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존슨의 예수 평전
폴 존슨 지음, 이종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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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대교는 근본적으로 개혁을 경험한 적이 없었고, 폐쇄적 엘리트 집단을 형성한 대사제와 율법학자들이 종교적 율법을 규정하고 단속했다.
게다가 그들은 세습직이었기 때문에 변화를 싫어했고 거의 광적인 열정으로 현상 유지에 집착했다. 그들은 개혁가들이 배후에서 대중을 선동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속으로 미워하는 로마 당국자들과 일시적으로 동맹관계를 맺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현대의 부패한 기독교와 닮았다 - 본인(오네긴)의 생각) - P56

예수가 처음부터 잘 알고 있었듯이, 기적을 통하여 하느님의 권능을 불러일으키는 행위는 종교적 히스테리가 극심한 나라에서는 아주 위험한 일이었다. 게다가 그 나라의 세속 당국자나 교회 당국자들은 자신들이 통제하지 못하거나 소용에 닿지 않는 것은 뭐든지 파괴하려고 단단히 결심한 자들이었다. - P87

그리스도교의 핵심은 예수를 닮으려고 애쓰는 것이다. (중략) 지난 2000년 동안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 안에서 가능한 한 많이 그리스도를 닮으려고 애썼고, 그리하여 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었다.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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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역사 읽기, 역사로 문학 읽기
주경철 지음 / 사계절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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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신의 뜻에 따라 파멸해야 한단 말인가? 그러나 그리스인들은 이런 문제에 직면하여 결코 부당함을 하소연하지 않는다. 애초에 인간은 우리 인식의 한계 너머에서 유래된 알 수 없는 어떤 힘에 의해 재앙에 묶인 존재라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다. 비극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운명에 대해 한탄하지 않고 그것에 당당하게 맞부딪친 다음 장대하게 스러질 뿐이다. - 아이스킬로스의 ‘오레스테이아‘ 편- - P37

인간은 재앙의 한복판에서도 영광을 잊지 말아야 하고, 또한 영광의 한가운데에서도 언제 재앙이 다시 닥쳐올지 모른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인간의 삶은 영광과 재앙 사이에서 부침을 겪고 있노니. 우리는 다만 그 모든 것이 위대한 신의 뜻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면 족하다. - 아이스킬로스의 ‘오레스테이아‘편 - - P39

이 세상이 참담하게 무너져 내리는 시대. 죽음의 힘이 세상을 지배하는 고해화택(이 세상은 괴로움의 바다요 불붙은 집과도 같다는 말)의 세계에서 생의 의미를 다시 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랑이 필요하다. - 보카치오의 ‘데카메론‘ 편 - - P80

혁명기와 제정기에는 섬세한 인간적 차이들을 무시하고 모든 것을 하나의 이념으로 환원시키는 성향이 극성을 부렸는데, 스탈은 이를 ‘철학적 광기‘라고 규정했다. 이런 정치 체제에서는 인간이 아니라 도그마(독단적인 신념이나 학설)가 지배하게 된다. - 스탈 부인의 ‘코린나‘ 편- - P135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한 다음에는 묵묵히 구두끈을 매라. 숨을 돌린 다음에는 당신이 하고 싶은 일에 착수하라 - 소로의 ‘시민 불복종‘ 편-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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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패밀리 4
엔도 타츠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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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스파이 패밀리 4권!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낸 아냐가 개를 키우고 싶다는 말에 로이드를 비롯한 가족 일행 전부가 개를 입양하러 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는데요,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새로운 가족도 생기니 기대해도 좋을 4권이죠. 다음 권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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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 13
오쿠보 케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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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온 에피소드 중에서 제일 안타깝고 슬픈 에피소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이번 권에서는 의뢰인을 통한 아르테의 성장을 다루는 이야기 대신 아르테가 처한 개인적인 사건을 다룬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때문에 어느 때보다 아르테의 앞날이 걱정되네요. 빨리 다음 권이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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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문법 연습 A1
Rolf Brüseke 지음, 이영선 엮음 / 다락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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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독일어 시험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는 유익한 문법책입니다. 아주 기초적인 sein동사나 기타 여러 문법들을 예제와 연습문제 등으로 손쉽게 배울 수 있죠.

각 문법 당 한 장을 차지해서 간결하다는 것도 좋지만 유의해야 할 게 있더군요. 바로 독일어를 아예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는 다소 힘들 것 같다는 것인데요, 그렇다고 못 푸는 사람은 아예 눈독을 들이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독일어를 배우는데 한 번쯤은 인강을 들어봤거나 단어들을 조금 알고 있는 사람들에겐 책에 나온 문제들을 파악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단어나 기초적인 베이스가 전혀 없다면 본문 속 문장을 읽기 어려울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긴 문장은 뒤에 해석이 있지만 짧은 문장은 해석이 없습니다.

이를 무시하고 볼 경우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며, 결국 풀지도 못하고 문법 공부 역시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일단 독일어를 독학한 적이 있고 기본적인 베이스가 조금 있으니 풀면서 문제 자체는 어려울 것이 없었지만 자칫 독일어 시험을 이제 막 준비하는 사람이 무턱대고 선택했다가 큰 일을 당할 것 같아 이렇개 적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좋은 책이지만 혹시나 해당 책을 살지말자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자신의 실력과 문제집이 본인에게 맞는지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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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4 15: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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