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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서재 - 최재천 교수와 함께 떠나는 꿈과 지식의 탐험 ㅣ 우리 시대 아이콘의 서재 1
최재천 지음 / 명진출판사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명진출판에서 <우리 시대 아이콘의 서재>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는데요.
첫번째 이야기는 글 잘쓰는 과학자, 통섭의 지식인이라는 칭호가 붙은 최재천 교수님이
자신의 유년시절에서부터 꿈과 방황,지금의 최재천이 있기까지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엮은 책이네요.
그가 하버드대 출신의 세계적인 과학자라는 권위를 얻기까지
자신의 고집과 노력,
철학과 가치관을 이책을 통해 엿볼 수 있었지요.
책을 읽으며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사람에게 있어서 방황의 시간은 꼭 필요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방황이라고는 한번도 해본적 없는 평범한 정도를 걸어온 나에겐 마치 꿈같은 이야기였고,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끊임없는 갈구와 도전정신이 존경스럽기도 했지요.
보수적이고 완고한 육군 장교셨던 아버지가 자신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위해 사표를 낸 것을
알았을때는 저도 함께 눈물을 흘렸고,
아들의 공부를 위해 발벗고 나선 어머니의 향학열이 놀라웠지요.
그런 부모님 밑에서 자랐기에 방황이 방황의 시기로 끝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고,,새롭게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었는데..자신의 고집으로 포기했을때는 도전히 이해할 수 없었지만
결국 자신이 원하는 길로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는 그의 모습은
감동 그자체였지요.
그의 유년시절을 보는데 저의 가슴속에 간직한 저의 추억이 오버랩되는 경험을 하네요.
어린시절 시인을 꿈꾸던 그가 과학자가 되었네요.
자유로운 생각을 가진 과학자,,,시인의 마음을 가진 과학자..
글쓰는 과학자, 행복한 과학자..
과학자지만 과학에 국한되지 않는 인문,경제,정치,문화 전반의 지식을 갖고 있어
부럽기도 하고 놀랍기도 한데요..
그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말하네요.
행운도 역시 공짜가 아니고 준비가 된 곳에만 방문한다고 말이지요.
행운의 여신은 비행기를 타고 올수도, KTX를 타고 올수도, 완행버스를 타고 올 수도 있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네요..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만이 성공이라는 행운을 거머쥘 수 있다는 것을 가슴깊이 새기며
그의 꿈처럼 우리가 자연을 보호하며 공존할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