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린이예요 - 어린이가 행복할 권리, 아동권리헌장 우리 그림책 43
윤미경 지음, 강나래 그림 / 국민서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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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윤미경님은 이야기와 동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분이예요. 2012년 황금펜 문학상에 동화 『고슴도치, 가시를 말다』가 당선되어 등단했습니다. 무등일보 신춘문예, 푸른문학상, 한국아동문학회 우수동화상을 수상했고, 동화책 <전국 2위 이제나>는 제목만 익숙하고, <쓸모가 없어졌다>는 일어봤어요. 어린이 여러분께 읽어 보시 길 권해드립니다.

 

그림을 그려주신 강나래 선생님은 시와 동화에 잘 어울리는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여자대학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하셨어요. 그림만 보면 웃음이 나고 포근해지죠? 글과 찰떡 궁합~

 

어린이 날은 만드신 분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을 주축으로 한 색동회에서 1923년에 어린이들이 올바르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도록 하고, 어린이에 대한 애호사상을 앙양하기 위하여 51일로 지정했다고 해요. 그 뒤 1927년네 5월 첫째 일요일로 변경하고 1961년 법으로 지정하여 55일로 지정 1973년 기념이 되고 1975년부터 공휴일인 어린이 날이 되었어요. 2018년에는 대체공휴일까지~ 당연한서 아닌가요? 엄마 아빠가 시간이 있어야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죠?

 

어린이? 아해~ 어른이 아닌 사람을 낮춰 부르는 말로 아이와 아해가 쓰였고 지금도 아이라는 말을 사용하죠. ‘우리 아이우리 어린이로 바꾸는 것도 좀 이상하고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 되긴 해요. 아동은 뭐죠? 신체적·사회적·정서적·지적 발달의 속도에 따라 이를 다시 아동전기와 아동후기로 나누기도 해요. 6~8세까지를 아동전기, 9~12세까지를 아동후기로 하여 발달단계를 구분한다. 아동기의 앞을 유아기(3~5), 아동기 이후를 청소년전기(12~14)라고 하는 분류예요. 다양한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용어로 표현되는 거 같아요. 또 요즘엔 영어도 많이 쓰죠. Kid, adult, kidult~

 

나의 아이에 대한 부모인 나의 존재 이유와 책임을 생각해보면 아이에 대한 존중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부모가 아이에 대한 권한이 있을까요? 친권, 양육권 등의 말은 있지만 아이가 부모의 소유라는 의미는 아닌데~ 대한민국에선 가정에서 가족 사이에 발생하는 일이니 제삼자는 빠져라.’는 사상이 지배적인 거 같아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어린이도 아직은 작고 어리지만 한 명의 사람으로서 존중받아야 마땅하고, 당연히 자신의 권리를 누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어린이와 어른 모두 아동 권리를 제대로 알아야만 한다.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났고 따듯한 보금자리에서 편안하고 안전한 잠자리와 따듯하고 맛있는 또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는 음식이 제공되는 보살핌을 받을 권리가 있어요.

 

차별 안되요. 엄마 아빠라는 이유로 아이들의 사생활 침해해서도 안 되요. 공부하라는 말은 듣기 싫고 잘 따르지 않지만 어린이들도 알 권리가 있어요. 꼭 공부와 일치하는 건 아니 예요. 놀 권리도 있어요. 아동, 어린이의 노동을 불법으로 규정하지만 힘들게 일하는 어린이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예요.

 

어린이의 삶의 주인은 어린이 자신이라는 걸, 명심해주세요~

 

아동 권리 헌장이 실려 있어요. 어른도 어린이들고 함께 보고 명심하고 권리를 지켜주고 행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요~

 

이 리뷰는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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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강아지와 초콜릿 상자 샤미의 책놀이터 1
임지형 지음, 김완진 그림 / 이지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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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임지형님은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무등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습니다. 2009년 제1회 목포문학상을 수상했고, 첫 책을 냈을 때처럼 독자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 작품을 쓰기 위해 글쓰기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으로 글을 쓰시는 작가님입니다. 주요 작품으로 <얼굴 시장>, <인증샷 전쟁>, <나는 너의 페이스메이커>, <리얼 게임 마스터 한구호>, <저 책은 절대 읽으면 안 돼!>, <돌아온 유튜브 스타 금은동> 등이 있는데 이 책을 읽기 전에 읽어본 작품은 없지만 이 책으로 저자의 팬이 된 둣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지 않을까?

 

그림을 그려 주신 김완진 선생님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잊고 지내 온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아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꾸미고 그림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려 주셨어요. 부드러운 그림이 글의 느낌과 잘 맞는 거 같아요~

 

소심한 나는 손등에 흉터까지 있어 더 움르러 든다. 화상입은 상처와 그 자리에 생긴 흉터. 상처는 아물지만 흉터는 그 자리에 오래 남아 마음도 움츠리게 만든다. 누구나 작은 흉터 하나쯤은 있지만 눈에 잘 띄거나 지렁이 같다고 징그럽다고 놀림을 받는다면 대인기피증이 생길 정도로 사람을 피하게 된다. 나 역시 피한다. 흉터를 가리기 위해 여름에도 긴 팔의 옷을 입던 사촌동생이 떠오르고 성인이 된 후에는 여전히 마음에도 상처가 남았겠지만 드러내기도 한다.

 

트렘플린 놀이에 빠진 아이들과 달리 멀찍이 지켜보기 만한다. 혼자 외톨이처럼 지내는 나. 운동장에 나타난 강아지. 보통의 강아지와는 다르다. 뒷다리 대신 바퀴를 이용하는 강아지. 따라오라는 듯 나타나 같이 운동장과 동네, 천변을 달리며 나의 마음의 답답함은 풀어주고 의기소침한 일상에서 즐거움을 주는 친구가 된다. 말을 한다고? 강아지의 이름은 썬, 내가 원해서 나타났다는데~ 끝까지 용기를 북돋아주고 응원해주는 썬.

 

어느 날 나타나지 않더니~ 내가 원하는데도 안 나타난다. 어디로 간 거지? 며칠을 열흘 넘게 기다려 봐도 오지 않는다. 찾아나선다. 찾을 수 있을까?

 

그래서 썬이 내게 힘과 용기를 줘 살고 싶게 만들었듯, 나도 이 강아지에게 그렇게 하고 싶어졌다. 그럼 우리는 서로에게 초콜릿이 돼 줄지 모른다. 썬이 내게 초콜릿이 돼 주었듯, 나는 이 강아지에게 초콜릿이 되는 것이다. (p.121) 남의 일이라 그깟 손등의 흉터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니 어이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누구나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다고 느끼고 믿는다. 진심으로 위로하고 배려하는 친구가 되어주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첫번째이고 가장 잘한 일이 될 거라 믿어요.

놀리는 아이들은 관종이죠? 옆에서 환호하고 동조하는 아이들은 덩달이죠? 내가 주인공이니까 그런 엑스트라들의 옹졸한 행동에 상처받지 말고 상처 주지 말아요~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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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고 MBTI 상담실 - MBTI를 매개로 청소년의 고민과 갈등을 담아낸 성장소설
정구복 지음 / 북오션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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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구복님은 부평고등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하여 진학 담당 교사로 활동하였고, 현재 학생 진로지도와 학부모, 교사 대상 각종 특강 및 워크숍 강사로 활동 중이다. 고교 1학년 검인정 도덕 교과서 공동 집필 및 교사용 지도서를 발간하였다. 또한 특목고 입학사정관으로 고교와 대학교 입학사정관 전형 연수와 특강을 진행하는 등 왕성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계십니다. 저서로는 교육소설 『심결』과 『불온한 사람들』, 『대입 자소서의 정석』, 『슬기로운 고교생활』 등이 있다.

가볍게 알아보고 넘어가자는 이성적인 생각과 달라 나의 MBTI와 나의 부족함이 채워진 MBTI에 대한 동경은 어쩔 수 없이 드러나게 된다.

유행했던 MBTI, 대한민국뿐일까? 영문으로 된 검사 사이트도 있고, 성향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영문이니까 그 시작은 영어권의 나라로 보인다. 한참 혈액형으로 성격을 알아볼 수 있다.’, ‘별자리로 성향을 본다.’ 등등 우리들이 궁금해하는 영역을 설명해주는 것들이 등장하였고 지지자와 반대자들이 서로의 의견을 피력한다. 일반인인 우리는 점을 보는 것과 비슷한 마음으로, 재미삼아 알아보는 정도로 넘기면 될 일이지만, 상대방을 독단과 독선으로 평가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다. 아마도 아주 기본적이고 일반화된 내용에서 오는 공감, 동의에 현혹되는 건 아닐까?

너무 깊에 빠져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친구들에 대해 속단과 독단으로 판단하지 말고, 지나친 동료의식, 적대감을 가지지 않길 바란다.

상담선생님, 미가, 조이, 준수가 등장인물로 풀어가는 이야기이다. 고등학교에서 발생될 법한 아이들 간의 질투, 다툼, 오해, 이해, 동의 등이 담겨있고, 보고 싶지 않은 불공정 등 어른세계의 안 졿은 모습도 투영되어 있다. , 어떤 이유에선 지 자신감도 없고 책임감도 부족해 보이는 상담선생님이 아이들을 보고 느끼는 응원과 걱정 등의 감정도 있다. 가볍게 읽고 넘기는 소설이 아니라 읽으면서 깊은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이 소설을 4부로 구성했다. ‘기울어진 운동장은 학교가 공정한가에 대한 개인적인 답이었다. 기울어진 운동정이라는 표현 자체가 불공정을 나타내는 말이다. 무엇이 불공정한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세상에 나오기 전에 거치는 아이들만의 작은 세상에서 아이들이 불공정 먼저(?) 느끼거나 배운다면 올바로 성장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학교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각자의 역할에만 충실한다면 어떨까? Back to Basic.

명륜고 MBTI 상담실은 성격 유형 검사를 뒤틀어 보고 싶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므로 MBTI는 절대적이지 않다. 어찌보면 어른들의 상술에 여러가지 책도 쓰여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도깨비 도로는 눈에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 가끔 잘 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 사건이 발생한다. 누가 범인일까? 이익을 보는 사람? 피해를 보던 사람? 여러 사건에 겹치는 인물이 있다면 그 사람부터 의심하는 건 당여하지만 모든 게 조작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해보자.

마트료시카는 내 안에 있는 나를 찾아가는 미래 세대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러시아 인형? 큰 인형속에 작은 인형, 그 속에 더 작은 인형겉모습에서 출발해서 안으로 안으로 나는 누군가를 알아가는 아이들, 그 과정에 도움을 주는 어른들. 왜곡되지 않도록 도와줘야 한다. 옳고 그름의 판단보다는 나 다움에 집중하도록~ [출처] MBTI 뭐라고? 명륜고 MBTI 상담실을 출간하고 나서...|작성자 복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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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 문법 한 권으로 끝내기 - 국어가 더 쉬워지는
윤희솔.윤희라 지음, 강준구 그림 / 다락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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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문법을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정말 어렵죠? 초등 고학년인 둘째, 중1이된 큰아들과 국어문법을 공부하는데 적합한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막내도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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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친구야! 세상의 모든 지식
트레이시 터너 지음, 오사 길랜드 그림, 서남희 옮김 / 사파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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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트레이시터너님은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고, 지금은 사회, 역사, 과학 등 다양한 어린이책을 쓰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쥐가 있어야 코끼리를 만들 수 있을까?>로 영국 학교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지식정보책 대상’을 수상하셨고 베스트셀러도 쓰셨죠.

그림을 그려 주신 오사 길랜드님은 스웨덴 출신의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문구류, 섬유 디자인, 가구 장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작품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차례를 보면 모두 모두 환영해라는 제목의 이야기부터 같으면서도 다른 우리라는 제목의 이야기까지 모두 30가지를 각각 두 페이지씩 자세히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그림과 함께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다르다는 것이 틀리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놀리거나 차별을 하게 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되요. 다양성으로 서로 인정하고 이해하고 존중해야 해요. 이 책을 통해 깊이 생각해보고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세상에 나와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요? 쌍둥이? 쌍둥이도 달라요 외모는 비슷할 수 있지만 성격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죠. 나 같은 사람은 나 하나예요. 나와 다른 친구들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람이라는 걸 인정해주고 배려해주기로 해요.

성정체성이라는 말 아시죠? 남자는 어때야 하고 여자는 어때야 하고 직업적인 제한도 있고 여자라 차별을 받는 경우도 많아요. 유리 천정

예전에는 자폐증이라고 했는데 증상도 다양하고 중증도도 다양해서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말로 표현해요. <레인맨> 자폐를 가진 형이 숫자에 강한 걸로 표현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해요. 이런 오해와 선입견을 버리는 것부터~

같으면서 다른 우리~ 지구촌이라는 말도 있듯이 다른 나라와 많이 가까워졌고 왕래도 많아졌죠. 외국에 나가서 사는 사람도 있고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도 있고~ 다 자국민으로 인정하고 함께해요.

<낱말 사전><세계 인권 선언>이 뒷 부분에 실려있어요~

사람은 누구나 인권이 있다는 거 꼭 기억하고 다양한 우리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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