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 더 로즈 Under the Rose 1 - 겨울 이야기
후나토 아카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그림체가 아름답고 배경 묘사도 훌륭하지만 개인적으로 내용만큼은 우울하고 불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숨마 주니어 중학 영어 문장 해석 연습 2 - 중등 대표 문장 패턴 60개 30일 완성 중학 숨마 영어 문장 해석 2
김지영 외 지음 / 이룸이앤비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학영어뿐만 아니라 고등영어까지 체계적으로 마스터 할 수 있는 참고서입니다. 영어 입문자에게도 최고인 것 같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2020-06-24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정말 고딩영어도 돼요?? 쩐다..
 
사랑해서 때린다는 말 - ‘체벌’이라 쓰고 ‘폭력’으로 읽다
김지은 외 지음, 세이브더칠드런 / 오월의봄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어린이 보호 제단인 '세이브더칠드런'에서 기획한 이 책은 어린이 체벌에 대한 사람들의 강연을 책으로 엮은 일종의 '강연집'이다.

보통 '체벌'하면 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린다던가 피가 날정도로 심하게 폭행하는 경우로 생각하기 쉽니다. 그러나 이 책에선 폭력의 형태를 띄는 체벌도 체벌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체벌에 대해, 그리고 어린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서도 체벌이 유무가 갈린다고 말하고 있다. 즉, 체벌은 어떻게 보는지 관점에 따라 생기기도 한다는 것이다.

총 5명의 강연 중에서 특히나 인상 깊었던 강연은 표창원 교수님과 김한종 교수님, 구형찬 교수님의 강연이었다.

표창원 교수님은 범죄심리가 전문이신 분 답게 우리나라를 충격과 공포에 떨게 만든 강호순, 유영철 등의 살인범을 예로 들어 이들이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지속적인 학대를 받았다는 것과 체벌에 대한 한국의 부실한 대응을 지적하고 있다.
'복지적 법과 사법적인 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라는 말씀이 그 예이다. 처벌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막을 수 있는 예방법도 시급하다는 것이다.

김한종 교수님은 역사적으로 어린이를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과거 일제 강점기 때의 잔재로 남겨져 있었던 국민학교 시절 이야기부터 오늘날의 학교까지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우리나라가 그동안 어린이를 '국가에 맞는 인간'으로 맞추게 하기 위해 강압적으로 대했음을 알고 이제는 어린이들의 의견도 들어봐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구형찬 교수님은 종교적는 체벌을 어떻게 봤는지를 알고 있다.
기독교의 토대인 성경과 불교의 법전에서 찾을 수 있는 어린이 체벌 구절을 보면서 체벌을 휘두른 종교인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했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감정적인 개, 합리적인 꼬리'라는 조너선 하이트의 주장으로 우리가 체벌을 합리하는 과정까지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소중한 강연 기록들이 있지만 체벌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 아동 학대의 실태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앞서 말했듯이 어디까지나 강연집이기에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책으로 여기고 읽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추억의 에마논 1
츠루타 겐지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다른 사람의 추천도, 리뷰도 아닌 수많은 정보가 돌아다니는 인터넷이었다.

우연히 본 이 작품의 한 컷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제목이 뭔지 알고 싶어 막 찾아다녔던 기억이 생각난다. 그러다 겨우 알아낸 영문 제목으로 찾아보니 ‘추억의 에마논‘이라는 책이었다. 바로 이 책인 것이다.

다행히 번역되었다는 사실에 기뻐서 망설임없이 구매했다.

그렇게 책을 받아 다 읽고나자 역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작가님의 우수한 그림 실력에 소름이 돋았다. 마치 그림속 캐릭터와 1대1로 대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약간 SF 분위가가 풍기는 이야기였는데 만화 속에서 펼쳐지는 남자 주인공과 에마논 간의 분위기가 더 압도적이다.

에마논은 30억년의 기억을 지니고 있는 소녀이다. 그렇다고 ‘불로불사‘인 몸이 아니라 자손 대대로 조상들의 기억이 그대로 전이되는 것이다. 이런 어마무시한 기억들에 괴로워하는 에마논이었지만 남자 주인공은 에마논에게 그만큼의 기억을 가진 것은 그만큼 추억을 가져야 한다는, 생명 나름의 존재 가치가 있다고 위로해준다.

나중에 둘은 헤어지지만 찰나의 순간으로 마무리 짓는 것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괴물을 말해요 - 대중문화로 읽는 지금 여기 괴물의 표정들
이유리.정예은 지음 / 제철소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미디어를 통한 다양한 지식들이었다. 즉, 우리가 접하기 어렵거나 접할 수 없었던 여러가지 기본 개념에 대한 지식을 알 수 있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요부를 뜻하는 '팜므 파탈'의 어원이나 100조각으로 나뉘어도 죽지 않는 미생물이라던지, 본인이 직접 깊은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어원 지식들이 많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읽을만하다. 또한 영화나 드라마 등 여러 미디어에 나온 장면들을 수록해 이해를 도운 것도 큰 장점이다.

하지만 인문학 서적이나 우리에게 깊은 생각을 줄만한 책은 아닌 것 같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책은 매우 가볍다. 가벼우면 그만큼 사람들이 다가가기 쉽고 이해하기 쉬울 수 있지만 깊은 생각은 가지기 어렵다. 이 책이 딱 그렇다.
그리고 해당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것이 아닌, 문장마다 다른 주제로 휙휙 넘어갔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하고 주제에 벗어나는 말들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읽을 때 주제에 쉽게 집중 할 수 없었고 작가의 개인적인 생각의 물결에 저절로 고개가 갸웃거렸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작가의 독후감'이다.
이 책으로 유튜*나 기타 영상 채널로 만들면 최고일것 같지만 책으로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