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어 발음 단기 완성 프로젝트 - 한 권으로 끝내는 기본 원리+실전 훈련
오경은 지음 / 다락원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통해 올바르게 말하기, 정확한 발음으로 말하기를 배워 의사소통을 원할하게 할수 있길 기대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 고양이 식당
다카하시 유타 지음, 윤은혜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다카하시유타님은 1972년에 지바에서 태어나, <원령 소굴 후카가와 사건 수첩 - 오사키 에도에 가다>로 데뷔, 단숨에 인기 작가로 떠올랐다. 시대소설의 인기 시리즈 작품을 집필하고 있다. 시대소설 이외의 작품으로 <고양이 식당> 시리즈 등 인기 소설이 있다.


두가지 이야기가 한권으로 묶여 있다. 앞으로(장방향으로) 중간쯤 까지 읽고, 뒤집어 읽을 수 있다. 두 권의 책을 한권으로 엮다 보니 이야기는 반씩만 실려 있는 것 같다. 우선 이 책을 읽고 나머지 이야기가 궁금하면 두 권을 별도로 구매해서 읽어보면 된다.


오빠가 희생하면 구해낸 여동생 고토코. 오빠의 죽음 후 달라진 가정과 본인 고토코. 오빠를 잊지 못하고 만나고 싶은 고토코. 갑자기 사라진 후미카, 후미카에게 상처를 준 다이지는 후미카의 죽음을 알게 되고 후미카를 만나고 싶어한다. ‘살아남은 자들의 슬픔이다. 기억은 흐려진다. 어느 날에는 일부러 기억하려고 노력해야 겨우 몇 가지 작은 기억들이 떠오를 뿐이다. 그래야 슬픔으로 망가지는 삶에서 벗어 날 수 있으니까. 자세히 시시 콜콜하게 기억 못하는 것이 잘 못인가? 단 한번, 음식이 완전히 식을 때 까지의 시간만 허락되어 야속함이 느껴지지만, 그 들과의 1 1초의 소중함을 잊지 말자는 교훈이 담긴 건 아닐까. 망각은 나쁜 것만은 아닌 것이다.


내가 뭐라고. 구해주지 않는 게 나았을 텐데. 묘석을 보면서 중얼거릴 뻔했다. 혼자 살아남았다는 것이 괴롭기 짝이 없었다. 눈가가 젖어 들면서 눈물이 흐르려 했다. 울지 말아야지 생각하며 눈물을 삼키고 있는데, 구마가이의 목소리가 귀에 와 닿았다. “고양이 식당이라고 알고 있니?” (p32) 고양이 식당에서 추억의 하루를 만들 수 있다? 추억 속의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매력적인 환타지예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 누구나 한 분 이상 만나고 싶은 분들을 떠올리셨을 거라고 믿어요. 더 오래 같이 있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 시간들도 살아남은 사람들의 슬픔으로 멍든 가슴을 치유해주고 살아갈 꿈을 주고 응원해주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죽음을 생각하면 몸이 떨려왔다. 무섭다. 죽고 싶지 않다. 도망치고 싶지만, 갈 수 있는 곳이 아무데도 없다. 죽음은 어디로 가든 따라온다. 1초가 지날 때마다 더 가까이 다가온다. 이런 괴로움에서 구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엄마밖에 없을 것이다. 세상을 떠난 엄마를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p16)


나기의 남은 수명과 같은 5. 엄마와 함께 보낸 시간이다. 자신의 일로 머리가 가득 차서,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5년밖에 없었지만, 너와 함께 있을 수 있어서 행복했고, 네가 태어나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5년 뒤에는 죽었는데도요?” 되묻자 엄마는 미소 지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행복은 시간의 길이와는 상관이 없어. 네가 없는 50년보다, 함께 보낸 5년 쪽이 더 행복했으니까.(p62) 행복이 시간의 길이와 상관없다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남겨진 다른 한 사람이 평생 짊어질 그림자는 어떡하죠? 마찬가지로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을까요? 부모는 자식이 장성하여 부모가 될 때까진 살아 계시는 게 자식에 대한 책임이고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죽음을 선택하는 부모는 없겠지만~


고양이 식당의 추억 밥상을 통해 한사람을 만날 수 있다. <사랑과 영혼>에서 영매의 몸에 들어가 연인을 지키는 남주, 우리나라 굿에서 무당의 몸으로 빙의한 고인과의 대화와 유사한 듯 다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시간 11초를 행복으로 채우고 추억으로 간직하자.

이 리뷰는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소중한 내 인생과 관계를 위한 말하기 심리학
황시투안 지음, 정영재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황시투안님은 베테랑 심리학 멘토로 20여 년간 실용심리학에 전념해 심리학 이론을 기업 관리, 결혼, 가정, 자녀교육 등에 성공적으로 접목. 중국의 유명 심리학 플랫폼인 ‘이신리(壹心理)’를 창립하고 가치 있는 심리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대의 잘못을 고쳐 주고 싶어서 직접 잘못을 지적한다면, 아무리 좋은 마음으로 말했다고 하더라도 상대는 기분이 나쁠 수 있다. 반대로 우선 상대가 옳다고 가정한 다음, 그에게 그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말하면 그는 선뜻 당신의 의견을 받아들일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옳다는 가정에서만 사람은 더 좋게 변화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지혜이다. 직설적인 지적은 불화를 부르고 상대방에게 화가나는 상황을 만들어 준다. 비록 본인이 틀렸다는 것을 알더라도 지적 받는 상황에 따라 반응은 다르다. 칭찬은 시끄럽게 비난은 하지 말고 조언은 조용이 하자.

 

말을 얼마나 잘하는지는 성격과 전혀 상관없다. 천성이 강직한 사람 중에도 대화에 능통한 달인들이 많다. 말을 할 줄 아는 것은 하나의 능력이다. 그리고 능력은 학습을 통해 충분히 향상될 수 있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관찰해보자. 노력하고 있다. 힘이 있는 말을 할 수 있도록 생각의 넓이와 깊이를 늘이기 위해 노력하고 경청하는 습관을 들이자.

 

태양 같은 사람의 말은 긍정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들은 상대방이 이루지 못하는 것이 아닌 이룰 수 있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결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또한 상대방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상대방도 보지 못한 가능성을 찾아낸다. 경천애인(敬天愛人)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고 식물도 건강하고 아름답게 성장한다. 하물며 칭찬을 들은 상대는 어떻게 변화할까?

 

어떤 사람들은 평생을 똑같은 날의 연속으로 여겨 변화 없이 살아가고, 어떤 사람들은 매일매일을 새로운 날로 여겨 끊임없이 돌파를 시도한다. 이 두 부류의 차이는 무엇일까? 전자는 보이지 않는 틀에 갇혀서 돌파하고 변화할 엄두를 내지 않는다. 반면 후자는 인생은 무한하다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틀을 깨고 나와 자신의 인생이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게 한다. 일신 우일신(日新又日新) 어제와 같은 날은 하루도 없는데 어제와 같은 나로 머문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항상 새로운 하루를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길 바란다.

 

어떤 사건에 의해 자신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우리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고 부른다. 자존감은 자아 가치에서 비롯된다. 자아 가치란 자신의 가치에 대한 스스로 내린 주관적인 평가이다. 좀 추상적이긴 하다. 하지만 이런 추상적이고 복잡한 것들을 단순화하고 실용성 있게 만드는 게 내 재능이다. ‘나다움을 믿고 인정하고 만들어 간다.

 

자녀 교육이 그렇고, 인간관계도 그렇다. 상대를 책임을 떠넘기는 사람으로 만들든, 아니면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만들든, 퇴보하게 만들든, 아니면 발전하게 만들든, 그와의 거리가 멀어지든 가까워지든, 이 모든 것은 온전히 당신의 언어 모델에 따라 결정된다.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고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인생이 된다. 역방향은?

 

이 리뷰는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시우행 2023-04-25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식으로 큰 돈을 번 워런 버핏도 어눌한 말솜씨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스피치 전문 아카데미에서 화술을 배운 후엔 멋진 달변가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누구나 노력하면 멋진 말투를 구사할 수 잇겟지요.
 
패션, 色을 입다 - 10가지 색, 100가지 패션, 1000가지 세계사
캐롤라인 영 지음, 명선혜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캐롤라인 영님은 헤럴드 스코틀랜드(Herald Scotland)에서 패션 작가 및 보조 디지털 편집자로 일하면서 스코틀랜드 패션 산업과 패션의 역사에 대한 통찰력을 얻으셨다고 합니다. 그래픽 디자인 회사 햄블리와 울리(Hambly & Woolley)를 창업하고, 많은 매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셨으며, 북미 전역에서 수많은 수강생에게 디자인과 관련된 강의를 하면서 초빙대상 1순위의 실력 있는 강사로 인정받고 계십니다. 패션과 영화사 전문 작가로 꾸준히 글을 쓰고 계세요.

색을 인식하는 수준은 경험에 의해 좌우된다. 백의 민족인 우리나라는 서민들의 흑과 백, 양반을 포함한 상류층은 화려한 색의 의복을 입었다. 패션의 색? 같은 색이라도 천의 종류에 따라 색감이나 느낌의 차이는 분명하다. 화려한 색을 좋아하는 흑인들 등 인종에 따른 차이도 있을 것이다.  패션과 영화에 대한 글을 전문적으로 쓰고 있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같은 상황을 해석하고 표현하는 방식은 시선에 따라 너무 다르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부분도 보고 느끼지 못하는 부분도 느끼며 우리에게 그 것들을 전달해준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인공이다. 새벽부터 이토록 우아한 블랙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하다니! 이 영화 덕분에 휴버트 드 기븐치(Hubert de Givenchy)가 디자인하고 오드리 헵번이 입은 스몰 블랙 드레스의 잉크 블랙 컬러는 세련미와 시크한 멋의 대명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

2016 4월 팝스타 프린스(Prince)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보라색 모피 조끼와 가죽 장갑을 착용한 프린스의 오랜 팬은 “이는 우리가 그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라고 말한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앤디, 너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네가 입고 있는 그 스웨터 색상은 그냥 파란색이 아니란다. 그렇다고 청록색도 아니지. 물론 짙은 남색 계열의 라피즈(lapis) 색도 아니고. 그건 세룰리언(Cerulean)이라고 부르는 색이란다.” 같은 파랑, 남색, 초록 정도로만 알던 색들이 로얄 블루, 브리티쉬 그린 등의 더 다양한 색의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녹색이 가진 강력한 연상 효과 중 하나는 역시 자연, 건강, , 정원의 푸르름이다. 박물학자 존 뮤어(John Muir)는 “녹색으로 둘러싸인 고요한 숲속의 자연은 모든 고통을 치유하고 진정시킵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 녹색이 우리 주변에 있으면 영혼의 치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을과 겨울을 지나면서 우리 주위는 갈색, 회색 등 좀 칙칙하고 생명이 빠져나간 껍데기 같은 느낌을 받는다. 봄이 오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그 색들은 녹색으로 변하게 된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놀랍다. 그 색이 주는 생명감은 이런 자연현상에서 오는 거라는 사실에 이견을 가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빨강, 노랑, 파랑의 원색을 섞으면 베이지, 회갈색, 황갈색, 밤색, 녹색은 물론 밤, 코코아, 커피, 모카, 라떼, 토피, 카라멜 등 유혹적이고 편안한 이름의 다양한 색상이 생성된다. 모든 갈색 색조는 중립적이어서 더 대담하거나 밝은 색을 돋보이게 한다. 녹색이나 오렌지와 결합하면 완전한 자연의 느낌을 전달하며 신뢰감을 준다. 직업적을 Pantone북을 볼 기회가 있었다. 그 당시는 숫자로만 구분이 되어있는 다양한 색들이라고 인식했다면 이 책을 통해 색의 이름과 느낌, 섞여서 주는 새로운 인상 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색의 이름은 누가 정하는가? 궁금하네요. 책에 나오는 색을 찾아보면 새로운 느낌, 앎의 폭이 넓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이 리뷰는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80일간의 세계일주 팡세 클래식
쥘 베른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쥘베른님은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1828년 프랑스의 북서부의 항구 도시 낭트 근처 섬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부터 바다와 배에 대한 낭만적인 환상을 키워 나갔으며, 『로빈슨 크루소』 같은 모험소설을 즐겨 읽으며 멋진 모험가에 대한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작가가 되가 위해 파리로 이주, 파리 문학 살롱에 자주 드나들었고, 곧 문학에 심취하게 되었어요.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베른의 소설은 총 64편에 이르고 “공상과학 소설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19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프랑스 작가이다.

어릴 적에 읽었던 기억, 영화와 만화를 봤던 기억이 있다. 그 때의 기억과 어른이 된 후 다시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을 사뭇 다르다. 설레임이나 몰입도는 비슷한 거 같다. 1800년대에 세계일주를 생각할 수 있었던 건 유럽에서 살고있던 저자, 영국과 스페인, 포루투갈, 네덜란드 등이 식민지 개척이나 신대륙 발견, 항로 개발, 동인도 주식회사 등으로 배를 타고 새계 곳곳을 갈 수있었던 상황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80일간? 그 당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았던 굉장히 짧은 시간이다. 지금은 어떤가? 비행기 타고 또 비행기 타고 48시간이면 왠만한 도시는 다 갈 수 있는 것 같다. 아닌가요?

내기로 시작된 80일간의 세계일주. 필리어스 포그는 진짜 은행 강도일까? 돈이 많으니까 이런 도전도 가능했을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돈이 많은 들 터이지만~ 여행 루트를 보면 세계일주는 아니지만 상당한 거리를 여행했고 그 당시 중요하게 생각되던 국가들을 전부 경유했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서 출발하여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통해 뭄바이, 인도, 홍콩, 일본, 미국을 횡단하고 다시 배로 영국. 주로 기선과 기차로 이동했다. 철로가 연결되지 않아 상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코끼리를 사고 안내를 고용하여 여행을 이어 나갔다.  산채로 재물이 될 위기에 처한 미망인을 구하고 코끼를 타고 도착한 후 경찰의 심문을 받지만 (왜일까?) 보석금은 내고 풀려난다. 시간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지불했다.

이 들을 통해 아이들이 모험심이 생기고 자라길 바라요. 요즘 더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 만화, 우주 탐험 등이 있지만 쥘베른님의 고전을 읽고 어른 세대와 아이들 세대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일 커지길 바랍니다.

이 리뷰는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