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MBTI 4 : 학습 유형 - 나의 성격을 이해하고 더 멋진 내가 되는 우리들의 MBTI 4
조수연 지음, 소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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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수연님은 서울대학교에서 교육상담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부터 상담심리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 대학교수로 재직하다가 사람의 마음을 조금 더 가깝게 만나고 싶어 호시담 심리상담센터를 시작하였다. ‘좋은 시간을 이야기하다: 호시담’을 통해 연구·강의·심리상담 등을 하고 있으며, 특히 ‘자존감 발견’이라는 개념을 통해 부모-자녀, 개인, 직장 내 행복을 위한 집필과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우리들의 MBTI> 시리즈의 4학습 유형은 어린이 독자가 MBTI를 통해 성격의 특징과 장점을 이해하고 강점을 활용하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단점을 보완하는 것 보다 장점을 더 강하게 만드는데 시간을 할애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믿지만 아직은 어리고 장점이나 단점이 변함없이 영원한 것으로 규정되는 건 아니니까~ 스스로 고치고 싶은 단점은 개선하는 노력을 해보는 것도 필요한 나이라고 생각해요. 나에게 맞는 학습 유형을 찾아보세요~ 아참, 그 전에 나의 MBTI를 알아야겠죠? 아직 모르는 친구들이나 부모님들도 같이 알아봐요. 구글에 MBTI로 검색하면 한글로 검사할 수 있는 사이트를 찾으실 수 있어요.

 

MBTI는 심리학자 카를 융의 성격 이론을 바탕으로 모녀 심리학자 이사벨 마이어스와 캐서린 브릭스가 개발한 전문적인 성격 유형 검사로 많은 사람이 MBTI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예전에 혈액형으로 성격 알아본다고 혈액형을 묻곤 했지만 요즘은 MBTI를 물어보죠. MBTI를 단순히 재미나 심심풀이의 수준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지만 MBT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MBTI는 어린이가 자기 정체성 확인을 할 수 있는 도구예요. 검사할 때, 이 검사의 결과로 나를 누군가가 판단한다 거나 평가를 하는 일은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다양하게 다름일뿐 옳고 그림이나 우수와 열등의 의미가 담긴 건 아니다. 나는 어떤 유형인지 알아보는 데 목적을 두고 질문을 읽고 너무 오래 깊이 생각하지 말고 즉시 떠오르는 답을 골라요. 여러 단계로 선택이 가능한 게 또 어려움을 주네요.

 

나와 친구의 성격을 이해하고 공부 방법을 재발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우리들의 MBTI 4 : 학습 유형>. MBTI가 같은 친구들끼리 동류의식은 가질 수 있지만 비슷할 뿐 나와 같진 않다는 것도 명심해요~ 어린이 독자 수준에 맞춰 MBTI 성격 유형별 친구들의 학습 특징과 공부 방법을 담은 성격 유형 만화입니다. 만화를 보며, 우리의 성격과 학습 유형을 재미있게 알아보고, 공부 방법을 재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부하며 겪는 고민을 심리 상담 선생님의 답변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성격 유형별 학습 특징으로 일어나는 공부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공감하는 일상 만화로 이야기해주면서 MBTI 유형별 학습 특징과 성격 유형별 적합한 공부 방법을 알아볼 수 있어요. 장년이 된 나의 학창시절에 이런 류의 책이 있었다면 어땠을 지? 없는 상황보다 있는 상황에서 보다 더 효율적으로 공부했을 거라는 것은 예측 가능하고 성향에 맞는 방식은 보다 우수한 성과를 얻었을 거라는 것도 예측 가능한 부분이지만 모든 문제의 답처럼 핑계처럼 활용되는 건 옳지 않고 과목을 취사선택하고 감탄고토(甘呑苦吐)하는 모습이 만연할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너무 앞서 간 거죠?  

 

심리 상담 전문가가 알려주는 ‘MBTI 학습 유형’과 ‘고민 답변’이 실려 있어요. 공부에 관한 이야기와 공부 고민을 조수연 저자님이 상담해줘요. 공부에 대한 생각을 키우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MBTI16가지니까 16가지 공부 방법만 있을까요? S, NJ, P가 학습에 깊이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4가지 타입이 큰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 더 다양하고 다른 친구들에겐 잘 맞지만 나에겐 안 맞을 수도 있고 그건 내가 틀렸다 거나 내 탓이 아니라 나 다움으로 인한 당연한 차이라고 생각하고 일반적인 방법으로 공부하면서 나에게 맞도록 변형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한가지 방법만 있는 게 아니니까 기본은 이 책으로 가닥을 잡고 변형하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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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어 문장패턴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어
정효준 지음 / Happy House(해피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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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과 단어로 문장 공부를 하면 자연스럽게 말을 하고 문법을 이해할 수 있는 거라는 기대에 손이 가는 교재예예요. 큰아들 중1, 둘째 초5, 막내 초2 아빠까지 우리 함께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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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단어 따라쓰기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어
유현정 지음 / Happy House(해피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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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중학생이 된 올해까지 영어 학원들 다니는 큰 형을 부러워하지만 학원은 가기 싫다는 초등 5학년 우리 둘째 아빠랑 같이 공부하자~ 우선 단어부터 할까? 딱 맞는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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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빌의 그재무지 그리스 로마 신화 2 : 꽃과 동물 그리고 별자리 - 그냥·재미로·무심코·지나간·신화 이야기 와빌의 그재무지 그리스 로마 신화 2
와빌 지음, 김헌 감수 / 다락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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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와빌님은 2016년부터 역사&미스테리 유튜브 채널인 [와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뜻밖의 역사], [포켓몬스터 괴담], [와빌의 북유럽 신화], [와빌의 이집트 신화], [와빌의 메소포타미아 신화] 등이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초등학생 필독 인문서라고 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그 책을 읽는 아이, 읽은 아이와 안 읽은 아이는 어느 정도 구별이 될 정도로 차이가 있었던 거 같아요. 성인이 된 후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 차이는 좀 더 커지지 않았을까요? 비단 그리스 로마 신화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고 인문 고전을 읽느냐? 독서를 하느냐?로 구분 항목은 달라질 수 있지만~ 독서를 하는 아이, 인문 고전을 읽는 아이 특히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었거나 읽는 아이와 안 읽는 아이의 차이~

 

이 책의 구성은 읽기를 거부할 정도로 글자가 많지 않고 만화를 보는 것 같이 우왕좌왕 어수선 하지 않아 눈에 잘 들어오는 그림과 글자의 배치가 참 좋아요. 저만 그런가요? 제가 먼저 읽겠다고 아이들에게는 기다리라고 했는데 초등 5학년 둘째는 벌써 읽었네요. 와빌님도 알고 있구요~ 저는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어 유튜브 구독 중~ 1권은 아이들이 원하여 구매하여 읽기로 했고 어쩌다보니 역주행인데 3권부터는 정주행하려고 합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아주세요~

 

제목으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세부분으로 나뉘어 신들과 잘 지내거나 질투를 받거나 불쌍히 여김을 받아 꽃과 나무 같은 식물이 된 이야기 열, 동물이 된 이야기 여덟, 별자리가 된 사람들(?) 이야기 여섯 편이 실려 있어요. 신들 중 최고라는 제우스가 많이 나오는데 나쁜 짓도 많이 하네요.

 

수선화, 나르키소스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죠.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사랑에 빠진 나르키소스, 물에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와 시름시름 앓다 죽는 이야기가 있네요. 겸손하지 못하고 신과 베 짜기 경쟁에서 이기려고 한 아라크네는 거미가 되었어요. 사람이 신을 이길 수 있을까요? 포도주를 마셔 취한 목동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 아버지와 목을 멘 딸, 아버지의 시신을 찾게 도와준 개까지 별자리가 되어 밤하늘을 빛나고 있어요. 큰 곰자리와 작은 곰 자리에 담긴 신화도 재미있게 전해주고 있어요.

 

책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접할 수 있게 된 현재, 그래도 책이 제일 아닐까요? 요즘 아이들이 책을 안 읽는 이유 중 하나가 유튜브나 SNS, 동영상 등이 주는 자극의 강도랑 책을 읽고 느끼는 강도의 차이가 엄청나게 크고 글자를 읽는 노력을 하지 않으려고 하고 특히 시각적인 자극을 추구하는 성향으로 점점 더 책과 거리를 유지하게 된다고 해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참 재미있는 내용인데 글자로만 쓰인 책은 나중에 읽기로 하고 만화로 된 책도 안보는 것보다는 좋고 놀이 공부라고 노는 것처럼 접하다 보면 자연스레 공부의 효과가 나는 경우를 바라는 거죠. 동영상도 마찬가지지만~

더 많은 신들의 이야기에 빠져봐요~^^

 

이 리뷰는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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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 보면 웅진 모두의 그림책 49
김지안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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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지안님은 대학에서 만화를 공부했고, 조그만 작업실에서 그림책을 만들고 계십니다. 좋아하는 것을 관찰하며 이야기를 짓고 그림책으로 엮는 일을 무척 신나게 하고 계십니다. 지은 책으로는 <감귤 기차>, <봄봄 딸기>, <여름 낚시>, <알밤 소풍>, <코코 스키>, <세탁 소동> 모두 네 글자의 제목은 우연한 일일까요? 꽉찬 느낌과 운율감이 있는 제목이라고 생각해요. 그림을 그려주신 책은 <괜찮아, 천천히 도마뱀> 등이 있다고 해요. 동물들 그림이 참 귀엽네요~

 

뚜껑 머리 고양이 뚜고 씨, 별처럼 생겼지만 별은 아닌 노별씨와 함께~ 달려볼까요? 그러다보면~

 

뚜고씨는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을 하죠. 누구나의 일상. 현재 시각 750분 길은 막히고 차는 멈춰 서고, 지각할 거 같아 막히는 길을 빠져나와 다른 길로 가려는 뚜고씨. 노별씨가 나타났어요. 어디서 나타났을까요? 저는 즐겨 찾기에서 보는 별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왠지는 모르겠지만~

 

노별씨가 알려주는 대로 가볼까요? 그러고는 있지만 마음은 불안과 초조로 가득 회사에 빨리 가야한다는 강박에 짓눌려있죠. 우리는 길이 막히면 네비게이션으로 다른 길을 검색해보고 더 빨리 갈 수 있는 길로 갈아타죠~ 그 길을 선택하는 기준은 빠름인데~ 뚜고씨도 그런 기준으로 선택을 하고 가려고 했지만 노별씨가 가르쳐 주는 길은? 어떤 길인지, 회사에 무사히 지각하지 않고 도착할지? 불안한 뚜고씨와 여유로운 노별씨의 동행, 노별씨가 끼어든 듯하지만 뚜고씨도 바라는 바 아니었을까요? 일탈? 잠시 멈춤~

 

터널을 지나 따가운 햇살과 따라오면서 피는 것 같은 꽃, 낯선 풍경의 길이 었지만 점점 뚜고씨도 익숙해지고 편안해지죠~ 지각하지 않기를 포기한건가요?

졸음 쉼터의 구름속에서 잠든 뚜고씨. 잠들지 않으려고 했지만 잠들어버린 뚜고씨???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만성 피로와 업무 스트레스가 포근한 구름속에서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의지를 이겨내고 긴장이 풀려버리는 거죠~ 날아 갈 듯 가벼워진 몸,

 

‘지상 최고’의 식당? 휴게소에 있는 그냥 식당인데~ 엄마의 손맛과 같은 특별한 도시락을 먹고 엄마를 생각하죠~ 오랜만에 엄마에게 전화~

분홍색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저 길을 따라 어디든 갈 수 있어. 이제 어디로 갈까?” 노별씨가 뚜고씨에게 묻고 뚜고씨는 대답없이 그냥 출발~ 고고씽 뚜고 씨는 이제 어디를 향해 달릴까요? 달리다 보면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을 처음 받은 날에 일독~오늘도 일독~ 아이들의 보는 책인지? 어른들을 위한 책인지? 헷갈리지만, 그림 동화책이고 적은 글자 수와 포근한 그림에 쉽게 읽게 되는 책인데~ 그 속에 위로와 응원이 듬뿍 담겨있어요. 뚜고씨와 노별씨와 함께한 시간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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