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구하다 - 개농장에 잠입해서 비밀 취재한 강아지를 구출하는 이야기
피터 팩스턴 지음, 유헤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나라에는 개 농장이 있다.

개 공장이라고도 불린다.

수많은 모견들이 새끼를 낳는 것을 목적으로 연명하고 있다.

나는 수의사다.

몇 년 전 주말에 진료 수의사로 근무중이었던 병원에서 새벽에 응급 수술을 한 기억이 난다.

잔반을 먹이는 농장 특유의 냄새와 오랜 동안 목욕하지 않은 냄새가 진동하는 암캐.

분만 예정일이 다가오는데 경련을 한다고 새벽에 응급진료 요청이 왔다.

어미의 상태는 일단 진경제 주사 처치가 즉시 필요한 상태이고 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고 내과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주인에게 이야기했다.

주인은 교회 목사라고는 하는데 브리더로 돈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어미는 됐고 새끼나 살려줘요.” 원장에게 전화를 했고 원장도 그렇게 하라는 지시를 했다.

나는 그렇게 했다.

마취 후 두 마리 새끼를 제왕절개로 분만 시키고 어미는 입원치료를 하는 걸로 하고~

강아지만 데리고 돌아갈 때 그 주인의 흡족한 표정을 잊을 수 없다.

다음날 어미는 죽었다. 힘 없는 나의 잘 못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 후 들은 소식은 컨테이너에 모견들 키웠는데 불이 나서 다 죽었다는 얘기.

또 개농장하고 펫숍을 경영하면서 자가 진료하다가 벌금을 내고, 또 진료하고 수술까지 하는 여사장.

정말 개판은 개판이다.

동물보호법은 유명 무실하다.

법이 강하지 않아서도 문제지만 생명으로 인식하지 않고 물건으로 인식하는 업자들의 인식문제가 크다.

학대를 하면서도 본인이 학대를 한다고 느끼지 못하거나 참견말라는 식의 대응을 한다.

강아지의 매매를 금지하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법도 잘 정비하고 인식을 바꾸는 교육과 정책으로 유기견이 발생하지 않고 동물이 학대 받지 않은 선진국이 되길 바란다.

피터 비밀 동물 수사관으로 학대당하던 수천 마리의 강아지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아 주었다. Companion Animal Protection Society(CAPS)에 소속되어 구조 활동을 하고 있고, 개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 일을 한다.

대부분의 구출견은 옆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안전하고 충직하고 사랑스러운 친구로 변신할 수 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잘 찾아가길 바란다.


1부는 성공적으로 구조한 강아지와 구조에 실패하였지만 사건을 조사하고 해결하는 동안 저자의눈길을 끌고 저자가 갈등하고 다른 사건에 강아지 8마리와 관련되어 얽힌 사연이다.

동물의 건강과 가치는 어디에도 언급되어 있지 않다.(APHIS)

동물학대는 나쁘다. 적극적으로 행동하진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한다.

생각했디(p121) – 생각했다

2부는 구출견을 입양한 분들을 위한 필수 정보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구출견을 이해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구출견 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는 매매는 권하지 않지만 대한민국은 아직 펫숍에서 분양 받는 경우가 많다. 마찬가지로 강아지를 입양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이다. 우리나라 유기견 보호소의 절차는 각 보호소마다 차이가 좀 있으니 카페 등을 통해 아이들의 사진을 먼저 보고 방문하여 입양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외모지상주의. 반려견을 키우는 목적을 생각했을 때 두번째 기준이라고 생각되는 외모가 가장 먼저 고려대상이다. 아마 아직은 애완견 개념이 남은 듯하다. 나와 잘 맞는 반려견을 고르자. 그게 시작~



3부는 구출견과 함께 살기 위해 우리가 먼저 관심을 가지고 저자처럼 활동하는 것 외에 목욕/미용 봉사 등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해준다. 입법 등에 관심을 가지고 동물보호와 복지를 요청하는 것, 시위 참가하는 것 등도 방법으로 제시해주고 있다.

돈을 주고 강아지를 구매한다면 개 번식 산업에 기여하는 셈이다.

구출견은 특별하다. 학대를 견디고 살아남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우직하고 강인하고 적응력도 뛰어나다.

미국의 애견산업의 진실을 고발하고(학대, 동물 매매 등) 구출견과 행복하게 살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개고기를 먹는 우리 나라의 모습은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 않다.

오랜 세월 동안 사람의 가장 가까이에서 사역견으로 일을 하고 반려견으로 행복을 주는 강아지들의 출생에서 사망까지 과정이 인간의 욕심으로 고통받지 않고 자연스럽길 소망한다.

동물약품 제조사에서 근무하는 수의사라 동물시험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부득이 해야 한다면 윤리적으로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

이 리뷰는 북카페 책과 콩나무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 기분 따라 행동하다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한 심리 수업
레몬심리 지음, 박영란 옮김 / 갤리온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분은 자연스럽게 생기고, 태도는 우리가 조절할 수 있다.

감정을 표현하는 건 좋지만 적합한 방법으로 그 감정을 불러일으킨 사람에게 표현하자.

우린 만만한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는 경향이 있다.

오죽하면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는 말이 다 있을까?

타인의 감정을 헤아리는데 쓰는 노력하는 만큼 나의 감정도 헤아리자.

즉각적인 감정 표출이 문제가 될 것 같은 상황에서는 심호흡으로 속도를 조절하자.

어리석은 사람은 기분을 드러내고 현명한 사람은 기분을 감춘다. 포커 페이스가 성공한다?

기분 따라 행동하다 손해보는 당신을 위한 심리수업.

자신의 평판을 망치고 인간관계를 망치며 결국 인생을 망친다.

감정에 끌려 다니는 노예가 아니라 주인으로 바로 서는 방법

감정 관리를 배우는 것은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기분은 내 안에 저절로 생기지만 태도는 충분히 선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내 감정은 내책임이다.

내 기분에 따라 좋고 나쁨도 바뀐다.

몸 컨디션은 감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밥은 제대로 챙겨 먹었나? 요즘 잠을 잘 잤나? 운동은 좀 하나? 피곤하면 까칠하고 만성 피로는 무기력자를 만든다.

누군가가 문제 제기를 한다면, 그 말에서 감정을 분리하는 버릇을 들여라. 이미 선입견이 있는 경우는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상대방이 감정을 가지고 지적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더라도 날 지키기 위해 감정을 분리하는 연습을 하자.

습관적인 불평은 내 하루를 망치고 내 관계를 망치고 결국 나를 망쳤다. 엉망이 하루하루가 모여 결국에 나는 불만이 많은 친구가 되어 있다. 내가 불평을 많이 하는 타입이다. 아직도 그런가? 안되는 일에 희망과 기대를 가지기 때문이었다. 문제를 알고 불평만 할 게 아니라 그 문제를 해결방안을 생각하고 제안하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쉽지 않다.

불평없이 살아 보기. 21~ 해봤다. 나쁜 습관을 고치는데 21, 좋은 습관을 만드는데 90일이 걸린다고 한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기를 포기하라.

자아정체성. 내가 누구인지? 나를 잘 알아야 남의 평판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내가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만 평판은 나의 것이 된다. 평판에 휩쓸리지 말고 좋은 평판을 만들어 가면 된다. 시간이 걸리고 일관성이 요구된다.

감정의 전염. 남의 기분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기분의 출처를 정확히 해야 한다. 타인에게 전염된 기분은 과감하게 쳐내버리자.

한사람의 부정적인 에너지는(에너지 도둑) 함께 있는 사람의 기분을 가라 앉히고 우울하게 한다.

내가 되고 싶은 나의 모습에 집중하자. 가정에서는 쉽지 않다. 나쁜 감정이 전염되고 집안 분위기는 다운되고~ 우울감이 든다. 내가 그 원인이 안되도록 노력한다.

안 좋은 태도를 좋게 포장하지 마라. 독설가=언어 폭력.

실망한 사람은 무력감을 느낀다.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높은 기대감은 경계해야 한다. 상대방을 제대로 대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내가 준 것만큼 똑같이 받으려고 욕심내지 마라. 준 게 커 보이고 받은 게 작아 보이고, 요구 수준이 항상 높게 된다. 부족하면 실망한다. 악순환.

다양한 감정이 올라오는 것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일이다. 감정에는 좋고 나쁨의 구분이 없다. 감정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좋은 감정이 될 수도 있고 나쁜 감정이 될 수도 있다.

나의 감정을 명확히 인지하는 것이 자신을 챙기는 첫걸음이다. 가치관을 확실히 한다. 자신을 위로하자. 여과하고 해석하지 말고 일단 그대로 받아들여보자.

자신감 넘치는 자세를 취하면 실제 더 자신감을 느끼게 된다. 몸은 곧게 펴는 것만으로 마음 속 응어리가 작아진다. 감정이 몸에 영향을 주듯이 몸의 자세를 바꾸는 것도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상유심생(相由心生) 사람은 각자 얼굴에 세월의 흔적을 새기면 산다. 나이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굴곡과 주름. 세월을 담은 얼굴이다. 삶에 고통에 찌든 사람들의 얼굴은 경직되고 인상을 썼거나 무표정이다. 반면에 물질적, 정신적으로 여우로운 사람들의 얼굴은 밝고 미소가 담겨있다. 그 얼굴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도 달라진다.

확증 편향의 그림자를 지우자. 거기까지만~ 확대해석하지 말자.

가면증후군 외부적으로는 이미 성공을 이뤘지만 스스로 자신의 업적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증상. 새로운 일을 맡게 되면 지나치게 긴장하고 과도하게 준비한다. 성공은 죄책감과 불안감을 강화시키는 요소다. 스스로 가면 증군은 인정해야 한다. 자신의 성취를 적어보고, 가면을 벗고 나약함을 공유한다.

물질적인 보상을 과대평가하여 중요한 것들을 놓칠 수 있다. 적응의 힘은 언제나 우리의 생각보다 크다. 행운과 불운은 잠시 스쳐갈 뿐이다.

지나치게 긍정적인 사람은 실패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다. 그래서 항상 같은 자리에서 넘어진다. 경계심을 잃게 한다. 머릿속을 흐리게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상황판단이다. 통제하지 못할 낙관보다는 현실을 믿자.

감정을 계속 억누르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잃어 버리고 만다. 감정을 억누르면 폭발한다. 고쳐야 한다. How?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려야 한다. 분명하게 표현해야 한다.

우리는 거의 평생 동안을 불안해하고 초조해 한다. 불안함은 너무 많은 생각에서 비롯된다.

이루기 쉬운 작은 목표를 세우고 실행해보자. 불안함과 함께한 성장은 우리를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삶의 무게 중심을 남에게서 자신으로 옮겨오면 불필요한 질투에 에너지를 덜 쓰게 된다. 그 에너지를 나의 발전에 쓰자.

심리적 배고픔은 음식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당장은 일상에 집중하고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을 천천히 알아가는 것이 좋다.

제대로 화내고 분노를 잘 처리하면 관계가 더 좋아지고 나의 발전을 위한 동력이 되기도 한다.

기분을 내편으로 만들면 인생이 달라진다.

감정을 통제할 줄 알아야 인생을 통제할 수 있다는 걸 배웠다.

옆에 두고 자주 볼 책이다.

이 리뷰는 문화충전200%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도 아무 생각 없이 페달을 밟습니다 - 58일간의 좌충우돌 자전거 미국 횡단기
엘리너 데이비스 지음, 임슬애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나는 아직 자전거를 잘 못 탄다.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라는데~

우선,자전거를 탈 때 마다 겁이 많이 난다.

넘어지는 게 겁나고 자동차가 겁나고 사람이 겁난다.

평지의 직진은 하지만

오르막은 힘들고 내리막은 가속도가 붙어 빨라지는 게 무섭다.

완만한 커브는 그냥 적당히 하지만 급커브는 어렵다.

길을 미리 확인하고 적합한 코스인 경우 자전거를 탈 수 있다.

 

내가못 타는 건 그냥 괜찮은데 아이들에게 못 가르쳐주는 건 미안하다.

어디가면 잘 배울 수 있을까?

저자의 아빠처럼 자전거 조립도 잘 못한다.

도전은 하지만 어렵다.

땀 흘리며 헤매고 있으면 엄마가 짜증내면서 한다.

 

미국은 참 크고 넓은 나라다.

우리나라는 그에 비하면 작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역마다 특징이 있는 우리 나라 자전거 여행이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들들과 같이 자전거 타는 걸 배우고, 언젠가 떠날지도 모르는 자전거 여행을 계획해 본다.

 

58일간의 좌충우돌 자전거 미국 횡단기

무작정 달렸다. 2736km. 온몸을 죽을 듯이 아팠지만 더는 내일이 두렵지 않았다.

 

애리조나주 투손 부모님 집에서 조지아주 애선스내집까지가 목표다.

 

6일동안 달린 곳에서 부모님을 만나고 쉼.부모님은 3시간 걸려 옴~

 

나를 계속 밀어붙여서 아주 강해지고 말 거야.” 유일한 계획이다.

 

페달 밟기가 말도 못하게 힘들었다.뒤를 돌아보니 그 동안 큰 산을 오르고 있었다.

 

사물은 그 이름을 불러보면 더 또렷이 보인다.

 

하는 것 마다 전부 포기하는 것 같다.

 

낯선 사람들을 만나고 당신은 그들을,그들은 당신을 알아간다.이제 그들은 당신의 사람이다.

 

방향이 반대면 팁을 주고 받는다.방향이 같으면 계획을 비교해본다.

 

경로를 벗어났는 데 오래전 샌더슨에서 나를 앞서갔던 자전거 여행객을 마주쳤다.

 

속도는 더 빨라지고 나는 더 강해지고 있다.

 

무릎이 말썽이지 않았다면 그림을 이렇게 많이 그리지 못했을 거야.계획대로 되지 않은 때 유연하게 대처하자.

 

마지막 960km는 포기.포기도 선택이다. 가벼워진다.

남편이 데리러 온다.

 

나의 실수가 도움이 되길~

 

무엇 하나 뜻대로 되는 일이 없어 죽고 싶었다.그 순간,자전거가 보였다.

 

나는 단순한 인간이 되어가고 있었다.

 

한계의 경험은 버티는 힘을 길러준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별에서 온 엄마 동화향기 6
고수산나 지음, 백명식 그림 / 좋은꿈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가 더 이상 엄마가 될 수 없다면

치매 치료약이 없다.기억을 빼앗아가고 정상생활을 할 수 없도록 사아가는 방법을 잊어버린다.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엄마라는 사람이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

하진이,하윤이(남매)를 키우는 엄마에게 이상이 생겼다.

깜빡깜빡~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길을 잃거나 현관문 비밀번호를 잊고

아빠의 휴대폰 번호도 기억하지 못하는 등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진다.

아빠와 병원을 간 엄마.

아니길 바라고 아니라고 거부하고 싶었지만 치매라는 진단을 받는다.

심해지는 엄마는 자신과 가족을 위해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것도 잊고 찾아가고 요양원도 알아보지만

젊은 엄마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할머니가 돌봐 주러 오셨다가 오해가 생기고 서로에서 상처가 되고 힘들어 포기한다.

이모는 아이를 키워야 하기 때문에 한달에 두 번 정도 와서 엄마랑 시간을 보내고 집안 일을 도와준다.

엄마가 은행원이었고 꿈은 별을 공부하는 거 였다는 걸 듣는다.

예쁜 치매.

엄마랑 운동도하고 산책도 한다. 웃는 엄마.

엄마가 가장 힘들다.

아이들과 아빠는 엄마의 기억을 지켜 주기 위해 노력한다.

미래를 대비해 엄마가 써준 편지들

첫아이를 낳은 하진이에게~

엄마를 위한 여행.

별을 보러 가서 추억을 만든다.

다 잊어도 우리만은 기억해주고,엄마가 잊는 기억은 우리가 할거다.”

치매는 가정을 파괴하는 병이라고 한다.

환자는 기억을 잃어간다.점점 아이가 되어 간다.

그걸 보고보살피는 가족들의 삶도 망가진다.

병이 치료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환자가 죽어야 끝나는 긴 싸움이다.

긴 병에 효자 없다.

할머니가 치매로 돌아가셨다.

보살펴드리는게 참 힘들었다.

치매로 사람이 왜 죽는지도 잘 모르겠다.

단지 기억을 못하고 아이가 되어서는 아니다.

뇌에 문제가 생겨 죽을거라는 추측만한다.

전세계적으로 치매약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하고있다.

그때까진 국가,사화가 나서야 한다.

환자의 보살핌과 가족의 보살핌.

왜 젊은 나이의 환자는 요양병원에서 받아주지 않는가?

환자로서의 삶과 환자 가족으로서의 삶에 지치지 않도록,일반인과 비슷하게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시작엔 그런 얘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잘 하고 있나?

잘 해야 한다.

엄마는 천사 대리인이다.

천사가 너무 바빠 아이들의 돌보고 가정을 돌보는 일을 엄마에게 부탁했다.

엄마도 사람이다.

아프고 힘들다.

아빠인 나와아이들이 엄마를 챙겨야 한다.

엄마는 엄마로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엄마의 기억이 멀고 먼 별에 가 있다면별에서 온 엄마가 자신의 별을 찾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 리뷰는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견은 빵으로 날려 버려 - 무례한 사람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김자옥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가 권해주는 방법이 딱 맞는 해결책일 수 있다.

맹신하지 말고 상황별로 자주 생각하고 기억하고 연습하자.

나름의 방법을 터득할 때까지는 성공사람을 따라하는 게 답이니까.

내세상의 중심은 나다.

나는 다른 사람의 세상에 주변인이다.그 사람의 세상에서 중심 행세를 하려하면 안된다.

고슴도치 처럼 너무 가까이 가면 서로 찌르고 찔린다.

적당한 거리를 지키자.

무례함의 힘의 상징은 아니다.

그냥 무례한 거다.무식하거나 센스가 없거나 해서 예의를 모르고 상황파악이 안되는 거다.

무시당하고 매장당하기 쉽다.나는 안 무례한가?잘 살피자.

참견이 유행이다.일단 너나 잘하세요 한방 날려주고~들어는 볼까?따를까?그건 듣는 사람이 결정하자.

무례한 사람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어차피 사람들은 참견을 멈추지 않는다.

참지도 맞서 싸우지도 않는 방법? 어려운데?있나?

거절하는 용기 -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에 쉽지 않다.내일을 책임질 사람은 나뿐이다.거절하자.

거절은 나에 대한 것이 아니라 나의 부탁이나 제안에 대한 것이다.

거절은 하는 것도 당하는 것도 익숙해져야 한다.

나의 중요한 결정을 남에게 의존하거나 결정권은 내어주는 것은 책임의 무게를 덜기 위함이다.

내 인생이니까 모든 선택은 내가 하고 그에 따른 책임도 내가 지는 거다.그게 성인으로 내인생을 사는법이다.

듣다는 주의를 집중하고 들으려고 노력한다.들리다는 노력과 무관하게 고막까지 소리가 들어간 거다. Hear listen대화를 위해선 listen!!!

부정적인 말을 발견할 때마다 하나씩 바꿔 나가기로~

말이 씨가 된다.

듣는 사람의 입장을 조금도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배설욕이다. 듣던 말던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한다. 듣는 이의 답을 기다리는 말이 아니다.

논쟁은 에너지를 소비시키고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킨다.토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논쟁이 된다. 감정을 배제하고 논리적으로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의견과 논리를 제시하고 상대의 의견을 듣고 합의점을 찾아 나가는 것이 토론이다.정반합.논쟁이 벌어지는 게 이상하다.

가까운 관계 vs 좋은 관계일치하지 않는다. 좋은 관계가 굳이가까울 필요 없고 가깝다고 해서 좋은 관계는 아니다.

상처 주는 사람은 미련없이 정리하자.말이 쉽다.그 후폭풍을 오로지 감당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눈치가 그냥 커피라면 센스는 티오피(TOP)???PPL 인가요?

자리가 바뀌면 기억도 안 날사람이다.그 자리에선 Role model이었을 수 있고 나의 사수,선배였다.그 사람의 평가를 무시하는 건 쉽지 않다.취사선택(取捨選擇)그들의 평가에 내 인생을 맡기지 말자. 저자의 직업의 특성과 다른 직업인으로 이해되지 않고 직장에서 평가는 나의 경력과 나의 경제가 달려있다. 100% 맡기지는 않지만 아주 큰 영향을 받는 건 사실이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같은 말이고 같은 분야에선 언제든 또 만날 수 있다. ‘너무 크게 상처받지 말자.’

배려 vs 책임전가, 부담감.배려의 용어 정의 짝처럼()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생각함()이다.그 사람의 의견이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하는 행동이 배려다. ‘너 좋을 대로’‘네가 원하는 대로는배려가 아니다.결정장애이고 선택이나 결정에 대한 책임회피이다.

나는 그래도 뒤끝은 없잖아.차라리 뒤끝있는 게 낫다.

다른 방식으로 화를 표현하고 있었다.차라리 화를 내지. 일어 나는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화는 보살핌을 간절히 바라는 자신의 아기다.’

직장생활이 힘든 건??사람?또라이 상사는 받아들이거나 바꾸거나 떠나거나.나는 떠난다.사람은 안바뀌고 받아들이면 나도 또라이다.떠날 수 없으면 무시한다, 그 또라이는 누가 봐도 또라이니까 내 손에 피 안묻혀도 제거될 수 있다.

내가 가진 재료로 내가 만들어 가야할 나의 인생.비교하지 말자.그럭저럭 살아가도록 있는 재료를 잘 다루고 잘 만들어가자.

혼자서 빛나는 일은 없다.

오늘만 살면 되는 데 왜 스트레스를 받아.오늘을 살다.과거는 흘려보내고 오지 않은 내일이 오늘을 망치도록 허락하지 말자.오늘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

감정 쓰레기를 버리는 쓰레기통이 따로 있나?남한테화풀이 하지 말자는 거죠.내 기분을 그래도 타인에게 전달하지 말자. 그 기분은 만들어준 사람에게는 전달해도 되지 않을까?

많은 것들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누군가의 배려와 보살핌이다.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오늘도 기도한다.종교는?법륜 스님의 말씀을 자주 예를 들어주셨는데~그냥 좋은 말씀이니까 종교와 무관하게 언급?

사회적 알람.타인이나 사회적인 통념으로 나의 사회적 지위에 맞는 여러가지 것들에 대한 제안.

역지사지(易地思之)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보기.말은 잘 알고 그러면 문제가 많이 해결되거나 아예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이상적이다.사실은 정말 어렵다.

자신감에 근거가 필요한가?글쎄~자신감으로 도전하고 성공하거나 실패하거나 결과를 인정하면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했던 본인은 아무 문제가 없다. 그 자신감이 타인에 영향을 미치고 타인이 동조하거나 동행하는 경우는 다르지 않을까?그건 그 타인의 탓으로 돌리면 되나?자신감을 너무 자신 있게 드러내 놓고 떠들지는 말자.

생각없이 툭툭 내뱉는 말은 깊게 생각할 필요 없다.

엔딩크레딧=에필로그(출판사 이름에 따라~)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나 하나뿐이다.모든 건 나에게 달렸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