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중국어 회화 3 : 초중급 - 혼자서도 문제없는 시원한 중국어 회화 3
길노을.임현숙 지음, 리쉬에화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현재 중국어를 배우고 있고, 공부하고 있는데 아직 초급자 수준이라면, 혹은 초급자인데 좀 더 나아지고,

업그레이드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이 안성맞춤이자, 찾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시중에 중국어 초중급을 다룬 책들은 흔하지가 않기 때문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이 책은 중국어라는 언어를 총체적으로 다루고, 접근하고, 배울 수 있게 되어있기도 하다.


모두들 현재의 수준에서 머무르기 보다는 조금 더 업그레이드되고, 실력이 높아지길 원하지 않은가.

나 또한 그렇다. 아직 중국어 초급자 단계이지만 여기서 머무르고 싶지 않고 더 실력이 향상되고, 앞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이 책은 간절하고, 잘 안 올라서 답답했던 속을 뻥 뚫어줌과 동시에 꾸준히 매일 적어도 이 책 한 권을 끝낸다면

정말 초중급정도의 중국어 실력은 어느정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어를 배움에 있어 한가지에만 초점을 맞출 수 없으며, 맞춰서도 안된다.

예를 들면 독해에만 중점을 둔다든가, 듣기를 무조건 많이 듣는다든가 말이다.

듣기, 독해, 말하기, 쓰기 총 4가지의 구성들을 모두 다 하나씩 제대로 골고루 해야한다.

책에서는 어느 하나 빠짐없이 이 네가지를 모두 다루고있으며, 수록되어 있다.


중국어가 발음과 성조, 한자때문에 겁을 먹거나 싫어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럴필요 없다.

이 책에서는 부록에 간체자 쓰기 노트가 들어가있는데 얇은 손바닥만한 크기정도이며, 한자가 크고, 굵직하게 쓰여져있고,

옛날에 한글 쓰기같은 느낌을 전해주며, 중국어 단어들이 적혀져있다.

보면서 발음과 쓰기를 같이 할 수 있게 도와줘서 재미도 있고, 어렵지도 않으며 부담없이 익히고 쓸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발음 노트와 CD도 수록되어있어서 발음과 성조 걱정도 덜 수 있고, 듣기에도 도움이 되서 좋다.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으며, 들어가기 전에 그림과 함께 중국어 제목이 적혀져있는데,

제목과 그림을 통해 이 단원에서는 무엇을 배울지, 어떤 주제인지 알 수 있게 해준다.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나오는게 준비하기 편이다.

운동을 하기 전에 워밍업과 스트레칭을 하지 않은가. 준비하기편이 딱 그렇다고 보면 된다.

중국어 단어와 뜻, 발음과 성조를 알려주고, 아래에는 이제 배울 주제와 관련된 중국어 문장 두가지를 알려준다.

그러고나면 회화가 1탄과 2탄이 등장을 한다.

먼저 회화1에서는 현재 어떤 상황에서 대화를 주고받는지를 먼저 짧게 알려주며

왼쪽에는 중국어 문장들이 나오고, 오른쪽에는 회화 문장들의 해석이 적혀져있다.

물론 중국어 문장들마다 발음과 성조가 다 아래에 적혀져있다.

먼저 오른쪽 해석을 보지않고 일단 읽어보고, 내가 아는걸 동원해서 해석도 해보길 권한다.

그래야 내가 어떤 단어를 아는지, 모르는지도 알 수 있으며, 해석이 되는지 안되는지도 가늠할 수 있다.

그리고 아래에 회화를 활용한 하나의 짧은 퀴즈가 나와서 재미도 준다.

​또한, 저자가 알려주는 회화 속 팁들도 적혀져있다.

회화2도 회화1과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다. 다만 대화형식일때도 있고, 한 사람이 혼자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되어있기도 하다.

 

​회화편이 끝나면 끝이 아니라, 회화 속에서 다루고, 나왔던 어법들을 가지고 좀 더 자세하게 설명과 함께 가르쳐준다.

중국어 예시를 들면서 설명을 해줘서 이해가 쉽게 되며, 어법편이 한 페이지를 넘기지 않도록 되어있어 부담이 되지 않아서 좋다.

말하기편은 중국어 문장을 주는데 주제와 관련된 문장들이며, 딱 두가지정도이다.

그리고 단어 제시해서 문장에 표시한 부분에 바꾸어 넣어서 말해보는건데 어떤 단어를 넣어야하는지도 알 수 있게 해주며,

넣고, 빼기의 재미도 주고, 몰랐던 단어도 배울 수 있으며, cd를 통해 들을 수 있고, 말하기 연습도 된다.

여기서 끝이라면 섭섭할 정도로 아직 쪼금 한 챕터가 끝이 날려면 남아있다.

연습문제가 등장을 한다. 어렵지 않으며, 앞서 배운걸 토대로 하는것이라 연습은 기본이고, 복습도 된다.

문장연습이 나오는데 CD에서의 음성파일을 통해 듣고 따라 읽고, 말해보는 부분이다.

발음과 성조 연습과 익힐 수 있게 해주며, 듣기와 말하기 연습이 확실하게 할수 있는 부분이것 같다.

유용하고, 재미도 있고, 문화도 알 수 있었던 구성이 나온다.

바로 하이 차이나 라는 제목의 구성인데 중국의 음주 문화라든가, 차 문화, 대표적인 인물이 나오기도 하며

그에 대해서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해줘서 몰랐던 사실도 알게 해주고, 중국의 문화에 대해 좀 더 알게 해준다.


두개의 챕터가 끝이나면 어법콕콕이 나온다.

어법콕콕은 배운 어법들이 아닌 기본적이면서 필수적인 어법들을 알려준다.

초중급수준의 어법들이자, 앞으로 중국어를 공부함에 있어 꼭 알아둬야할 어법들을

예시와 함께 길지 않고 요약정리한 설명들과 함께 가르쳐주는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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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 초조해하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정세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예민함이 도움을 줄때도 있고, 예민함이 필요할때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둔감력이다.

이 책을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페이지까지 읽어내려가는 내 눈과 손은 순식간이었다.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몰입해서 읽게되는 매력이 있으며, 읽을수록 더한 궁금증과 함께 해소도 된다.


어렵지 않고, 복잡하지 않게 써내려갔기에 막힘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었으며,

저자가 예시로 드는 이야기들로인해 이해도 함께 되면서 저자가 무엇을 말할려고하는지,

어떤 주제를 말하고자하는지 쉽게 알 수 있었다.


나는 몸도 성격도 예민한 편에 속해서 그게 나쁜건지 모르고 살다가

나이를 한 살씩 먹어가면서, 그리고 다양한 일과 관계를 지나, 이번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힘들었고, 괴로웠고, 아팠구나를 알 수 있었고,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학교,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이러지리 치이기도하고, 다치기도하고, 아파하기도 하고

반대로 내가 상처를 주기도 하고, 아프게 만들기도 할때가 있다.

누가 이러한 감정과 일들을 당하고, 돌려주기를 원하겠는가.

슬프고, 괴롭고, 아프던 날들 속에서 저자가 알려주고, 설명해주는 둔감력, 둔감하게 사는것이야말로

앞으로의 삶과, 현재의 하루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주며, 변화한다는것을 느낄 수 있고, 바뀔 수 있다.


처음에 나는 얼마나 둔감한 사람인지에 대한 테스트같은 리스트가 나온다.

집중해서 제대로 체크를 하면서 해보면 내가 어느 상태인지 알 수가 있다.

대략 짐작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보면 된다.


저자는 예시를 들면서 두 사람이 등장을 하는데 두 사람은 서로 같은 상황이나 환경속에서

서로 다른 대처와 행동, 생각을 통해 둔감력이 있는 사람과 없거나 예민한 사람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주고 말해준다.

이 부분을 보면서 이해가 단박에 되는건 물론이고, 다른 결과를 불러온다는게 놀라우면서 약간 무섭기도하고

둔감력이라는게 무엇인지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었고, 어떻게 생각하고, 마음을 가져야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다.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살기란 어렵고도 힘든것 같다.

이러한 스트레스조차도 가볍게 넘겨버릴 수 있고, 정신건강도 좋아지게 만드는게 둔감력이라고 한다.


눈이 좋은 사람, 귀가 밝은 사람, 냄새를 잘 맡는 사람 등등.

인간에게는 오감이 존재한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부럽고, 신기하면서 뭔가 약간 대단하다고까지 느껴지지 않은가.

나는 그 중에서 나름 귀와 코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코와 귀가 조금 밝고, 조금 잘 맡는다. 이게 마냥 좋은것인줄 알았는데

사실 그렇지도 않은 부분이 있다. 책에서도 나와서 공감을 하기도하면서 놀라움도 느꼈다.

왜냐하면 귀와 코가 예민하고, 좀 두드러지게 좋으면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을 때가 있다.

예를 들면 이상하거나, 썪은 냄새, 걸레냄새와 같은 안 좋은 냄새를 너무 잘 맡는다든가,

귀가 밝으면 듣고 싶지 않은 소리나 말들을 들을 수 있어서 그게 머리도 아프게 만들고 정신에도 안 좋다라는걸 느낀적이 있다.

이렇듯 둔감함을 가지고 있어야 이러한 일을 겪지 않게 되고, 부드럽게 넘어갈수 있다라는걸 알려준다.

둔감력이 지닌 힘과 둔감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었고,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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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요리 대사전 - 부위별 닭고기로 만드는 140가지 닭요리 레시피
가사하라 마사히로 지음, 나슬아 옮김 / 시그마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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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는순간이 군침이 꼴깍하고 넘어가지 않는다면 식욕이 없거나, 닭고리를 좋아하지 않는것이라고 생각해요.

전 고기를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 닭고기를 무지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닭요리, 닭고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사실상 치킨이나 닭볶음탕, 닭가슴살 샐러드정도에요.

주위에서 닭고기를 가지고 만드는 요리들은 별로 없거나, 흔치 않은것 같애요.

그래서 항상 먹던것만 먹어서 슬슬 물리기도하고, 다른 요리로 만들어서 만들어 먹고싶은 욕구와 생각은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다 만난 이 책은 구세주이자, 일본을 가지 않으면 먹기 힘든 일본식 닭요리 레시피들을 책 한 권에 가득 담아놓았어요.


생각해보면 닭고기를 가지고 다양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왜 하지 못했던건지..

참 이 책을 읽고, 보면서 혼자서 약간의 반성도 했답니다.


이 책에서는 놀랍게도 140가지의 레시피들을 수록해놓았어요.

그래서 책이 두툼하고 묵직해요.

대사전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복잡하지 않고, 정리가 잘되어져있으며, 설명도 깔끔하면서 적혀져있어요.

그리고 그동안 전혀 몰랐던 닭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주었으며, 닭의 부위별 활용법과 부위별 특징과

각각의 부위별 요리들을 배우고, 익히는데 너무 좋았던 책이에요.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있고, 흔히 즐겨먹는 닭가슴살부터 시작해서 닭다리, 닭날개 그리고 마무리는 간 닭고기로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어요.

간 닭고기는 간과 닭고기가 아니라, 닭고기를 갈은것을 말해요.

 

어떤 부위별 닭고기든 공통점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볶음, 튀기기, 끓이기, 굽기에요.

그 밖에도 덮밥도 나오기도 하고요, 마무리 챕터에 나오는 간 닭고기편에서는 완자가 많이 등장을 해요.

소고기 패티를 만들 생각과 먹어는 봤지 닭고리로 완자를 만들 생각은 전혀 못했던것 같애요.

이 책을 통해 다채로우면서 여러가지 맛을 느끼고, 볼 수 있는 다양한 완자들이 나와요.

 

이제 멀리서 나가서 사 먹을꺼없이 집에서 재료 준비만 해서 저자가 알려주는 레시피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으면서, 편하고, 거기에 내 입맛대로 조절할 수도 있으며, 양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닭가슴살하면 다이어트, 그리고 샐러드만 떠오르잖아요. 게다가 퍽퍽하기도 하고요.

이제 닭가슴살을 가지고 그 밖에 요리는 왠지 엄두가 안 났던 분들이나,

다이어트를 하시는 모든 분들, 좋아하시는 분들 모두  닭가슴살을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들이 잔뜩 실려있어요.



 

요리 제목과 완성된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줘요.

그리고 아래에는 거의 모든 요리마다 준비 재료들은 2~3인분으로 정해져있답니다.

혼자먹기에 넉넉하면서 가족이 먹기에 딱 적당한 양이죠.

재료들은 하나같이 심플하게 이름과 양만 딱 적혀져있어요.

그리고 그 아래에는 만드는법이 나오는데요 만드는법이 너무 간단하면서 요약정리가 잘 되어있어요.

길지 않은 설명과 만드는게 별로 어렵게 느껴지지 않아요.

 

닭가슴살과 양배우, 버섯, 버터와의 조화와 만남이라 색다르면서 신기하고 맛이 어떨까 너무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들어요.

게다가 사진으로 만나니 먹음직스럽고 특별한 날이나, 다이어트할때, 혹은 반찬으로도 안성맞춤인것 같애요.

 

책에서는 집에서 만들 엄두가 안나던 닭꼬치부터, 완자, 닭날개 튀김 등등.

일본식 식당에 가서 사 먹어야할꺼같은 메뉴들이 모두 수록되어있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 밖에도 각각의 재료별 요리들이 약간씩 비슷하거나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매번 살 필요가 없어서 좋은것 같애요.

그리고 저자는 각 부위별 닭고기가 어떻게 요리해야 맛있는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각 부위별 들어가기 전에 자세하면서 깔끔하게 설명을 해줘서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이해를 도와주며,

좀 더 주위해서 만든다든가, 맛있게 즐길 수 있게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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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라이프 - 풍수로 공간을 찾고 운을 만들고 행복을 짓다
박성준 지음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으면서 집이란 나에게는 그저 가족이 같이 살고있고, 언제든 낮이든, 밤이든 머물수 있는 공간일 뿐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풍수와 인테리어 라는것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었고, 배웠을 뿐만 아니라,

풍수라는게 그저 남 일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서는 안된다는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집과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서도 새로운 사실과 깨달음을 얻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우리 모두 집이란 단순히 먹고, 자고, 쉬는 공간일 뿐인가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여전히 집값은 오르는 추세이고, 사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싼 현실앞에서 사람들은 그저

작지만 내 공간만, 내 집만 있었으면 하고 바래지만, 가격으로인해 집을 결정하고, 고르게 된다. 모두 그런것은 아니지만.


영어에서 집을 나타내는 단어가 두가지 있다. 하우스와 홈이다.

저자는 하우스와 홈을 객관적이면서 명료하게 말한다.

뜻으로만보면 같은 뜻이기에 우리는 명확한 차이를 잘 모른다.

하지만 이 두가지에는 차이가 있다. 하우스는 그저 공간이라면 홈은 우리 가족이 모여사는 공간인것이다.


미니멀라이프, 미니멀이라고해서 지금도 유행중이고, 유명한데 저자도 추천하는 바이다.

내 주변에, 집이나 공간안에 너무 많은 잡동사니를 두려고 하지 말라고 한다.

공간에 주인을 잡동사니에게 내어주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공감하는바이다. 예전에는 난 내 방에 집에 별로 물건이 없었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상하게 한 가지, 두 가지씩 물건들이 쌓여가다보니 공간이 좁아지고,

답답해지며 뭔가 집이 좁게 느껴지는 기분까지 느껴지게 만든다.

어려울꺼 같지만 작은 물건, 작은 잡동사니에서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도 처음에는 망설였고, 왠지 버리거나, 중고로 팔아버리면 안 될꺼같다라는 약간의 강박과도 생각이 있었는데

작은것부터 시작하니 일사천리로 정리가 되고, 생각이 바뀌면서 공간이 생겨나고, 깔끔해짐을 볼 수 있고, 느낄 수가 있다.


집이라는 공간은 그저 단순히 머물러있는것이 아니라,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과 서로 호응하고, 영향을 주게 된다.

그렇기때문에 풍수가 중요하며, 풍수를 통해 내가 선택하고, 고를 수 있는게 공간이고, 집이며, 인테리어이다.

저자는 풍수적 공간을 찾을 수 있는 두가지 기준을 알려준다. 안과 밖, 내부와 외부이다.

각각 외부 기준과 내부 기준을 가지고 어떻게 바라보고, 어디를 중점적으로 생각해야하는지를 가르쳐주며,

외부 기준은 무엇이고, 내부 기준은 무엇인지 순서대로 나열된 설명을 보면 알 수 있다.


처음이자, 첫 주제에는 공간을 찾는것들을 다루고 알려준다.

앞서 설명한것처럼 외부, 내부 기준, 제일 중요한 인테리어 공사를 할때 주의할점이라든가,

준비해야할 것들을 각 주제별로 나누어서 설명해주고, 자세하게 알려준다.

인테리어하면 귀찮고, 그냥 인테리어회사에 맡겨버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간혹있는데 위험하고 안된다.

내가 살 집이며, 내 운명을 바꿀수도, 어쩌면 내 인생을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고, 살아갈 행복을 전해주는곳인데

남의 손에 맡겨서야 말이 되겠는가. 저자도 인테리어 공사를 할때 어디까지 신경을 써야하는지, 그리고 시간이 오래걸리니

기다릴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저자가 알려주는 인테리어 공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은 도움이 많이 된다.


책 속에 보기에도 멋지고, 살아보고싶으며, 갖고싶은 내부가 나온다.

거실이면 완성된, 제대로 된 거실의 여러장의 사진들, 거실뿐만 아니라, 공부방, 부엌, 안방, 화장실 등등.

이걸 보면서 참고도 되고, 좀 더 이해가 잘되게 해준다.


두번째 챕터에서는 풍수인테리어를 다룬다.

화려하고, 유행을 타는것은 비추이며 안 좋다.

풍수인테리어는 놀랍게도 오감으로 채운다고 한다.

왠지 시각이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시각은 기본이고, 후각, 청각 등등.

각각 오감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으로 적혀져있다.

간과하거나 몰랐던 부분들을 많이 알아가는 부분이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방위가 나오는데 동쪽, 서쪽, 남서쪽, 북쪽 등.

각각의 방위에 따라 영역과 행운이 나뉘어지며, 다르게 나타난다.

방위에 대해서는 예전 풍수관련 영상을 통해 맛보기식으로 본적이 있어서

항상 궁금했었는데 속시원히 알려주고, 어디에다 가구나 물건을 놓아야할지도 배우게 되서 좋다.

풍수와 풍수인테리어를 통해 내 운명도, 내 인생도 확 바뀔 수도 있고, 아니면 조금이라도 변화를 일으킨다는걸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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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오븐 요리 - 잘라서 올리고 굽기만 하면 되는 초간단요리
가미시마 아키 지음, 정연주 옮김 / 경향BP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일반적인 요리책들은 대부분 세로로 되어있는데, 이 책은 다르게 가로로 볼 수 있게 되어있다.

책의 두께는 얇으며, 한 손에 들기에도 가볍게 느껴져서 어디서든 갖고 다닐 수 있는 휴대성을 가지고 있다.

사실 요즘 집집마다 웬만해서는 오븐들이 있거나, 오븐을 사는 추세인것 같다.

그런데 후라이팬을 이용한 요리책과 요리들은 많은것 같은데, 오븐을 이용한 요리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도 사실 오븐이 있으면서도 사용해서 잘 해먹지는 못했던것 같다.

오븐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요리가 한정적이고, 별로 많지 않을꺼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무엇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간다라는 편견도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그렇지 않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집에 있는 오븐을 활용해서

다채로운 음식들을 내가 직접 내 손으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다라는것도 배우게 되었다.

이 책은 기존의 나와같은 편견이나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렇지 않다라는 사실을 전한다.

또한, 오븐을 사용해서 정말 비싼 돈을 주고 사 먹을, 혹은 먼 곳에서나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라는걸 알려준다.


책 제목처럼 쉬우면서,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생각외로 손이 별로 가지 않아서 놀라운 레시피들이 한가득 실려있다.

저자는 3단계를 강조하고, 말한다. 바로, 자르고 올리고 굽는다.

정말 초간단하면서 쉽기까지 한데다가 책 속에 요리들은 하나같이 사진을 보면 군침이 돌며, 꼭 만들어 먹고싶다라는 의지를 불태우게 해준다.


이 책에서 설명하고 나오는 오븐은 참고로 가스 오븐이다.

그렇다고 전기 오븐을 안 되는것도 아니다. 둘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걸 감안해서 준비하고, 조절해야 한다.

게다가 오븐이라는게 한 가지만 존재하는것이 아니기에, 각각의 오븐들의 특징과 기능들을 함께 요약 설명해줘서

오븐에 대해 몰랐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고, 지식도 얻어갈 수 있으며, 오븐을 활용한 요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가스 오븐용 철판과 전기 오븐용 철판의 사진을 통해 차이점과 실제 크기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놓아서 참고하기에 좋고, 구분할 수 있어서 좋다.

그 외에도 오븐을 활용할때 필요한 도구들도 사진과 함께 알려주는데 없는 사람들한테는 많아보일지 모르지만

사실 그렇게 많지도 않고 두고 오래 쓸 수있고,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괜찮다.


총 5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나누어져 있는데 반찬부터, 디저트, 오븐하면 피자, 그라탱도 담겨져있다.

반찬이라고 하면 일반적인 흔한 반찬이 아니라서 놀랐고, 반찬이라고 부르지만 매일 먹어도 좋을 요리들이 실려있다.

기념일이나, 생일, 집들이와 같은 크고 작은 파티나 행사, 중요한 날에 어울리며, 딱 들어맞는 레시피들도 수록되어있다.

예를 들면, 연어 채소 허브 구이, 해산물 파에야, 새우 파프리카 로스트 등등.


복잡하거나, 어지럽게 되어있지 않으며, 깔끔하면서 보기 좋게 되어있고, 정리가 잘 되어있다.

왼쪽에는 요리 제목과 특징들, 필요한 재료들, 레시피, 오븐 시간과 온도, 그리고 포인트가 좌르륵 적혀져있는데

요리하다보면 정신없고, 차례대로 한다고 하더라도 순서 헷갈리거나, 어디까지 했는지 깜빡할 때가 있지 않은가.

그런일이 전혀 없을꺼라고 장담한다. 레시피 설명 글들이 똑같이 깔끔하면서 간략하게 되어있어있다.


오른쪽에는 완성된 요리 사진이 실려있는데 그냥 보는순간 눈이 현혹되고, 침이 꼴깍 삼켜지게 되며

특히 먹고싶어지게 만든다. 그리고 사진을 보면 처음에는 왠지 손이 많이 갈꺼같고, 어려워보이며, 재료가 많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만 봤을때 내가 그랬다. 그런데 웬걸. 재료들을 보니 많이 필요하지도 않으며 특히 놀라운 점은 레시피였다.

만드는 방법이 너무 초간단해서 놀랐다. 3단계로 이뤄진다고 했을때 반신반의했었는데 저자의 말이 맞았고, 사실이었다.

딱 3단계안에 끝나게 되어있어서 재료만 잘 준비하면 될듯 싶다.


썰고, 또 썰고 담기 혹은 썰고 철판에 담고 굽기 딱. 이러한 순서로 되어있으며 설명도 간단하다.

재료들도 적힌대로 준비하는것도 좋지만 몇 가지가 없다면 다른 걸로 대체하거나, 빼도 괜찮을꺼 같다.

완성된 사진속 오븐요리들은 하나같이 퀄리티가 높아보이며, 맛은 당연히 있어보이고 먹어보고싶고, 도전하고 싶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


몇가지 찜한 요리들이 있는데 재료 준비해서 만들어볼 생각이다.

그리고 챕터가 시작될때 저자가 친절히 알려주는 요령들도 유용하며, 잘 활용할 수 있을꺼 같고,

요리들 중간에 들어가는 쉬는시간과도 같은 레시피들이 꿀요리들도 채워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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