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하지 않고 행동 수정하는 ABA 육아법 : 문제행동편 - 행동분석전문가가 Q&A로 알려주는 문제행동 중재 방법
이노우에 마사히코 지음, 조성헌 그림, 민정윤 옮김, 홍이레 감수 / 마음책방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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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말 어렵다. 대충할까? 이 책을 읽기 전까지의 생각.

이 책을 읽고 나서 바뀌어가고 있다.

그 방향성은 어렵지 않으며 대충하지 않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만큼 해나갈 것이다.

나의 성장기 동안 겪어온 부모님의 육아 방식으로 지금의 내 모습, 인성적인 부분이 대부분 형성되었다고 본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 모습이 나의 육아, 양육에 달렸다.

여러 권의 책을 읽어봤다.

크게 도움이 되는 책은 없었던 거 같다.

육아법도 유행을 따르는 듯하고 인플루언서나 맘 카페 등의 영향을 크게 받는 거 같다.

다수가 항상 옳은 건 아니다. 옳은 곳엔 다수가 있고, 옳은 것은 다수가 따른다

이 책의 첫 느낌은 읽기 싫다, 오래 걸릴 거 같다.’였는데, 책장을 넘기는 순간 그 느낌은 바뀌었다.

이해하고, 읽고 공부해야 하는 책이지만 어렵게 무겁게 쓰여있지 않아 책장이 잘 넘어가고 그 안에 담긴 육아 전문가인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거슬리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니다. 추천하시는 전문가님들의 소개에 박사급이라는 표현. 전문가는꼭 박사여야하나요? 그게 중언부언 설명하지않아도 되고 누구나 그냥 넘어가는 부분이라? 박사는 아닌데 전문가? 어떤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하여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을 전문가라 하고, 대학원의 박사 과정을 마치고 규정된 절차를 밟아 박사 학위를 받으면 박사라고 한다. 코드라 살짝 어긋난 느낌이라 불편했다. 옥의 티다.

문제행동은 아이의 나이, , 장소에 따라 다르게 판단해야 한다. 국민학생인 나는 주의가산만한 아이였다.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초등학생인 우리 큰 아들은 ADHD로 치료 받는 중이다. Time, Opportunity, Place.

문제행동은 ABC 분석을 통해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문제행동 중재 준비

문제행동 분석 – ABC를 확장해서 제대로 파악하는 게 해결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 저자가 제안하는 전략 시트를 이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문제행동 중재하기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며 이야기 해준다. 이해하기 쉽고 우리 아이들의 상황에 적합한 것을 찾아보고 적용하게 된다. 전문가들이나 가능한 수준의 어려운 문제라고 여겼었던 것이 생각하던 부분인데 쉬운 문제로 바꾸지는 못하지만 저자님의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주의 깊은 관찰을 통해 문제를 문제로 제대로 인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AS IS) 반 이상은 해결한 것이고, 어떻게 중재 해야하는지?를 고민하고 금지하는 게 답이 아닌 긍정적이 말과 행동으로 아이들의 마음과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면 올바른 중재안을 찾을 수 있다. 결국 문제 행동은 수정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To BE)

삼형제를 키우는 아빠로 절실하고 많이 가려웠던 부분을 시원하게 대신 긁어주는 게 아니라 긁을 수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이라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님들에게 빛과 소금 같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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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죽일 놈의 바카라
오현지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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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두장으로 높은 수를 만드는 쪽이 이기는 게임

나는 도박을 하지 않는다.

도박에 중독된다는 얘기는 믿는다.

19951월 속초로 선배들 친구들과 45일 아르바이트를 갔었다. 4일 연속으로 밤을 새워 고스톱을 친적이 있다. 3일째까지 따고 그 돈으로 먹고 마시고 즐겼다. 4일째 되는 날 몽땅 털릴 줄 알았으면 그렇게 인심과 돈을 막진 않았을 텐데그 후로 화투나 카드에 손도 안 댄다. 지금은 와이프랑만 피망 뉴 맞고를 즐긴다.

마카오, 필리핀으로 원정도박을 다닌다.

불법이죠?

윤석, 복 등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남자만 만난다.

남자친구를 포함한 동행들과 호텔에 도착하고 카지노에서 게임하고

술마시고 돈을 잃으면 귀국하고

도박과는 거리가 먼 사람과 결혼을 하지만 실패

온라인 게임에도 빠지고~

도박, 특히 쉬운 룰의 게임에 중독되기 쉽다.

고스톱보다는 섯다에 중독되는 것처럼.

도박사들은 게임에 소요되는 시간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 같다.

카드 두장으로 하는 바카라

화투 두장으로 하는 섯다

레버만 당기면 되는 빠친코~

짧은 시간의 심리전, 승패의 짜릿함

잃은 돈을 되찾고 싶은 욕심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중독자를 만든다

중독이 가능한 것들에는 처음부터 발을 들이지 않는 것이 정답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빨리 읽히는 책이다.

나는 정독을 하는 스타일이지만 그러기엔 좀

신기한 대화체가 있다. 한 사람과의 대화에 표준말과 사투리를 같이 쓴다.???

???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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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B면은 무엇인가요? - B면을 본업에 살리는 방법
덴츠 B팀 지음, 서하나 옮김 / 블루랍스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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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p35)

덴츠, 광고회사 – creative

B, A는 주업이고 B는 좋아하는 일(프로젝트)

A보다는 B가 편안한 사람들, 대부분의 일반인~

중후한 조직 안에 가볍게 불리는 팀, 새로운 것에만 집중하는 팀

아무도 의뢰하지 않았지만 필요하다면 미리 발견해 새로운 가치관과 컨셉을 제안하는 부서                                    

개인활동을 하는 구성원. 취미가 취미 경지를 넘어간 사람. 취미가 직업이 되면 더 이상 취미가 아니라는 얘기도 있는데?

리서치 시간이 0인 정보 공유 모임. 이런 게 가능한가?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처음 듣는 정보로 넘쳐나는 시간. 머릿속 정보.

기본적으로 한 분야에 한 사람

호기심 제일 주의, curiosity

개인적인 것을 소중히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디자인 하는 것

컨셉트 제안, 프로젝트, 강연 등...의 업적을 내는 B.

성과가 있어야 지속될 수 있다.

누구에게나 B면은 있다. 얼마나 멋진 일인가?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나? 잘 찾아 보자.

최소한의 시간, 구성원 모두의 참여와 결과이 공유한다.

혁신을 시도한다.

가벼움의 효과일것이다.

A. 직업인 분야는 가볍게 접근하지 못한다. 잘 해내야한다는 압박과 경제적인 부분을 해결해주는 수단이므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경직된 자세로 접근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B면은 다르다. B면이 취미를 넘어 직업이 되다면 조금은 A+B의 혼종에 가까워 질 것이다.

대학 입학 후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영어에 대한 흥미를 이유로공부를 어떻게 할지 고민을 했었다. 영자신문 사설 study group을 만들고 3-4회 진행했는데 재미없어서 그만 뒀던 기억이 난다. 시험 공부가 목적이었다면 고민없이 학원을 다니고 문제집을 사서 풀고 했을 테지만영어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은 그렇게 채워지지 않았다. 고민 끝에 또다른 관심 분야의 영문 읽을거리를 찾아 읽으면서 두 가지 호기심과 관심을 어느 정도 해결했었다. 전공 분야와 이런 나의 B면을 활용(?)해서 약품 등록서류 번역 아르바이트를 오랜 기간 동안 했었고, 지금도 꾸준히 호기심을 해소하고 있다. 회화 쪽으로 나의 B면을 개발할 껄 하는 아쉬움은 남네요. 이런 일들을 팀으로 했다면? /번역을 전문으로 하는 프로젝트 팀이 탄생하지 않았을까요?

B면을 찾고 키워봐요.

주업으로 큰 조직에 몸담고 있다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B면과 뜻이 맞는 분들이 있다면 B팀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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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이 아니더라도, 꽃길이 될 수 있고 - 조은아 산문집
조은아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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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기억이라 애써 잊고 지냈던 일들, 문득문득 떠올랐던 기억들을 깊게 뒤져보고 그 안에 빠져보는 시간을 보냈다.

이 책을 통한 상황이 아니라면 슬프고 아팠을 거 같다.

이 책이 주는 꽃 길은 독자들에게도 열린 길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책에 쓰여진 저자의 글, 이야기, 말들은 같은 느낌을 줄까? 같은 내용으로 받아 드려질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공감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펼쳐가는 건 저자의 역량이고, 읽고 느끼는 건 독자의 영역이다.

독자는 누구나 할 거 없이 자기 상황에 맞춰 생각하고 느끼고 기억하고 받아들인다.

나와 다르면 거부하고, 나와 같으면 동류의식(同類意識)이라는 게 샘솟아 크게 깊이 공감한다.

나 역시 그러하다.

사모곡(思母曲)

어머니, 엄마라는 단어는 세상 모든 사람을 울리는 말인 거 같다.

뱃속에서 10달 키워 밝은 세상에 낳으시고, 애지 중지 키우시고, 혹여 아프기라도 하면 몇 날 며칠을 새워가며 피곤함도 잊으시고 포근하게 감싸 돌보아주신다.

그 어머니의 마음을 자식들은 몰랐다.

속도 많이 끓여드렸다.

이제 부모가 되어 자식을 키우면서 그 마음을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어가고~

간병일기?

무겁고 슬픈 얘기일 수 있지만

<목화 꽃 당신, 에델바이스 짙은, 수련의 물결>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포근하게 써 내려갔다.

어린 나이에 어머님의 여의었다.

지금은 그 때 어머님보다 더 나이 들어있다.

너무 큰 슬픔에 덤덤했던 기억이 나고, 카톨릭 세례를 받고 돌아가신 어머님을 위해 문상 오신 신도들의 종교 행사, 울컥하고 울먹였던 기억이 난다.

시간은 짧았다.

나의 중2~2까지. 3년이 채 안되는 시간 동안 나의 어머님은 무서운 병과 처절하게 싸우셨다.

연년생이 누나와 나. 누나는 철이 일찍 들었고, 나는 아직 철이 들지 않았다.

글을 읽은 내내 어머님이 아닌 엄마가 보고 싶었고 보고 싶다.

외할머니가 엄마보다 오래 사셨다. 바뀌어버린 가족관계로 가보지 못해 송구스럽다. 다 내 핑계일지 모른다.

아주 강한 분이라고 생각했던 아버지가 무너지는 걸 봤다. 엄마의 임종.

엄마는 우리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외할아버지가 보고 싶어 떠나셨 나보다.

우리 식구 다 올 때까지 기다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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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구를 지킬 권리가 있어요 라임 주니어 스쿨 7
알랭 세르 지음, 오렐리아 프롱티 그림, 김자연 옮김 / 라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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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이지 않은 사이즈의 책이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크기와 두께이고 표지가 엄청나게 화려하다.

책을 펼치는 순간, 글자수에 한번 놀라고(생각보다 많다)

화려한 그림에 현혹되었다.

그림에 담긴 의미는 글을 읽으면서 차차 알게 된다.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는 제 판단엔 초등학교 고학년이다.

숲을 망가뜨려서 만든 과자나 초콜릿은 먹고 싶지 않아요!”라고 주장할 권리가 있다.

큰일을 하는데 너는 결코 작지 않아.”

그레타 툰베리, 어리다고 큰 일을 할 수 없는가?

지구를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일 보다 중요한 것이 있는가?

우리(어린이)는 지구를 지킬 권리가 있다.

그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지금은 아니 이미 오래전부터 과학자들이 경고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사람과 더불어 사는 모든 생명 종을 지켜야 한다.

코로나가 어디서 왔을까? SARS? MERS? 에볼라는? HIV?

인류를 위협한다고 박쥐라는 종을 없애야 하는가? 사향고양이? 낙타?

종이 하나 사라지면 생태계 교란이 발생하여 더 큰 재양을 초래할 수 있다.

그것보다 앞서 무분별한 개발로 오지에 있던 박쥐들이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과 교류가 많아지면서 바이러스가 종간에 전파되고 변종이 생겨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게 된 것이다.

사람, 특히 어른들이 원인을 제공한 것이다. 돈이 중요해서? 지구를 망친다.

플라스틱과 종이컵잠시 편하자고~ 편하긴 하지만

그것들이 쓰레기로 지구에 오래 남게 되고 흙, 물을 오염시키고 바다에 사는 동물들이 먹이로 착각해서 집어 먹고 죽어가고 있다.

멸종의 위기에 빠뜨리는 것도 문제지만 얼마나 아플까?

화석연료, 자동차 매연으로 지구가 온난화되고 북극의 빙하가 녹고, 북극곰들이 먹을 것이 없어지고 있다. 생명 존중.

단지 이런 상황들을 고발하는 수준을 넘어 다 같이 행동할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북극곰의 옷을 입고 나와 소리를 지르자. 고통받는 북극곰을 대신해서~

사람이 살고 있은 지구 환경을 깨끗하게 보호해줘야 한다.

아이들이 주장하는 권리를 들어주고 챙겨주고 받이 줘야할 의무가 있는 것이 어른들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생명력 넘치는 지구에서 살 권리가 있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 어른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개발을 자제하면서 지구를 더 이상 망가지지 않도록 지킬 의무

이 책은 전국민, 전세계 누구나 읽기를 권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행동할 용기를 배우길 소망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요구와 행동에 귀 기울이고 반상하고 수용해 나가길 소망하고 약속합니다.

지구가 50, 100년 뒤, 1000대 후의 자손들도 잘 살 수 있는 환경이길~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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