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리세션 - 경기 침체와 기업의 대응 전략
이석현 지음 / 라온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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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석현님은 필자는 경영학을 전공 후 경영 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IMF 위기시에 미국의 Duke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유학하였고 CSO (최고전략담당임원), CFO (최고재무담당임원)로 근무하며 COVID19 팬데믹 시기에 지배구조, 전략, 재무, 이익, 조직, 인사 등의 영역에서 전사적 차원의 기업 리뉴얼 프로젝트를 총괄하였고 구조조정이라는 극단적인(?) 처방으로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게 하는데 탁월한 컨설턴트라고 생각합니다.

 

구조 조정은 IMF를 겪으면서 일반인들도 잘(?) 알게 된 용어이고, 기업의 경영에 반드시 필요한 수단이라는 데 동의하는 개념이다. 비단 대규모의 인력 구조조정이 아니더라도 개별적인 평가를 통해 꾸준히 조정하면 탄탄하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을 정확히 정의하고 평가한다. 상황과 관련된 요인/인자들을 분석한다. 대응 시나리오를 구상한다. 상황별로 일련의 절차들을 설명하고 제안해주고 있다. 이런 절차들은 불황에서만 요구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호황기에도 어느 상태인지(as is)를 평가하고 원인을 분석하고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대응하거나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시사점>이라는 꼭지를 두어 앞에서 다룬 내용의 원인이 무엇이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경제 원리와 행동에 대한 제안, 저자의 의견 등을 제시해 준다.

 

경기침체기의 경영진은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을 강화하고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지만 동시에 장기적인 시각에서 핵심 경쟁력 강화를 통해 경기침체기 이후 호황기의 기회를 노리는 전략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 (p37)

 

기업의 구조조정은 자율협약, 워크아웃, 회생절차를 따라 진행됩니다. <구조조정 제도의 비교>리는 표가 제시되어 있다. (p66) 뉴스에서 듣던 이야기들을 이젠 어떤 상황인지 파악할 정도의 지식은 갖추게 된 것이다. 회생의 가능성이 있다면 한번 더 기회를 주자는 방향으로 설계된 제도이다. (p73)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구조 조정은 인력 구조조정으로 여러 가지 중 하나이다. 구조조종 종류, 목표와 추진 순서는 <구조조정의 종류와 추진순서> 표로 제시해 주고 있다. (p103) 구조조정 성공의 전제조건 중 하나는 대주주인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과 마인드의 변화이다. ‘주주의 권익을 대신하는 선량한 관리자의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 경영자’라는 인식과 자세, 행동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p109)

 

저자는 기업이 불경기를 극복하는 방법과 그 후의 다시 호황기를 위한 준비하고 결국 유니콘이 되는 방법을 경영 컨설턴트, CSO, CFO의 경력을 바탕으로 실증적인 내용을 자세히 이야기해준다. 경영인이라면 이미 잘 알고 계시는 내용일 수 있지만 살아있는 지식과 정보에 밑줄 쫙, 별표를 그리면서 이미 잘 갖춰진 골격을 더 튼튼히 하고 살을 붙이기도 하고 빼기도 하고 피를 잘 돌게 하여 초일류 기업으로 리모델링하는 건 어떨까? 경영 컨설팅을 받는 방법이 더 편안하고 효과도 보증될 수 있지만 정말 필요한 상황인가? 어느 정도 범위로? 어떻게 조정하고 준비해야 하는 지를 결정하는데 필독서로 강력히 추천할 만한 아주 좋은 책이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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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이별 - 나를 지키면서 상처 준 사람과 안전하게 헤어지는 법 오렌지디 인생학교
인생학교 지음, 배경린 옮김, 알랭 드 보통 기획 / 오렌지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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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학교(The School of Life)는 알랭 드 보통이 주축이 되어 만든 프로젝트 학교라고 해요. ‘배움을 다시 삶의 한가운데로라는 모토 아래 2008년 영국 런던에 처음 문을 열고, 암스테르담, 베를린, 파리, 상파울로, 타이페이와 서울에 분교/사무실이 있답니다. 삶의 본질과 연결된 다양한 질문을 묻고 토론하는 학교(모임)인 거 같아요. 공식 홈페이지(https://www.theschooloflife.com/)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theschooloflifetv)을 운영하고 있어요. 한번 둘러볼까요?

 

더 나은 삶을 위한 이유 있는 질문들, 질문에 답이 있다. 우리는 어떤 일들을 배우고 생각하고 경험하고 풀어갈 때 경험이 중요한 경우도 있지만 답을 찾고 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를 많이 접한다. 그 때는 문제, 질문을 미리 알고 경험하고 배워 나간다면 조금은 쉽게 조금은 현명하게 생각하고 선택하고 실천할 수 있지 않을까?

 

사랑과 이별,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는 일들 중 우리의 선택으로 시작되는 것들도 있고 나의 선택과는 무관하게 주어진 상황도 있다. 후자에 속하는 것은? 출신() 정도가 아닐까? 그래서 삶은 bd사이의 무수한 로 채워진다.’는 말에 대부분 공감하는 것이다. 왜 이별은 이토록 어려울까? 이 문제에 어울리는 말인지 모르겠지만든 사람은 몰라도 난 사람은 안다.’는 말처럼 빈자리는 더 크게 느껴진다. 또 사랑을 내가 선택했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면서 만들어지는 많은 추억과 그 밖에 것들이 고민을 더해 준다.

 

<안전 이별>은 이별 앞에서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릴 만한 24가지 질문과 답변을 통해 성숙하게 이별을 마주하는 방법을 독자에게 안내해주고 있다. 본문을 읽기 전에 먼저 각 장의 질문을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주어, 목적어 등 자세한 내용이 파악 안되는 질문도 있지만 나의 문제이므로 내가 답을 찾아 가는 게 맞다는 생각을 먼저 하고, 이 책에서 듣는 조언을 첨삭하는 게 최선일 듯하다. 지금 이별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이미 이별을 하고 그 선택이 옳았는지 고민과 후회, 고통 속에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고 믿는다.

 

<변화를 기대해도 괜찮을까?>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지만 기대하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죽하면 세상에서 변할 수 있는 건 오직 한가지 본인 자신뿐이라는 말이 있을까? 나는 변할 수 있을까? 상대방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 심각하게 고민해보자~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이 질문도 많이 하는 고민일 것이다. 차이는 왜 생겼을까? 성인이 되어 만난 남녀에게 차이가 없다는 건 말도 안 된다. 어느 면에서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볼 필요는 있고 그 차이를 극복하려는 노력보다는 인정하고, 톱니 바퀴가 되어 잘 맞물리도록 노력하는 편이 더 나은 관계를 만들고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아이가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동양, 대한민국의 과거(?) 정서에서 이별의 가장 큰 고민, 걸림돌이 아이인데~ 이 책에는 다른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개인주의적인 서구와 시스템이 잘 만들어지고 유지되는 국가에 어울리는 이야기이다. 나도 내 의지와 선택과 무관하게 태어나서 살고 있듯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므로 깊이 고민하고 최선의 선택을 하길 바란다. 이별이 선택지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는 건 아니다.

 

“이별 자체는 비극이 아니다. 이별을 하고도 아무것도 깨우치지 못하는 상황이 진짜 비극이다.(p61) 이별이 슬픈 유? 함께 했던 추억과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음에 아쉬움, 안타까움 아닐까?

 

“내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 (p113) 누군가와 함께 하면서 나의 자존감을 만들고 지키고 키우면서 살 수 있다면 최상이겠지만 그 반대라면? 그 누구와 이별하는 것이 주인공으로 내인생을 살아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Stay or LeaveDie or Alive의 문제는 아니라는 걸 명심하자. 이별 후 힘듦이 있겠지만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고 헤어짐을 고민한다면 또한 그 고민이 제정신으로 내가 고민하는 문제라면 한번 그냥 헤어져보자!!! 나만 바꾸고 나만 노력하고 나만 포기하면서 살기에는 너무 아까운 내 인생이고 상대방에게 이런 것들을 기대하는 건 너무 큰 모험이다. 불확실성. 다만 상담을 하고 대화를 하면서 답을 찾으면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서로에 대해 이해의 넓이가 넓어지고 깊이가 깊어진다면 그걸로 stay가 가능하지 않을까? Leave를 택하더라도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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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MBTI 4 : 학습 유형 - 나의 성격을 이해하고 더 멋진 내가 되는 우리들의 MBTI 4
조수연 지음, 소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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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수연님은 서울대학교에서 교육상담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부터 상담심리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 대학교수로 재직하다가 사람의 마음을 조금 더 가깝게 만나고 싶어 호시담 심리상담센터를 시작하였다. ‘좋은 시간을 이야기하다: 호시담’을 통해 연구·강의·심리상담 등을 하고 있으며, 특히 ‘자존감 발견’이라는 개념을 통해 부모-자녀, 개인, 직장 내 행복을 위한 집필과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우리들의 MBTI> 시리즈의 4학습 유형은 어린이 독자가 MBTI를 통해 성격의 특징과 장점을 이해하고 강점을 활용하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단점을 보완하는 것 보다 장점을 더 강하게 만드는데 시간을 할애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믿지만 아직은 어리고 장점이나 단점이 변함없이 영원한 것으로 규정되는 건 아니니까~ 스스로 고치고 싶은 단점은 개선하는 노력을 해보는 것도 필요한 나이라고 생각해요. 나에게 맞는 학습 유형을 찾아보세요~ 아참, 그 전에 나의 MBTI를 알아야겠죠? 아직 모르는 친구들이나 부모님들도 같이 알아봐요. 구글에 MBTI로 검색하면 한글로 검사할 수 있는 사이트를 찾으실 수 있어요.

 

MBTI는 심리학자 카를 융의 성격 이론을 바탕으로 모녀 심리학자 이사벨 마이어스와 캐서린 브릭스가 개발한 전문적인 성격 유형 검사로 많은 사람이 MBTI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예전에 혈액형으로 성격 알아본다고 혈액형을 묻곤 했지만 요즘은 MBTI를 물어보죠. MBTI를 단순히 재미나 심심풀이의 수준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지만 MBT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MBTI는 어린이가 자기 정체성 확인을 할 수 있는 도구예요. 검사할 때, 이 검사의 결과로 나를 누군가가 판단한다 거나 평가를 하는 일은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다양하게 다름일뿐 옳고 그림이나 우수와 열등의 의미가 담긴 건 아니다. 나는 어떤 유형인지 알아보는 데 목적을 두고 질문을 읽고 너무 오래 깊이 생각하지 말고 즉시 떠오르는 답을 골라요. 여러 단계로 선택이 가능한 게 또 어려움을 주네요.

 

나와 친구의 성격을 이해하고 공부 방법을 재발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우리들의 MBTI 4 : 학습 유형>. MBTI가 같은 친구들끼리 동류의식은 가질 수 있지만 비슷할 뿐 나와 같진 않다는 것도 명심해요~ 어린이 독자 수준에 맞춰 MBTI 성격 유형별 친구들의 학습 특징과 공부 방법을 담은 성격 유형 만화입니다. 만화를 보며, 우리의 성격과 학습 유형을 재미있게 알아보고, 공부 방법을 재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부하며 겪는 고민을 심리 상담 선생님의 답변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성격 유형별 학습 특징으로 일어나는 공부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공감하는 일상 만화로 이야기해주면서 MBTI 유형별 학습 특징과 성격 유형별 적합한 공부 방법을 알아볼 수 있어요. 장년이 된 나의 학창시절에 이런 류의 책이 있었다면 어땠을 지? 없는 상황보다 있는 상황에서 보다 더 효율적으로 공부했을 거라는 것은 예측 가능하고 성향에 맞는 방식은 보다 우수한 성과를 얻었을 거라는 것도 예측 가능한 부분이지만 모든 문제의 답처럼 핑계처럼 활용되는 건 옳지 않고 과목을 취사선택하고 감탄고토(甘呑苦吐)하는 모습이 만연할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너무 앞서 간 거죠?  

 

심리 상담 전문가가 알려주는 ‘MBTI 학습 유형’과 ‘고민 답변’이 실려 있어요. 공부에 관한 이야기와 공부 고민을 조수연 저자님이 상담해줘요. 공부에 대한 생각을 키우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MBTI16가지니까 16가지 공부 방법만 있을까요? S, NJ, P가 학습에 깊이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4가지 타입이 큰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 더 다양하고 다른 친구들에겐 잘 맞지만 나에겐 안 맞을 수도 있고 그건 내가 틀렸다 거나 내 탓이 아니라 나 다움으로 인한 당연한 차이라고 생각하고 일반적인 방법으로 공부하면서 나에게 맞도록 변형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한가지 방법만 있는 게 아니니까 기본은 이 책으로 가닥을 잡고 변형하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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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어 문장패턴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어
정효준 지음 / Happy House(해피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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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과 단어로 문장 공부를 하면 자연스럽게 말을 하고 문법을 이해할 수 있는 거라는 기대에 손이 가는 교재예예요. 큰아들 중1, 둘째 초5, 막내 초2 아빠까지 우리 함께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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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단어 따라쓰기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어
유현정 지음 / Happy House(해피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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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중학생이 된 올해까지 영어 학원들 다니는 큰 형을 부러워하지만 학원은 가기 싫다는 초등 5학년 우리 둘째 아빠랑 같이 공부하자~ 우선 단어부터 할까? 딱 맞는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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