업까지...

정말 열정적으로 사는 그녀들이 있기에 우리 나라의 밝은 미래를 볼수 있었던 대목들...

단지 사교육의 다이어트- 가짓수를 줄이는게 아닌 엄마의 발품과 노력으로 내아이에게 다가서기를 해보기를-

아이 낳고...꾸준히 가준 도서관...

올해는 아이와 함께 일주일에 서너번 도서관으로 발길도 옮겨보고...

내 아이와 함께 많이걸어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행사에도 눈을 돌려보고...

내 주위에 엄마들과의 교류를 통해 좀 더 멋진 사교육이 되기를-

부모품에서 내 아이가 다양한 생각과 체험을 통해서 행복하게 잘 자라주기를 바래본다.

 



p.s 

오호- 그냥 지나칠뻔한 다양한 쿠폰까지 숨어있었네요.

아이와 함께 발품팔아서 아이와 공연에 가는 센스...를 전해준 쿠폰까지...

정말이지 에센스같은 좋은 이벤트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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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꼭 안아줄게
크리스티나 라모스 글, 레히첼 에스트라다 그림, 박가영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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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꼭 안아줄게의 따뜻한 매력에 빠져 보아요-]

 


1. 호기심 많은 우리 아이에게  어여쁜 달님과 귀염이 청개구리의 표지와 함께...

    적당한 크기의 그립감으로 아이손에 딱 맞아요!

 

2.튼튼한 양장재질의 고급지 사용-


 


 



 

 튼튼한 양장재질의 고급지 사용하였어요.
 아픈곳을 감싸줄 수 있는 반창고로  

 면지를  활용한 방법이 돋보여요-


 

 


3. 따뜻한 엄마의 사랑을 느낄수 있는 메세지

 

작은 개구리를 통해 내 아이를 더더욱 보듬어 줄수 있는 사랑의 메세지가 숨어 있어요.

내일은 오늘 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고 안아줘야지...

하는 메세지 마냥 심금을 울려준 나만의 멘트... 한번 보실래요?

 

아파서 울고 있는
귀여운 개구리야,
내가 꼭 안아줄게.
아프지 마.

네가 아프면 나는 잠을 잘 수도 없고,

노래도 부를 수 없어.

네가 아프면 나는 수영도 할 수 없고,

춤도 출 수 없어.

오늘은 푹 쉬고 내일은 신나게 놀자.

내 입맞춤이 너를 낫게 해 줄 거야.

 

정말 아이 키우면서 한번쯤 느껴봤음직한 표현들이죠...?

오늘은 내일보다 더...

그리고 아이때 시름 시름 새벽마다 아플때 잠 한숨 안자고 아이 보채는거 달랬던 기억들...

모유 수유하면서 느꼈던 그런 감정이 솟아 오르던 기분이던군요.

 

4. 다양한 색상과 함께 어울어진 귀여운 개구리 표현기법

 

알록 달록 예쁜 색채를 사용하여 아이에게 더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었어요.

더욱이 개구리의 천진난만한 표정들속에서 우리 아이의 표정을 엿볼수 있었던 계기를 선사해주었습니다.

우리 꼬맹이도 엄마 이건 모예요?

호기심 자극하면서 손으로 짚어가면서 물어보는 센스^^




 


 


 


 



 

 


5. 운율감 있는 문장들과 함께 사용한 단어와 문장들로 아이를 감싸줄수 있는 멘트들-




 


 
 
 


내가 안아줄게의 이야기 속으로-



 


아파서 울고 있는
귀여운 개구리야,
내가 꼭 안아줄게.
아프지 마.

통통한 엉덩이에
꼬리가 없는 개구리는
걷는 법이 없지,
항상 높이 뛰려고 해.

 

폴짝폴짝
데굴데굴
귀여운 개구리가
나비와 함께 놀았는데,
지금은 뾰족한 바위에 앉아있어.

개구리는 언제나
하늘 높이 날고 싶어해.
그런데 지금은 모래 위에 앉아
아프다며 울고 있어.

“울퉁불퉁 뾰족뾰족 발바닥이 너무 아파."
모든 것이 개구리를 아프게 해.

잠잘 때 축축하고, 모래 둥지는 너무 딱딱하고.

이 반짝이는 이슬 선물로 좋은 꿈을 꾸게 해 줄거야.

네가 아프면 나는 잠을 잘 수도 없고,

노래도 부를 수 없어.

네가 아프면 나는 수영도 할 수 없고,

춤도 출 수 없어.

오늘은 푹 쉬고 내일은 신나게 놀자.

내 입맞춤이 너를 낫게 해 줄 거야.


 
 
리틀 드림 뽀의 내가 안아줄게-



 

 [엄마 생각-]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기...

아이의 행동이나 말 한마디를 통해 느껴지는 엄머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자주 안아주고 자주 다독여 주고 자주 대화하기...

정말 쉬운 엄마 되기 아닐까?

내 아이가 정작 바라는게 무엇인지를 알아갈때...

아이의 행복은 단지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내가 꼭 안아줄게의 책 한권을 통해 다시금 되새겨 본다.

오늘도 엄마와 아이와의 교감을 통해서 애착을 가질수 있도록 늘 관심 있는 대화와 사랑의 표현으로 이끌어 주기를-

 

[아이 생각-]

 

’엄마 개구리가 왜 그래요?’

’ 엄마 개구리가 아파요-’

반창고 붙여줘요...

우리는 요 책 한권으로 아이와 함께 반창고를 이용한 놀이도 해보았어요...






 


면지를 이용한 반창고 놀이-


 엄마가 직접 스케치 작업후 아이와

개구리 색칠하기


 


 


 아이가 직접 반창고도 자르고-


 아픈 상처를 감싸줄 반창고도 붙이고-


 


 


 꼭꼭꼭 눌러서 붙여준후-

호호 불어주는 센스


 짜짠~

아픈 개구리를 보듬어줄수 있는 아이로-



 

 
 
책둥이에도 소개된 내가 꼭 안아줄게-




책둥이를 매달 받아보고 있는데요...
이런 기분 좋은 일이...
내가 꼭 안아줄게가 소개되었네요...
영교 바우솔의 우수도서 내가 꼭 안아줄게...
정말 책둥이에 소개된 책들을 보고 있노라면 좋은 책들로 똘똘 뭉쳐져 있어
엄마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요즘-
한번쯤 아이와 함께 꼭 안아주기와 함께 읽어보심 좋을듯해요.
책둥이 사이트도 함께 올려보아요^^
http://www.morningreading.org/npaper/nplist.html?npcate=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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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따뜻한 그림백과 8
홍성화 그림, 재미난책보 글 / 어린이아현(Kizdom)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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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만으로도 아이에게 설명해줄수 있는 기회와- 백과라 하기엔 자연스러운 문장만으로도 아이에게 ’백과’라면 두껍고 어렵고 지식 창고라 생각되어지는데, 학교 들어가기전 아이 초점(3-7세)에 맞춰 내 아이에게 처음으로 쥐어주는 백과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처음 펼치자마자... 엄마인 제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에게 읽어줄려니 그 또한 새로웠습니다.

한번 훑어봤을뿐인데 정말 눈에 쏘옥 들어올뿐더러 아이에게 책을 읽듯이 편하게 읽어내려갔기 때문이죠-

  출판사- 정말 따뜻한 의도로 백과를 만듦에 쉬운 설명이 참신하고도 좋네요.

내 아이를 위해 정성껏 만든 라운딩  표지와 속지 모두 라운딩 처리하며 

튼튼한 양장제질로 볼수록 손에 잡히는 백과마냥 두텁지 않고도 편한 글씨체가 눈에 쏘옥 들어왔습니다.

저와 우리 아이에 전해진 백과 008번- 산에 들에 길가에 ’나무’

따뜻한 그림백과는 올해 두번째 출간으로 10권 나왔네요.

첫번째 출간은 [생활]영역에서 옷, 밥, 잠, 집, 책으로

두번째 출간은 [자연. 과학]영역으로 불, 물, 나무, 쇠, 돌 로

내년 2009년엔 세번째 [한국, 한국인]영역으로 색깔, 모양, 소리, 맛, 냄새가 출시된다네요.

정말 참신하고도 영역별로도 눈여겨볼만하지요?

100권 이상의 출간 목표로 출판사 기획 의도도 멋짐에 거기다 우리 아이 손에 쥐어진 ’008번 나무’ 백과 역시 아이 연령에 맞게 3-7세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출간됨에 눈길을 끄네요.

 

처음엔 읽고픈 맘보다 눈에 들어오는 세밀화 방식의 그림이 맘에 들었어요- 



 

 

 

 

 

 

홍성화님의 책속엔 무언가 살아 숨쉴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고 할까요?

 

내 아이에게 책 한권도 나무로 인해 볼수 있는 것 또한 감사한 나무-

밥 먹을때도 상에서-

소소한 아이들 필기구들이며 원목장난감까지...

소소한 것일지라도 이렇게 눈여겨 보면 정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원이면서 한그루의 나무가 큰 원천이 되네요. 




그 옛날 우리 선인들에게 물려받을 수 있는 지혜로움이 나무에도 살아숨쉴수 있음에...

산에 들에 길가에 ’나무’ 정말 흔하디 흔할수 있는 가로수 이면서-
 

우리가 숨쉴수 있는 산소를 공급해주면서.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는 나무...

우리에겐 유일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나무가 있고 숲이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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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가는 길 베틀북 그림책 97
심스 태백 글.그림, 김정희 옮김 / 베틀북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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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상 2회 수상작가인 심스 태백의 유쾌발랄한 ’아빠에게 가는 길’-


>여기서 잠깐- 칼데콧상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요? 


칼데콧 상은 미국 도서관협회(American Library Association)에서 제정한 상입니다.

19세기후반에 활약한 "근대 그림책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의 그림책 작가 "랜돌프 칼데콧"(Randolf Caldecott:1846-4886)을 기념하여 1938년에 만들었지요.

이 상은 작가 개인에게 주는 상이라기 보다는 전년도의 미국에서 출판된 그림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에 수여한답니다. 이 상의 아쉬운 점은 미국인에게만 주는 상이라는 점이지요. 그래서인지 미국적 경향이 두드러져 보이는 상이기도 합니다. 칼데콧 수상작(Medal)은 전년도의 최우수 그림책 1권에 주는 상이며, 칼데콧 아너(honor)상은 전년도에 주목을 끌었던 작품 중 1~5 권의 그림책에 수여하는 상이랍니다. 한국말로 하자면 우수상 정도가 된다고 볼 수 있지요.

칼데콧상을 잘 골라보려면 우선 연령별 편차가 심하므로 내 아이 연령에 맞는 도서를 선택합니다.
전체 선택을 하려할 경우는 0세부터 초등저학년까지로 보면 됩니다.

미국인에게 주는 상이므로 동양의 도서를 함께 읽어 균형잡힌 독서가 되도록 합니다.


미국 도서관협회 칼데콧 상 홈페이지
http://www.ala.org/ala/alsc/awardsscholarships/literaryawds/caldecottmedal/caldecottmedal.htm




 



알록 달록 예쁘게 그려서 색칠하고-



직접 만든 다양한 우표도 붙여 주었답니다.
 


 
 
소포를 붙이기 위해 항공우편도  친구의 도움으로 무사히 전달되어지고... 
 
직접 수화처리는 장면까지...리얼하게 그려진 센스...
요즘 택배 서비스들이 흔하게 볼수 있는광경이겠죠^^


항공 우편들이 가득 모아서 집하 처리는 되는...
대체 에밀리는 어디에 있을까요?
우리 꼬맹이와 함께 찾아보았어요-^^
처음부터 에밀리를 주의깊게 보셨다면 어쩜 에밀리를 쉽게 찾을수 있었을듯하네요-
아이와 함께 에밀리 가 가는 풍경을 찾아보면서 에밀리의 마음을 읽어줄수 있는...
 


 로스엔젤레스 아빠의 집에 도착해서 착불로 받게 되는...
에밀리가 직접 그린 우표이기에 착불서비스로 우체부 아저씨까지
아이라지만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기발하지 않나요?
 


 아빠를 만나면 맛난 것도 먹고-
하고 픈것도 많은 에밀리-
그래도 가장 좋은 건 아빠랑 함께 있는거라네요.
 
아빠를 간절하게도 보고싶어서...
정말 어제밤 꿈속에서라도 만났으면 하는...
아빠의 존재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아빠란 존재에 대해 생각해볼만한 계기를
선사해준것 같네요.
항상 바쁜 일상 속에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아빠의 자리는 
 
점점 작아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네요.
그러기에 작가님의 의도 또한  너무 좋았던거 같습니다.
 
휴일만을 기다리는 우리 꼬맹이- 휴일엔 온종일 아빠와 함께라면 즐거운-
함께 하기에 더더욱 좋은...그래서 가족의 울타리가 좋은가봅니다.






 
다양한 색상 표현과 함께 유쾌한 주제로 아이와 아빠의 유대감 형성에 좋은 본보기가 된듯하네요.
 
 


책한권중 가장 맘에 드는 것은 면지를 너무 이쁘게 이용한 대목이네요-
아이들의 정성어린 메모를 담아서 그림과 함께 -
 

 뒷표지엔 다양한 우표그림이 있었어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한번쯤 아이와 우표만들기에 도전해봐야겠네요.
너무 귀엽고 앙증맞은...
거기다 우표 이름도 너무 웃겨요.
 
’돼지와 뽀뽀해요’, ’젖소의 젖을 짜요’, ’뱀과 바닥을 기어요’, ’문어와 악수해요’, ’하마를 위로해요’,
’게와 달리기해요’, ’스테고사우루스 등에 올라타요’~~~~~~~~
 너무 귀여우면서도 아이들의 상상의 날개를 펼쳐줄 우표- 뒷표지 또한 예술이예요~

아빠에게 가는 길
에밀리는 저 멀리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아빠를 만나기위해 자신이 직접 선물 소포가 되어서 아빠에게 비행기를 타고 날아간다는 내용입니다.
직접 선물처럼 포장도 하고 거기다 예쁜 그림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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