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 재미와 놀이가 어떻게 세상을 창조했을까
스티븐 존슨 지음, 홍지수 옮김 / 프런티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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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라는 제목이 신선하게 눈길을 끌었고, 무슨 내용을 담고있는지 호기심에 첫장을 펼치게 되었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티븐 존슨. 그가 이번에 새롭게 신간이 출간되었는데 역시 그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원더랜드>라는 책은 예상외로 두꺼웠지만 읽는데 부담감이나, 어려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너무 술술 잘 읽혀서 점점 줄어드는 페이지수가 아까웠을 정도였다.

내 머릿속에 병에 물을 채우듯이 채워지는 기분을 맛 볼 수 있었다. 읽으면서 우리가 먹고, 쓰고, 입고, 보는 모든 것들이 그저 사람이 사는 세상이니

'금나와라 뚝딱'처럼은 아닐지라도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어쩌다보니, 혹은 각 사람들의 직업에 맞춰 생겨난 줄 알았다.

이렇게 기발하고, 단순하고, 독특하면서 재미와 놀이로 인해 만들어지거나, 생겨난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흑과백이 존재하듯이, 어둠과 빛이 있듯이, 빛과 백만 존재한것이 아닌, 어둠과 흑도 존재했었다.


<원더랜드>는 총 6개의 장으로 나뉘어져있다. - 패션과쇼핑, 음악, 맛, 환영, 게임, 공공장소.

우리가 살아가면서 절대 없어서는 안될 인류의 문명이라 칭해도 좋을 것들이지 않은가,

그런데 이러한 문명들이 어떻게 해서 탄생했는지, 과거에는 어떤 존재였으며,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과거에 왜 생겨났는지를

유머와 재치, 그리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이 놀이동산, 놀이공원이었다. 그런데 그 점에서 착안한게 아닌가 할정도로 제목과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 통한다.

나도 그렇지만, 인간들은 모두 하나같이 즐거움, 유희, 쾌락, 놀이 등을 선호하고 그 이름만 들어도 마구 행복해지면서, 더 갈망한다.

그래서 친구들과의 만남, 맛있는 음식먹기, 수다떨기, 게임하기 등 이런것을 더 좋아하고, 중독되는 것도 역시 거기에서 주는 즐거움, 유희,재미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또한, 인터넷에서도 떠도는 '내가 하고싶은 일' vs '내가 잘하는 일' 을사이에 두고 고민을 한다고 한다.

흥미나 재미는 없어도 내가 잘하는 일이 있고, 잘은 못해도 내가 좋아하고 재밌어하는 일이 있다.

이와같이 이런 현상들이나 생각들을 보면 우리는 일상 즉, 삶에서 재미와 즐거움, 놀이가 주는 가치가 엄청 크다고 볼 수있다.


p169-맛 후추난파선: 도리토스 칩의 맛은 어디에서 왔을까?

과자의 홍수라 칭해도 좋을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과자들이 마트와 슈퍼, 편의점을 점령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오래돼었으며 한 번 이상은 맛 본적이 있으며, 이름을 많이 들어본 과자인 도리토스 칩의 맛이 어디서 왔는지부터 시작하는 문구가 색다르게 다가왔다.

제목에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담겨져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읽다보니 느낄 수가 있었다. 바로 ,맛은 어디에서 이다.

그냥 도리토스 칩이라는 과자의 맛에 대한 설명이나 평가가 아니다!. 그 맛이 어디에서 왔는지, 그 맛에 결정적인 요소를 하는 재료들 중에 하나를 짚고 넘어간다.

작가는 보잘것없는 물건에서 심오한 역사가 읽힌다고 말한다. 공감하는 바이다. 티비나 신문을 보면 그저 쓸데없는 물건 혹은 간과하고 넘어갔던 물건들이

엄청나면서 예사롭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것을 알게되면 이 세상에는 보잘것없는 물건은 없구나!를 생각하게 된다.

사소한 하나의 물건까지도 생각해보고, 알아보고, 무시해서는 안된다는걸 배우게 된다. 이번 책에서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도리토스 칩 과자는 디즈니랜드 방문고객들을 상대로 생산된 주전부리이자, 효자 상품이었다고 한다.

한가지 맛만 가지고 있는게 아닌, 정말 이런맛도 세상에 존재하나?라고 생각되는 맛까지도 여러가지맛을 생산해내었다.

난 성분표를 잘 보지 않는 편이었는데 도리토스 칩은 꼭 한 번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성분표시가 하나도 빠짐없이 작게 다 적혀져있다고 한다.

그 성분표시에 표시된 재료들을 하나하나 따지다보면, 구매는 자신의 나라에서 샀는데, 만들어진 곳은 미국. 하지만 재료들은 전 세계 여러나라들로 이루워져있으니,

참 재미있으면서 단순한 과자 하나일 뿐이지만, 만들어지는데는 여러 국가들의 재료들이 들어간다는것에 신기하면서 놀라웠다.


그러면서 제일 중요한 3장 주제이자 제목인 맛 그 중에서 향신료,후추에 대한 이야기이자 역사가 시작된다.

우리 주변에 흔하게 있으며, 요리에서 사용은 하되, 잘 사용하지 않는 향신료인 후추가 과거에는 고귀한 존재이자, 엄청난 역할을 했다.

우리는 향신료 교역을 통해 탐험의 시대가 열렸다고 알고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보다 훨씬 오래전에 이루어졌다고 한다.(p172)

이 당시에는 항해기술이 제약이 많았던 시절인데 향신료의 매혹적인 맛과 향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세계에서 이 향신료를 갖기위해 운반을 시작했다.

과거나 지금이나 입소문은 정말 무섭다라고 느꼈다. 왜냐하면 장거리 교역망이 형성되었을 정도니말이다.

그러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이 당시에는 후추도 그렇고, 향신료들은 정말 금값이라고 불릴정도로.

지금은 거의 빌딩값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싶을정도로 엄청난 고가의 가격을 가진 가치가 높은 향신료였다.

향신료 중에서 제일 유명한 일화인 후추가 전쟁을 일으킨 근원이 된적이 있다는것이다.

후추는 부의 상징이라 칭할정도로 부를 가져다주는데 당연히 어느나라든 너도나도 가질려고할테니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수가 없었을것이다.

또한, 로마제국은 향신료를 너무 좋아하고 모든 음식에 다 넣을정도로 많은소비를 한 나라였는데, 결국 멸망되고말았다.

물론, 다른이유도있었지만, 향신료도 한 몫 제대로 했다.


스티븐 존슨 작가가 쓴 이 책을 읽으면서 왜 베스트셀러 작가인지 더 확실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저 학교나 공부용으로 접했던 내용이 아닌, 좀 더 세밀하면서 디테일하게 깊게 파고들어가니

서로의 연관성이 거미줄처럼 펼쳐져있다는것을 알 수있었고, 배울 수 있었으며, 그저 생활이 편해지고자 하는 마음으로 만든 물건도있을테지만,

오히려 그런 물건들보다는 내가 재미있으니까, 좋으니까, 즐거우니까를 바탕으로 만든 물건들이 생각외로 좋은 혹은 일대의 사건을 낳은 결과라는것과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한 일이 나중에는 점차 커져 더이상 재미와 놀이가 아닌 연구를 하게되고, 역사를 가지게 되는 상황까지 발생하는걸 보면

처음이야 어떻든 결국 점점 발전을 하고 인간삶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될 존재들을 탄생시킨 결과이지 않은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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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리더가 되게 하는 지식 & 이슈 상식 330
이경윤 지음 / 북네스트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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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슈 상식>으로 무장한 이 책을 과거의 '나'였다면 제목을 보자마자, 뭐야?! 이말을 뱉으면서, 공부하기 싫어. 이러면서 쳐다도 보지 않았을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많은 생각이 바뀌었다. 과거의 '나'를 만난다면 정신차려!하고 멱살을 잡았을지도 모른다.

나는 이 책이 왜 이제서야 나왔는지, 지금에서야 만난게 된걸 너무나 영광으로 생각하며, 기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읽고, 또 읽고 계속 읽고있다.

옛날에는 아직 나이도 어렸고, 학생이었기에 별로 주변사람들과 신자유주의니, 팝아트니, 증후군이니 이런 얘기를 할 기회도 한적도 없었다.

아마 이 이야기를 꺼냈다면 재수없다고 왕따나 당하지 않았으면 천만다행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 나이를 먹고 대학교를 가고, 취업활동을 하고, 사회활동도 하다보니 지식과 이슈상식이 너무도 많이 필요하다는점과 알아두면 어느곳에서든,

유용하게 쓸 수있다는걸 알았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정말 내가 아는것보다 모르는게 더 많다라는걸 느꼈다.

지식의 부족과 이슈 상식에 대한 모자람이 너무나도 커 나를 짓누르고 압박하기 시작했다.

내 자신이 그렇게 한심하고 초라하다고 느껴 본적은 처음이었다. 사람들과의 대화에 잘 끼지도 못하고, 뭔가 아는 단어가 나왔는데, 분명 많이 들어봤는데,

분명히 아는것 같은데 뜻이나 의미를 몰라 그 사이에 끼지도 못하고, 아무말 못하고 덩그러니 있던 내 자신이 그렇게 불쌍하면서 무지 화가 났다.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지식과 이슈 상식에 대한 갈망과 갈증이 생기기 시작하다가 점점 깊어지는걸 느끼게 되었고,

많이 더 더 많은 지식과 이슈상식들을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가 되고 말았다.


시중에는 정말 많은 지식책, 상식책, 이슈상식책 등등 어마어마하게 많다. 고르라고 한다면 어느 하나 선뜻 고르기 힘들정도로 말이다.

시간나는대로 서점이며 도서관에 가서 이잡듯이 마구 있는대로 다 찾아서 앉아서 다 훑어봤다. 그런데 똑같은 주제를 다루고있어서 그런지, 어째 하나같이

지루하고 머릿속에 별로 남는게 없다라는 공통점만 나한테 안겨주웠다. 내 지식과 상식에 대한 욕심과 갈망과 갈증은 더욱 심해지고 있었던 와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된것이다 .정말 운명처럼. 제목을 보자마자 이거다! 라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다.


<대화 리더가 되게 하는 지식&이슈 상식330>이란 책을 쓴 저자는 일단 정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저자 또한 나처럼 대화에 끼고싶어도 낄 수없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녹여낸 책이다.

또한, 사전식 풀이로 설명을 하지 않았다. 간혹 어떤 책들은 예를들어 신자유주의라고하면 신자유주의 써놓고, 그에 대한 사전식 풀이를 쫙 해놓은걸 본적이 있다.

그걸 보면서 이럴거면 차라리 사전을 찾아보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에피소드들을 담아냈는데 사실에 근거한 에피소드여서 티비나, 뉴스 인터넷을 통해 봤거나, 들어본적이 있어서 더 기억에 잘 남고

이해가 쏙쏙 잘되서 어렵지 않게 암기가 아닌 이해의 수준으로 받아들이고 읽고 넘어갈 수 있었다.

읽다보면 정말 제목답게 대화의 리더가 될 수도 있을꺼같은 자신감이 차곡차곡 생기는 기분을 느꼈다.

하지만, 친구들사이에서, 사람들 사이에서 대화를 이끌고 주도하는 리더가 되는것도 물론 좋지만,

남들 다 아는 얘기를 나만 모르고 넘어가거나, 멀뚱히 있는게 더욱 싫어서 정말 열심히 읽었다.


이 책은 같은 장르의 다른책과는 차별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저 단순히 지식과 상식을 넓히는 목적에서 그치는 책이 아니다.

저자는 지식에는 깊이와 넓이가 있다고 말한다. '넓이'는 다방면의 지식과 상식이다.

상식은 서로 상관성에 의해 지식으로 성장한다. '깊이'는 어떤 분야의 지식과 관련한 통찰을 의미한다.

깊이와 넓이를 따지지 않은채 그저 읽고 어거지로 머릿속에 채우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잘못된 생각이고 방법이라고 저자의 말을 통해 배우게 되었다.


크게는 챕터로 나뉘지만, 그 하나의 챕터마다 지식Classic와 이슈 상식으로 또 나뉘어져 들어가 있다.

챕터 1 경제 경영편-p35 소셜커머스 sns세상의 새로운 상술

지금 소셜커머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지금 이순간에도 소셜커머스에 접속해서 물건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꺼다.

나도 몇년전에 알게되서 그 재미에 푹빠져서 살았던 적이 있다.

초기에는 소셜커머스라는 단어도 몰랐고, "이건 뭔데 왜 이렇게 싸게 팔지?"라는 생각으로 접근해 싸게 사는 맛에 맛들려 사재기를 한적이 있었다.

지금은 시간도 흘렀고, 사재기를 더이상 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소셜커머스 부분에 읽으면서 몰랐던 많은 부분들을 배우고 알아가게 되었다.

미국 할인쿠폰업체 그루폰에서 촉발된 소셜커머스가 우리나라에 쿠x, 티x 을 통해 번지게 된것이다.

난 우리나라에서 그저 만들어진줄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니... 그리고 가장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궁금했던 '왜 이리도 가격이 싼가?'이다.

그 이유가 인기 SNS를 마케팅 공간으로 이용해 광고비까지 고려한 결과 가격이 싼 물건들을 팔 수있게 되었다는것이다.

SNS의 수가 많아지고 사람들이 엄청 몰리며 관심을 갖고 많은 이용을 하니, 그걸 이용해서 소셜커머스도 만들어지고, 광고비도 적게 들이되,

사람들의 관심은 한몸에 받게 되는 정말 새로운 상술이 아닐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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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애덤 스미스 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 유쾌한 페미니스트의 경제학 뒤집어 보기
카트리네 마르살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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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애덤스미스'라는 이름만 보고 뭐, 경제이야기나 경제상식과 관련된 책인가보다하고 생각했었다. 제목은 끝까지 봐야하는법! 특히 부주제까지도.

저녁은 누가차려줬냐는 물음에 이 책은 내가 생각한 책과는 다른 책이구나를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또한, 페미니스트라는 용어가 등장하면서 경제학을 뒤집어본다는 기발한 발상에 흥미와 궁금증, 기대를 마구 불러들어와 첫장을 펼치게 되었다.

페미니스트, 페미니즘 이란 말을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책으로든, 티비로든 보았을것이다.

아직은 생소하면서, 낯설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알게되면 누구나 그 매력에 빠져들고, 페미니스트가 되고자 하지 않을까 싶다.


난 학교에서 1년내내, 경제수업을 들어봤기때문에 많은 경제학자 중에서 제일 친근하면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 '애덤스미스'다.

경제수업을 안 들어봤어도 다른 수업에서 간혹 등장하기도해서 아마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을꺼라 생각이 든다.

'국부론'하면 애덤스미스. '애덤스미스'하면 국부론이 자연스레 따라오고 ,생각나는것처럼 국부론은 경제학과 경제 사상의 출발점이기도 한 저서이다.

'보이지 않는 손'이란 말 또한 만들어낸 인물이며, 경제학자로써 칭송받고, 유명한 인물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애덤스미스뿐만 아니라, 경제학자들의 생각과 편견을 페미니스트가 되어 꼬집고, 비틀고 있다.

다만,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경제적 인간은 허구이며, 누구와도 연관이 없으며, 이 책에 묘사된 현실은 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은 희소성이 있다."라는 말은 경제학에서 기본 전제라고 한다.

예전에는 그저 공부용으로 봐왔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는데 지금에서야 다시 보니, 이 무슨 웃기지도 않은 소리인가.

희소성이 있다라는 말은 양이 즉, 공급이 적고, 사용하고, 쓸려는 사람 즉, 수요가 많다라는 말이 아닌가,

인간의 마음에서 나오는 보이지는 않아도 사랑은 사람마다 달라, 양이나 질로 따질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p32 애덤스미스는 경제학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절반의 답을 찾은 데 불과하다.

'보이지 않는 손','국부론'과 같은 경제학의 기초이자 출발점을 제시했고, 만들어냈지만 정작 근본적인 문제의 절반의 답만 찾아냈을뿐,

나머니 절반을 찾지도 못했고, 해결하지는 못했다.

그 나머지 절반은 바로, 그의 어머니이다. 정확히는 그의 어머니이자, 이 세상에 존재하는 여성들이다.

책의 제목으로 알 수 있듯이 핵심인 그가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던것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 물건을 만들고 판 상인과 빵집 주인에게 있는것이 아니다.

그의 어머니가 매일 그를 위해 저녁을 준비하고 차렸다. 그 이유는 아마, 수고와 사랑, 고마움이었을것이다.

그는 그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왜 그런지 이유는 알지 못했다. 그것이 바로 그가 절반밖에 답을 찾아내지 못한 이유이다.


3장 차별을 합리화하는 경제학자들

​과거 경제학자들은 여성이 경제적 번영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 정의로 인해 여성들이 시간과 노동력을 들여 해주는 모든 일은 보이지 않았다.

이 부분을 읽는데 열불이 나고, 천불이 났다. 진짜 과거로 돌아가 멱살을 잡고싶을정도이다.

여성들이 얼마나 많은 경제적 번영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영향을 미칠 수있으며, 미치고있다.

그런데 지금도 여성들은 집안에만 있는 존재. 그저 집안일, 가사노동같은 돈이 되지않는 걸한다고 본다.

가사노동이 힘들다고 하면 그것이 뭐가 힘들며, 당연한거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엄마로써, 여성으로써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존재한다.

그러나 가사노동의 힘듦과 가정이 잘 돌아가도록 노력과 시간을 쓴 엄마아자, 여성들의 수고를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모르고 지나쳐왔던, 혹은 간과해왔던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스미스로 인해 시작된 경제학과 경제학자에 대해 시원한 일침을 날리는 책이다.

애덤스미스의 국부론과 보이지않는손따위 생각지 말고, 그의 저녁을 누가 차려줬는지에 대해 초점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의 식사를 누가 책임져주는가? 바로 어머니이시자, 여성이다.  물론 스스로 해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커오면서 누가 나의 식사를 차려주시고

책임을 져주셨으며, 가정이 잘 돌아가도록 해주신것은 오로지 어머니이시다.

그런데 애덤스미스는 정작 중요한 어머니를 잊고야 만다. 그로인해 지금까지도 여성들은 경제적 불평등, 성불평등 등과 같은 일을 겪고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 일을 겪고 있을것인가, 해결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차 몰랐다면 이제는 아니다.

페미니즘이 바로 그 해답이다. 페미니스트적인 관점을 가지고 경제학과 경제를 바라봐야하며, 그 어느 하나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는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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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영어회화 : 모아나 (스크립트북 + 워크북 + MP3 무료 다운로드) - 30장면으로 끝내는 스크린 영어회화 시리즈
강윤혜 해설 / 길벗이지톡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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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개봉하는 수많은 애니메이션 중에서 지금 역대급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엄청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중인 '모아나'.

'모아나'​를 아마 안 본 사람보다 본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나는 요런?책이 너무너무 좋다~!

지루하고 힘들고 영어반 한국어 반으로 빼곡한 영어공부용 책보는데는 진짜 이골이 났다.

학교에서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에.

스크린 영어회화는 길벗에서 제작해 나온책인데 진짜 잘 만든것같다.

 

디즈니 추천 성우의 MP3 CD가 포함되어있어서

제일 중요한 듣기랑 말하기에 도움이 많이 된다.

아무리 책이 좋아도 CD가 없으면 섭섭하고, 꼭 필요한 게임상의 아이템같은 존재.

​CD랑 책이랑 같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 따라말하고있다.

애니메이션이라서 그런지 너무 힘들거나, 빡세지 않아서 좋다.

 

 

길벗이 머리를 잘 썼다고 생각한 점이,

스크린 영어회화 책은 한권인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 권으로 되어있다.

두 권을 전체적으로 감싸서, 한 묶음으로 붙어있다고 보면 된다.

한 권, 한 권 이렇게 따로 떼어내지 않고, 통째로 보고 갖고 다닐 수도 있다.

혹은 불펴하거나 무겁다고 생각하면 따로 떼어낼 수 있다.

 

또한, ​스크린 영어회화 책의 장점이자 다른책에서 보기 힘든 특징 중에 하나가

 바로, 스크립트북이다.

 

 

 

스크립트북은 말 그대로, 대본을 말한다.

영화, 드라마에만 대본이 존재하는것은 아니다!

애니메이션에도 대본은 존재한다. 솔직히 나도 잘 몰랐던 부분인데 잘 생각해보면 성우들이 연기와 대사를 해야하는데

아무말이나 한것은 아니지 않은가,

 

스크립트북을 펼치면 사진에서처럼 요로콤 펼쳐진다.

영어공부를 하면서 영상으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것이다.

드라마나,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많이들 공부를 하는데 그냥 보기만 해서는 안되고 대본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본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대본에도 저작권이라는게 있어서 구하는게 쉽지 않다고 해서 포기상태였는데,

길벗에서 전체 대본을 수록해줬다. 뿐만 아니라, 대본 저작권에 대한 돈을 지불하고 담은거라고 하니

가짜아냐?라는 생각은 고이 접어 주머니에 넣어두시길 바란다.

대본이 쫙하고 펼쳐져있고, 옆에는 친절하게 대사들이 번역되어있으며, 각자 캐릭터의 이름은 색깔별로 표시를 해놨다.

 

 

 

대본만 쫘르르르 펼쳐져있다면 얼마나 심심하고, 밋밋한가.

대본이 끝나면 그 사이에 모아나 에 나온 장면들을 짧게 몇 장면씩 넣어져있다.

아마 못 보신분들이나, 보신 분들에게는 다시 한 번 떠올리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좀 더 가까이 보여드리자면, 단순히 전체 대본만 수록된게 아니다.

캐릭터 구분있게 캐릭터 이름에 색깔을 집어넣었고,

사선긋기? 와 같은걸로 문단을 나누었으며, 옆에 한글번역에서도 그에 맞게 똑같이 나누어 번역을 해주었다.

그 뿐만 아니라, 중요한 문구나 문장에서 형광펜으로 표시가 되어있다.

 

맨 밑에는 모르지 않을까 하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단어나 숙어와 같은 주요표현과 단어들을 풀이해놓았다.

또한 아까 형광펜으로 표시한 문구나 문장을 친절하게 어떤 상황에서 쓰였으며, 무슨 의미를 지녔는지 알려준다.

 

거기에서 그치는것이 아니라, 계속 대본을 읽으면서 내려갈수록 깨알 재미와 보너스들이 쏙쏙 숨겨져있어서 찾는 맛도있고, 공부하는 맛도 난다.

영어공부를 이렇게 신나면서 어렵지않고, 하나의 스크립트를 통해 많은걸 배우고 깨우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대본에서 바로 이 장면!이라고 나오는 부분은 처음에 말했다싶이,

두 권으로 나뉘는데 두번째권에 해당하는 워크북에서 훈련하는 부분이다.

 

드디어 두번째권인 워크북.

 

워크북은 스크립트북하고는 처음부터 다르게 구성되어있으며, 진도가 나간다.

똑같은 점은 30개의 장면으로 되어있기때문에 스크립트북에 나온 챕터와 워크북에나오는 챕터가 서로 맞게 구성되어있다.

다만, 다른점은 그 장면에 해당하는 그림과 한글로 줄거리를 알려준다.​

밑에는 워밍업이라고 등장하면서 배울 표현들을 정리해놓았다.

들어가기전에 대본으로 공부한걸 다시 한번 워밍업하는 단계이다.

스크립트북에서 나온 바로 이 장면!이 대본에서는 그냥 나열되어있었다면,

워크북에서는 오디오 파일을 듣고 따라말하라고 강조하면서, 문법이나 주요표현들을 하나씩 짚고 넘어간다.

그 밑에는 번역으로 다시 정리가 되어있다.

 

장면 파헤치기는 모든 대사들을 다룬게 아니라, 그 중에서 따로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들을

골라내어 구문 설명과 예문으로 핵심 표현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둔 부분이다.

 

영화 속에 나온 패턴들이 수록되어있다.  

패턴을 가지고 문법공부도 하면서 표현확장하는 연습도 같이 할 수있다.

 

 

확인 학습은 그동안 공부하면서 익힌 표현들을 되짚으며, 영화 속 표현을 확실히 익히자는 목표를 두고 있다.

내가 여러번 듣고, 따라말하고, 보고 했던 영어대사들을 체크겸 완벽하게 내것으로 만들기 위한 마지막 관문같다고 보면 된다.

만약 여기서 막히는 부분이 생긴다면, 좌절하지 말라고 말하고싶다.

나도 잘 나가다가 막히거나, 생각이 나지 않을때가 있다.

그럴때 처음에 짜증이 나고 열심히 했는데.. 라고 생각하다가 결과가 아니라고 말하니

다시 처음부터 돌아가 다시 연습하고 반복해서 읽고 했다.


모아나 스크린 영어회화 편을 계속 반복해서 내것으로 만들고나면 웬지 영어에 대한 재미와 자신감이 마구 붙을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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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따위 - 내 청춘의 쓰레빠 같은 시들
손조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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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따위'라는 이 책은 전체적으로 '시'가 주제인것은 맞다. 매 장마다 '시'가 등장한다.

다만, 다양한 시인분들이 쓴 '시'와 자신의 경험담, 삶에서 사람들이 겪어봤거나, 생각해본 적이 있는 것들을 잘 엮어 솔직하게 담아 낸 책이다.

그 안에 충고도 있고, 위로도 있으며, 공감도 할 수있고, 깨달음과 나 자신을 스스로 뒤돌아보는 기회도 마련해준다.

또한, 우리가 알고있던 기존의 시를 담은 책들과의 차이점과 차별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책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책의 작가이자 저자이신 손조문 저자는 이 책의 맨 처음에 자신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말하는데 그 부분을 읽어보면

'나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었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것이다.

바로, 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는점과 시는 외계어라고 생각했다는 점 말이다.

난 외계어라고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외국어가 더 외계어 같았다.

다만, 비슷한 점은 시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내가 좋아하지 않았던 이유는 '시'을 시험에 속한 문학과목 속에 하나로만 봤기 때문이다.

그건 어쩔 수 없었다. 아마, 다들 공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시를 읽고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느낀점 생각등을 할 겨를도 틈도 없었다.

무조건 시는 분석의 대상. 시가 나오면 한소절의 의미와 한 단어의 뜻과 이 단어가 가르키고있는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외우고, 공부해야 할 뿐이었다.

현재는 더이상 시험을 볼 필요가 없으니 시를 마음껏 있는 그대로 즐기게 되어서 좋아하게 되었다.

손조문 저자는 우연히 서울 시읽기 모임에 나가게 되면서 '시'라는것에 대해 생각이 바뀌어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다고해서 바로 좋아지지는 않았고,

시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토해내고싶다는 마음에서 대변해줄 시를 찾기 시작했고 그것을 계기로 시에 대한 생각과 '시따위'라는 책이 나온것이다.

이렇게, 서로가 시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달랐어도 지금은 이렇게 시를 좋아해서 시를 다룬 책을 통해 작가와 독자가 만난걸 보면 신기하면서 색다르게 다가왔다.


p86 혼밥,평등한 겸상의 미학

혼밥이란 혼자 밥먹기를 줄여서 말하는 신조어이다. 혼밥이란 신조어도 청춘들에 의해 탄생했다.

요즘의 신조어들은 청춘들이 만들어낸게 대다수. 신조어를 그냥 무심코 넘어가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말이기 때문이다.


난 혼밥을 하는 사람들의 이유가 여러가지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자발적 혼밥족과 비자발적 혼밥족으로 나뉜다고 말한다.

일단, 난 혼자있는걸 좋아했고, 혼자만의 그 고요함이 좋았다. 난 아마도 자발적 혼밥족에 속하지 않았을까 싶다.

부모님들은 나이도 아직 어린게 벌써부터 혼자있는걸 좋아한다고 이상하게 여기시면서 말씀을 하셨는데, 난 그게 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나때에는 혼자 밥먹는건 이상한거고, 왕따나 아니면 이해를 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물론,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과 같이 밥먹는게 싫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혼자만의 시간과 식사시간을 즐기고싶은데 주변에서 이상한 눈초리로 시선을 주고

생각을 하니, 마음편하게 한 번도 혼자서 밖에서 식사를 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혼자서도 무리할꺼없이 할 수 있을꺼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나처럼 혼자인걸 좋아하기도하고, 스스로가 원해서 혼밥을 즐기는 사람들은 아마도 자발적 혼밥족일것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말한다. 타인과의 부대낌에서 오는 피로보다 외로움이 주는 평화를 더 갈구하는게 아닐까 .

이 말에 어느정도는 공감을 한다. 나 또한 경험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답답함과 고요함이란 밥을 먹는둥 마는둥 했었다.

점점 각박해지는 사회현상 속에서 타인과의 어색하면서 불편하게 같이 식사하면서 오는 피로와 스트레스보다는,

오히려 외로울지라도 편안하면서 내가 먹고싶은 음식먹으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것 같고

이러하다보니, 혼밥하는 행동이 이제는 더이상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는것 같다.


혼밥을 하는 사람들의 또 다른 이유들은 아마도, 어쩔 수 없이 지방에 사는데 일이나 학교 때문에 서울로 올라왔다든지,

일이 너무 바빠 밥 먹을 시간이 없었다든지, 돈이 별로 없어 아껴야한다든지, 공부를하느라구 혼자 자취를 한다든지 등등 이 있는데,

이와 같은 사람들은 비자발적 혼밥족이지 않을까 한다. 자신이 원치않는데 상황이나 여건이 그렇게 만든것이니까.

혼자 밥먹기에서 좀 더 나아가 인터넷시대이고 디지털 시대이다 보니, 인터넷방송도 생기고, 티비에서도 예능이 트렌드에 맞춰 다양하게 바뀌고 있다.

혼밥을 하더라도 혼자서 조용히 먹지 않고, 쿡방이나 먹방을 틀어놓고 화면속에 그들과함께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현재 인터넷뿐만 아니라, 티비에서도 쿡방이나 먹방이 왜 유행하는지 알 수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말한다. - 떨어져 있으나 같은 모습으로 밥을 먹고 있는 서로의 모습에 위안을 받는데 있지 않을까.

왜 위안을 받는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꺼고, 그게 위안이 되는지 모르는사람들도 있을것이다.

쿡방이나 먹방은 나와 같은 사람들이 티비나 인터넷을 통해 요리를 하고, 음식을 먹고 하는 행위가 가족들과 친구들과 떨어져있는데다가

힘들고 고된 사회생활이나, 공부들로 인해 지쳐가는데 누구하나 나를 위로해줄 사람도 없는 나혼자라는 그 고립감을 어느정도 해소해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그 소소한 재미와 혼자가 아니라는 분위기와 기분을 만들어주기때문에 위안을 받고 그래서 더욱 쿡방과 먹방이 발전을 하고,

사람들은 계속해서 호응을 하면서 화면속 상대와 같이 식사를 하는게 아닐까 싶다.


<시따위>라는 책은 단순히 청춘은 이렇다. 라고 낭만적인 이야기를 하는것이 아닌, 먹고사는이야기부터, 고민, 스트레스 등

정말 청춘이기에 청춘일때만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저자의 실제 경험담과 그와 비슷한 시들이 모여 이뤄진 책이라서

더 공감이 많이 가고, 많이 와닿았으며, 쓰레빠와 같은 시와 이야기들이라고 표현한 작가님의 말처럼,

정신차려!라고 말하듯이 내 등짝을 때려주는 부분도 있었고, 내 발을 감싸줘서 어디로든 갈 수있는, 생각할 수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쓰레빠같은 시들 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왜인지 처음에는 이해가 안갔다 하지만 한장 한장 읽다보니, 왜 쓰레빠같은 시들인지 알 수 있었고,

작가님의 그 표현력과 비유가 참 탁월하다고 감탄하면서 읽어내려갔다.

그저 공감만하고 웃으며 넘기기에는 '시'가 담고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나를 자극해줄꺼같고, 어느때든 이와같은 상황이 벌어져도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으면서 의연하게 대처해나갈 수있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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