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상자 속으로, 얍! - 2012 한국안데르센상 수상작 담푸스 저학년 동화 1
황규섭 지음, 서희주 그림 / 담푸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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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하면 신비롭고 즐거운 환상이 떠오르는데요.

이 책의 이야기도 마법처럼 신비롭네요.

책읽으면서 현실인지 마법인지..헷갈리더라구요..

아이들은 현실과 상상이 연결되는 것처럼 느낄때도 많다고 하던데

아마도 꿈이 현실이 되었으면 하는 아이들의 바램이 담긴것 같아요~

 

 

 

 

부모의 다툼이 잦다보면 아이들도 위축되어 살아가고, 혹시나 부모님이 이혼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면서 지내게 될텐데요.

이책의 주인공 율이가 그렇네요.

부모님의 갈등으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던 율이가 환상을 불러오고,

환상속에서 새로운 장소에 있는 자기자신을 발견하지요.

꿈속인것도 같고, 과거인것 도 같은 환상을 경험하며 스스로를 위로하는데

그런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네요.

마법덕분인지 율이의 바램처럼  가족모두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는데요.

고생끝에 낙이온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율이는 어느날 계단에 버려진 종이상자를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오지요.

그런데..그 상자는 넣는 것마다 사라져버리는 신기한 상자에요.

종이상자 속에 들어가 잠이 든 율이는 마법세계로의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되지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상자안으로 들어가 잠들게 되자

이번에는 전에 경험했던 과거속으로 들어와버리네요..

과연 마법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는 어디일까요?

율이를 통해 스스로의 상처를 마법으로 치유하고 자신의 바램을 현실화하고파 하는

우리 어린이들의 모습을 볼수 있네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난 이야기로 친구들의 소외감을 어루만져주고,

바라는일이 현실로 나타날수 있다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 주고 있어요.

 이제는 마법을 믿지않는 어른이 되어버렸지만

책을 읽으면서 무한한 상상의 힘을 느껴볼수 있었어요.

상상은 모든것을 가능케하고, 실의에 빠진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희망으로 일어설수 있게 해주니까요..

우리 친구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줄 마법상자속으로 들어가보세요~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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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릴레이 - 전쟁 한가운데서 평화를 꿈꾸는 한 팔레스타인 가족 이야기
가마타 미노루 지음, 오근영 옮김 / 양철북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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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때 홀로코스트가 자행되고, 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했지요.

1948년 팔레스타인 땅에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세워져 유대민족이 돌아오고,

그로인해 그곳에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난민이 되네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주해 온 이스라엘 사람에게도,

난민생활을 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에게도 고향 땅인 이 곳.

서로를 미워하고 전쟁을 할수 밖에 없는 이들...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하나의 집이지만, 두가족 모두에게 추억이 깃든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집이다.

그래서 두 나라는 치열하게 서로를 미워한다.

미움이 커지니 그 미움은 폭력이 되고, 폭력은 전쟁을 불러왔다.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긴 슬픔은 다시 새로운 미움을 낳았다.

슬픔의 사슬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것이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슬픔의 사슬을 끊을 수 있도록 뜨거운 사랑을 보여준

아흐메드의 이야기 만나보시죠~

 

 

 

열두살  소년 아흐메드는 개구쟁이이기도 하지만

공부도 잘하고 부모님을 도와 병아리나 화초를 돌보기도 하고,

동생과 놀아주는 착한 아들이네요.

그는 기타치고 노래를 부르며 슬픔을 달래던

전쟁의 아픔을 너무나도 잘 아는 평범한 소년이었어요.

어느날 라마단이 끝나는 축하파티에 나간 아흐메드는

이스라엘 저격병의 총에 맞아 뇌사상태에 이르고,

그의 장기는 여섯명의 이스라엘 아이들에게 기증되지요.

어처구니없고 용납할수 없는 아들의 죽음앞에서

분노와 증오로 답하지 않고,,

적에게 장기를 기증한 아버지의 심정이 어땠을지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정말 대단하고 놀라워요.

아흐메드의 심장을 이식받은 소녀의 꿈이 의사가 되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거라는 말을 들으니

사랑은 사랑을 낳고, 열두살 아름다운 소년과 그 가족의 마음과 바램이 소녀를 통해 실현될수도 있음을 느낄수 있었는데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거대한 마음의 벽이 얼른 허물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책을 읽으며 잘 알지 못했던 역사에 대해서도 살펴볼수 있었고,

한글과 영어로 번갈아 가며 쓰여 있어 영어공부도 되네요.

전쟁의 아픔과 그속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에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낄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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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빛나의 수상한 비밀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56
김수연 지음, 표주란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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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한것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깔끔한 것도 병이라고,,,

친구들과의 어울림에서 혼자만 너무 깔끔떨면 친구들한테 눈총받기 십상이지요.

요즘 아이들이 많이 앓고 있는 아토피도 너무 깔끔해서 생긴 병이라고 하는데..

깔끔한 것도 좋지만 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좀 바뀌어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사실, 우리 지원이는 깔끔한 편은 아닌데도,,학교 화장실은 잘 가지 못하는 편이고,

모래나 흙을 손에 묻히는 것도 싫어하고, 강아지도 무서워하여 곁에도 안가는 편이지요.

이책의 주인공 빛나랑 비슷한 면이 많네요.

우리 지원이뿐만 아니라...엄마도 어릴적 학교 화장실을 잘 안가고 집에 갈때까지 참다가

옷에 실례를 한적도 많은데, 소변을 참는 것은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이런 습관은 꼭 고쳐야할것 같아요.

 

 

 

빛나는 집밖의 화장실을 이용하는 게 싫어서 학교에서 화장실을 한번만 가는데..

그것도 두루마리 화장지를 잔뜩 풀어 엉덩이가 닿을 변기부분에 올려놓고 볼일을 볼 정도에요.

옷에 변기물이 묻었다고 새로 산 바지를 버리는가 하면, 그림그릴때도 손에 묻을까봐 크레파스대신 색연필만 쓰고,

귀여운 강아지한테 먹이를 줄때도 물묻힌 화장지로 손을 닦아가며 주는

왕 깔끔쟁이지요.

친구 이람이는 이런 빛나의 지나친 깔끔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친구를 인정하고 사이좋게 지내네요.

그런데..두친구가 다투게 되는 사건이 생기지요.

이람이가 동생에게 빌려주기위해 리코더가 있는지 물었는데..

빛나는 다른 사람이 자기의 리코더에 입을 댄다는 것을 용납할수 없어

없다고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것이 거짓말임을 알게 된 이람이는 빛나와 크게 싸우게 되네요.

한동안 냉랭했던 친구 사이지만 위급한 상황이 되니,,우정이 빛을 발한다고

빛나에게 위급한 상황이 생기자 발벗고 돕는 이람이...

둘의 우정이 참 아름다워요.

아니..가운데에서 둘사이를 조율하는 민주까지 삼총사의 우정이 엄마로 하여금 미소짓게 만드네요.

나와는 다르지만 친구를 이해해주고, 친구의 위기를 내 일 처럼 돕고,

자신의 단점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마음이 따뜻해져 오네요.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바로 진정한 우정의 출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며

세 친구의 우정이 영원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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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참 예뻐 -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19
박혜숙 지음, 윤희동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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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인 우리 지원이가 외모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어요.

전에는 옷을 사준대도 귀찮아하더니..요즘엔 옷좀 사주라고 조르네요.ㅎ

지원이는 피부색이 유난히 검은편인데

자신의 그런점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 같아요.

자기도 피부가 희면 좋겠다는 얘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피부가 하얗게 될까..하고 엄마한테 묻더라구요.

전에 어디서 레몬으로 문지르면 피부가 검게 된 곳이 하얗게 변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그말을 했더니..당장 레몬을 사달라고 하네요.ㅋ

아무래도 흰 피부가 호감을 주고,선호의 대상이기때문에

우리 지원이도 하얀피부를 갖고 싶겠지만 그게 어디 노력으로 되는 일인가요?

예쁜게 최고라는 생각, 외모지상주의를 고쳐야지요..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부질없는 자책보다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공략한다면 좀더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갈수 있을 것 같네요.ㅎ

 

 

 

 

외모에 관심없던 장미가 친구들의 농담에 가슴앓이를 하게 되네요.

못생겼으니 착한 걸로라도 점수를 따야한다며 자신이 친구들 대신 우유곽을 치워준일을

비하해 조롱하는 얘기를 우연히 듣고 말았거든요.

그때부터 장미는 에뻐지기 위해 오이마사지도 해보고, 우유로 세수도 해보고,

엄마한테 졸라 새옷을 사입기도 하지만  영 달라지지 않는 자신에 지쳐

화를 내는 일도 많아지고, 친구 유미와의 사이도 서먹해지네요..

그러던 어느날, 반 장기자랑에서 자신의 노래실력을 칭찬해주는 친구들로 부터

자신감을 얻게 되고, 선생님의 도움으로

예쁜 외모가 사람들을 기분좋게 해주는 것처럼

칭찬을 잘하는 사람은 칭찬으로, 개그를 잘하는 사람은 개그로,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노래로 사람들을 기분좋게 해줄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외모때문에 자신감을 잃었던 장미가 외모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장점을 찾아 노력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기분이 좋네요.

우리 사회가 너무 외모 지상주의로 흘러

무분별한 성형이 이루어지고, 그때문에 목숨을 잃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는데..

과연 외모가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생각해보고,

외모보다는 자신의 내면을 가꾸고,

자신의 소질을 찾아 노력하면서 좀더 즐겁게 살아가고,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깨달아

자기자신을 사랑할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외모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해 가는 장미를 통해

우리 친구들이 겉모습보다는 자신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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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아저씨의 책 읽는 밥상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 6
김선희 지음, 박해남 그림, 곽은우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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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우면서 느끼는 것중에 하나가 인성교육이 참 중요한거구나..하는 건데요.

공부를 잘해서 올백을 맞고,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보다도 훨씬 중요한건데..

왜 그다지 신경써서 키우지 못했나 반성이 들때도 많아요.

우리 아이 외동이라 형제간의 나눔과 우애도 잘 모르고,

자기만 아는 경향이 있는데..아이의 인성교육에 도움을 받고 싶어서 만나게 된 책이네요.

 

준서는 부모님이 시험관아이 여섯번째 시도끝에 얻은 아이로

어렵게 얻은 자식이라 엄마, 아빠의 지나친 사랑을 받고 자랐네요.

어릴때부터 가장 좋은 것만 접하고, 안 가르친게 없을 정도로

다방면을 접해보고, 조기교육에 힘입어

공부도 다른 친구들에 비해 탁월하게 잘하는 준수한 학생인데요.

엄마는 아들을 위해 거의 희생봉사로 살고,

아빠도 준서 뒷바라지를 위한 돈을 벌기위해 발벗고 나서야만 했지요.

준서는 공부땜에 주말이면 더 바쁘구요.

그러다 보니 가족간에 즐겁게 주말한번 보낸적이 없을 정도네요.

준서가 가족간의 사랑이나 부모님의 노고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점차 이기적이고, 신경질적인 아이로 되어가던 어느날,

엄마,아빠가 준서만 남겨두고 여행을 떠나고 마네요.

그동안 가사도우미로 준서를 돌봐주기위해 오신 정약용 아저씨..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는 준서에게

아저씨는 친구 사귀는 법, 진짜 공부법등 다양한 가르침을 전해주시네요.

 

처음 이책을 접한 우리 지원이의 반응은 시큰둥했어요.

제목만 보고는 어려운 고전관련 책인줄 알았던게지요.

그런데, 읽어보니 재밌는 창작동화인거에요..ㅋ

지원이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요.

재미만 있는 책이 아니고, 이야기 속에 담긴 가르침이 많은 깨달음을 전해주는 책이에요.

정약용 선생님 하면 실학사상과 다독으로 유명하신 분인데

그분의 삶과 사상이 잘 드러나 있어 우리아이들한테 많은 귀감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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