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힘든 감정을 피하지 않기로 했다
에즈라 베이다 지음, 이창엽 옮김 / 담앤북스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제목처럼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 볼 기회가 생긴다면, 상태가 어떠할꺼 같냐구 묻는다면, 아마 이렇게 말할꺼 같다.

'너덜너덜할꺼같은데요.','병들었을껄요.','멀쩡하진 않겠죠.' 라고 말이다. 물론, 내 추측이고 생각일뿐이지만 현재에 우리는 항상 감정노동에 시달리곤 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상황속에서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기억속에서 제일 먼저 다치고 직격탄을 맞는것은 감정 즉, 마음일것이다.

이 책의 부제처럼 나 또한 갑자기, 무심결에 나쁜 생각이 들어 순간 나를 보이지 않는 캄캄한 구렁텅이로 빠뜨리곤 한다.

힘든 감정을 마주하기에는 자신이없고, 너무 많은 힘든 감정을 견뎌내기에는 힘이 없다.

그렇다면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은 어떻게 힘든감정을 마주하고, 불편하고 안좋은 상황, 관계 기억, 습관속에서 찾아냈는지 알려주고 말해주는 책이다.

이 책의 주제이자,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것은 참행복이다. 무겁고 답답한 이야기를 담지않고, 재미있으면서 눈길이 가는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이제 이 책을 통해 행복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우리가 행복으로 가는 방법과 편안해지는 연습을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행복을 느끼려고 애쓴 사람들이 덜 행복하다'라고 말한다. 이 말에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해질려고 노력하고 발버둥을 치는데

왜 그럴수록 덜 행복하다는것인지 그 다음 말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행복을 느낄려고 머릿속에만 얽매여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행복을 느끼고 경험을 하고 싶다면, 명상을 하고 깨어난 마음을 가질려고 해야한다.


목차는 3부작으로 되어있고, 1부는 행복을 가로막는것은 무엇인가 2부는 행복의 근원 3부는 행복을 개발하기 로 되어있다.

p25 1장 특권의식

1부 행복을 가로막는것 중에서 바로 첫번째로 등장한 특권의식을 들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특권의식이란? - 행복해야한다고 믿는 것이 바로 행복의 큰 '장애'가 됩니다.

이 문장을 보고 문뜩 든 생각이 있다. 행복해야한다고 노래를 부르는데, 정작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행복하지 않았던 적이 있는지,

행복의 기준점을 두고 그 기준을 넘기기위해, 혹은 도달하기위해 지금까지 행복했던것은 행복이 아니라고 치부한게 아닌지,

행복이라고 인식하지 못한것은 아닌지하고 돌이켜 생각해 보았다.

이러한 마음과 사고들이 모두 행복하다고 느끼는데도, 행복을 접했는데도 아직은 아니라고 부정하는 장애가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정작 사람들에게 행복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사람들은 잘 말하지 못한다. 그저 권리라고 생각하여, 무조건 행복해져야한다고 믿거나 생각한다.

이 행복이라는 특권의식이 머릿속에 남아있는 한 행복해지기란 어렵다. 인생을 살면서 매일이 행복하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날들도 분명히 있다.

그런것을 인정하기도하고 받아들이기도 해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특권의식뿐만 아니라, 행복을 소유할 수 있다고 여기는 행동과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요즘 한창 인기있는 '공무원에 합격하기만하면 이제 행복해질꺼야.', '살빼고 날씬해지기만 하면 이뻐져서 행복해질꺼야.',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대학가기만하면 성공해서 행복해질꺼야.'등등

엄청나게 많은 조건이 따라붙고 자세히 살펴보고 생각해보면 현재 자신과는 반대라는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상태나 현재 앞으로 해야하는일에 대한 조건을 가지고 무조건 성취하면, 이뤄내면 행복이란 저절로 따라올것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생각한다. 이와같은 생각들은 물론 나쁜것은 아니다. 긍정적이기도하고, 원동력이 되기도 하며 그 마음을 공감할 수 있어서 안타까우면서 짠하기도 하다.

그러나 이뤄내지 못했을때의 그 절망감과 좌절감은 어찌해야하는가.... A하면, B해질꺼야 라고 목표나 계획을 세우지말고, 내가 A하지 못하더라도

다른방법이 있을테니 돌아서 가더라도 어쨋든 B에 도달할꺼란 마인드를 가지는게 어떨까 싶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저 그 순간에만 치유가 되고 마는 책이 아니다. 저자는 참행복은 무엇도 요구하지 않는다고 한다.

순간 번뜩이면서 공감이 되었다. 요구를 한다는것은 내가 그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참행복도 이뤄질 수 없다는 말이 아닌가.

너무 애쓰지말고, 원하는것을 얻을려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태도를 고치며, 놓는다면 자연스레 따라오는 가벼움과 행복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말 좀 들어줄래? - 문학과 명화로 본 10대의 진짜 속마음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콜라보 1
정수임 지음 / 서유재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처럼 다 오르는데 내 월급만 안오르는 세상에, 일 좀 해보겠다고 일하고싶다고 외쳐도 받아주는 곳 없는 취업절벽이란 말까지 나올정도로

갑갑한 세상에 점점 답답해져오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나는 뭘 하고 싶은지, 뭘 좋아하는지도 이제는 헷갈리고 잊어버린지 오래다.

그런 나한테 누군가 내 말에 귀를 기울여줬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으로 친구들에게, 혹은 엄마에게... 아니면 자신만의 비밀노트에 끄적여보는게 다이다.

나는 책중에서도 여러장르중에서 에세이형식을 좋아한다. 허구의 소설이 아닌, 맨날 계발하라고 하는 자기계발도 아닌, 그저 이 세상 어딘가에 누군가

나와 비슷한 처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써내려간 공감백배! 웃음과 울음을 선사하는 장르라 에세이 형식을 좋아한다.

이 책은 기존의 에세이 형식의 책과는 비슷한 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렇다고 똑같거나, 너무 비슷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이 책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지금까지도 모르는 사람들은 없는, 읽어보지도 못했어도 들어는 봤을 책 제목인 세계문학 고전 여러편과

명화가 적혀져있다. 그런데 따로가 아닌, 고전문학과 명화가 서로 콜라보를 맺어 써내려갔다는게 다른책과의 차별점이자, 독특하고 신선하면서

매력적이라서 읽고싶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마음이 공감을 안 할수가 없게 만든다. 정말 마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책 제목처럼 <내 말 좀 들어줄래??> 큰 소리로 외치고 싶었던 제발 내 목소리 좀. 내 안의 감춰놓고 숨겨놓은 말을 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읽어내려갔다.


차례는 크게 1장과 2장으로 나뉘어져있다.

1장은 흔들리는 마음. 2장은 더불어 사는 세상 이란 큰 주제와 제목으로 되어있다.

p31-무섭고 두려워요. '어른들이란 좀처럼 나 같은 아이의 말을 믿지 않거든.' 호밀밭의 파수꾼.

​무엇이 무섭고 두려울까,가 제일 먼저 들은 생각이었다. 그리고 호밀밭의 파수꾼의 한 부분을 따온걸 읽으면서 대략적인 내용을 간파했다.

1장의 세번째 파트의 부분이다. 이와같이 모든 챕터들이 하고자하는 말과 함께 고전문학 책중에서 한 대목을 따와 연관지어서 말해준다.

물론,  책 제목과 쪽수까지 알려준다. 그러면서 두명으로 된 남자애, 여자애 혹은 남자애와 남자애, 여자애와 여자애 이런식의 대화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고민이 무엇이고 뭐가 무섭고 두려운지를 대화를 하며 시작한다. 그러고나서 대화가 끝나면 요약정리식으로 이 둘의 상황이 어떻하며,

생각이 무엇이며, 어떻게 하고자하는지 그리고 여러분이라면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할지를 물어보면서 그에 대한 대답 또한 적혀져있다.

그러고나서, 호밀밭의 파수꾼 책과 왜 연관이 되는지를 쉽고, 그 줄거리를 자세하면서 쉽게 설명해놓았다.


이 부분에서는 가상의 선생님과 승현이라는 학생의 대화가 시작되는데, 승현은 어렵게 선생님께 자신의 꿈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선생님은 부정적인 말을 내놓고, 마지막에는 돈을 어떻게 마련할꺼니라는 말을 하면서 대화가 끊난다. 정확히는 끊긴다고봐야한다.

승현이 얘기가 통하지 않는다며 나가버리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우리때는 지금처럼 장래희망을 써도 막연히 안될꺼라는 생각은 잘 안했던것 같다. 그저 장래의 희망인거고

그저 꿈이기때문에 써도 된다고 생각을 많이 했었다. 선생님도 장래희망에 별로 트집을 잡거나 별말을 안하시기도 하셨다.

그런데 무섭고 두려워요의 부분을 읽다보니, 요즘 학생들은 공무원,회사원, CEO을 많이 적어낸다고 한다.

이부분에서 놀라면서 씁쓸함을 느꼈다. 그런데 저자이신 정수임작가는 말한다. 어른들의 비난과 이해받지 못할 두려움에서 빗대어써진게 아닌가 하고말이다.

어쩌면 그렇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지해주고 이해해주길 바라는 어른들이 차가운 눈빛과 날카로운 말들로 상처를 내니까 말이다.

호밀밭의 파수꾼에 나오는 홀든 콜필드도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왜 많은 고전문학중에서 이 책이 선택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난 아직 읽지 못했지만 왜 인기있는지 그 이유를 알꺼 같았고, 나중에 시간을 내서 빌려서 읽어봐야겠다.

마지막쯤이 되면, 서로의 주인공이 되보면서 서로를 비교하면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p39 마음 엿보기-고립감<행복한 나라>

세계고전문학이 끝나면 마음 엿보기가 항상 등장한다. 마음 엿보기에서는 명화인데, 그림과 글,제목이 함께 등장한다.

행복한 나라의 명화는 저자인 정수임작가가 승현과 홀든이 꿈꾸는 세상과 같은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선택해놓은것이다.

고립감: 세상에 나 혼자인 느낌, 외톨이가 된 것같은 기분을 말한다.

​홀든처럼, 승현처럼 세상에 나혼자야!라고 외치듯이 말하고 생각하며, 문제를 맞써서 싸우기보다는 회피하며, 어른들의 위선을 탓하는 모습을 통해

스스로를 고립해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고립감을 안 느껴본 사람이 과연 있을까?싶다. 나도 한때는 세상에 나혼자인것 같고, 아무도 없는 기분을

느낀적이 있었다. 연락을 하고싶어도 마땅히 할 사람도없고, 외톨이가 된것같은... 그러면서 내 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어른들, 부모님의 위선과 잘못을 따지기에

급급했었다. 그런데 저자는 말한다. 불안, 고립감, 외로움은 이상할것도 나쁠것도 없다고 말이다.

맞는말이다. 나또한 그렇게 느낀적도 생각해본적도 있는 경험을 했었는데, 나만 과연 그럴까,

내 주변에 이 세상에 많고많은게 인간인데 다들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것이다.


<내 말 좀 들어줄래?>라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기존의 가지고 있던 고민과 답답함을 어떻게 해결하지도 못한채 손도 못쓰고 그저

묵혀두었던 것들이 한꺼번에 봇물처럼 쏟아져나온 기분을 느꼈다. 잊고있었던, 아니 잊고싶어서 생각을 안했던 부분까지 다 끄집어내서

나를 괴롭혔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너무 과하게 고민하고 스트레스받아왔다라는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왜 세월이 흘러도 문학이 인기가 있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베스트셀러이자 여전히 읽히지는지도 알게되었다.

물론, 명화에 대한 관심도 같이 생겨서 서로 연결지어서 읽어보고, 감상하는것도 좋을꺼같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7 이기적in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 무료 동영상 강좌 이기적in 조리기능사/제과제빵기능사
최희경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해인 2017년을 맞이하여 이렇게 기막힌 적중률이라는 뜻의 이기적 책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외식산업부가 많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서 그런지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기 위해,

혹은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요리하는 직업을 꿈꾸거나, 일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을 반영해서

새롭고, 알차게, 간편하고, 쉽게 정리.요약된 양식 조리기능사 책이다.

 

첫페이지를 넘기면 실기라고 적힌걸 보면 알수 있듯이

조리기능사는 그냥 되는것이 아니라 시험이 있고, 그 시험을 통과해야지만

정식으로 자격증을 받게 되는것이다.

일단 1차,2차로 나뉘는데..

1차는 필기시험

2차는 실기시험이다.

이 책은 실기로 구성된 실기 요리자격증 책이다.

지참물 준비와 확인이 세세하게 적혀져있어서

요리학원 갈필요없이 집에서도 충분히 연습하고 준비할 수 있게 설명이 잘되어있다.

 

단순히 난 요리하는 사람, 조리기능사가 될꺼야!라는 포부도 좋지만,

일단 내가 하는 분야가 한식인지, 양식인지를 구별하고

그에 따른 기본을 알고 배우고, 공부하는게 좋다라는걸 서양 요리의 기본이라는 주제를 통해

알게되었다. 나도 그저 단순히 요리만 잘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라는걸 알 수 있었다.

양식 조리 기능사 실기 책에 나온 메인요리 소스, 샐러드, 샌드위치, 스파게티 등

우리가 알고있는 양식들이 다양하게 분류되서 모아져있다.

보면서 세삼. 이렇게 많았나 싶었다.


그 수가 어마어마하지만 그것을 모두 담기에는 무리이고, 또한 내가 보는것은 시험인데

시험에서 나올법한 것들을 연습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식을 모아서 정리해놓았다라는 느낌을 팍팍 받았다. 

 

 

제일 중요한 위생복착용. 물론 다 알고있겠지만, 자칫 깜빡하거나

헷갈려서 감점을 받지않기위해 그러지말라는 센스가 느껴졌다.

 

기초 재료 손질법 이라는 코너인데,

보는바와같이 양파채썰기같은 기본중에 기본, 하지만

제일 힘들다는 채썰기를 사진과함께 어느 요리에 쓰이는지, 어떻게 썰어야하는지 자세하면서

세세하게 적혀져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꺼 같다.

나처럼 못하는 사람이나, 두려운 사람에게는.

감적 혹은 실격 되면 진짜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한

모든 시간과 비용, 재료들이 아깝지 않나!

그러지 않기 위해 제일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항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고 되어있어

책이 얇지만 알차다는걸 느낄 수 있다.

많고 많은 조리과제 중에서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던,

실제로 티비에서 외국사람들이 가정에서 만들어 먹던게 생각나서

요걸로 정해봤다.

진짜 비쥬얼은 간단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떨지 궁금하면서 기대가 된다.

준비할 재료가 은근히 많다.

물론 가정에서는 뺄껀빼고해도 되지만, 정작 시험에서는 그렇지 않으니 유의해야할꺼 같다.

요구사항이 빠지면 웬지 섭할꺼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적혀져있었다.

긴장하면 요구사항을 빼먹기 일쑤이니 철저히 주의해서 보도록해야겠다.

 

수험자 유의사항과 실제로 비프 스튜 만드는 방법이

사진과함께 설명으로 적혀져있는데, 이것만 보면 단순한 요리책같다.

요구사항만 빼면 만들기 그다지 어렵지 않을꺼같은 느낌이 든다.

다만, 준비해야할 재료가 많다라는 점.

 

타르타르 소스

그 유명한~ 연어회먹을때 꼭 있다는, 타르타르 소스 솔직히

잘 몰랐는데 연어를 먹다보니 자연스레 알게 된 소스.

이 소스 진짜 맛있는건 연어회랑 같이 먹으면 최고인데,

별로인 소스는 진짜 맛없다.


실제로 집에서 연어회먹으면서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게 있을줄이야.. 꼭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쉬림프도 좋아하고, 카나페도 좋아하고

비쥬얼도 이쁘고, 양식에서 절대 빠지면 안되는 에피타이저같은 존재.

사진으로 봤을때는 쉬워보이는데 은근, 손이 많이 간다.

그래도 손님 초대하거나,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은 비쥬얼이고

맛이 너무너무 궁금하다.

 

 

학원다니기에 시간과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무료 동영상까지 제공해주는 책이라 따라서

열심히 보고, 연습하면 양식 조리기능사 자격증도 문제없을꺼 같다.

시험이라는 생각보다 집에서 요리책보고 따라하는 기분이 들어서 재미나게

힘들지 않게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용기를 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분서자들 1 - 사라진 책들의 도서관
마린 카르테롱 지음, 이원희 옮김 / 작가정신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분서자들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일단 1이란 숫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시리즈로 출간된 따끈한 신간책이다.

2탄 3탄이 있구, 난 그 중에서 시작인 1탄부터 읽기 시작했다.

분서자들은 우리나라에서 웬만해선 보기 힘든 프랑스 소설이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프랑스에서 무려 65000부가 넘게 팔린 시리즈라는것!.

솔직히 요즘같은 시대에 가능한 일인가 싶었다. 제목도 부제도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엄청난 판매수를 올린 거기에 프랑스 소설이라서 더욱 기대감이

높아진 채로 읽기 시작했다. 한 마디로 처음부터 말하자면 대박! 대박이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 그냥 단순히 생각하거나 대충보고 마는데 그래서는 안된다. 제목이 이 책의 빠져서는 안될 핵심적인 단어이기 때문이다.


분서자들에는 두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남녀이며 서로 남매지간인데, 그냥 평범한 남매들이 아닌 독특하고 비범한 어떻게 남매 둘이 저럴수가있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마음에 드는 남매이다. 첫째이자 오빠인 오귀스트는 다른 또래아이들과 다르게 무술을 배워 무술을 잘할뿐만 아니라, 라틴어에도

능통한 능력자이다. 다만 학교에서 어린 나이에 이 사실을 알려질까봐 비밀리에 숨기고 다닌다.

동생인 여동생은 세자린인데, 머리가 특출나게 좋다. 다만, 세자린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있다. 하는 행동이나 말이 좀 특이하지만,

한마디로 머리가 좋고, 웬만한것들은 다 암기할정도이다.

세자린이 일반 사람들과 다르다는것을 알았음에도 오귀스트는 전혀 개의치않고 상관하지 않으며 동생을 아끼고 좋아한다.

참 이런 오빠가 세상에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주요 스토리와 세자린의 일기가 절묘하게 순차적으로 써내려가있어서 세자린의 생각과 마음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한다. 한 남자가 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일어난 사고. 하지만 그 남자는 자신이 위험하다는것을 언젠가는 죽을것이라는 생각과

직감을 가지고 살아왔다. 그러다 1년이 지난 뒤 일이 터진것이다. 남자는 자신을 죽인 자를 알고 있었다. 그 자는 바로 자신의 동료이자 친구였던 자.

하지만 이제 배신자가 되어 자신을 죽일려고, 아니 죽인 자이기도 하다. 남자는 죽는 순간에 가족을 떠올리며 행복한 미소를 지은채 죽는다.

그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 그렇다, 바로 그 남자는 오귀스트와 세자린의 아버지였다.

오귀스트와 세자린의 아버지는 비밀결사단의 한 멤머로 일지 즉, 비밀일지로 인해 죽임을 당한것이었다.

갑작스런 부고에 오귀스트와 엄마 세자린은 충격을 받는데, 그 소식을 듣고 가방을 챙겨 학교를 가려고하던 오귀스트. 가던 중간에 우는 모습과 쓰러지는 모습에서

가슴이 가장 아려왔고 마음이 아팠다.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은 당연히 받아들이지 못할꺼라는것은 알고있었지만, 참 ...

세자린은 아빠가 떠났다라고 하는데 그건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라고 말하는 문구가 가장 인상이 깊었다.

어쩌면 상처를 덜 받으라고 덜 직접적인 방법이라고 말하는 떠났다 라는 말이 모순되고 오히려 세자린처럼 생각하면 언제든 돌아올꺼같은 생각이 드는 말이 아닌가 싶다.

그러고 시간이 흐른뒤 오귀스트는 비행청소년이 된다. 하지만 친절하게도 오귀스트는 자신이 왜 비행청소년이 되었고, 왜 이럴수밖에 없는지를 말해준다.

비밀을 지키기 위해 입을 다물게 되니 전자발찌까지 차는 신세가 된다. 세자린의 일기를 통해 두 남매의 아빠가 세자린에게 책을 맡겨놓았다라는것을 알 수 있었다.

오귀스트는 친구 네네를 따라 들어간 교실의 풍경에 놀라면서 새로오신 국어선생님의 등장에 놀라고 만다. 왜냐하면 어느 선생님하고는 너무나 다른

독특하면서 개성이 마구 느껴지는옷차림과 머리스타일 무엇보다도,문신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선생님은 오귀스트에게 책 한권을 주는데,

그 책한권의 적힌 글씨체는 아버지의 글씨체였다.


<분서자들>​이란 제목의 책은  분서라는 뜻은 없애고 불태운다는 말이다. 즉, 분서자들은 책을 역사를 은폐하고 사상을 억압하기위해 책을 불태우고 없애려는 자들이고,

비밀결사단은 그들로부터 책을 보존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사명을 가진 자들이다. 분서자들과 비밀결사단의 서로간의 대결이 볼만하다.

이제 비밀결사단이 된 오귀스트와 세자린의 이야기가 과연 아버지가 목숨을 걸며 지키려고했던, 분서자들은 없애려고했던 일지를 찾아야 한다!.

그 일지를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면서 많은것들을 알게 된다. 미스터리와 어드벤처가 결합되서 재미도 있으면서 책이란게 왜 중요한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 수 있었다. 물론 고고학도 들어가있어 어렵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너무 재밌게 읽어내려갔다.

아직 1탄밖에 못읽었지만 2탄 3탄 까지 쭉 읽어가고싶을정도로 기대가 많이 되는 책이다. 볼수록 매력적인 책. 볼매책이라고 부르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 - 매일 집밥 솔루션
O'live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 제작팀 엮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리를 전혀 할 줄 몰랐던 신동엽과

나름 애주가이자 미식가로 알려진 성시경의 만남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티비 올리브 방송에서 프로그램 '오늘 뭐 먹지?' 엄청난 화제로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메뉴들 중에서 역대급 레시피만 총집합해서 모아모와 만든 요리책!!

집밥이라고해서 한 종류에만 국한된것이 아닌,

한식, 중식, 일식, 유럽식까지!! 카테고리별 그리고 시청자들이 가장 좋아하고 시청률이

높았던 메뉴들로만 엄선해서 방송에서 선보였던 집밥 요리들이 등장한 책이다.

의외의 인물 두사람이 만나 어떤 조합이 이뤄질지

그 누구도 상상을 못했었는데... 나조차도~

하지만 그들이 방송을 통해 보여준 그대로의 요리초보들의 모습이 오히려 재미를 느끼게해줬고,

나처럼 똑같은 집밥에 지쳐 좀 색다르고 편하면서 배울점도 있었으면 하고

바랬던 사람들에게 너무나 좋은 프로그램이자, 특히!! 요리책으로 출간되었다는 점이 좋았다.

실제로 신동엽과 성시경이 자신들이 직접 만든

요리들을 만들고 시식할때의 표정이 생동감있어서 진짜 별별 모습들이기도하고,

오히려 이 부분을 보면서 맛있겠다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정도로

군침을 흘리고 봤던 부분이다.

 

살면서 그리고 요리를 해먹을려고 하면

문뜩 드는 궁금정이 있는데 그것에 관해 속시원하게 풀어내줬다.

 

실제로 방송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궁금한 시청자들이

게시판에 남긴 질문들을 간추리고 모아서 적어둔것 같다.

 

 

요리 주제와 요리명 요리사 방송된 날짜까지

모두 정리해서 요약정리본으로 맛깔나는 사진과 함께 있으니,

책으로도 보고 영상으로도 보고 계속 보고 따라하고 싶은 욕구와

실제로 해보는 경험까지 두루 줘서 이러다 나도 집밥 성공을 이뤄낼 수 있을꺼같다는

생각이 막연히 들게 만드는 책이다.

집밥이어도 가끔 귀찮기도하고 달달하거나

맵고 짠게 땡길때는 분식만한것도 없다.

말그대로 초.간.단 분식

 

 

떡볶이는 많이 먹어봤지만

실제로 국물 떡볶이는 먹어본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무슨 맛일지 제일 궁금한 분식중에 하나다.

 

 

볶음과 부침이 제일 쉬운듯보여도

제일 손이 많이 가고 어려운 요리중에 하나일듯 싶다.

 

 

저번달에 설날이어가지구

전을 부쳤던게 생각이 나서 ..

진짜 힘들었지만 맛은 좋았던

 

 

집밥의 하이라이트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밑반찬!!

 

 

 

 

삼색 나물 만 있어도 그날하고 몇주일은 풍성하고

행복하다. 나물의 그 특유의 맛과 향이 있기때문에

쉽게 질기기가 힘들다.


질리면 비빔밥해먹으면 되지 않을까~싶다.

 

깨알코너속에 코너 진짜 영상으로 봐도 재미나지만,

글과 사진으로 만나니 정말 신기하면서

더 재밌는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