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시골의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
프란츠 카프카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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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카프카다. 변신은 말할 것도 없고 나머지 단편들도 역시 훌륭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번역이 매우 어색하다. 번역에 깐깐하지 않은 나도 읽는 내내 불편했다. 개정판으로해서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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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바벨의 도서관 15
프란츠 카프카 지음, 조원규.이승수 옮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해제 / 바다출판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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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보르헤스가 선정한 작가, 작품 시리즈 중 하나이다. 본 책은 카프카의 단편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카프카 특유의 풍자적이고 절망적인 면이 가득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읽는 내내 씁쓸한 기분이 드는 책이었다. 하지만 입문서용으로는 좋으니 카프카를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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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 철학자 황제가 전쟁터에서 자신에게 쓴 일기 현대지성 클래식 18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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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로마의 오현제 중 한 명인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전쟁터에서 자신에게 쓴 일기이다. 


인생의 허무함과 비참함을 그대로 수용하고 담담하게 이성적으로 살 것을 주장한 스토아 철학의 대가답게 본 책에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마음가짐과 황제의 조언들이 가득 쓰여 있다. 


일종의 명언집과 비슷한 형식이기 때문에 나는 정독해서 읽는 대신 하루에 랜덤으로 몇 구절만 읽는 발췌독으로 읽었다. 그래서 아직 이 책을 다 읽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무작위로 읽은 몇몇 글만 읽어도 이 글이 얼마나 훌륭한지 알 수 있었다. 


특히 욕망에 쉽게 휩쓸리는 본성에 따르는 삶보다는 이성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자기 의지와 사고를 가지고 있음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말 등등은 무기력증과 번아웃 증후군이 난무한 오늘날 사람들에게 큰 깨달음을 줄 것만 같았다. 1년에 두 번씩은 꼭 읽는 다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말대로 그만큼 삶에 활기와 힘을 북돋아 주는 책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직장인들, 뭔가 자기계발을 이뤄내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 드리는 책이다. 

인생이라는 큰 축제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마음껏 즐기려고 하라. - P246

네 힘이 미치지 못하는 외부의 원인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들은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네 자신으로 말미암은 원인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바르게 하라. - P184

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머지않아 소멸할 것이고, 그것들이 소멸하는 것을 보는 자들도 머지않아 소멸할 것이다. 가장 오래 산 사람이나 요절한 사람이나 매한가지가 될 것이다. - P184

너의 육신은 너의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잘 빚어진 흙일 뿐이다.
너는 무엇을 바라거나 거절하거나 추구하거나 피할 능력, 한 마디로 말해서 너의 오감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네가 이것을 잊지 않고 진정으로 믿는다면, 그 어떤 것도 너를 가로막지 못할 것이다.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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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 - 악의 역사 1, 고대로부터 원시 기독교까지 악의 인격화
제프리 버튼 러셀 지음, 김영범 옮김 / 르네상스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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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연대기 첫번째 시리즈 ‘데블‘.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개념의 역사를 주장하며 철학적, 전통적 원리로 파해치고 있는 악의 역사가 흥미로웠다. 악과 악마의 원리와 본성, 그리고 왜 세상에는 악이 존재하는지 궁금하다면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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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 딕
허먼 멜빌 지음, 김석희 옮김 / 작가정신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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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래, 나를 파괴하여 영원히 의족에 의지하는 가엾은 신세로 만든 건 바로 그 가증스러운 흰고래였다! (중략)

그 녀석은 나를 제멋대로 휘두르며 괴롭히고 있어. 나는 녀석한테서 잔인무도한 힘을 보고, 그 힘을 더욱 복 돋우는 존재야. 흰고래가 앞잡이든 주역이든, 나는 그 증오를 녀석에게 터뜨릴 거야. 천벌이니 뭐니 하는 말은 하지 말게. 나를 모욕한다면 나는 태양이라도 공격하겠어. 태양이 나를 모욕할 수 있다면 나도 태양을 모욕할 수 있을 테니까! - P217

모든 것을 파괴하지만 정복하지 않는 고래여! 나는 너에게 달려간다. 나는 끝까지 너와 맞붙어 싸우겠다. 지옥 한복판에서도 너를 찔러 죽이고, 증오를 위해 내 마지막 입김을 너에게 뱉어주마! - P682

젖먹이나 다름없는 인류가 제아무리 자신의 과학과 기술을 자랑하고 장차 그 과학과 기술이 아무리 진보한다 해도, 바다는 최후의 심판일까지 영원히 인간을 모욕하고 살해하며,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가장 당당하고 견고한 군함도 산산조각으로 부숴버릴 것이다. - P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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