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 기분 -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 나를 찾아온 문장들
이현경 지음 / 니들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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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아니다? 존재감이 없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다 존재의 이유가 있다.

1등만 기억해주는 이 대한민국의 현실이 이런 말들을 만들어내는 거라고 생각한다.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초등학생이 두 아들녀석들 사이의 대화에서도 자주 들린다. 존재감의 의미는 정확히 알고 하는 말일까?

한자의 의미로는 존재하는 느낌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국어사전에는 사람, 사물, 느낌 따위가 실제로 있다고 생각하는 느낌이라고 되어있다. 느낌이니까 다 다르겠다.’

인싸, 아싸라는 말도 나온다. 인사이더, 아웃사이더

이런 말들을 만들어내는 건 관종인가?

스스로 존재감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자존감을 키울 필요가 있다.

평가는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인격적인 모독이 담기지 않은 평가일 경우에 한하여, 본인이 인정할 수 있는 수준으로~ 주변의 평가로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지만, 잘 보이려고 전전긍긍하고 좌절하면 인생폭망(人生폭망-폭삭 망하다)입니다.

타인의 인생을 동경하지 말고 내인생을 받아들이고 살아가자.

누가 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까? 환경은 핑계로 인식되고 기회가 있으면 능력 발휘할 수 있을 텐데 그 기회에는 나에게 오지 않는다. 서로 오해하게 된다. 판단하지 말고 인정하면 되는데 왜? 평가하려 들까?

존재감과 소속감의 해결방법은 의연해지는 것. 의지가 굳세어서 끄떡없다.

나의 부족함 때문이었을 것이다. 타인의 우수함 때문이었을 것이다.

자존감과 달리 존재감은 내가 스스로 깨닫기 전에 어쩔 수 없이 남들로부터 평가되고 규정된다. 아무 관계가 없음에 가깝다.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그 말 한마디가 존재감을 준다?

결국 자신의 때를 만나다? 기회?

오늘은 내 남은 인생의 첫날이니 오늘도 힘을 내보자.’

위대하게 사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 위대하다. 강자만이 살아남는 약육강식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살아남는 사람이 강자라는 말이 더 자주 들린다. 앞의 강자는 물리적인 힘이 강함을 의미하여 동물의 세계에 통용되고, 후자는 물리적인 힘뿐만 아니라 각종 능력(~)의 총합을 의미한다. 인간사다.

세상에 늦은 사과는 없다. 실수나 잘못을 한 순간에 사과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지난 일에 대해서도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지 말고 사과를 해보자. 인간관계가 달라질 것이다.

꿈꾸는 것이 가능하면 그 꿈을 실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행복은 돈으로 살수 없지만 위안은 돈으로 살 수 있다.

으뜸이 아닌 유일이 되라. 누구나 다 최선을 다한다. 나만의 유일한 점을 만들어가야 한다. 레드오션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고 노력하기 보다 블루오션을 찾아야하는 이유이다. 블루오션에서도 당연히 최선의 노력은 필요한다.

나만은 내편이 되어 주기로 했다.

한결 같은 모습으로 감동을 주는 저자.

나만의 반짝 거림. 내가 나를 알아주면 무너지지 않는다.

글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

과연? 우리는 스치는 인연들에게도 존재감을 느끼도록 행동했는가? 너무 과한가? 내가 대우 받고 싶은 대로 타인을 대우해야 한다.

내가 존재감을 느끼고 자존감을 높이고 싶으면? 상태에게 그렇게 하면 된다.

이 리뷰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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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눈의 조선인, 박연 다문화 인물시리즈 4
김승연 지음, 이은혜 그림 / 작가와비평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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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문화시대이다.

이젠 라디오 광고에도 다문화 속에서 행복한 내용이 흘러나온다.

지금은 배, 비행기 등 교통수단의 발달로 외국인, 외국 문화가 우리 곁에 있는 걸 충분히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다.

예전에는? 조선시대에 서양인? 상상이 잘 안되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 나라는 중국과 일본과의 교역은 활발했었다.

중국은 몽고 제국을 건설하면서 동남아시아와 유럽까지 영토를 넓히고 활발히 교역하였다.

일본도~ 막부가 외국과의 교역에 열정적이었다.

우리나라는 중국을 통하거나 일본을 통한 문물이 전부였고, 쇄국정책으로 문호를 닫았다.

덕분에 임진왜란에 당하고 일본의 식민지까지 되는 아픈 역사를 가졌다.

문호개방은 중요하다.

우수한 과학기술을 받아드리고 화려한 문화를 받아드리는 길이다.

 

인터넷의 발달도 문화 교류에 큰 몫을 담담하고 지구촌의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정보도 넘쳐난다.

이태원 다문화축제? 안산에도 5월에 다문화 축제를 한다.

초등학교에서도 다문화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와 우리 나라는 이준의 헤이그 특사 사건(만국평화 회의, 1907) 등 역사적으로 깊은 관계가 있다.

스포츠 교류도 활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국가 대표 축구 화란이란 한자어 국가표기로 대한민국 화랑팀과의 경기를 본 기억이 있다.

 

최초로 조선인이 된 서양인 얀 얀스 벨테브레이, 박연

네덜란드와 대한민국에 각각 동상이 있다. 양국가에서 모두 위인이다.

포르투갈의 독점에 대항하여 네덜란드는 동인도 회사를 만들어 아시아와 무역을 한다.

동인도 회사는 데지마 섬(나가사키의 인공섬)을 통해 일본과 교역을 한다.

일본은 조선과 교역은 스시마번에서 독점하는 상황이었다.

 

우베르케르크호(Ouwerkerck)로 바꿔 타고 일본 나가사키를 향하여 항해하던 중 태풍에 밀려 제주도에 해안에 표착되었다. 동료 D.히아베르츠, J.피에테르츠와 함께 식수를 구하려고 해안에 상륙하였다가 관헌에게 붙잡혀 한양으로~

 

훈련도감에서 화포를(홍이포) 만들고 군사를 훈련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병자호란에 참가하여 일행 중 두 명은 전사한다. 이후에도 훈련도감에서 훈련과 뮈기 개발, 제조들의 일을 한다.

조선인 아내를 얻고 조선인으로 귀화한다.

 

후에 하멜을 만나고 통역관으로 조선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하멜은 탈출하여 나가사키로 도망치고 <하멜의 표류기>를 통해 조선을 유럽에 알린다.

 

이 리뷰는 북카페 책과 콩나무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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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파는 가게 라임 어린이 문학 35
스테퍼니 S. 톨란 지음, 오승민 그림, 전지숙 옮김 / 라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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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파는 가게.

현실에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의 소원가게는 아빠인 나지만~

어른들도 가끔 소원가게가 필요하다.

누굴 사라지게 해달라는 그런 소원이나 아주 큰 부자가 되게 해달라는 소원들 말고 작은 소원들~

우리 아이들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한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고 결국 엄마의 몫이 될 걸 잘 안다.

우선 강아지는 장난감이 아니다.

생명이 있는 동물이고 평생 잘 돌봐 줄 책임감을 알고 자신 있을 때, 준비가 되었을 때, 아이들의 성적과 관련해서 입양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나는 수의사다.

수의사를 직업을 선택한 것도 어린 시절 기르던 강아지들과 치료받으러 가던 동물병원 수의사의 능력(?)에 놀랐었던 경험이 작용했을 것이다.

삼형제의 아빠이다.

큰아들은 워낙 운동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해서 안심이 좀 되지만 둘째 아들은 영특하지만 생각이 남다르고 상상하기를 좋아한다.

엄마는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심 때문에 불만족스러워서 그럴 거라고 한다.

막내는 대장 노릇 잘한다. 태권도도 배우면서 형아들에게 밀리지 않는다.

물론 형아들이 봐주지만.

아이들과 소원을 파는 가게 놀이를 해보기로 했다.

맥스처럼 목록을 구체적으로 정리해서 소원 말하기.

전부 들어주고 싶지만 아빠의 능력은 평범하니까~

들어주는 범위를 미리 좀 정해놓고~

말 잘 들으면, 성적 우수하면~같은 전제조건 없이~

한달에 한가지 씩 서원을 들어주는 가게~

맥스는 상상한 걸 좋아한다.

닉 일당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상상속에서 소원을 파는 가게의 할아버지에게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소원을 말했다.

시간이 걸려도 소원은 이루어질 거라고 얘기해주는 할아버지.

폴리 맥스 동생 1학년

알리- 늙은 고양이

닉 일당 맥스를 포함해 여려 아이들을 괴롭힌다,

제롬 아빠가 경찰, 상상의 강아지.

상상의 강아지

래티(골디) – 현실의 강아지

사고치는 래티,

애프터 서비스를 요청하는 맥스이미 이루어졌기 때문에 환불 같은 A/S는 안되고 다른 소원을 사면 된다.

소원은 신중하게 빌어야 한다.

래티가 사라지고 폴리가 운다. 엄마도 슬퍼한다. 금방 괜찮아 질거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슬퍼한다. 골디를 찾는 전단지를 붙였다.

킹과의 상상 속 산책, 모험이 시시하다.

집안 분위기가 우울하다. 폴리도 엄마도 알리도 우울증에 빠진 듯하다.

상상만 하지 말고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싸우기도 하고 도전하라고, 아이들은 강한 친구들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아빠.

전보다 즐거운 생활이지만 뭔가 허전하다.

내가 가지고 싶은 강아지라는 목록을 만들고 다시 소원을 빌었다. 모두 래티의 특징?

이루어졌도다. 래티~

골디가 무사히 돌아오자 집 분위기가 다시 좋아졌다.

제롬과 친구가 되었다.

골디를 훈련시킨다.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닉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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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I 마음이 자라는 나무 20
스티브 타세인 지음, 윤경선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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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캠프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부모와 형제를 잃고 홀로 살고 있는 11살 난민I의 시선에서 이야기 해준다.

우리는 난민에 대해 얼마나 모르고 살고 있는지?

포로와 난민은 엄연히 다르다.

난민 캠프라고 하면 포로 수용소가 먼저 떠오르는 건 나뿐일까?

우리와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좀 불쌍하다.’

대부분 이런 동정심 정도만 가지고 살아왔을 것이고 살아갈 것이다.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있고~

난민 아이들에게는 모국이 없다.

부모, 형제를 잃은 아이들도 많다.

생명 문서라고 하는 여권이나 비자 등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어떠한 것도 없다.

아이들은 이름이 없다. 알파벳으로 불린다.

L, I, E는 거짓을 L, O, V E는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등장하는 이름들이다. C?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천진난만하고 장난을 좋아하고, 기본적인 욕구에 충실한 아이들이라는 특징이 드러나기도 한다.

굶기를 우리가 밥 먹듯이 하며 주린 배와 지저분한 환경, 더러운 옷, 불편한 잠자리에도 하루 하루를 재밌게 살려고 노력하고 서로 돕고 의지하며 지낸다.

그나마 이층 버스라는 안전한 장소와 자원 봉사하는 분들의 도움이 있고, 사진을 찍고 글을 써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도 있다

캠프를 이동하기 위해 정리하는 사람들(경비병), 중장비에 대항하는 폭동(?)이 발생하고 그 와중에 O를 잃어버린다.

O를 찾아 나서는 아이들과 이층버스 사람들

O를 무사히 찾길 바란다.

우리가 난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어렵고 힘든 일은 국가나 정치인들에게 맡기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알아보고 실천해보자.

정치적인 망명이나 나의 목숨을 위한 탈출

우리의 멀지 않은 과거에도 있었던 일이다.

그분들이 도움을 받아 목숨을 유지하고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해 일한 결과가 현재의 대한민국이다.

국제적인 위상에 맞는 난민 정책도 만들고 실시했으면 좋겠다.

다문화~ 우리 주위에 난민의 입장이 아닌 외국인들을 대하는 자세도 문제지만

난민에 대해서 최소 그 정도의 감정과 지원은 가능하지 않을까?

시리즈 다음 편을 기대합니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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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마지막 모험
울프 스타르크 지음, 키티 크라우더 그림, 이유진 옮김 / 살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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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나는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다.

외할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고, 내가 외갓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 어렴풋이 기억한다.

?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갑자기 내 삶에서 사라지셨다.

외할머니와 오래 같이 살았다.

우리 아이들의 할아버지인 우리 아버지는 고령이시지만 시골에 살고 계시다.

이런 저런 이유로 찾아 뵙지 못하고 있다

죄송스럽다.

첫 손자를 안아보시고 웃으시면 하시던 말씀이 아직도 기억난다.

2010 1004일생 아들. 천사(1004)라고 하셨다.

이 책의 할아버지처럼 무뚝뚝한 성격이셔서 그 말을 듣고 놀랐다.

그 것도 처음 보는 택시 기사한테까지 자랑하셨다고 한다.

수욕정이풍부지 자욕양이친부대( )

둘째, 세째는 보지 못하셨다. 소식은 들으셨고 보고 싶으셨을 텐데~

불효다.

아이들에게도 미안하다.

이 책의 손자처럼 할아버지와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지금은 빼앗긴 상태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걸 알아주고 함께하는 건 행복한 일일 것이다.

할아버지를 지루한 병원에서 함께 탈출하고 집에서 사진과 월귤 잼 등 추억 가져오도록 돕는다.

위험을 무릅썼지만 잘 한일이다.

투박한 그림, 내용과 더 잘 어울린다.

할아버지의 독특한 말투~ 재밌다.

아이들이 읽고 나면 할아버지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다.

조금은 난처한 상황이 되겠지만, 아직은 그냥 덮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나도 아직 잘 이해할 수 없는 와이프와 엄마.

어떻게든 해결하고 손자와 할아버지의 정이 통하는 날을 기대한다.

이 리뷰는 우리아이책카페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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