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스텔라 특서 청소년문학 15
유니게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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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냄새나는 엄마의 정체는 치킨집을 하기 때문이다.

나는 열네살이고,다섯살 위 고3인 오빠, 7살 많은 대학생 언니가 있다.

민지,효정이란 셋이 친구지만 따돌림을 당하곤 한다.그래도 왕따보다는 낫다.

골목길에서 만난 닝구씨는 소설가가 되고 싶어하고 하숙집을 구하는 사람이었다.

창고방을 치우고 도배를 하고 기다려도 오지 않더니 나타났다.

어려서부터 엄마의 마음을 읽어내는 아이였지만,내가 가진 특별한 점들이 공부와는 무관하다.

아빠가 바람이 나고 집을 나갔다.

외할머니와 같이 살게 되었고 오빠는 가장역할을 한다고 나를 괴롭힌다.

닝구씨의본명은김영태다.

네 별이 빛을 밝힐 수 있도록 용기를 내라.생각에 날개를 달자.’ 이런 말들을 해주고

대문을 칠하고 그리스 산토리니 마을을 벽화로 그렸다.

닝구씨는 특별한가?아니다.봄에 번 돈으로 먹고 사는 소설 구상중인 대표작 없는 소설가.

23일 경주 견학이 가기 싫었는데 독감으로 가지못했다.

미카엘(닝구)-스텔라()같이 서울 여행을 했다.

마음에 진 빚을 왜 하찮게 생각할까?

오른쪽 뇌에 별이 박힌 사람. 보이지 않을 뿐이지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

소중한 것은 흔치 않다.

스텔라를 주인공으로 소설을 쓰겠다는 닝구씨.

닝구씨가민주언니의성추행? 옷에 벌레가 붙어서 기겁하는 걸 보고 떼어주려는 걸 오해한 사건이었지만,내쫓기 위한 할머니와 엄마의 계략이 진행된다.

유기견오드리를 돌보다 유기견과 같이 나갈 위기에 처한 닝구씨.

친구가 되어주고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내편이 되어준 행운 같은 닝구씨.

안개가 짙은 날 오빠가 탄 버스에 교통사고가 나고 오빠는 팔이 부러졌다.

분노의 화신이 되었다.방화범인 오빠를 대신해 닝구씨가 범인이라고 거짓을 말했다.

닝구씨는 떠났다. ‘닝구씨라면 이해해줄 거 같았다.’

찾아다녔지만 찾지 못했다.

스텔라를 주인공으로 소설을 써 달라는 부탁의 편지를 받았다.

낭구씨가 떠나고 불쌍하고 외로운 사람들이 눈에 띄는 특별한 일이 나에게 벌어졌다.

불쌍한 사람을 돕는다.

세상이 조금은 밝아질까?

골목길에서 동갑 여자아이를 만나고 친구가 된다.

여자애 이름은 윤하.

내이름은 스테라.

진짜 속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어른 친구.숨쉬는 출구

아주 근사한 성장 소설.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따듯한 손길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준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지켜줘야 한다.

헬 조선.

아이들이 살아가는 대한 민국은 더 따듯했으면 좋겠다.

닝구씨가 같은 사람이 많아져야 하나?

나를 먼저 내 이익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좋은 점을 찾아주고 지켜주는 특별한 어른이 필요하다.

각박한 세상이고 경쟁이 치열한 세상이라 우리 아이들 돌보기에도 바쁘다면 바쁜 세상이다.

아이들의 친구를 바라보면 참 다양하다.

우리 가정은 지극히 평범하다.

조금 다른 가정의 아이들은 눈에 띈다.

뭘 해주기에도 부담스럽다.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익숙하지 않다.

무슨 꿍꿍이가 있나? 이런 의심을 받기도 한다.

나는 아이들의 어른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까?

우선 우리 아이들에게 친한 친구처럼 행동하자.

잘 되면 아이들의 친구들에게도~

처음부터 친구하자고 하면 이상하니까 편하게 어울려 몸으로 놀면서 부딪히는 친구~

스텔라 같은 친구들이 많아지면 좋을까?

빛과 소금 같은 친구지만 흔하면 그 가치는 과소평가될 거 같다.

자기 속으로 너무 깊이 숨지 않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도록 관심을 가져주고 들어주면 좋을 거 같다.

과하지 않고 적당히 나보자는 세상을 먼저 생각하고,우리 같이 사는 세상이니까 서로 돕고 웃으면서 살자.

그럼 헬 조선이 조선 헤븐이 되지 않을까?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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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슈퍼맨 생각말랑 그림책
안야 다미론 지음, 파블로 피노 그림, 루이제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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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은 슈퍼맨을 좋아해요.

아빠가 슈퍼맨 옷을 선물해주네요.

슈퍼맨은 대단한 힘만 있는 게 아니라 두렵고 불안해서 약해질 때가 있어.그런 마음까지 모든 것이 어우러져 슈퍼맨을 특별하게 만드는 거야.’

이반은 자신이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알아봐요.

어둠을 무서워하는 이반은 극복하기로 다짐해요.

발로 그림을 그리는 친구 평범한 아이가 아니다.

이반의 아빠는 엄마의 도움을 받아 슈퍼맨 친구를 위한 망토를만들어요.

손가락을 책을 읽는 친구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농구를 하는 친구들

손으로 말할 수 있는 친구

한 팔로 옷을 입을 수 있는 친구

친구들과 어울리는 건 서툴지만 피아노를 잘 치는 친구

언제나 다정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친구

언제나 친구들의 멋진 점을 발견해내는 이반도 슈퍼맨이다.

조금 다른 친구들이 아니라 진정한 슈퍼맨들

열심히 노력해서 놀라운 일을 할 수 있게 된 정말 멋진 친구들.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보자.

우리가 그들의 행동을 따라해봤을 때,그분들처럼 제대로 하지 못한다.

불편함이 있는 몸과 마음으로 정상적인 사람들의 틈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불편하게 만드는 시선을 따갑게 느끼면서 살고 계시다.

몸의 힘듦을 극복하는 슈퍼맨들에게 마음의 아픔 까지 더해 주지는 말아요.

아이들은 어른들의 행동을 보고 배우죠.

이 책의 주인공 이반을 통해 우리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그 시선을 배워봐요.

저도 알게모르게 나와 다른 불편함을 가지신 분들을 외면하거나 자꾸 쳐다보는 불편함을 드린 기억이 있어요.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을 거 예요.

어른이 먼저 고치면 아이들도 고쳐져요.

아이일 때 선입견을 가지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구요.

둘째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인데 사랑반(handicapped)에 한 아이가 유난히 좋아하고 친하고 싶어하는 걸 알았을 때 왜 망설였는지?

그 아이와 부모에겐 참 미안하지만 우리 아이를 먼저 생각하고 학교 분위기,놀림,따돌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친구하기로 하고 자주 만나서 놀고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 지금은 처음보단 많이 걱정을 내려놓았지만 완전히 벗어나진 못하겠어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학교 생활이 안되고 있어서 어떻게 지내는 지 요즘에 신경을 못 썼네요.

오늘이라도 한번 물어보려고요.

장애인에 대한 안 좋은 시선들은 장애인 스스로 만들기도 하는 거 같아요.

물론 그 전의 상황을 전부 알진 못하지만,

자격지심으로 거친 행동과말을 하시는 분들,배려는 당연히 요구하시는 분들로 인해 눈살을 찌푸렸던 경험이 많아요.

그래도 배려를 해드리는 게 맞고,그 이전에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하고 살고 있는 이웃이라고 생각해야 해요.

다름이 틀림이라는 생각도 버려야 하고,우월하다는 생각도 버려야 해요.

사회적인 교육과 복지 제도도 많이 정비해야 할 거 같아요.

불편한 사람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사회, 그 부모들이 안심하고 사회 생활을 하고자신들의 죽음을 자식 걱정이 앞서 두려워하지 않도록 우리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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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은 보이지 않아도 태도는 보인다
조민진 지음 / 문학테라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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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기자로 16년 일한 커리어우먼이다.

16년 동안 기자 생활을 하는 월급쟁이다.

직장 생활의 경험과 일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바탕으로 교훈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 대한 기억은?

같은 영화를 본 나와 저자의 기억이 다른 이유는?

저자는 이 글에서 저자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하루 하루 버티면서 구조의 희망을 놓지 않게 해준 이유에 집중했다면,나는 무인도에서 버티고 살아남은 결과에 집중했던 차이 일까?이제는 저자의 얘기를 듣고 받아들였다.

저자는 비범(非凡)하다.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주의를 기울이고,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려고 전력을 다하고, 좋은 기록을 내는 데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기꺼이 하고자 해야 합니다.

특별한 사람들은 일상적인 태도, 행동, 활동에서 피상적 사고방식이 아니라 정밀성을 추구하는 사고방식을 보인다는 겁니다.피상성에서 정밀성으로 꾸준히 전환해 나가보세요.

평범한 수준에서는 경쟁이 치열하지만 비범한 수준에서는 거의 경쟁자가 없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커리어우먼으로 직장에서의 성공과 16년이 지난 지금, 10살짜리 딸도 일하는 여성이 되길 바란다.이런 고민과 희망을 가져야 하는 현실이 여성차별과 직장 여성들의 고달픔을 느끼게 한다.저자는 일반사무직 직원이 아니다.우월한 직업이다.

일터에서 틈틈이 흔들릴 때 나를 붙잡아줄 마음가짐

아직 꿈이 많아서 오래 일해볼 생각이다.

성취감을 주는 일하기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성공은 성장과 성숙의 결과일 뿐이다.

평가,자신의 평가 자소서

상사의 평가 전에 자기 평가객관적인 팩트를 미화하거나 수정하긴 어렵다.

온전한 수용의 전제는 제대로 된 평가다.매일 스스로 평가한다.정말 두려운 건 자신을 속이는 일이지 외부의 평가가 아니다.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자기의 기준이나 생각에 맞춰 타인의 생각을 바꾸려 하거나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면서까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횡포, 아집, 독단 등을 이르는 심리학 용어다.프로크루스테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로, 힘이 엄청나게 센 거인이자 노상강도였다. 그는 아테네 교외의 언덕에 살면서 길을 지나가는 나그네를 상대로 강도질을 일삼았다. 특히 그의 집에는 철로 만든 침대가 있었는데, 프로크루스테스는 나그네를 붙잡아 자신의 침대에 눕혀 놓고 나그네의 키가 침대보다 길면 그만큼 잘라내고, 나그네의 키가 침대보다 짧으면 억지로 침대 길이에 맞추어 늘여서 죽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침대에는 침대의 길이를 조절하는 보이지 않는 장치가 있어그 어떤 나그네도 침대의 길이에 딱 들어맞을 수 없었고 결국 모두 죽음을 맞을 수밖에 없었다.

필연은 믿으면 불안은 사라진다.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밀과 보리가 자라는 것은 누구든지 알지요. 농부가 씨를 뿌려 흙으로 덮은 뒤에 발로 밟고 손뼉치면 사방을 둘러보네~

일하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는 저자.회사를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은 했고 이유도 다양했다. ‘지금 나는 일하고 있다는 단순한 사실만을 인식하며 비관을 떨쳐 버렸다.일이 목적이다.워크홀릭?어떤 일이든 성취감은 있으니까 그냥 어떤 일이든 주어지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하고 싶은 것을 끊임없이 찾아서 해내려는 의지오래 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진심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것은 일터와 어울리지 않는다.감정을 앞세우기보다 이성에 기대 서로를 존중하기 바란다.

눈에 보이는 걸 그대로 받아들이는 심플하고 단호한 자세가 유용하다.조직을 명쾌하고 건전하게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

조직에서 말이 중요한 이유는 누구나 틀릴 수 있기 때문이다.상대의 말을 듣고 이해하고 설득할 줄 알아야 한다.모두가 그 시점 자기의 경험치 안에서 산다.

내가 하는 일을 누구나 알아줬으면 좋겠다.내 몫의 일에 정성을 다한다.

성격이 다른 일을 두루 하면서 우월감과 박탈감을 경험했다.지금은 No.2

아는 만큼 보인다.일하기 위해 필요한 공부를 한다.

<말의 격>경청의 달인.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중요하다. 잘 듣는 건 잘 말하고 잘 쓰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마인드 컨트롤. ‘돈도 받고 일도 배운다.’

일은 돈을 벌수 있게 해주어야 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노력하여 결과를 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배우고 공부하는 노력이 요구되는 일이 적당하다.수준 낮은 일을 하는 것은 영혼을 갉아먹는 일이다.

<아침의 재발견>골든 타임.새벽시간.사회에 접속하기 전까지의 시간.

슬럼프에 빠지거나 의욕이 없어질 때면 아예 직접 칭찬을 주문하거나 부탁한다.어떤?

기자는 칭찬보다 비판을 더 좋아하는 사람인가요?

기자로서의 다른 자질(논리,균형감)을 더 가꾸는 데 집중했다.

<침묵의 무기>

잘 쉬는 법에 관심을갖는 것도 일을 더 잘하고 싶어서다. 충전시간?오로지 쉼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휴일의 끝 무렵,우울하고 무기력한 감정이 들이닥친다.

정말 퇴사할 때가 오면 모두가 아쉬워할 만한 그런 사람이 되는 걸 목표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

내가 아니면 멈출 거 같은 회사는 나 없이도 잘 돌아가는 게 현실이다.세번째 퇴사를 앞둔 나는 확고한 이유로 아쉬움을 잠재웠다.체감은 다 다르다. 직업군만의 문제는 아니고 조직 문화의 차이도 개인의 성향과 친분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자투리 시간을 아끼고 활용하지 않으면 일 이외의 다른 것들로 자신을 채우고 성장시키기 쉽지 않다.

일상의 루틴은 우리가 많은 것들을 유지하며 살수 있도록 돕는다.

직장인으로서의 나는 집으로 돌아오면 자연인으로서의 나로 바뀐다.

알아서 좋은 내용은 최소한 중립적이거나 긍정적일 것이다.미술관에 가서 그림 설명을 열심히 읽는다.유독대상을 설명하는 텍스트에 마음을 빼앗긴다.대상이 가진 이름과 스토리에 먼저 설득당한다.

일인다역(一人多役)을 꿈꾼다는 것은 이 것만이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는 믿음과 안도,희망이 생김을 의미한다.

노력한다는 건 극복한다는 것이다.핸디캡을 딛고 올라서고,그냥 두면 안 될수도 있는 일을 되게 만드는 것에 노력의 본질이 있다.

오래 오래 자신을 사랑하고 열정과 에너지로 힘차게 뛰는 심장을 갖고 싶다,

인생은 결국 자세에 대한 문제다.

Life is all about attitude.

삶을 스스로 주도한다는 것은?수잔 발라동,인어공주

삶에 필요한 에너지는 간절한 바람에서 나온다.

일하는 삶을 대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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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밤에 - 김병남 글 없는 그림책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김병남 지음 /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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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불어온

쌩쌩 거센 바람에

별도 달도 모두 떨어지고

밤하늘에 빛 한점 남지 않았어요.

아이는 잃어버린 빛을 찾아

아무도 몰래 길을 나서요.

그림책.

글이 없다.

상상력을 자극한다.

처음 책을접하고 즉시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 조금은 엉뚱해지는 거 같아요.

제가 먼저 한번 쭉 보고,이야기를 생각해봤어요

다음에 아이들을 모아 놓고~

큰아들 먼저 이야기 한 걸 적고,둘째,막내 순으로~

두번째는 둘째,막내,큰아들 순으로 돌아가면서 순서를 했어요.

아이들은 자기 생각을 먼저 말하고 싶어하지만~

결국 두번째 세번째에는 처음 이야기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네요.

이야기는 엉킨 실타래가 되기도 하고 다시 풀리기도 하고~

다음에 이런 류의 책을 접하면 분리해서 진행해보려고 해요~

아주 유익한 시간을 보낸 거 같아요.

처음엔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우물쭈물하던 아이들이 서너 장 넘어가니까 적극적으로 이야기해요.

얼른 다음 장 이야기하고 싶어하고~

경청하는 자세도 배우게 되었어요.

비웃고 웅성웅성하는 습관을 조용히 듣고 왜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지 고민하는 습관을 가져보라고 했어요.

그 차이는 뭘 까요?

그림을 이해는 능력의 차이,이야기를 잘 구성하려면 많은 이야기 거리가 있어야 해요.

이야기 거리는 직접 경험하는 것과 책을 읽는 것,이야기를 듣는 것 등 다양한 방법이 있죠.

그런 것들을 바탕으로 상상력이 풍부해야 해요.

이야기거리는 큰아이가 가장 많고,책은 둘째는 가장 많이 읽고 엉뚱한 상상을 잘 하고,한글을 몰라 아빠가 읽어주는 내용 잘 듣고 있다가 혼자 이야기를 지어내는 습관이 있는 막내.

모두 모두 글짓기 선수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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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 - 어느 고양이 이야기 우리 작가 그림책 (주니어랜덤) 10
박소윤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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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속에 숨어 있는 어느 한 고양이의 상처와 외로움을 그림으로담아낸다.

김춘수님의 에서 처럼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꽃이 되어 나에게왔고

나의 향기와 빛깔에 맞는 이름을 불러 주길 바라고 꽃이 되고 싶어한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고

서로 잊혀지지 않은 하는 눈짓이 되고 싶다.

고양이 무리, 다들 이름이 있다.

이름의 불리자 한 마리씩 무리를 떠난다.

이름이 없는 고양이는 그래도 남은 고양이 무리 속에 있다.

계속 이름이 불리고 결국 홀로 남는다.

외롭다.

이 고양이도 이름을 갖고 누군가에게 이름이 불리고 의미 있는 고양이가 되고 싶다.

나비야~~~

우리는 태어나면서 이름을 지어서 받는다.

좋던 싫던 나의 이름이 있다.

그 이름이 불리면 나를 부르는 구나하고 알게 된다.

그 쪽을 쳐다보고 대답하고 그 쪽으로 간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건강하게 자라고 태어나길 바라는 태명을 가진 아이들도 있다.

요즘은 거의 다 있다.난 옛날 사람이라 없다.

태어나면서 지어진 이름이 없는 아이도 있지만,출생신고를 하면서 거의 다 이름을 갖게 된다.

그 때까지도 이름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극히드물다.

성인이 되면 이름을 다 갖게 된다.주민등록을 해야 하니까~

,출생신고도 안하고 주민등록도안한 사람들도 나름의 호칭을 갖는다.

부모의 성을 따라 김씨,이씨, 박씨

나이에 따라 아저씨,아줌마,할머니,할아버지

직업에 따라 학생,군인,경찰, 소방관,의사 등

어떻게 든 부르고 불리면서 산다.

하지만 이름이 불리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다.

존재의 의미가 강해진다.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고 집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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